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네 가서 친구엄마 앞에서 너네집은 여기가 다야? 왜 방이 두개밖에 없어?
전 그냥 순간 당황해서 못 들은척 하고 애들아 우리 뭐 먹자! 하고 다른 말 꺼냈는데 좀 자연스럽게 방이 많다고 좋은게 아니야~~ 하면 좋으려나요? 일단 전 그 얘기 자체를 피하고 싶었어요.
1. ㅇㅇ
'17.9.23 12:21 AM (183.96.xxx.185) - 삭제된댓글그렇죠.. 그보다 그 친구아이가 상처 받았을까봐 걱정되네요. 빨리 딴 얘기하는게 제일 좋죠. 아직 어린애들인데 다 알면 그런 질문도 안하겠죠.
2. ㅇㅇ
'17.9.23 12:23 AM (118.36.xxx.236) - 삭제된댓글우리가족은 충분해~~~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단다~~~3. ㅇㅇ
'17.9.23 12:26 AM (58.65.xxx.32) - 삭제된댓글질문 받은 엄마와 아이 기분 보다야.. 기분은 더 낫겠죠
4. ....
'17.9.23 12:26 AM (211.201.xxx.19)질문한 아이 엄마라는거죠? 그냥 화제를 다른데로 돌리신게 현명하게 잘 하신거에요~달리 수습하려고 다른 말 하면 더 수습이 안될겁니다.
5. ...
'17.9.23 12:26 AM (14.32.xxx.182) - 삭제된댓글이 집이 우리집 보다 땅값이 더 비싸단다 "
하면 눈높이에 가장 잘 맞을것같네요
아이들이 굉장히 잘 알더라구요
제가 과외를 하는데 하루 저희집으로 불러 수업을 했는데
아이가 살펴보더니 '음.. 여기는 창고가 있으니 다른 집 보다 비싸겠네요 ' 그러더라구요 ;;;;;;
그런 아이들에겐 그 수준에서 더 이상 말이 안 나오게 대답 해 줘야지요6. 애들
'17.9.23 12:28 AM (119.66.xxx.93)잘 하셨어요. 애들이니까 그 말에 가치 판단은 들어있지 않아요
7. 헐...
'17.9.23 12:28 AM (1.238.xxx.39)윗분 말처럼 땅값 운운하는거 최악의 답 같네요..
8. 애가
'17.9.23 12:30 AM (211.187.xxx.28)땅값 이런 개념있을 나이가 아니예요;;
집을 사고 팔수 있다는 것도 모를듯;9. ....
'17.9.23 12:31 AM (211.246.xxx.21)애가하는말에 신경 쓸 필요없어요 그냥 순간적으로 솔직하게 나온거니
10. 아
'17.9.23 12:32 AM (211.111.xxx.30) - 삭제된댓글땅값은 진짜 최악이네요....ㅠㅜ
11. 아이가
'17.9.23 12:32 AM (58.140.xxx.232)몇살인가요? 저는 친구집 갈만한 나이 됐을때부터 가르쳤어요. 혹시 친구집이 울집보다 작더라도, 예의가 아니니까 그런말은 하지 말라구요.
지금 초5인데,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평수적은 친구네 가면, 뭐야 니네집 왤케 작아? 이런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네요. 그럼 저희애가 괜히 미안해서, 야 니네집 쇼파 디게 멋지다, 티비 좋다 등등 딴얘기로 돌린대요.12. ㅇㅇ
'17.9.23 12:33 AM (1.232.xxx.25)방이 두개만 필요하니까 그렇지
필요없는 방 있으면 청소하기만 힘들어
ㅎㅎㅎ 웃으며
자연스럽게 화제 돌린다
지나치게 당황하는게 그집 식구한텐 더 상처일듯13. ㅇ
'17.9.23 12:34 AM (61.75.xxx.29)초1만 되어도 이런말 정도는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 나이 아닌가요?
14. 다 쿨하시면 됩니다
'17.9.23 12:38 A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뭘 당황 하시나요?
