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진석 해명에 양아치 사례 들어 반박...전우용

고딩맘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17-09-24 12:42:45
[전우용] 

(...) 고등학교 1학년 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하교 길에 좀 으슥한 곳에서 학교 양아치와 마주쳤는데, 그는 다짜고짜 저를 때리고 주머니를 탈탈 털어 몇 푼 안 되는 돈을 다 빼앗고는, “왜 꼽냐? 억울해? 눈 깔아 새꺄. 꼰대한테 이르면 뒤진다. 돈 좀 갖고 다녀 새꺄.” 등등의 말을 내뱉고는 보내줬습니다. 그 뒤 어느 날 교무실에 심부름 갔다가 교사에게 야단맞는 그 놈과 눈이 마주쳤는데, 잠시 후 그 놈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너 공부 잘하냐? 저번 일은 없었던 일로 하는 거다.” 

(...) 그들의 심성은 고등학교 양아치의 심성과 중세 신분제 시대 특권 귀족의 심성이 혼합된 것이었습니다. 

(...) 정진석씨를 비롯한 이명박 일파의 저런 생각이 '시민권'을 갖고 살아 있는 사회를, 민주주의 사회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저들이 '본보기'가 되느냐 아니냐가, 민주적 개혁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겁니다. 


원문보기 : https://www.facebook.com/wooyong.chun/posts/1659833424088940




IP : 183.96.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4 12:51 PM (125.185.xxx.178)

    친일부역자를 모두 척결할 수는 없을겁니다만
    본보기로 mb의 최후를 앞당겨야
    더이상의 자발적 노예짓을 막을 수 있습니다.

  • 2. ...
    '17.9.24 1:05 PM (58.233.xxx.150)

    이명박과 그 부역자들을에게 철저하게 댓가를 치르게 하지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없습니다.

  • 3. 이 글도
    '17.9.24 1:06 PM (112.151.xxx.203)

    https://www.facebook.com/wooyong.chun/posts/1660500297355586
    전우용 샘 다른 글인데, 이것도 이 악물고 눈물 꾹 참으며 읽었네요.

    "얼마 전 국정원의 대국민 심리전에 심리학자들이 부역했다는 보도를 보고, 어쩌면 저들이 ‘노무현 같은 사람을 상대하는 데에는 본인을 괴롭히는 것 보다는 그 주변 인물들을 괴롭히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가르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사람을 힘들게 했다."(유서 중). 그는 이명박이 책임질 일도, 자기 책임으로 돌렸습니다.
    그런데 이명박은 그의 희생조차 비웃었습니다. 그가 죽은 뒤에도 그와 관계된 사람들을 계속 괴롭혔을 뿐 아니라, 심지어 그의 희생을 애도한 사람들조차 블랙리스트에 올려 밥줄을 끊으려 들었습니다. 그럴 줄 알았다면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모든 걸 떠안고 가면 그만 두겠지”라는 생각은 ‘인간의 금도’를 지킬 줄 아는 자에게나 통한다는 걸 몰랐거나, 이명박이 아무리 사악해도 ‘인간성의 최저선’은 지킬 거라 믿었던 탓이겠죠."

  • 4. 고딩맘
    '17.9.24 1:12 PM (183.96.xxx.241)

    아휴 눈물나네요... 정말 인간성의 최저선도 없는 것들 ...

  • 5.
    '17.9.24 1:14 PM (112.151.xxx.203)

    정진석이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유언 구절을 입에 올린 게 전우용 말대로 "너희는 스스로 도덕적이라고 자부하니, 우리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 는 조롱이겠죠. 법과 원칙에 의한 처벌. 일벌백계가 아닌 백벌백계. 무조건 법대로, 원칙대로, 국민에 의해를 외치며 문정권에 힘 실어주는 것이 오늘도 우리가 할 최선 같습니다.

