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중인데 몸이 너무 가뿐해서 외출까지 했어요!

생리통해방? 조회수 : 3,924
작성일 : 2011-09-09 01:45:49

생리통이 초경 때부터 너무 심해서 생리전증상도 심하고 그래서 5일 정도는 계속 집에 있는 편이었어요.

학교가서도 계속 누워있고 양호실가있고 집에 빨리 오고 왠만하면 집에서 약먹고 끙끙댔는데!!!!!!!!

저는 생리전에 잠을 오지게 자고 냄새를 잘 못 맡아서 잘 못 먹고 가슴통증이 심해요

생리 시작하면 두통에 허리부터 발끝까지 아프고 진통제 먹으면 설사 때문에 힘들고 기운빠지고 식욕없고 가끔은 토하고....

 

이번달 생리를 하는데 너무너무 가뿐해요! 몸 컨디션이 이렇게 좋은 적이 근 10년만에 처음입니다!

생리통 없는 사람들은 이런 기분이구나~~~~~~!!

아침에 너무 상쾌해서 글 올리려다가 일시적인 건가 싶었는데 오늘 외출을 하고 와도 끄덕이 없어 올립니다.

달맞이꽃 올해초 3개월 먹었는데 2달차부터 효과봤는데 그때도 진통제 한알씩 이틀 정도는 복용했거든요 살살 아프고 다리가 저려서...

 

뭐 때문에 그런지 확실히는 잘 모르겠고 짐작이예요....

1. 코큐텐- 요거는 유방암 걸릴까봐 먹고 있는데 혈행을 돕는다니 한 20% 도움이 됬을랑가?? 근데 복용한지 꽤 됐는데 계속 아팠거든요. 그래서 20%.

2. 허리운동! - 80%

제가 생리가 불규칙해서 언제하는지 가슴통증으로 짐작만 하지 잘 몰라요. 근데 갑자기 팔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목디스크가 오려고 하는 것 같다고 물리치료 받고 가라 그래서 물리치료를 받았어요. 근데 물리치료실에 올라가는 순간 시작하는게 느껴지는거예요. 그래서 아놔 미치겠네 하고 빨리 받고 가려고 했어요. 근데 어깨랑 목 물리치료 하고 물리치료 선생님께서 자세가 많이 안 좋다고 교정을 봐주셨거든요. 마른 사람들이 누웠을 때 허리가 뜨는데 그게 안 좋다고 허리를 배힘으로 누르는 연습을 10분정도 하고......(집에 와서도 연습하고 잤는데, 등이 지금 체력장 다음날의 느낌입니다.ㅠㅠ) 선생님이 엎드리라고 한다음에 엉덩이 누르시고 제 상체를 당기셨는데 그 때 똑! 소리가 나면서 허리가 맞춰진 느낌이 들었어요(이건 위험하니... 안 하시는게 좋을 듯) 그러고 집에 왔는데 원래 생리 시작 후 3~4시간 후면 완전 허리가 끊어지기 시작하는데 안 그래서 잠도 잘 푹 잤고~~ 가뿐했어요. 하반신이 아파서 매번 의자에 앉아있기도 힘들었는데 오늘 공부도 즐겁게 했구요. 그리고 잡혀있던 약속도 취소해야 할 줄 알았는데 샤방샤방하게 꾸미고 나갔다 오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예전에 요가할 때도 통증이 아주 조금 덜 하긴 했는데 이렇게 좋진 않았거든요. 그때는 허리 무지개하고 아티큘레이션 해서 내리는 거 집중으로 했었는데.....

만날 예뻐지는 거 필요없다 생리 좀 안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생리통 없으면 폐경 늦어져도 괜찮을 것 같아요.ㅎㅎ

생리때면 매번 차라리 이렇게 아픈거 죽고 싶단 극단적 생각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컨디션이 좋으니 싄나요!

 

제가 다음 생리 때까지 열심히 허리 운동하고 또 경과 알려드릴께요. 앞으로도 생리대 선전의 여인네들처럼 폴폴~ 그랬으면 좋겠네요

IP : 59.12.xxx.1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9.9 1:49 AM (211.108.xxx.74)

    그런가요..제가 누우면 허리가 뜨는데요..제가 허리가 뜨는 이유는 엉덩이가 오리궁뎅이라서요...흑언니 수준이에요...ㅋㅋㅋ 그런데 전 결혼하고 나서는 생리통이 없는데...생리통도 아마 이유가 여러가지 일거예요.
    자궁때문에.또는 척추때문에 기타등등요.자궁위치때문에 생리통 온다는 사람도 봤어요.
    그런사람은 애낳고 또 좋아질수도 있구 말이죠.
    여튼 전 생리통이 아줌마되고나서는 하나도 없어서 다른사람도 다 그런줄 알았어요.
    다만 애낳고 나니 배란통이 있네요..ㅠㅠㅠ