그런 말을 하고 다니는 애들이 나중에 커서 당황하며 살아야죠15. 간단
'17.9.23 12:38 AM (110.70.xxx.110)집집마다 다 달라
그리고 네가 모르는건 둘만 있을때
엄마에게만 물으라고 하세요.16. 00
'17.9.23 12:42 AM (180.70.xxx.101)아무리 아이라도 저런 얘기 한다는게 놀라워요 가정교육 좀 잘 시키셔야할듯
17. 땅값 ㅋ
'17.9.23 12:42 AM (14.32.xxx.182) - 삭제된댓글제가 이야기 했는데요 ;;;;
저도 미취학 아동이 집값운운 해서 그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 해 줬어요
저도 당시엔 놀랐는데 아이들이 모르는새에 취득하는 정보가 많습니다 (듣고보고)
속으로 이건 말하는게 아니다.. (엄마가 참으라 했으니.... ) 이것보다는 (아..내가 함부로 작냐 어쩌냐 참견할게 아니다. 내가 모르는게 있어 !라고 생각하게 하는게 의의를 두고 싶었다고 변명을 해 봅니다 )18. ..
'17.9.23 12:46 AM (211.36.xxx.35) - 삭제된댓글아이가 몇살인가요? 원글에 쓰지도 않고는 뭐 스무고개 하나요? 깔끔하게 쓸거 쓰고 댓글 바랍시다 음흉해요
19. 아
'17.9.23 12:52 AM (211.187.xxx.28)여섯살이예요. 친구네 집 두번째로 가보는 거였고
첫번째 친구네 집은 그냥 우리집과 매우 유사한데 장난감 많다고 왜 너는 이렇게 장난감이 많아? 다 엄마가 사줬어? 했었죠.20. 음
'17.9.23 12:58 AM (1.233.xxx.42)저도 그런 경험 있는데 그때 이렇게 말했어요.
응, 방이 많은 집도 적은 집도 있어. 그런데 ㅇㅇ한테는 ㅇㅇ네 집이 최고 좋고 ㅁㅁ한테는 ㅁㅁ네 집이 최고 좋아. 왜냐면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우리집이기 때문이야.
그렇게 말해주고 나중 집에서
ㅇㅇ 전에 호텔 간적 있지 그때 너무 좋다고 계속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잖아. 우리집 보다 그 호텔이 좋을지는 모르지만 엄마, 아빠 없이 그 호텔에 있는게 좋을까 우리 다 함께 있는 우리집이 좋을까?
집에 방이 몇개고 집이 크고 작고 보다 중요한건 다 자기가족이 함께 하는 자기집이 최고 좋은거야. 라고 말해줬어요.21. 응
'17.9.23 1:00 AM (135.23.xxx.107) - 삭제된댓글집은 작지만 너희집보단 돈은 훨씬 더 많아 라고 말하시면 좋을듯.
22. ㅋㅋ
'17.9.23 1:04 AM (119.66.xxx.93)애 얘기를 엄마들 가시품은 수다수준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23. 그 나이면
'17.9.23 1:06 AM (58.140.xxx.232)가르쳐주기 충분해요. 지금 가는 친구집이 우리집보다 더 작거나 클 수 있어. 근데 우리집에 온 친구가 너한테 너네집 작다하면 기분 안좋겠지? 그니까 너도 친구들한테 그런 얘기하는거 아냐. 뭐 이정도 선에서요.
24. 좋은
'17.9.23 1:13 AM (211.187.xxx.28)좋은 의견들이 많네요
윗님 그런데 집이 좁으면 안 좋다 그래서 너네집 좁다고 하는건 실례다 이 전제 자체를 안 가르쳐주고 싶기도 해요.
실제로 집이 크면 클수록 좋은것도 아니니...25. 아뇨
'17.9.23 1:20 AM (58.140.xxx.232)좁은게 아니라 작은거죠. 저희집이 50평대인데, 40평대 친구집 가면 그건 좁은게 아니라 그냥 저희집보다 작은거잖아요. 그 나이때는 큰거, 많은거를 좋다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는걸 가르치는건 여러면에서 차근차근 풀어가구요.
