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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존성에 대해서 말이죠...이걸로 고통받는 분이 정말 많거든요

tree1 조회수 : 3,579
작성일 : 2017-09-23 13:41:25

의존성 이러면 엄청 나쁜거나 대단한 것처럼

생각하고

나는 아닐거야

사실은 자기도 엄청난 의존성있어서 그것때문에 인생이 망그려저

가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저도 의존성에대해서 참 많은 의문이 독서를 몇년해도

잘모르고 헀는데

저는 심리학 책 거의 시중에 나온책

대부분 봤거든요..ㅎㅎㅎ

그러고도 잘 몰랐어요

그러다가 이제 에리히 프롬을 본겁니다

거기서 정리가 되었죠


일단 그럼 에리히프롬만단번에 본다

해결이 되냐

아닙니다

그것만 갖고 해결안됩니다


에리히프롬은 큰 줄기만 말해주거든요

큰줄기 핵심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다른 부분은 다른 책을 봐야되어요

그래서 몇년이 걸린다는게 이거 아닐까 싶어요...


이거죠..

우리는 사랑이러면 껌뻑 죽는겁니다

엄청 좋은거고

이게 지상최고의 가치이면

여기서 어긋나면 나쁜사람인겁니다


이부분에 문제가 있어요

어떤 문제냐 하면

사랑이 최고의 가치는 ㅁ ㅏㅈ습니다

그것은 불변의 진리죠

그런데 어떠 ㄴ사랑이냐 이걸 잘 모릅니다


여기서 평생의 남의 노예가 나오는 겁니다..


일단 사람은 태어나면 어머니가 필요합니다

어머니의 절대적인 무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게 없으면 사람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좀 나이가 들면

이제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아버지는

절대사랑을 주지 않고

조건적인 사랑입니다

니가 잘하면

규율을 지키면 사랑해줍니다

이게 사회화입니다

이게 안되는 사람은

사회에 나가서 어떻게 살겠습니까


이렇게 사람으 ㄴ성장해서

사회인이 됩니다

이 과정을 잘 못거치기 때문에

고통받죠

그냥 이거거든요

단순하죠...ㅎㅎㅎㅎ


그런데 여기서 일단

어머니 아버지를 거쳐서

다시 사랑을 합니다

이러면 성숙한 사람입니다...


미성숙한 사람은 어떤거냐

저 어머니단계에 머무르는 사람입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런 사람은 남을 볼줄 모르는 사람

그런 상태에서 자기에게 무조건적인 사랑만을 바라는 상태

그거죠..


처음에는 저래도

다음에는 남을 보고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그 남을 사랑하는 ㅁ ㅏ음을 승화시키는 겁니다

이게 진짜 사랑입니다


그런데 미성숙한

혹은 사회의 진짜 많은 사람들은

저 남이 없는

어머니상태를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거만 바라고

남이 자기한테 그런거 요구해도

그게 사랑인줄 알고 해주는겁니다


이게 불행의 원인인겁니다...


저도 그 많은 책을 읽어도 몰랐는데

에리히 프롬이 이해시켜 줬죠..ㅎㅎㅎㅎㅎ


그러니까 사람도 처음에는

완전한 자기??

혹은 동물 내지 물질 상태

이때 행복하거든요


그러나 여기서 더 나아가서

다시 새로운 세상을 봅니다

그리고 그걸 다시 자기안에 포용하는겁니다

그럼 또 일체감이 생겨서

행복해지는겁니다...


완벽한 포용을 한 사람을 예수 부처

등등으로봅니다



IP : 122.254.xxx.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리학
    '17.9.23 1:45 PM (122.32.xxx.240)

    보단 정신과에 가보시는게

  • 2. 망고
    '17.9.23 1:49 PM (14.40.xxx.74)

    재미있네요 에리히 프롬 급 당깁니다

  • 3. 수증기
    '17.9.23 1:54 PM (114.203.xxx.212)

    네 쉽게 정리해주셔서
    100%공감합니다^^

  • 4. 아버지의 사랑을
    '17.9.23 1:54 PM (124.54.xxx.150)

    성공적으로 받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특히 우리나라같이 남자들은 육아 집안일에서 한걸음 떨어져있는게 용납이 되고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데 아버지의 사랑이 아이들의 성장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이들을 위해 자기의 즐거움을 포기하고 아이들에게 시간을 내어주는 남자를 찾을수있는 여자가 정말 뛰어난 엄마인거죠..

  • 5. 저도 공감합니다.
    '17.9.23 2:00 PM (14.32.xxx.96)

    이해가 쉽게 정리되네요.
    아이가 중학교에 가면 그때부터 성인 될때까지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죠.
    그무렵 엄마가 혼내면 거꾸로 엄마의 손을 잡고 힘으로 제압하려 듭니다.
    이때 아빠가 훈육하면 말로 해도 쉽게 해결되거든요.

  • 6. ...
    '17.9.23 2:05 PM (125.132.xxx.171)

    이제는 여기 82가 아닌 바깥 사람사는 세상에서
    원글님 목소리 들어주시는 분 만나길

    정말로 정말로 바랍니다..

