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잔소리 아예 안하는분

계실려나요 조회수 : 3,873
작성일 : 2017-09-23 10:18:08
아이들이 중고등인데 아이들이 공부하기 싫어하고 재능도 없어서 공부론 아예 포기했다고 학원도 안보내고 그돈으로 주말마다 아이들이랑 여행가고 놀러다니는 집 있던데 공부잔소리 전혀 안하고 이러는 분 있나요
덕분에 아이들이랑 싸울일이 없어지고 서로 사이도 매우 좋대요
IP : 183.96.xxx.1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23 10:20 AM (223.62.xxx.70) - 삭제된댓글

    아이가 잔소리 못하게 만들었어요.
    조금만 뭐라하면 집을 부숴버릴것 같아서 무섭거든요.
    거친 남자애예요.

  • 2. ㅇㅇ
    '17.9.23 10:22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지금은 대학생이고, 고등때 뭔가 깨닫고 그 순간부터 공부하라는 소린 안했어요.
    하나마나한 소리라는걸 알았거든요. 어차피 할건 하고 내가 공부하라 한다고 안할 공부를 하진 않더라고요.
    그냥 내 불안함을 아이한테 푸는거고, 아이는 아이대로 스트레스 받아하는것 같아 딱 끊고 정말 공부는
    자기가 알아서 하는대로 내버려뒀었어요. 제 경우는 오히려 그게 더 잘됐었습니다.
    아이와 관계도 좋았고, 결과적으로 대학도 원하는곳을 갔으니 아니 더 높여서 갔으니깐요.
    하지만 거기서 얻는건 제가 잔소리 안해서 더 좋은대학을 간건 아니지만, 아이와의 사이는 무척 좋아졌었어요.
    엄마와의 사이가 좋으니 아이도 심적 안정을 더 찾을수 있었던건 장점인것 같아요.

  • 3. 빙그레
    '17.9.23 10:22 AM (39.118.xxx.77)

    원글님 글처럼 하는경우
    무조건 재밌게 놀러다니지는 않을거예요. 속을 다시리겠지요. 그리고 아이가 잘하고 좋아하는게 뭔가 찾을테지요.
    그럼 좋은결과가 나오겠지요.

    중요한건 공부가 다는 아니라는거.

  • 4. ㅇㅇ
    '17.9.23 10:23 AM (49.142.xxx.181)

    지금은 대학생이고, 아이 고등때 제가 뭔가 깨닫고 그 순간부터 공부하라는 소린 안했어요.
    하나마나한 소리라는걸 알았거든요. 어차피 할건 하고 내가 공부하라 한다고 안할 공부를 하진 않더라고요.
    그냥 내 불안함을 아이한테 푸는거고, 아이는 아이대로 스트레스 받아하는것 같아 딱 끊고 정말 공부는
    자기가 알아서 하는대로 내버려뒀었어요. 제 경우는 오히려 그게 더 잘됐었습니다.
    아이와 관계도 좋았고, 결과적으로 대학도 원하는곳을 갔으니 아니 더 높여서 갔으니깐요.
    제가 잔소리 안해서 더 좋은대학을 간건 아니지만, 아이와의 사이는 무척 좋아졌었어요.
    엄마와의 사이가 좋으니 아이도 심적 안정을 더 찾을수 있었던건 장점인것 같아요.

  • 5. 빙그레
    '17.9.23 10:24 AM (39.118.xxx.77)

    다시리겠지요-다스리겠지요

  • 6. ..
    '17.9.23 10:24 AM (101.235.xxx.21) - 삭제된댓글

    첫째는 뭣 모르고 공부에 올인했지만 그닥 결과는 안좋았고 둘째는 지금 중딩인데 공부에 좀 내려놓으니
    알아서 잘하네요..

