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망개떡 아세요? 자랑질 주의 ㅋ
경상도여자인데 지금 수도권 살아요.
대학때 의령출신 후배집에 놀러갔다가
저 망개떡 맛을보고, 정말 깜놀했었어요 ㅋ
너무 맛있어서....
지금은 완전 유명한 남산방앗간 망개떡이었어요
그땐 완전 허름한 나무문으로 된 동네 방앗간였는데....ㅋ
급 생각나서 검색해봤더니 완전 유명해졌네요^^
고속버스 배달은 되는데 우리동네는 안된대요 ㅜㅜ
택배는 겨울에만 한대요~
마산 할매집 갔다가 오늘 올라오는 언니한테
좀 사오라고 부탁했더니 첨엔 안된대요.... 돌아서 와야하니까....
근데 지금 전화왔어요ㅋ
2만원짜리 사가지고 지금 오고 있대요~
너무 신나요^^
지금부터 쫄쫄 굶을려구요~
냉동 해놨다가
회사가서도 하나씩 하나씩 꺼내 먹을랍니다 ㅋㅋㅋㅋㅋ
1. 망개떡^^
'17.9.24 12:22 PM (223.62.xxx.61)망개떡 너무 좋아해요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고속버스 택배라도 주문해서 먹고싶어요2. 오
'17.9.24 12:33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울동네 망개떡 전문점 있어요
낼 가봐야겠네요3. 경상도여자
'17.9.24 12:37 PM (58.79.xxx.144)남산 방앗간 찾아보심 되어요^^
동서울과 남부터미널은 매일 배송된대요
055-572-24224. ㅋㅋ
'17.9.24 12:47 PM (112.173.xxx.236) - 삭제된댓글의령 옆에 옆에 동네 살아요~ 저는 맘 만 먹음 언제든지 먹을 수 있음~~ 나도 자랑질~~ ^^
5. 경상도여자
'17.9.24 12:49 PM (58.79.xxx.144)ㅋㅋ님 내가 졌쏘~~~~!!!!!
6. ㅎㅎ
'17.9.24 12:50 PM (175.223.xxx.123)저도 경상도출신
저 어릴땐
망개~~~떠~~~ㄱ
밤애 유리통에 담아서 팔러다니는 아재들 있었어요.
엄마한테 사달라고 조르다
안되면 아빠 조르고...
그옛날에도 야들야들...
너무나 맛 있었지요.
추석 지나고 찬바람 불면 주문해야겠어요7. 경상도여자
'17.9.24 12:53 PM (58.79.xxx.144)ㅋㅋㅋㅋㅋ 정말 야들야들 넘 맛있어요
지금 생각하면서도 침 꼴깍하고 있습니다~8. 경상도여자
'17.9.24 12:54 PM (58.79.xxx.144)저기 위에 오 님~~
혹시 수도권 사세요??
망개떡 전문점 정보 좀 풀어주세요 ㅋ9. ㅇㄹ
'17.9.24 12:57 PM (222.238.xxx.192)직접 가서 살수 있는거죠? 가봐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10. ...
'17.9.24 12:57 PM (110.70.xxx.26)송도 사는데 여기도 망개떡집 있어요.
심지어 장사 잘 되는지 2호점도 있는데 맛있더라구요.11. 경상도여자
'17.9.24 12:59 PM (58.79.xxx.144)ㅇㄹ님 명절만 휴무고 매일 여는것 같아요^^
점셋님.... 저도 인천 사는데 ㅋㅋㅋㅋㅋ
급하면 송도로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12. 그냥
'17.9.24 1:07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팥앙금 든, 돌돌 만 송편에 불과한데요.
망개잎 씌워 찌는 게 다에요.
그냥 떡입니다-_-13. 가물가물
'17.9.24 1:07 PM (112.223.xxx.27)저도 기억나요 국민학교 가을운동회할때
유리상자 앞뒤로 나무막대에 연결해서 어깨에
지고다니면서 파시던 아저씨..
그시대 흔하지 않던 선글라스끼고..
약간 검게그을린 손으로
유리상지에서 꺼내준 망개떡이 불량식품인줄 알았어요
파시는 아저씨가 좀 건전해보이지 않았고 ㅋㅋ
꺼낸 떡은 갈변한 나뭇잎에 쌓여있고 무척 기름기가 많아서
이건 뭐지? 하며사먹었던 기억이...
한 40여년전이네요... 그 후론 먹어보질 못했는데
이렇게 주문배송해먹어야하는 떡인줄 처음알았습니다.14. 그냥
'17.9.24 1:14 PM (125.184.xxx.67)팥앙금 든, 돌돌 만 송편에 불과한데요. 망개잎 씌워 찌는 게 다에요. 그냥 떡입니다-_-
의령을 잘 아는 사람인데 그냥 망개떡이랑 저 떡집은 유명해서 유명한 거에요. 원래 망개떡이 의령에서 만들어 먹던 거라 어느 떡집이나 만들어 파는 떡이에요. 물론 사람들이 몰리니 망개떡만 전문으로 팔긴 하지만 별 이름 안 났어도 더 맛있는 집 있어요.
저 집 것도 물론 먹어봤는데 피가 두꺼운 편입니다.
