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삼겹살을 어떻게 구워 드세요?

[삼겹살]

삼겹살과 항정살을
소고기 보다 좋아해서 가끔 구워 먹고 싶은데....
마루에다 상을 펴고
전기 후라이팬에 구워 먹으니
냄새가 집안에 많이 나요....

화장실과 방문은 다 닫고
베란다에 널은 빨래 때문에
앞 베란다는 문을 닫고 구웠어요....
나중에 양쪽 베란다 문을 다 열고
환기 시켰지만
냄새 적게 나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집에서 고기를 구우 먹으니깐 맛이 더 좋네요

파절이와 양념장과 쌈야채만 고기랑 먹어도
준비하는데 좀 시간이 걸려도
야채도 고기도 질이 좋으니깐
맛 있네요

(외식하면 겉옷은 차에 두거나 비닐 봉투에 두었다가
입은 옷만 빨으면 되는데 ...
젊어선 그런 것 별로 신경 안썼던 것 같은데...
나이 드니깐 옷에 냄새나 몸에 나는 것이 정말 싫어요.
어제는 운동갔다가 샤워하고 왔는데
집에서 삼겹살 먹고 냄새가 싫어서
다시 샤워하고 잤어요.)

[....]

제가 좋아하는 삼결살도 세일해도 전보다
많이 가격이 비싸졌고
작은 딸이 좋아하는 항정살도 비싸더라구요
소고기에 비해 돼지고기는 기름도 많이 튀네요
어디서 돼지고기 사시나요?

[아니]

가까운 동네 정육점이나 마트에서 사죠 대부분은

전 적은 양은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어요
환풍기 돌리고 그 안에 구움 냄새 심하게 안나요

[근데]

베란다에서 고기구우시면 윗집으로 냄새가..ㅜㅜ

저도 항상 집에서 구워먹어요.
두꺼운 고기는 에어에 구워도 맛나고.
주로 가스렌지에 후드켜고 구워요.
방문 다 닫아두고요.
다먹고 가스렌지주변까지 닦고요.
고기는 PK마켓이나 하나로마트 세일 안하는것이요.

[....]

성장기 아이들 2
매일 채끝,삼겹살 ,돼지목살 ,등심 정말 매일 구워요
후라이팬에 빠르게 굽고 문은 다 열고 빨래는 미리 방에 넣고
방문 닫아요
앞베란다 문을 닫으면 옷 집안에서 냄새가 장난 아니죠 ..
문 활짝 열고 얼른 구워야해요
불판 같은거 놓고 먹으면 밥 먹는 내내 굽게 되니 냄새가 심하겠죠..

고기 둘이서 한근 좀 넘게 먹는데

[....]

다 구워서 반찬처럼 놔두면 맛있게 잘 먹어요

그리고 고기는 가격이 다 비싸서
지방 고기 도매 하는데 터서 일주일에 한번씩 20만원 좀 언되게 한우 한돈 배달해 먹어요

많이 드시면 이 방법도 괜찮아요

[....]

옷 집안=온 집안

[..]

저도 잘 모르지만, 저는 그냥 차라리 온 집안의 방문과 창문을 다 열고 선풍기 틀고 구워요. 냄새 빨리 빠지라구요;;; 예전에는 더 열성적으로 먹고 나서 촛불도 켜고 향초도 켜고 그랬는데 나이드니 시들해지네요.

[ㅇㅇ]

부엌문 닫고 창문 열고..후드 켜서 익혀요
그리고 후드는 2-3시간 계속 돌리구요
당일 부엌서 나는 냄샌.어쩔 수 없는 듯

[거실 말고 주방에서 후드켜고 구우세요]

기름분자들이 공기중에 떠돌다가 바닥에 가라앉아요

그럼 거실바닥이 기름투성이죠

방문 다닫고 거실문 앞뒤로 활짝 열어 놓으면 2-3시간쯤이면 환기 다 돼요


고기 다 먹고 주방쪽 바닥만 유리세정제 뿌려 닦네요

[느리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자이글에 구워먹어요.
두껍게 캠핑처럼
오랫만에 후라이팬에 굽다가 놀랐어요.
온 집안의 미끌미끌ㅜㅜ
호불호가 많으니 고민은 해 보시구요

[저도]

주방에서 후드켜고 구워먹고, 먹고 난후 문열어서 환기하는데요.
자이글 써보고 싶네요.
어떤 분들은 오븐에 구우신다고 하더라구요.