  • 7. 저도
    '17.9.23 10:25 AM (175.214.xxx.129)

    안해요
    어린시절 엄마가 공부하란 소리 듣고 공부했나요?
    공부는 스스로..
    공부 안하고 성적 안좋으면 다른길이 있겠거니 하고
    오늘은 아이에게 무슨 음식 해줄까 즐겁게 해줄까
    사랑과 웃음 많이 주려 합니다
    사춘기 중1입니다

  • 8. ...
    '17.9.23 10:28 AM (220.75.xxx.29)

    중3 중1 딸 둘인데 기본적으로 여학생 특유의 소심함이 있어서 적당히 혼나지 않을 만큼은 알아서 하니까 거기까지만으로 공부는 만족하고 저는 주구장창 잘 먹이고 스트레스 풀어주는 역할에 집중합니다.
    시험기간에 다른 엄마들은 붙잡고 앉아서 같이 외우고 문제 정리하고 한다는데 저는 전복 주문하고 소고기 사다나르고 하는 게 일이네요...

  • 9. ...
    '17.9.23 10:28 AM (39.121.xxx.103)

    잔소리 한다고 안할 아이가 공부하는거 아니고
    잔소리 안한다고 공부 할 아이가 안하는것도 아니죠..
    하나마나한 일이고 서로 감정만 안좋아지구요...
    잔소리는 부모마음에 위안은 주겠죠..

  • 10. .....
    '17.9.23 10:45 AM (220.86.xxx.240)

    제가 그래요.고등 아들이 공부에 관심 없어서 중학교 고등학교 학원 보내본적 없구요
    공부 타령 안하니까 사이도 좋아요.
    공부는 못하지만 자기 목표가 있어서 열심히 준비중이구요.
    이 자격증만 따면 웬만한 대학가는것보단 좋을듯해요.

  • 11. 저요
    '17.9.23 10:55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한번도 공부하라는 소리 해본적이 없어요.
    학원도 안다니고 수학과외 하나만 했서그럭저럭 성적이 좋아서 원하는 대학교에는 갔는데
    가끔 엄마가 다른 엄마들처럼 극성이었다면 더 좋은 성적이 나올수도 있었다나 뭐래나..
    그런 소리 들었네요.

  • 12. 방관
    '17.9.23 10:58 AM (211.244.xxx.154)

    잘먹이고 잘 입히고 잘 재우는
    의식주 빼곤 간섭하면 안되는게 사춘기 아이들한테 필요한 부모 사랑의 경계?치예요.

    항상 더 나가고 싶은거 누르느라 혈압이 오르락 내리락..
    드라마에서 뒷목 잡고 쓰러지는게 발연기가 아니라 리얼 현실연기 그 자체라는걸 사춘기 아이 키우면서 매일 몇번씩 경험하죠.

    지금 아이 성적이 내가 공부를 붙잡아주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하세요?

  • 13. 저는
    '17.9.23 11:02 AM (61.98.xxx.144)

    저도 그렇게 컸고
    제 아이들도 그렇게 키웠어요

    애들이 학원가기 싫어해서 조금씩 다니다 죄 관두고 홀로했는데
    서울 중위권 갔네요 취업도 다 잘하고...

    제가 그래요 자식 거져 키웠다고 ^^

  • 14. 주변을 둘러보면
    '17.9.23 11:22 AM (39.116.xxx.164)

    어릴때부터 부모가 공부강요하고 엄하게 단속한집은
    애가 뒷심이 부족해서 대학갈때쯤이면 공부에 손놓기도
    하고 원하는 대학보다 한참 떨어지는 대학을 가고
    간섭안하고 키운애들이 정말 공부해야되는 시기에 바짝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가고 대학가서도 열심히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애공부 잘하고 있는 집 부모들은 내가 잘키워서 공부잘한다
    는 자부심들이 있던데 실상 할애들은 시키나 안시키나하고
    안할애들은 시켜도 안한다는걸 모르는거죠

  • 15. 저도
    '17.9.23 11:36 AM (182.239.xxx.44)

    맘고생하다 관계가 최악이 되어 하숙생이다 맘비웠더니 오히려
    본인이 불안해해서 막판에 공부했나봐요
    했는지도 몰랐는데 상중위권 갔어요
    내신땜에 검정고시로 남자애들은 맘먹으면 되는듯해요
    12년간 아마 숙제 한 번 제대로 한적없이 빈가방 들고 다닌 애예요
    무식한 소리 톡톡해서 기함하게하고.. 중대 감

  • 16. ...
    '17.9.23 12:05 P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자식들 커서 원망듣기 딱 좋은 부모들.
    상가, 빌딩 물려줘서 임대업자로 살게 해줄 수 있는 부모 제외하고.