제가 시켜 먹던 집은 얼마전에 갔다가 마음 상한 일이 있어서 ( 에휴 그놈의 장사속이 뭔지) 어딘지는 안 알려 드려요.
그냥 혼자 먹고 말거에요.
결론. 의령망개떡그냥 평범한 송편 같은 떡입니다. 원글님 호들갑에 말리시지(?) 마세요.15. 윗님
'17.9.24 1:23 PM (112.223.xxx.27) - 삭제된댓글근데 떡이 왜 기름지죠?
16. 제기억으론
'17.9.24 1:27 PM (112.223.xxx.27) - 삭제된댓글송편이랑은 좀 달랐고 요즘 바람떡 이라고하나요
반달모양에 팥들어있는 겉은 기름이 코팅되어있는
그 떡이랑 비슷한것 아니가요?17. 나도 경상도 여자
'17.9.24 1:29 PM (59.15.xxx.87)개인적인 추억하나..
국민학교때 산으로 소풍을 갔는데
망개떡 장수 아저씨가 떡을 팔러 왔어요.
내 짝이었던 여자애가 화장실도 없는데
*마렵다고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망개떡 아저씨를 발견하고는
그 망개떡을 사서 먹으면서
*마렵다는 소리를 옆에서 계속 하는데
그후로 전 망개떡만 보면
*마려운 그아이가 자꾸만 생각이 나요.18. ㅇㅇ
'17.9.24 1:30 PM (223.62.xxx.105)그냥님 뭐야뭐야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혼자는 먹을거라고 하고 ~~
다 알죠 떡이 떡이겠죠
그래도 사먹어봐야징19. ..
'17.9.24 1:38 PM (124.111.xxx.201)아들애가 망개떡을 좋아해서
아쉬운대로 생각날때 구반포에서 사다먹어요.
생각났을때 얼른 가서 사먹으니
배송 올때까지 안 기다리고 좋네요.20. 경상도여자
'17.9.24 1:47 PM (58.79.xxx.144)망개떡 에피소드들이 다 있네요 ㅋㅋㅋ
저는 거의 15년만에 그집 망개떡 먹어보는거라 많이 기대되어요. 송편이랑 비슷한데 달랐어요.
그리고 이후에도 망개떡 먹을 기회는 많았지만,
그날 바로 만든 그 망개떡 맛이 아녀서 그동안은 안 사먹었어요 ㅋㅋㅋ
호들갑처럼 보이셨다면 죄송하고 광고처럼 보이셨다면 또 죄송하고....
아무튼 좀있다 도착하면 후기 올릴게요 ㅋㅋㅋ21. 마키에
'17.9.24 1:59 PM (119.69.xxx.226)광고같진 않은데 넘 호들갑 ㅋㅋㅋㅋ 공감합니다 ㅋㅋㅋㅋ 비주얼 찾아보니 절편에 팥앙금 얹어진 모양이네여... ㅎㅎ 맛있게 드세요~~ ㅎㅎ
22. 망개떡
'17.9.24 2:19 PM (61.252.xxx.198)한번 주문 했다가 몇개 먹고
그냥 다 버렸어요.
특별히 맛있는지도 모르겠고
팥소는 엄청나게 달아서
못먹겠더라구요.
그때도 팥소를 파내고 먹었어요.23. 다른데
'17.9.24 3:12 PM (162.243.xxx.160)팥 농도도 다르고 떡 만드는 법도 다르고
결정적으로 망개잎의 향이 떡에 스며들어 잎 상태에 따라 맛이 달라요
송편은 기름맛과 퍽퍽함 때문에 안 좋아하는데
망개떡만 좋아해요24. 와~감사
'17.9.24 4:02 PM (59.20.xxx.96)전번 저장했어요
저도 넘넘넘 좋아하는데ᆢ^^25. 송편과 전혀 다름
'17.9.24 4:50 PM (175.223.xxx.123)차라리 밀가루 안 묻힌
촉촉한 모찌에 가까움.
맛있는 집꺼는 파도 얇고,
소도 적당히 달아서 정말 예쁘고 맛있음26. 아닙니다
'17.9.24 11:50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송편에 가까워요. 모찌는 찹쌀로 만들어진 쫀뜩함이고
이건 맵쌀로 만들어서 송편에 유사해요. 피를 얇게 하고 여러번 반죽을 치대거나 내려 좀 더 찰진 식감을 냈다 뿐이지
송편이라 보시면 됩니다.
찹쌀떡 식감과는 완전 달라요..27. 윗님 아닙니다
'17.9.24 11:56 PM (125.184.xxx.67)송편에 가까워요. 모찌는 찹쌀로 만들어진 쫀뜩함이고
이건 맵쌀로 만들어서 송편과 유사해요. 피를 얇게 하고 반죽을 많이 치대거나 여러 번 내려 좀 더 찰진 식감을 냈다 뿐이지
송편이라 보시면 됩니다.
찹쌀떡 식감과는 완전 달라요.
그리고 망개떡 자체가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특별한 떡은 아니라는 취지에서 글 쓴 거에요.
망개떡이라는 이름에서 주는 정보가 없으니 뭔가 하고 먹었다가 실망하는 분들이 많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