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제대해서 매사에 군인 병장 시점으로 잘 봅니다
집환경에 대해 지적도 잘하죠
오늘은 어쩐일로 칭찬을 하네요
저녁에 집안일을 하면서 노트북으로 영화보다 빨래가 다 됐길래
세탁실로 가니 아이가 벌써 건조대를 끌고 오네요
저는 아이가 센스 있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문득
엄마는 참 센스가 있다라고 하네요
가만 있는거 같아도 미리 생각을 해서 일을 진행한다네요
엄마 맨날 침대에 있는 것만 봤을텐데 어찌 알아? 그러니까
항상 엄마는 계획하고 미리 준비를 잘 한다네요
군에서 눈치없고 시켜도 모르는 애들 땜에 답답했는데
눈치있는 애들오면 수월해서 좋았다면서요
제가 준비성없이는 실수하는 편이라 미리 생각해서 하는 편인데
생각도 못했는데 지켜보고 속으로 그런 짐작도 하나 싶은게
애도 이젠 어른이 다 됐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혹시 몇달전 잡아논 추석 여행 계획땜에 그러는지 애 볼때는
자주 쉬고 있던 편이라 아이 말이 의아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대한 아들이 바라보는 엄마
서경가족 조회수 : 3,191
작성일 : 2017-09-23 23:06:43
IP : 175.120.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들은
'17.9.23 11:09 PM (223.39.xxx.203)엄마닮더군요
그래서 서로 더 잘맞는듯
보통 딸은 아빠닮고2. 아들둘맘
'17.9.23 11:13 PM (119.70.xxx.51)캬~~
애들이 그정도 크면 그런 대화도 가능한가봐요..
미취학 꼬맹이 아들 둘 키우는 저로선..
먼 미래네요~~^^
좋아보여요
저도 센스있는 엄마되도록 노력해서 센스있는 아들로 키워보고싶네요^^3. 잘 키우셨네요
'17.9.23 11:22 PM (182.239.xxx.44)저런 관찰력과 남을 배려해 주는 마음으 가진 사람이 정말 좋던데요
뿌듯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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