  • 원글
    '11.9.9 1:58 AM (59.12.xxx.162)

    저는 골반이 앞으로 빠져있다고 하더라구요....
    허리 뜨는 거 안 좋다고 허리 내리는 연습하고, 무릎세워서 자거나 쿠션으로 바치고 자라고 하더라구요.
    배란통도 쪼매 아픈데.... 패밀리님도 운동해보시고 벗어나세용~~

  • 2. ocean7
    '11.9.9 1:52 AM (71.231.xxx.6)

    ㅋㅋ
    아휴...축카 마이마이 드려요 ㅎㅎ
    저는 한평생 생리통은 모르고 살았네요 ㅋㅋ 밉상이지요? 히히..
    뭐 원글님도 이젠 나았잖아요..ㅎㅎ

  • 원글
    '11.9.9 2:00 AM (59.12.xxx.162)

    올바른 자세와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계신가봐요~
    저도 이번 기회에 건강한 몸과 모델같은 올바른 자세까지 가져가려구요~ㅎㅎ

  • 3. 초록가득
    '11.9.9 1:54 AM (211.44.xxx.91)

    ㅋㅋㅋ다들 왜그러세요
    맞춤법 틀리셨네요 .........컨디션이 좋으니 싄나요
    오타에 빵터졌어요

  • ㅋㅋㅋ
    '11.9.9 2:00 AM (59.12.xxx.162)

    너무 싄나요~~~~~~~~!!!!!!!!!!

  • 4. Sunny
    '11.9.9 1:56 AM (116.45.xxx.25)

    생리통이 내내 없다가 서른 넘어서 생긴건 뭘까요..?
    심하진 않지만 첫날 한나절은 꽤 신경쓰이고 기분 나쁜 정도의 배아픔이 있거든요.

  • 원글
    '11.9.9 2:01 AM (59.12.xxx.162)

    자세가??????? 자세 문제나...... 허리 문제나....... 제가 한달 후 다시 후기 올려드릴게요!!!!!!!!!!!

  • 5. 콩콩이큰언니
    '11.9.9 2:55 AM (222.234.xxx.83)

    전 생리통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없는데........35세 넘어서 부터 시작하기 하루전후로 두통이..ㅠ.ㅠ
    두통과 함께 위가 아파요..
    가끔 살짝 아플까? 하다가 넘어가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하루정도는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아무튼 생리통에서 해방되셨다니 축하드려요~

  • 철분제 복용하세요
    '11.9.9 9:39 AM (118.219.xxx.65)

    철분이 부족해서 그럴거에요. 저도 꼭 생리전후로 편두통 와서 고생하다가 (생리통 없음)
    서너달 전부터, 철분제 먹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매일 1알씩 먹었고, 게을러진 후론, 생리전후 기간에 1~2알씩 먹는데,
    두통이 현저히(거의 80%) 줄었구요.
    살이 찐 뒤로, 28일 주기가 35~40일 주기로 불규칙하게 늘어났었는데,
    철분제 먹은 뒤부터는, 꼬박 30일 주기로 하더라구요.
    철분이 부족해도, 생리불순일 수 있다고 읽었어요

  • ㅡㅡ;;
    '11.9.9 10:47 AM (116.43.xxx.100)

    맞아요 콩콩이 언니님....제가 생리성 두통으로 무지 고생했는데..철분제 효과 봤어요.
    가슴이 아푸기 시작하면서 부터 달맞이유랑 생리시작하는날부터는 철분제 먹는 순서로 그렇게 했어요..
    두통에는 효과 있어요....확실히!!

  • 원글
    '11.9.9 11:07 PM (59.12.xxx.162)

    저도 두통때문에 철분앰플 비타민음료 요렇게 해서 먹었어요
    철분제 매일 복용하기 귀찮아서 앰플로다가 머리 아픈날만 먹었어요
    많이 먹으면 설사하니깐 조심하세요~~

  • 6. 사과소녀
    '11.9.9 5:37 AM (110.15.xxx.92)

    모르는게 약이라고 저는 82를 시작하면서(?) 생리통과 더불어 없던 배란통까지 생겼습니다. ㅠㅠ
    배란통이란게 있다는걸 알려준 님들 미웡~

  • 원글
    '11.9.9 11:14 PM (59.12.xxx.162)

    배란통은 약과였어요..... 그냥 짜증나고 귀찮은........
    좋은 몸 갖자구요~!