[살림사랑]

기름빠지는 불판을 가르렌지 화구에 잘 맞추어 올리고
기름빠지는 구멍쪽에는 기름받는그릇 갖다대주고요
후드켜고 부억쪽창문 열어놓고 구워요
참 가스렌지화구중에서 후드와 잘 맞는위치를 선택하세요

이방법이 그나마 집에서 구울때 제일 좋앟던거 같아요

[**]

후드켜고 창문 다 열어놓고
주방 가스렌지에 후라이팬 2개에
구워 무쇠팬에 담아 식탁에 내요
식사후 바로 설겆이하고 30분정도 향 잘라 피워요

[자이글이]

기다리는데 오래걸린다고요? 식구가 열명쯤 되시나보다 아님 두께 5센티 삼겹살을 구우시든지 ㅋㅋㅋ

[저렴이]

저렴이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요
기름안튀고
뒤집지 않아도 되고
냄새 안나고요
에어프라이어 넣고 타이머맞춘다음
채소도 씻고 파절이 양념하고
고기 뒤집어 또 타이머맞추고 밥푸고 상차려요
고기 꺼내고 내솥은 베란다에 두었다
몇시간 지나면 기름이 흰죽처럼 굳어있는데
주걱으로 떠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내솥기름은 키친타올로 닦아요

[ㅇㅇ]

가스렌지에 무쇠스킬렛 2개를 번갈아 구워서 기름
빼면서 버리고 상에는 무쇠 그리들에 얇게 선
감자 양파 새송이 버섯 깔아놓고 일차로 구운
삼겹살 목살얹어 놓고 먹습니다.
아님 친구네가 주택인데 고기먹자하면 마당에
바비큐 구워 먹습니다.

[aaa]

저희는 주로 목살을 구워먹는데
일단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기름을 한 번 뺍니다.
그 다음에 잘라서 프라이팬에 구우면 기름도 덜 튀고, 빨리 구워지고 좋네요.

[.....]

식구 2~3명이면 자이글이 좋아요.
확실히 기름, 냄새 적구요.
자이글로 굽다가 아들이 부루스타에 불판 올려
구워먹고 싶다고 해서 바닥에서 구웠는데,
기름 튀어 뒷정리 힘들었어요.
자이글을 식탁에 올려 구우면 가뿐합니다.

[느리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희 5식구이고, 워낙 고기귀신이라
속도가 항상 문제 였는데^^;;;;
고기 두껍게 구우니까 해결됐어요.
먹는 시점은 늦어지지만
한 판 먹고나면 배불러서 먹는 속도가 느려짐

[느리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 자이글 얘기에요

[...]

전 그냥 후드 켜고 주방에서..

[이현의 꿈]

파니니그릴이용해요~
쎄게 달궈 목살구우면 연기 냄새 적고 노릇하게 잘구워져서 편합니다.

[아ㅠㅠ]

이런글 볼때마다
나의 무딘 성격이 너무 부끄럽네요.

다들 야무지게 사시네요.
난 정만 인생 너무 대충 사는듯.

전 삼겹살 구우면서
기름이나 냄새 신경써본적 한번도 없었어요.

기름이 튀던지 말던지
냄새가 나던지말던지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빨래걷을 생각
방문 닫을생각 한번도 못해봤어요....
ㅠㅠ

무디고 미련한 제 자신이 참 부끄럽네요.

[저도]

안방그릴 써요.
이거저거 다써봤는데 이게 연기를 먹으니 기름도 안튀고 좋더라구요.

[일단]

저는 가스렌지 후드켜놓고 문 다 열고 안방문만 닫고 굽습니다.
밑에는 신문지 깔고요.

후라이팬에 굽는데, 다 굽고나면
미니후라이팬에 따로 덜어서 한번 더 구워줍니다.
이렇게하면 기름쩔은 삼겹살이 아닌 담백한 삼겹살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그람에 일이백원 비싼 벌집 삼겹살로 굽습니다.
훨씬 식감좋고 잘 구워집니다.

집안 고기 냄새는 향초로 없앱니다.
기름이 공중에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그냥 포기했습니다.

저렴하고 푸짐하게... 맛있고 질 좋은 고기 먹는것에 위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