  • 6. richwoman
    '17.9.24 1:17 PM (27.35.xxx.78)

    노통은 그렇게 가서는 안되었어요. 이를 악물고 살아 남아서
    그 놈의 목을 칠 기회를 기다렸어여 했어요. 하지만 너무 너무 힘들었겠죠.
    사방에서 욕을 해대고 비웃으니 그리고 가족을 괴롭히니 참을 수 없었겠죠.

  • 7. richwoman
    '17.9.24 1:18 PM (27.35.xxx.78)

    이명박은 살인자에요. 그 인간의 눈을 보셨어요?
    전 악마의 눈을 보는 것 같았어요. 쥐새끼라는 말을 하죠 우리?
    쥐의 모습을 한 악마가 인간으로 태어난 것 같아요.

  • 8. richwoman
    '17.9.24 1:19 PM (27.35.xxx.78)

    이명박 정진석같은 것들은 개돼지처럼 다루어주면 됩니다.
    개돼지들이 날뛰면 말로 해서는 안되지요. 몽둥이로 패서 날뛰지 못하게 해야죠.

  • 9. 고딩맘
    '17.9.24 1:25 PM (183.96.xxx.241)

    변상욱 대기자 트윗 https://twitter.com/einkleinbsw/status/91157536008019968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221 공원에서 쓰러진 남자 구해줬네요.. 40 2017/09/30 22,532
735220 다들 어디가셨나요?? 2 치키키 2017/09/30 1,358
735219 급질 컴앞대기)건조기에 빨래넣을때요 10 ㅇㅇ 2017/09/30 1,502
735218 화장품 가게 아주머니가 얼굴이 하얗고 뽀얘졌었다고 글 썼었는데 11 복귀 2017/09/30 6,024
735217 빌리엔젤 케이크 중에서 덜 단게 어떤건가요 5 ㅇㅇ 2017/09/30 1,371
735216 아이 안은 안철수.jpg 90 뭘해도어색 2017/09/30 11,702
735215 쥐박이는 본인이 법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듯.... 2 문지기 2017/09/30 682
735214 가요인데 테이킷 이지~~ 노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7/09/30 1,157
735213 공부방 하시는 분들 카드 결제하면 안 좋아하시나요? 1 .. 2017/09/30 2,574
735212 이명박, 전임 정권 '적폐 청산' 을 퇴행적이라고 발끈 SNS반.. ... 2017/09/30 452
735211 질문)교통사고 보상금 4 ㆍㆍ 2017/09/30 1,277
735210 문자끝에 ~용으로 끝나게 7 모든 2017/09/30 1,678
735209 신경치료하는중인데요 궁금해요ㅜㅜ 4 ... 2017/09/30 1,264
735208 남편한테 화나는데 뒤집어엎어야 할까요? 8 aa 2017/09/30 2,570
735207 선물로 들어온 맛없는 사과 배 15 선물 2017/09/30 4,439
735206 10월달 수영은 안 끊는게 좋겠죠? 6 물놀이 2017/09/30 2,498
735205 컬투쇼 들으면서 웃긴 에피소드 ㅋㅋㅋㅋㅋㅋ 10 ㅋㅋㅋ 2017/09/30 4,298
735204 자식도 남편도 부모도 다 귀찮네요. 46 .. 2017/09/30 19,684
735203 혹시 한전 교대근무 아시는분 계신가요? 5 아침 2017/09/30 2,591
735202 남편은 아내가 돈버는걸 인정해주지않고 시기질투하나요 4 2017/09/30 1,778
735201 서해순 딸 기르기 싫었나보네요 19 에고 2017/09/30 11,986
735200 기재부..요놈들 4 적폐 2017/09/30 1,009
735199 저는..이명박 사자방 비리도 비리지만... 13 한여름밤의꿈.. 2017/09/30 1,557
735198 여기 상가에 제대로 알고 댓글 쓰시는 걸까요? 5 ??? 2017/09/30 1,598
735197 뜻도 안맞고 계모와 사는 기분이예요. 26 ㅇㅇㅇ 2017/09/30 5,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