  • 7. 긴수염도사
    '11.9.9 6:58 AM (76.67.xxx.32)

    여성들은 질병은 혈액 순환이 잘 안되어 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루 30분 이상 복식호흡만 제대로 해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원글
    '11.9.9 11:14 PM (59.12.xxx.162)

    네 복식호흡까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 8. 궁금요~
    '11.9.9 8:26 AM (112.148.xxx.149)

    일자목은 되게 안좋은걸로 알고 있는데.. 허리도 S라인으로 들어간게 좋은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교통사고 나고 사진찍었을때 허리가 일자로 꼿꼿하게 서있었어요. 원래는 S처럼 들어가게되야하는데 근육 경직되서 그런거라하던데...
    허리가 살짝 뜬다는건 정상아닌가요? 그게 바닥에 뚝하고 붙으면 유연성이 좋다고 봐야할지 일자허리라고 봐야할지 살이없어서일뿐이라고 봐야할지 난해하네요....??
    참.. 울 친정어무이는 폐경이 남들보다 10년은 늦었는데 지금도 참 곱고 건강하세요.
    생리통에는 팥주머니 찜질로 달래주고 흰접시꽃뿌리랑 닭 넣고 삶아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정말 저도 폐경은 늦게~~~~~왔음 좋겠어요. ^^

  • 원글
    '11.9.9 11:13 PM (59.12.xxx.162)

    그러게요......저도 잘........
    저는 일단 목이 앞으로 나와서 옆에서 보면 거북목ㅠㅠ 그거 집어넣는거랑
    어깨가 앞으로 말려 굽어서 그거 피는거랑
    허리는 누웠을때 내리라는 것 같아요 서면 s자여야 하고.......;;
    저는 허리 뒤로 손2~3개 정도 들어갈 정도여서 허리를 너무 s자로 하지 말라는 소리같았어요. 살집 있으신 분들은 손바닥 하나정도 들어갈정도라고 했어요
    골반이 앞으로 빠진대다가 모아져서 허리가 힘들다고 허리피는 연습했어요

    곱게 곱게 늙어요 우리!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24 나꼼수 기다리기 애타시는 분들은 그새 요거 보세요 1 나꼼수가 조.. 2011/11/22 1,313
39223 최효종이 고소당한 바로 그 - 개그콘서트 614회 111002 .. 2 참맛 2011/11/22 1,187
39222 저처럼 김장 그냥 가져다 드시는 분 안 계세요? 41 김장고민 2011/11/22 3,038
39221 남자들 사이트는 어디인가요? 2 궁금 2011/11/22 1,722
39220 유전자 가공식품 급식 점령 noFTA 2011/11/22 610
39219 대전 유성온천 괜찮을까요.. 4 나무 2011/11/22 1,366
39218 호주 금연정책 ‘ISD에 발목’ 1 ISD 2011/11/22 671
39217 체하면 토하나요? ㅠㅠ (식전 분들 죄송 ㅠㅠ) 7 ㅠㅠ 2011/11/22 4,207
39216 청송사과 후기가 궁금해요 사과후기 2011/11/22 817
39215 은행 대출 이자 문의드려요... 1 궁금 2011/11/22 795
39214 1년차 대리급 연봉 얼마나 되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현대상선 2011/11/22 856
39213 엄마 선물 브롯치.. 어디서 사나요????? 4 헬푸미 2011/11/22 987
39212 신들의 전쟁,티끌모아 로맨스,너는 펫중에 추천좀 9 영화 2011/11/22 1,064
39211 입으로는 축하하고 배는 아프고 4 진심 2011/11/22 1,304
39210 고수향 나는 그런 소스나 아카시아 2011/11/22 806
39209 롱샴 브릭스 레스포쌕 말고 추천해주세요 4 해품 2011/11/22 1,600
39208 저희 애는 어린이집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안좋을까요..? 5 고민엄마 2011/11/22 1,134
39207 가사도우미 해보고 싶어요 4 따뜻해 2011/11/22 1,992
39206 안철수, 다자대결 여론조사서 박근혜 제쳤다 2 세우실 2011/11/22 871
39205 시댁 조카와 친정 조카의 차이 18 라마 2011/11/22 5,260
39204 스마트폰 뭐 살까요 4 2011/11/22 1,124
39203 월요일날 위기탈출 넘버원 보신분들 알려주세요 2 위기탈출 2011/11/22 843
39202 크리스마스 이브날 오후4시 이후 강남 많이 막힐까요? 6 크리스마스 2011/11/22 1,079
39201 남편과는 말하기 싫은데요, 아이들있을때 티 안나게 하면서 남편과.. 4 냉전 2011/11/22 2,899
39200 저 김치 안담가요. 근데 주변에서 자꾸 김장 도와달라고 하네요... 12 김장 2011/11/22 2,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