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우울증이 점점 심해지시는것 같아요
얼굴도 어둡고 어디 다니지도 않고 집에만 계시는거 같아요
아버지는 자기 인생 살기 바쁜 분이라 엄마가 어쩌든 관심도 없고
모시고 여행이라도 가면 나아질까 싶은데
아직은 저도 애들 어려서 엄마 모시고 여행갈 엄두도 안나요
엄마는 계속 자기한테 신경쓰지 말라고만...
저도 엄마 저러시는데 지쳐서 힘듭니다만...
엄마가 꽃 참 좋아하셔요
모시고 수목원 다녀왔더니 그건 참 좋아하시더라고요.
문득, 엄마랑 같이 꽃꽂이를 배워보면 좋겠다 생각이 드는데
여기저기 알아봐도 두명이 듣자면 비용이 부담이 되긴 하네요
엄마 비용까지 제가 내야 할 처지라서요
이마트 꽃꽂이 강좌도 회당 2만5천원이니 둘이 들으면 5만원....
월 20만원은 사실 비용적으로 부담스럽긴 해요 ;;;
그래도 엄마가 좋아하시고 나아지신다면 병원비다 생각하고 투자해볼 용의가 있긴 한데
그래도 되도록이면 저렴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
주민센터나 학교 같은 곳에서 하는 저렴버전 꽃꽂이 강좌가 있을까요?
지역은 일산 화정 은평구 정도까지는 움직이실 것 같아요.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