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으로 남편 회사인 종로 가까이 가려고 하니 학군이 모두 좋지 않습니다.
3년 뒤면 남편 나이 50 다 되어갈 때인데 좀 편하게 출퇴근하게 해 주고싶기도 하고
그래도 학군이 중요한데 아이를 희생시키나 싶기도 합니다.
아직 공부를 얼마나 할 진 모르겠지만, 돈 좀 들여 괜찮은 학원 보내니 성적이 오르긴 하더라구요.
지금은 대치동 가까이 삽니다.
그렇다고 대치나 목동에서 버틸만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고민을 거듭하다 회사 가까이 이사하고 대신 중학교 때부터 과외를 하면 어떻겠느냐 이야기하고 있어요.
학원보다 비용은 더 들겠지만 어찌어찌 감당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좋은 과외교사를 구할 수 있는지가 관건일 것 같구요.
마포 쪽은 공기가 안좋아서 홍제 등의 산을 끼고 있는 동네도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아이 성향은 친구들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자기 페이스대로 가는 편이긴 합니다만...
모르지요 앞으로의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