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 글 보니 생각나서..

.. 조회수 : 859
작성일 : 2017-09-24 15:53:39
둘째 출산 후 병실에서 받은 시어머니 전화..
어떻게 애낳으러 가면서 연락도 없다가 다 낳고 연락했냐고 버럭!!
그러면서 하는 말.. 한 번 낳아봤으니 이번엔 안아프지?
아니에요 어머니 더 아팠어요 ㅠㅡ
아프긴 뭘 아퍼!! 이러고 전화 뚝
그래도 어른이 전화와서 회음부 아픈거 참고 일어나서 받은 전화인데..
주변에 제 식구들도 있어서 변변한 대응도 못하고..

보통 듣기론..
둘째는 출산은 첫째보다 조금 수월해도 훗배앓이가 더 심하다고 하던데.. 저는 진통은 견디겠는데 힘주는게 힘들어서 둘째가 더 힘들더라구요 ㅠㅡ 보다못한 의료진들이 힘 더 내보자며 배를 막 쓰다듬듯이 밀어주면서 겨우겨우 출산했는데..
첫째는 머리가 나오고나니 엄청 시원한 느낌이 들었는데 둘째는 그런 것도 없었고..

조리후 집에 돌아왔을 때 방문한 작은 시누 왈
괜찮죠?
울 엄마가 그러는데 둘째출산은 안아파프다면서요?

참 정떨어지는 사람들..
그래서 이 사람들하고 눈도 안마주치지만..
다가오는 추석.. 이 사람들이랑 한 공간에 있으려니 머리가 지끈 ㅠㅡ
IP : 119.197.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7.9.24 4:06 PM (59.5.xxx.186)

    왜 시집 사람들이 한 말은 아무리 오래되어도 잊히지도 않는 건지....
    전 서울 친정에서 몸조리 하고 지방 집에 도착해서 전화 빨리 안했다고 역정 내서 그뒤로 전화 안합니다.
    한달여 비워 둔 집에 아기 안고 도착해서
    시집이 도대체 뭣이간디 빨리 전화를 해야 했었을까요?
    옛날 옛적 이야기인데도 선명히 생각나는
    중요한 일도 아닌데 왜 안 잊힐까요?

  • 2.
    '17.9.24 4:48 PM (210.218.xxx.164)

    큰애 갑자기 제왕절개로 낳고 배 아픈데도 모유먹여보겠다고 앉아 젖 물리는데 유두에 피딱지가 생기고 아기가 젖을 빠니 피가 나와서 못먹이고 있으니까 시어머니가 그냥 물리랍니다
    피랑 같이 먹어도 안죽는다고 자꾸 빨려야 길이든대요
    친정엄마는 안타까워서 그냥 분유 먹이자고 하구요..
    이게 시어머니와 친정 엄마의 차이에요

  • 3. 별미친
    '17.9.24 9:03 PM (14.34.xxx.175)

    시애미도 다있네요 혼자서라도 그럴때는 십원짜리 막날려요 스트레스 날아가게
    왜전화에 목숨거는지 개미친년들이 나도 시어머니요 나는전화에 신경 안써요
    며느리에게 볼일있는사람이 전화하자 쓸때없이 전화해서 공중에 돈날리지말고
    내가한말이요 우리는 집안일 있을때만 전화하고 안급한일은 문자 날려요
    갈등 생기게하는 시애미가 전화하라고 하는 늙은 여자들이요 무식해서 친구도없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624 최고 가수 순위 10 심심해서 2018/01/04 2,208
764623 탄수화물을 너무 제한해서 두통이 올까요? 22 uyt 2018/01/04 6,096
764622 과외 받을 때 마실 거 미리 준비하는 거 15 아이고 2018/01/04 2,880
764621 청량리 집값이 많이 오를까요? 9 .. 2018/01/04 4,261
764620 오늘 윤식당 시즌 2하는 줄알고 기다렸는데 안하는데 대신 5 .. 2018/01/04 2,556
764619 제가 화내는게 오버스러운건가요??ㅜ 9 . . 2018/01/04 4,117
764618 드립커피 준비물, 저렴한 것부터 시작하면 되나요? 5 커피조아 2018/01/04 1,272
764617 감자전이 gi지수가 28밖에 안된다네요 2 모모 2018/01/04 2,693
764616 지금 뉴스룸 엔딩곡 '데스페라도'...내가 좋아하는 노래...... 7 ㄷㄷㄷ 2018/01/04 1,582
764615 한의원에서 땀빼는거 조심하라는데 14 체질 2018/01/04 4,798
764614 입시 끝내고..장학금 기부하려 하는데요 5 .. 2018/01/04 1,497
764613 외국사람들 한국인 뒤통수 무진장치네요 4 답답함 2018/01/04 3,380
764612 홍콩, 푸켓 낼 모레 가는데 아이 둘 어른 둘 팁 있으시면 알려.. 2 포포 2018/01/04 808
764611 인간극장 같은 휴먼다큐 감동있는거 추천해주세요 6 휴먼 2018/01/04 1,849
764610 라돈가스 무섭네요 8 00 2018/01/04 4,009
764609 슬기로운 감빵생활 동성애 장면, 초5 남아와 보는것. 26 도움 2018/01/04 7,430
764608 노인분들 우리은행에서 돈빼나봐요. 5 ddd 2018/01/04 6,108
764607 감기몸살 엉덩이주사 1 2018/01/04 3,916
764606 UAE, 지난해 김관진에 ‘왕실 훈장’ 수여 8 ........ 2018/01/04 1,051
764605 자녀 반수 경험 있는분들 도와주세요 6 고3엄마 2018/01/04 1,786
764604 살 좀 빠졌는데 목 뒷덜미살도 빠졌나봐요 ㅋ 6 ..... 2018/01/04 2,712
764603 커피집 가서 음료 하나 대신 케익 시키는 건 어때요? 14 이건 어때요.. 2018/01/04 5,095
764602 짠내투어에서 박명수는 착하네요 8 82쿡스 2018/01/04 3,558
764601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국빈급으로 모신 문 대통령. 의전차량 제공.. 17 역시문통 2018/01/04 1,973
764600 냉동 아스파라거스 맛 이게 맞나요?ㅠㅠ 3 후회 2018/01/04 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