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키즈 카페에서,

flxlsu3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7-09-24 17:56:05




제가 어떤 단체석에 한자리를 맡고선
(사람이 많아 그 자리를 여러명이 나눠 앉아요)

키카에서 주문한 제 음료와 아이 물
간단한 소지품을 올려두고
아이랑 놀아주다가 테이블로 와보니 제 음료가 사라졌더군요

근데 옆에 아이 엄마들 여럿이서 와서
제 옆에 앉아 있는데
그 중 어느 엄마가 느낌이 제 음료를 마시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심증이고...
음료가 없어지는 너무 황당한 상황이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가 한 십여분이 흐르고
암만 봐도 그 분이 마시는 음료가 제가 주문한 음료와 똑같고
거의 새 것 같기에,

혹시 제 음료 아니냐고 물었더니
그 분이 절 쳐다보며

"아 이거 제건줄 알고 마셨어요
님거는 다시 주문했고요" 너무 당당하게 말하는거예요
저는 십분동안 뭘 고민했던거죠...?

그러더니 카운터에 가서 음료를 들고 와서
" 자, 님거예요"
이러고 가네요...

저 진짜 너무 황당한데 제가 웃긴건가요?
최소한 먼저 잘못 마셨다라고 양해라도 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어이가 없고 음료도 마시고 싶은 생각이 사라져서
나오는길에 버려버렸네요 ㅡㅡ






IP : 112.149.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4 6:12 PM (223.62.xxx.185) - 삭제된댓글

    참나 황당하셨겠어요
    당연히 미안하다고 해야지
    뻔뻔하네요..

  • 2. 그여자
    '17.9.24 7:20 PM (58.234.xxx.195)

    거의 미친 ㄴ ㅕ ㄴ 수준인데요. 아님 싸이코거나.
    님이 거기 앉았을 때 바로 얘기했어야죠. 미안하다고 하고.
    안물어봤으면 그냥 입씻었을 것 같네요.

  • 3. 새옹
    '17.9.24 8:20 PM (1.229.xxx.37)

    아...요새 정말 젊은 사람중에 왜 저런 사람이 많아진거 같아요
    꼭 애 엄마아니더라도 20대후반~이후부터 젊은축에 속하는 사람중에 이기적이고 정말 자기만 대접받으랴고 하고 남한테 사과조차 할줄 모르는 사람 많도라구요

  • 4. 그냥 그 여자가
    '17.9.24 9:27 P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

    이상한거예요 젊은 사람들 중에 개념있는 애들도 많아요

  • 5. 미친여자네요
    '17.9.24 11:39 PM (210.103.xxx.89)

    자식교육은어찌시키려는지..열받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719 급여체불 민사소송방법 ... 12:40:26 23
1741718 냉동고 높이가 185cm인데 들어갈 자리 높이가 184cm네요ㅠ.. ... 12:40:07 32
1741717 에어컨에 맛들였더니... 아놔 12:39:53 75
1741716 주식 혼조세더니 결국 떨어지네요 4 ... 12:38:10 185
1741715 협상단 "트럼프, 이재명 정부 들어선 과정 높이 평가&.. 6 속보 12:37:35 182
1741714 제가 피부암에 걸렸대요 3 Ss 12:36:17 501
1741713 주식 참 어렵네요 5 주식 12:32:13 420
1741712 우리나라 과일 너무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았어요 29 .... 12:27:09 759
1741711 시댁도 머리 아프지만 친정은 더 머리 아파요. ddd 12:24:26 489
1741710 매실청고수님들? 3년만에 건진 매실 2 매실 12:22:04 193
1741709 초6아이 데리고 서울(학군지)로 이사 어디로 가야할까요? 11 콩콩이 12:21:51 256
1741708 보통 사람들이 1인1식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한가요? 6 음.. 12:21:33 452
1741707 통일교 전간부 권성동에게 뇌물 고백 3 그러다가 12:20:07 625
1741706 자녀가 아이를 꼭 낳았으면 하세요? 19 ... 12:19:28 702
1741705 노란봉투법 취지 왜곡하는 과잉 불안 조장 멈춰야 5 ㅇㅇ 12:19:17 130
1741704 제가 하는 것마다 자본 많은 경쟁자가 들어와요 ㅜㅜ 12:17:32 200
1741703 셋째 낳았으면 얼마나 예쁘고 행복했을까 싶네요.. 4 셋째 12:15:03 592
1741702 관세협상결과, 민관협공 선방했다. 7 ㅇㅇ 12:13:56 529
1741701 윤석렬 피해보상청구소송 어디서? 4 ㅇㅇ 12:09:16 233
1741700 대장내시경 하는데 물대신 포카*스웨터먹어도 되나요? 6 내시경 12:09:05 476
1741699 조국혁신당, 김선민, 관세 협상 타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 3 ../.. 12:08:19 635
1741698 어깨,팔,목,쇄골라인,엉덩이,무릎,손가락마디까지 온 몸이 아픈데.. 6 미침 12:02:42 496
1741697 내란 옹호하는 서울시장 근황.jpg 7 곧감옥갈ㄴ 12:02:10 1,030
1741696 혹시 정읍에 어린이 단체로 3-4명 먹을 숙소있나요?? 10 아기엄마 11:59:39 381
1741695 얇은 14k목걸이 엉켜서 제힘으로 풀수가없어요 13 ... 11:58:49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