  • 7. 수증기
    '17.9.23 2:10 PM (114.203.xxx.212)

    엄마 아빠의 역할이전에
    성인이 되면 어쨌든 엄마의 무조건적 사랑(이해등등)을 구하는
    의존적 사랑(관계)는 안된다는 거죠
    이걸 계산적인 사람이다 이런식으로 매도해서 기브앤 테이크는 별로라는 인식이 있는데

    무엇을 주던지, 받던지 그 안에는 무조건적인 건 엄마(아빠)와의 관계외엔 다 조건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전제하에 관계를 맺으면 의존적이지 않은
    합리적 관계를 맺게 될거 같다.... 원글님의 쉬운 정리를 읽으며
    제 마음도 이렇게 정리가 됩니다

  • 8. ㅡㅡㅡ
    '17.9.23 2:11 PM (121.129.xxx.140)

    감정이 글로 배워질까요.
    아는것과 느끼는건 차원이 틀립니다.
    책으로 지식만 늘리면 합리화가 강해져서 더 이상한쪽으로 어긋날수도 있구요.
    뭔가 찾으시는 방향이 이런쪽이라면 상담고려해보세요.

  • 9. ...
    '17.9.23 2:12 PM (1.235.xxx.43) - 삭제된댓글

    122. .... 22

    몇줄만읽어봐도

  • 10. ㅇㅇ
    '17.9.23 3:13 PM (175.223.xxx.161)

    질문 드립니다~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건지..질문있어요.
    윗글에서 어머니의 무한 사랑이 없으면 사람이 되지
    못한다는 뜻은 본능적이거나, 동물적이란 뜻인가요?
    그리고 미성숙한 사람은 그런거?만 바라고 남이 그런거
    요구해도 사랑인줄 안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지요.
    글은 제대로 이해하고 싶어요~

  • 11. tree1
    '17.9.23 3:38 PM (122.254.xxx.22)

    1. 그렇습니다
    자아가 안 생길거에요..

    2. 미성숙하니까 어머니단계밖에 모르니까
    사회화된 사랑을 아예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자기가 아는것만 찾을수밖에 없고
    남이 그런거 요구해도
    자기는 그게 사랑인줄 아니까 좋아하면서 해주는거죠...

  • 12. ㅇㅇ
    '17.9.23 4:06 PM (175.223.xxx.161)

    아 그렇군요. 설명이 도움되네요.
    자아발달의 첫단계인 무조건적인 사랑조차 모르니
    그다음 단계의 사회화된 아버지 사랑,
    (책임, 규율,상호신뢰) 같은 것에는 약하겠네요.
    결국은 무조건 다정하고 착한거보다는
    책임감있는것이 더 높은 단계의 애정인가봅니다.
    제가 이해한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 13. 그쵸..
    '17.9.23 4:06 PM (211.203.xxx.105) - 삭제된댓글

    더 쉽게 풀자면 굳이 엄마 아빠 두사람의 정해진 역할이 아니더라도 부모든 친구든 나는 너를 믿는다는 무한의 신뢰를 주는 사랑안에서 때때로 조건적으로 더 잘해주기도하고 실망해서 안좋은소리도 하고 해야 한사람이 진실로 성숙할수있죠. 뭘하든 다 편들어주는사람. 믿음없이 질책만 하는 사람. 둘다 한사람의 인격발전에는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이죠. 전자는 사람에 대해 자신의 행복을 이루기위한 도구적 가치같은 마음이 들게하고 후자는 사람자체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갉아먹죠.

  • 14. ㅇㅇ
    '17.9.23 4:08 PM (175.223.xxx.161)

    자아가 안생기면요, 자아없는이가 성숙한 상대와
    대화, 교류하긴 어렵다던데...충분한 애정을 받는거 외엔
    방법이 없겠죠?
    (자꾸 질문이 많네요. 죄송^^;;)

  • 15. 그쵸..
    '17.9.23 4:09 PM (211.203.xxx.105) - 삭제된댓글

    더 쉽게 풀자면 굳이 엄마 아빠 두사람의 정해진 역할이 아니더라도 부모든 친구든 나는 너를 믿는다는 무한의 신뢰를 주는 사랑안에서 때때로 조건적으로 더 잘해주기도하고 실망해서 안좋은소리도 하고 해야 한사람이 진실로 성숙할수있죠. 뭘하든 다 편들어주는사람. 믿음없이 질책만 하는 사람. 둘다 한사람의 인격발전에는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이죠. 전자는 사람에 대해 자신의 행복을 이루기위한 도구적 가치같은 마음이 들게하고 후자는 사람자체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축소시키죠.

  • 16. 시크릿
    '17.9.23 4:12 PM (175.118.xxx.94)

    남편에게 부모의사랑을바라는여자들이있잖아요
    그런거죠
    부모나 부모의사랑을주지
    세상누가 나를그렇게사랑해주나요

  • 17. tree1
    '17.9.23 4:14 PM (122.254.xxx.22)

    제가 알기에 에리히 프롬이 이렇게 말했거든요
    부모의 사랑을 받는게 중요한거는
    그사람과 같은 사랑을 ㄱ ㅗㅇ유해 보는거라고..
    공유를 통하지 않고는 배울수 없다고...

    그러니까 부모의 충분한 사랑 꼭 타령하지 말고..
    좀 성숙하고 그런 분들 있잖아요
    그런분들을 접축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존경할 만한 분이 있는데르 찾아가는거죠
    그분 옆에서 좀 이라도 배우고 하는거죠
    차선책으로요..

    그외 심리 치료르 하는 방법이 있고요...

  • 18. ㅇㅇㅇ
    '17.9.23 5:08 PM (175.223.xxx.161)

    네 성숙하거나 인격적으로 존경할만한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그리고 심리치료가 대안이네요
    덧글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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