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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토하고 아무것도 안먹어요

14살 요키 조회수 : 3,265
작성일 : 2017-09-23 08:34:09
강아지가 아파요.어제병원갔다왔는데요.나이가 많아서
그렇다고 면연력주사,영양제맞고 왔는데요.
지금 고비를 잘 넘겨야한다고 해요.
토하는데 먹은게 없으니 미끄덩.끈적한 하얀거품을
토하고 설사도 좀 하구요.도대체 왜 이럴까요?
췌장이 안좋으면 음식을 안먹고 토한다고 하던데
일단 기력회복을 위해서 뭘 먹어야야 할까요?
꿀물타주니 그건 조금 목만 적시는정도로 마셨구요.
숨도 가푸게 쉬고 배가 아파보여요..
제발 고비가 잘 넘어가면 좋겠어요. 시장가서 북어채
사다가 푹 끓여서 국물 먹이면 될까요?
소고기는 갈아서 이것도 푹 끓여서 주면 될까요?
애견인분들 답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3.62.xxx.1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드레나
    '17.9.23 10:08 AM (125.191.xxx.49)

    울집 강아지도 얼마전에 돌어올수없는 강을 건넜는데
    아무것도 할게 없다고해서
    영양주사 맞고 힘들면 입원도 하고 그랬어요

    괴로운지 발톱으로 얼굴을 긁던데...
    고열량 캔 팔던데 그거 조금씩 주사기로 먹였고
    나중에는 그것도 안먹더라구요

    그러다 떠났어요
    16년 살았네요

  • 2. ㅇㅇ
    '17.9.23 10:57 AM (121.171.xxx.193)

    에궁 너무 슬퍼요
    우리 강쥐도 15 년 살고 지난달에 떠났는데 떠나기전에 안먹고 좀 먹이면 다 토하고
    숨 거칠게 쉬고 힘들어 하는걸 일주일 이나 하고 떠났어요
    저희도 영양주사 맞추고 꿀물도 먹이고 했는데 소용 없더라구요.

  • 3. 14살 요키
    '17.9.23 4:14 PM (223.62.xxx.54)

    소고기 갈아서 푹 끓여주니 국물만 좀 먹네요.
    북어는 아예 입도 안되구요...
    아드레나님 .ㅇㅇ님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강아지가 고비를 잘 넘겨 주길 바래요

  • 4. ......
    '17.9.23 5:27 P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저희 집 10살 먹은개가 며칠전에 내내 토해가지고 얼마나 심장이 두근두근하던지
    집에 개가 두 마린데 둘이 똑같은거 먹고 한 마리만 토하더라구요.
    삼일가까이 토했고 병원 데려갔더니 엑스레이는 찍을 필요없다고. 이렇게 나이든 개가 못먹을 걸 주워먹진 않았을거라고 나이들면 소화기능이 떨어져서 탈날 수 있대요.
    그날 구토방지주사랑 영양제 맞고 집에 왔는데 다음날부터 괜찮았어요.
    저희개는 평소에 자기가 좋아하던거 하나도 안먹더라구요.
    좀 괜찮아지고는 닭백숙은 좀 먹었어요 푹~ 끓여가지고. 부드러운 부위. 가슴살 중에서도 제일 안쪽. 촉촉하고 술술 넘어가거든요. 그거 잘 다져가지고 국물에다 밥 넣고 죽끓이듯 푹 끓였어요.
    냉동실에 넣어놓고 상태 좋아질때까지 먹였네요.
    닭국물은 냄새가 고소해서 좋으니 아마 북어보다는 잘 먹을 거에요.

  • 5. 안알라쥼
    '17.9.23 7:02 PM (122.42.xxx.102)

    췌장염키트 해보셨나요...? 저희애도 얼마전에 증상이 똑같아서 동네 병원갔더니... 혈액검사하더니 췌장염인것 같은데.. 나이가 많아서 어쩔수 없다고 하면서 약만지어줬는데...
    노견들은 식욕이 없으면 큰일이라서 다음날에도 빈속에
    토하길래.... 2차병원가서 진료받고 췌장염진단받았어요....
    췌장염이면 수액치료 해주셔야해요... 그리고 췌장염 처방식 따로 팔아요....
    병원가서 췌장염키트 한번 해보세요... 저희개가 요키인데 .. 요키들이 나이들면 많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 6. 14살 요키
    '17.9.23 8:35 PM (211.177.xxx.118)

    위에 두분 답글 감사해요...^^;
    곧 어떻게 될듯이 아파해서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어요.
    닭백숙 해서 줘볼께요. 2차병원 다시 가볼께요.
    췌장염키트 안해봤어요. 해봐야겠네요...
    요키가 노견되면 췌장이 약해지는군요...

  • 7. 요키
    '17.9.28 11:57 AM (211.177.xxx.118) - 삭제된댓글

    2004년11월 요키. 12년10개월 연
    병원에서 3일 입원시키고 더이상 손을 쓸수있는건 없다고 해서 애기데리고 왔어요.3일동안 병원비만 200넘게 나
    각종검사.부위별 초음파검사 .ct촬영.모든검사가 다 돈....
    다행히 췌장염키트 했는데 음성으로 나왔어
    오히려 장기들에 종양이 많았어
    아주 드문 경우인데 심장에 종양처럼 보이는게 있
    애기가 숨쉬는게 힘들어 하네요.근데 심장이라서 수술도 못해요.폐에도 종양이 보이고 이것도 수술하기 어렵데요...
    사람으로 치면 호스피스 상태라고 천천히 잘 이별 준비하라고 하네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숨쉬는거랑 기력은 좀 없어 보이네요. 캔에 섞어서 약을 먹이는데도 약발라진곳은 안먹어요. 주사기로 약 먹이는것도 힘들어하는데 어떻게 하면 약을. 잘 먹일수 있을까요

  • 8. 요키
    '17.9.28 12:01 PM (211.177.xxx.118) - 삭제된댓글

    2004년11월 요키. 12년10개월 연령
    병원에서 3일 입원시키고 더이상 손을 쓸수있는건 없다고 해서 애기데리고 왔어요.3일동안 병원비만 200넘게 나옴
    각종검사.부위별 초음파검사 .ct촬영.모든검사가 다 돈....
    다행히 췌장염키트 했는데 음성으로 나왔어요
    오히려 장기들에 종양이 여러개에요.
    아주 드문 경우인데 심장에 종양처럼 보이는게 있데요
    애기가 숨쉬는거 힘들어 해요.근데 심장이라서 수술도 못한데요.폐에도 종양이 보이고 이것도 수술하기 어렵데요...
    사람으로 치면 호스피스 상태라고 천천히 잘 이별 준비하라고 ..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숨쉬는거랑 기력은 좀 없어요. 캔에 섞어서 약을 먹이는데도 약발라진곳은 안먹어요.
    주사기로 약 먹이는것도 힘들어하는데 어떻게 하면 약을 잘 먹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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