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이 초경 때부터 너무 심해서 생리전증상도 심하고 그래서 5일 정도는 계속 집에 있는 편이었어요.
학교가서도 계속 누워있고 양호실가있고 집에 빨리 오고 왠만하면 집에서 약먹고 끙끙댔는데!!!!!!!!
저는 생리전에 잠을 오지게 자고 냄새를 잘 못 맡아서 잘 못 먹고 가슴통증이 심해요
생리 시작하면 두통에 허리부터 발끝까지 아프고 진통제 먹으면 설사 때문에 힘들고 기운빠지고 식욕없고 가끔은 토하고....
이번달 생리를 하는데 너무너무 가뿐해요! 몸 컨디션이 이렇게 좋은 적이 근 10년만에 처음입니다!
생리통 없는 사람들은 이런 기분이구나~~~~~~!!
아침에 너무 상쾌해서 글 올리려다가 일시적인 건가 싶었는데 오늘 외출을 하고 와도 끄덕이 없어 올립니다.
달맞이꽃 올해초 3개월 먹었는데 2달차부터 효과봤는데 그때도 진통제 한알씩 이틀 정도는 복용했거든요 살살 아프고 다리가 저려서...
뭐 때문에 그런지 확실히는 잘 모르겠고 짐작이예요....
1. 코큐텐- 요거는 유방암 걸릴까봐 먹고 있는데 혈행을 돕는다니 한 20% 도움이 됬을랑가?? 근데 복용한지 꽤 됐는데 계속 아팠거든요. 그래서 20%.
2. 허리운동! - 80%
제가 생리가 불규칙해서 언제하는지 가슴통증으로 짐작만 하지 잘 몰라요. 근데 갑자기 팔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목디스크가 오려고 하는 것 같다고 물리치료 받고 가라 그래서 물리치료를 받았어요. 근데 물리치료실에 올라가는 순간 시작하는게 느껴지는거예요. 그래서 아놔 미치겠네 하고 빨리 받고 가려고 했어요. 근데 어깨랑 목 물리치료 하고 물리치료 선생님께서 자세가 많이 안 좋다고 교정을 봐주셨거든요. 마른 사람들이 누웠을 때 허리가 뜨는데 그게 안 좋다고 허리를 배힘으로 누르는 연습을 10분정도 하고......(집에 와서도 연습하고 잤는데, 등이 지금 체력장 다음날의 느낌입니다.ㅠㅠ) 선생님이 엎드리라고 한다음에 엉덩이 누르시고 제 상체를 당기셨는데 그 때 똑! 소리가 나면서 허리가 맞춰진 느낌이 들었어요(이건 위험하니... 안 하시는게 좋을 듯) 그러고 집에 왔는데 원래 생리 시작 후 3~4시간 후면 완전 허리가 끊어지기 시작하는데 안 그래서 잠도 잘 푹 잤고~~ 가뿐했어요. 하반신이 아파서 매번 의자에 앉아있기도 힘들었는데 오늘 공부도 즐겁게 했구요. 그리고 잡혀있던 약속도 취소해야 할 줄 알았는데 샤방샤방하게 꾸미고 나갔다 오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예전에 요가할 때도 통증이 아주 조금 덜 하긴 했는데 이렇게 좋진 않았거든요. 그때는 허리 무지개하고 아티큘레이션 해서 내리는 거 집중으로 했었는데.....
만날 예뻐지는 거 필요없다 생리 좀 안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생리통 없으면 폐경 늦어져도 괜찮을 것 같아요.ㅎㅎ
생리때면 매번 차라리 이렇게 아픈거 죽고 싶단 극단적 생각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컨디션이 좋으니 싄나요!
제가 다음 생리 때까지 열심히 허리 운동하고 또 경과 알려드릴께요. 앞으로도 생리대 선전의 여인네들처럼 폴폴~ 그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