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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독교인만) 설교말씀중에..

글쎄..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7-09-24 17:57:00
오늘 해외에서 선교하는 목사님이 설교 하셨는데.. 그 나라 해외 선교하게된 이유가 선교사님 아들이 단기선교로 그 나라에 갔는데 그 나라 도착 후 선교시작한지 3일만에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 후 목사님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기도를 했지만 어느순간 때가되면 너도 그 나라로 오라는 음성을 듣고 그 나라로 건너가 선교를 시작하셨다고 해요.. 대단하신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너무 두려워 우울합니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지만 제가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이 두려움 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고 힘들때 의지하고 기도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하나님이 너무 두렵습니다. 이런 두려운 하나님손에 내 평생이 달렸다고 생각하니.. 두렵다못해 우울합니다 안그래도 요새 인생이 너무 힘든일이 많다 지치는 중인데.. 오늘 말씀듣고 시험드는건지 마음이 복잡합니다
IP : 59.22.xxx.6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9.24 6:19 PM (211.36.xxx.164)

    일단...님이 못받아들이는데 그렇게 큰시험(test)을
    주진않으세요
    일단 좋은것 주신것 은혜들을 누려보세요~~!

  • 2. Protestant
    '17.9.24 6:23 PM (39.7.xxx.38)

    기독교말고 개신교라고 표현해주세요.
    기독교는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를 믿는 모든 교파를 일컫는 말이구요 (성공회, 가톨릭, 그리스 정교, 러시아 정교, 이젭트 콥트 교 등등) 글의 문맥 상 개신교를 지칭하는 말인듯 싶네요. 그리고 왜 개신교인들이 주변 사람들한테 욕 먹는지도 이 기회에 한 번 더 생각해 주시기를..

  • 3. 맑은웃음
    '17.9.24 6:24 PM (121.190.xxx.20)

    하나님.. 굉장히 인격적이십니다.
    신이 피조물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지요.
    절대 내 수준에 맞지 않는 요구 안 하십니당^^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시니
    하나님 마음도 안타깝고 슬프실듯요~
    넘치는 생각들과 두려움에 눌릴 때 찬송가 불러보세요~

  • 4. 윗님
    '17.9.24 6:26 PM (106.102.xxx.74) - 삭제된댓글

    답글 감사해요. 늘 예배만 후딱 드리고 나와서 이런 말씀을 누군가와 나눌수가 없어 답답했는데 짧지만 제게는 도움이 되네요.

  • 5. 감사
    '17.9.24 6:30 PM (106.102.xxx.74)

    답글 감사해요. 늘 예배만 후딱 드리고 나와서 이런 말씀을 누군가와 나눌수가 없어 답답했는데 짧지만 제게는 도움이 되네요

  • 6. 사랑의 하나님이시니
    '17.9.24 6:32 PM (118.33.xxx.72)

    나를 잘 알고 내가
    두려워 하는 걸로 시험하면서 즐거워 하는 분은 아니라 생각해요.
    부모도 그렇잖아요.
    선하신 분이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고
    다만 내가 그 분의 뜻을 모를 때가 많고 용기가 없을 때가 많고
    욕심과 의심이 많아서 그게 항상 힘들 뿐입니다.

  • 7. 흠흠
    '17.9.24 6:54 PM (211.36.xxx.17)

    예레미야 29: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저도 원래 성향이 두려움많고 기가 약한사람인데
    그런두려움생길때도 있었죠
    그때마다 이말씀기억해요~!

  • 8. 에고
    '17.9.24 7:01 PM (106.102.xxx.74)

    감사합니다. 지나치지 않으시고 댓글 주신 분들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 9. ..
    '17.9.24 7:08 PM (175.116.xxx.236)

    저도 가끔 그래요 그런데 전 왕의 왕이 되시는 주님과 선하신 주님을 믿어요.. 님에게도 선하신 주님임을 믿습니다^^

  • 10. 무명인
    '17.9.24 7:15 PM (121.165.xxx.111) - 삭제된댓글

    주님 품에 푹 안기시고 찬송을 계속 부르거나 주기도문을 반복하여 말하면 그런 미혹이 시라집니다.
    우리 아버지이시잖아요. 피조물도 먹여살리시는데 하나님 형상대로 지으신 바 빚어진 자녀를 사단에게 그냥 넘기시진 않습니다.

  • 11. 하나님은 좋으신분
    '17.9.24 7:22 PM (211.219.xxx.194)

    우리는 하나님 앞에 당연히 두려움을 느끼지요.
    그러나, 그분을 경외하되 지나친 두려움은 금물이지요~^^
    은혜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좋으신 우리의 아빠시잖아요.
    주시는 은혜속에 자유하세요~♥♥

  • 12. 지나가다
    '17.9.24 8:36 PM (221.146.xxx.225)

    원글님, 원글님 글을 읽고 너무나 인간적인, 정말 이런 고민 한번쯤 안해본 크리스천이 있을까 하는 정도로 와닿았답니다. 하나님께 내 인생을 맡기면 나를 저 멀리...아프리카 같은 곳으로 나가라고 하시는 건 아닌지...안심이 안되서 내 인생 내가 움켜쥐고 하나님께 드리지 못하는 삶을 저도 하나님 믿은 후에도 긴 시간동안 살았었답니다. 저는 여러 선교사님들을 만나서 대화 나눌 기회들이 있었는데, 제가 본 그 분들은 인간적인 눈으로 보기엔 참 힘들고 어려움이 많아보였지만 정작 그 분들 마음에는 기쁨이 있고 평강이 있음을 보면서 하나님의 어떠하심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답니다. 하나님께서 그 선교사님들에게 그러하셨던것처럼 원글님을 인도하실 때는 반드시 그 길을 갈 수 있는 힘을 주시고 그 길을 원글님도 즐기고 좋아할 수 있게 해주실거에요. 그런 경험들을 통해 하나님을 조금씩 더 신뢰하게 되고 하나님은 내 인생을 충분히 맡겨드릴 수 있는, 믿을 만한 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 13. ....
    '17.9.24 8:39 PM (182.212.xxx.106) - 삭제된댓글

    자식이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걱정하고 두려워한다면
    부모로서 얼마나 안타까운 생각이 들까요
    부질없는 걱정이에요 우리의 내면의 생각까지 헤아리시는 분입니다

  • 14. 와..
    '17.9.24 8:59 PM (121.174.xxx.142)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짧게 써주신, 길게 써주신 댓글 통해 제 두려운 마음을 조금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모두 다른 분들이시겠지만 모든분들이 하나같이 하나님은 선하시고 좋은 분들이라 말씀해주시네요. 지혜롭고 따뜻한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가득가득 넘치길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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