  • 17.
    '17.9.23 12:49 PM (112.148.xxx.54) - 삭제된댓글

    초딩 때 시험기간에 공부하라고 하긴했는데, 엄마가잔소리 한다고 공부 더 하지는 않더라구요
    중딩가면서 자기 인생이니 알아서 하라고했고
    시험기간이든 뭐든 저는 방에서 TV보고 할거 다 합니다
    공부는 원래 좀 했던 아이라서 성적은 상위권입니다
    학원도 다니기 싫으면 언제든 얘기하라하고요
    고딩가서는 영수 다니던 학원 끊고 인강으로 한다고하네요

  • 18. ...........
    '17.9.23 11:1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공부하겠다는 애들 억지로 끌고 놀러 다니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애가 덜 떨어져 부모 원망 하더라도

    당당하게 받아쳐아죠.

    내가 공부 하지 말라 말렸냐?
    니가 안 한거지.
    억지로 시켰으면 했겠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169 기력달려서 모임 못나가는 나이많은 아기엄마인데요 5 아힘들어 2017/12/22 1,496
761168 맥세권 스세권 킹세권 등 다들 어느동네인가요? 17 공덕댁 2017/12/22 2,367
761167 보육교사실습 가짜로 하는거 고발하고 싶네요 6 ㅠㅠ 2017/12/22 4,099
761166 콘도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메뉴 추천해주세요 32 ... 2017/12/22 6,971
761165 월세보증금과 월세에 대해 여쭤봅니다 4 월세... 2017/12/22 757
761164 (MB구속) 외신 기자가 보는 문재인 정부 100일을 말하다에서.. 2 자랑스럽다 2017/12/22 1,204
761163 약국 사무보조(처방전 입력)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있나요? 1 :-) 2017/12/22 1,327
761162 부산송정해수욕장 근처 펜션이나 민박 바다 2017/12/22 497
761161 학동역 임패리얼팰리스호텔 주차 괜찮을까요? 2 ㅇㅇ 2017/12/22 644
761160 류여해 촬스 이 조합 강추합니다. 8 .. 2017/12/22 1,158
761159 전우용 트윗이라네요.ㅋㅋㅋㅋ 9 역사학자 2017/12/22 2,767
761158 결로 없는 사이드집 외벽 쪽에 붙박이장 하려면 7 ... 2017/12/22 1,491
761157 작명 잘 하는 곳 아시는 분??? 3 zzz 2017/12/22 917
761156 헤리페리 뿌리볼륨펌 써보신분... 1 2017/12/22 680
761155 수시 오늘 발표날 이라던데 이미 결과 모두 나온거죠?? 15 .. 2017/12/22 3,476
761154 오늘 홍준표 판결로 향후 판세 예측해봅니다. 5 적폐청산 2017/12/22 1,444
761153 까칠한 고양이가 얄미워요 20 냥이 2017/12/22 3,259
761152 어떤 남자가 더 끌리시나요 ? 9 ... 2017/12/22 1,982
761151 when a man loves a woman을 속삭이듯 부른 남.. 6 팝 가수 찾.. 2017/12/22 895
761150 삼성병원 심장조영술 어떤 의사분 괜찮이신지요? 2 소피 2017/12/22 761
761149 홍발정 어찌될까요?오늘 9 ㅅㅈ 2017/12/22 1,212
761148 두툼한 스테이크는 속이 다 안익어도 먹나요? 12 브모 2017/12/22 3,181
761147 학군 중요하지만 고등은 좀 덜치열한 곳이 낫지 않을까요? 8 00 2017/12/22 2,558
761146 선비같은 남자 어디없나요 24 ㅋ ㅋ 2017/12/22 11,920
761145 82쿡 4 로그인 2017/12/22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