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개월 아기, 이유식 안 먹으려해서 미치겠어요. 걍 먹이지말까요?

예찬맘 조회수 : 2,671
작성일 : 2011-09-09 01:49:33

내 자식아니면 쿨하게 그래, 너 우유나 먹으렴. 하겠는데 계모도 아니니 ㅡㅜ 하루종일 애 밥 먹일 궁리

만 하고 있습니다.

원래 중기이유식까지도 한번에 많이 먹는 스탈 아니였어요.

근데 돌 가까워지니 한 숟가락 먹이면 입 꾹 다물고 안먹고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입속에 있는 거 내뱉고

진짜 안 먹으니 환장하겠네요.

저도 좀 컸으니 배가 고프다고 분유만 많이 먹어요.

어떻게 조리를 해줘도 안 먹네요.

죽이 싫은가해서 진밥을 해줘도, 된밥을 해줘도, 주먹밥을 해줘도, 밥전을 해줘도

치즈나 과일같은 거랑 속여서 먹여야 대여섯번 받아먹을까...신통치가 않아요.

 

빈혈이면 안먹는다해서 소아과가서 의사한테 상담하니 분유먹는 아기는 그렇게 심한 빈혈이

오진 않는다고 하고, 걍 밥을 꾸준히 먹이라는데....답답하네요

 

매번 만들어도 버리는게 태산이니 이젠 아기밥 만들기도 싫고, 밥먹이기도 싫어요.

걍 한달 정도 이유식 먹이지 말까도 싶은데...

이렇게 안먹는 아기 어떡하나요? ㅜㅜ

IP : 115.137.xxx.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1.9.9 2:23 AM (203.226.xxx.19)

    제목에 그냥 먹이지 말까.. 하셔서 낚시글인줄 알았다는 ㅡㅡ;

    우리애도 어지간히 안먹고 애를 태워서 마음고생 심하게 했었어요.
    하루종일 먹일 궁리만 한다는 말.. 완전 격하게 공감 ㅠㅠ
    입 절대 안벌리고 뱉고 심지어 일부러 토하기도 했어요 ㅜㅜ
    안먹어도 분유 줄거 아니까 그러는 것 같아 전 분유를 잠시 끊었어요.
    그랬더니 하루쯤 지나니 잘 먹어요 ㅋㅋ 둘째날부턴 완전 입맛 다시면서 먹구요 ㅋㅋ
    분유 뿐만 아니라 간식이며 다른거.일체 다 끊고 이유식만 줘보세요.
    몇번 주다가.안먹으면 계속 눈앞에 두지말고 치우시구요

  • 2. 저두
    '11.9.9 2:24 AM (203.226.xxx.19)

    그렇게 하니 지금 줄때 아님 못먹는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그뒤로는 주면 바로바로 먹구요 ㅋㅋ
    일단 밥맛을 들이니 그 뒤엔 분유 줘도 밥으로 이미 배 채워서 잘 안먹어요 ㅋㅋ

  • 3. 여니
    '11.9.9 7:28 AM (1.226.xxx.17)

    저희 앤 17개월인데도 그래요. 저야말로 미치겠어요... 명절때 맘잡고 우유끊고 밥먹기에 도전해보려고요... 아 속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96 목록으로 들어가서 운영자님께 2011/09/12 844
11995 아파서 응급으로 병원 갔는데 돈이없다?~! 이럴때는 이렇게~!|.. 2 .. 2011/09/12 2,640
11994 노란 콩 송편 속 어떻게 만드나요? 2 -- 2011/09/12 1,921
11993 젖말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7 못난엄마입니.. 2011/09/12 1,501
11992 명박이 일왕에게 머리숙여 인사를 했다고??????? 10 진실 2011/09/12 1,616
11991 MBC에서 "나는 트로트가수다" 이런것도 하네요 36 트로트 2011/09/12 9,381
11990 망치부인 어떤 분이세요? 26 .. 2011/09/12 10,661
11989 라텍스.., 3 . .... 2011/09/12 1,600
11988 최근에 본 뮤지컬.괜찮은거 추천해주세요. 3 뮤지컬 2011/09/12 1,332
11987 손학규가 한진중공업 국정조사 하겠다는데 1 운덩어리 2011/09/12 890
11986 좋은 영화 보세요. 1 미미 2011/09/12 1,265
11985 영화-[최종병기 활]을 보고.. 11 영화팬 2011/09/12 2,923
11984 8년이 지나도 적응 안되는 시아주버님요.(원글 펑할께요) 18 남편도 마찬.. 2011/09/12 7,060
11983 미국에 아는분이 사업자등록증을 빌려달라고 하는데요 14 불안하다 2011/09/12 2,746
11982 울아버님 덕에 오백만원 생겼어요.. 11 올리 2011/09/12 4,931
11981 "돈 되는 것만 진료?"...성형외과 '진료거부' 논란 35 .. 2011/09/12 2,749
11980 매직테이블.......이용하신분들 계시겠죠?;;;; 2 실망.. 2011/09/12 3,159
11979 55인치 이상 led tv 사용하시는 분, 제품 이상 없나요 3 tv구입 2011/09/12 1,995
11978 서양에서 명절 지내는 방법 59 의문점 2011/09/12 10,172
11977 요거 정확한 해석좀 해주세요 6 영어 2011/09/12 1,154
11976 천정배 의원을 만났어요 12 어제 야구장.. 2011/09/12 2,367
11975 작은집으로 줄여가는데요.짐줄이는 방법? 6 작은 2011/09/12 3,301
11974 근데 mb가 왜 친일이라 하는거죠? 일본에서 자라서? 100 야당까면알바.. 2011/09/12 3,025
11973 드럼 세탁기 2 된다!! 2011/09/12 1,269
11972 오래된책 버리는게 좋겠죠? 6 부자 2011/09/12 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