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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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에요
오늘 조회수 : 510
작성일 : 2017-09-23 18:13:04
남편은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함께 있는 밴드 알림 보고는 알았나봐요.
부랴부랴 케익도 사오고. 미역국도 끓이고
애들한테 편지도 쓰게 하고
결국 불 켜고 생일 축하노래도 불렀는데
하나도 기쁘지가 않네요.
원래 이런 사람인거 알고 결혼했어요.
지난 10여년간 매번 이랬지만
하나도 서운하지 않았고
매번 제가 먼저 계획 세우고 선물도 고르고
맛집도 찾아서 갔었는데
이번엔 왜 이리 서운할까요?
얼굴이 펴지지 않아서
남편도 아이들도 제 눈치 보느라 바쁩니다.
저는 남편. 애들 생일에 그냥 넘어간 적 한번도 없거든요.
이번엔 진짜 서운하네요. ㅎㅎ
울 아들 오늘 그림일기 쓰는 날인데
엄마 생일인데 엄마 화났다고 쓸까봐 ㅠㅠ
82언니들한테 이르고 그만 풀어야겠어요^^
IP : 121.134.xxx.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9.23 6:43 PM (175.223.xxx.199)생일 축하합니다 오늘 님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행복하세요~
2. 짝짝짝~
'17.9.23 6:57 PM (121.134.xxx.44) - 삭제된댓글축하합니다~♡♡♡
마음 푸시고 즐거운 생일 주말 보내세요~
남편분과 아이들도 엄청 미안하실 거에요 ^^;;3. 생일 축하합니다
'17.9.23 7:01 PM (221.139.xxx.166)살다보니 이런 생일, 저런 생일 있더라구요.
생일 축하드려요!!!!!!!
내년에는 미리 옆구리 찔러서 알려주세요~~~4. ...
'17.9.23 7:23 PM (220.89.xxx.214)생일 축하합니다~
오늘 남은 시간 행복하게 보내세요~5. 자주자주
'17.9.23 7:40 PM (183.96.xxx.129)남편이나 아이들에게 언제 생일이라고 날짜 가까워지면 자주자주 얘기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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