26. 아이들이 뭘 아나요?
'17.9.23 2:13 AM (42.147.xxx.246)보이는대로 느끼는 대로 말하는 것 뿐이지요.
님이 잘 대처했어요.
천천히 가르치세요.
---사람은 비교 당하는 게 싫을 수 있으니 속으로 만 생각해.---27. ...
'17.9.23 4:06 AM (210.90.xxx.204)님 왜 집이 작은건 안 좋은거니까 그걸 말하는게 실례라고 생각하세요? 안좋은게 아니고 사람마다 가진것. 생긴것. 다른거라고 가르치셔야죠...
28. 근데요
'17.9.23 5:58 AM (175.116.xxx.169)아이들이 자기가 느낀대로 이야기하는게 아니에요
저런식의 느낌이나 거주공간, 재산상황, 생활 규모에 대한건 반드시
부모가 어떤 의미로든 언급하거나 해서 무의식적으로 주입된 거에요
방이 여럿이라 좋다, 혹은 이정도로 넓어서 좋다 라던가
아무튼 어떤 종류의 공간에 대한 다른 의미를 주입한 적이 있을 거에요
간혹 아이들 보면 상대방 집, 직업, 물건들에 대해 순진한 어투로 비교하거나 의도하지 않게
깎아내리는 애들이 있어요. 일부러 비교하거나 한건 아니지만 그 부모들이 아이 키우면서
그런 식으로 생활 속에서 아이에게 비교하는 걸 봤어요
솔직히 그런 애들하고는 같이 놀리고 싶지 않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자기 물건이 좀 작거나 적으면
그런거에 민감해 해요. 그런 애들이.29. 그냥
'17.9.23 6:15 AM (211.248.xxx.147)교육하기 딱 좋은시점이네요. 이제 여러 친구네집에 자주 가게 될테니..사람들마다 사는모습이 다 다르다.너는 이 장난감 좋아하고 저 친구는 저 장난감 좋아하는것처럼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거나 좋아하는게 다르다고...그래서 필요에따라 집 크기도 다를수 있고 생활방식도 다를수 있다고...
30. 관심끄기
'17.9.23 7:10 AM (119.64.xxx.211)윗분 말씀대로 엄마가 관심없음 아이도 그래요.
제 아이는 유치원때 친구네 다녀와 누구네는 냉장고가 마루에 있어~하길래 앗! 이제 이런 거 아는 나이인가?싶은 맘에
편해서 좋겠다~하고 일절 얘기 안했더니 아이도 별 관심없었어요.31. 솔직하게~
'17.9.23 11:11 AM (61.82.xxx.218)방이 2개인 집도 있고, 4개인집도 있는거야
모두가 똑같은집에서 사는게 아니야~
라고 말해주세요.
어른들 시각으로보면 당황하지만 아이는 그게 아니잖아요32. 헐
'17.9.23 12:06 PM (14.36.xxx.11)방작다고 말하는건 실례라니
그 말이 더 무섭네요
다양하다는걸 가르쳐야 하는거 아닌가요
애들 솔직히 남사는거 방이몇개인거 관심없어요
집에서 방이몇개고 몇평이고 그러한 소리들이
무의식에서 나온거라 생각합니다33. 아이는 부모의 거울
'17.9.23 12:30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그 아이 부모의 수준이 보이네요
34. 아이는 부모의 거울
'17.9.23 12:31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부모의 수준이 보이네요
35. 아이는 부모의 거울
'17.9.23 12:32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부모의 평소 대화 수준이 보이네요
36. ‥
'17.9.23 12:36 PM (218.155.xxx.89) - 삭제된댓글애들 잘 모르지 않나요? 특히 남자애들은.
초 4 아들 같은평수 살다 (33)59평으로 이사간 친구네 가보고 집 어땠어? 물어보니 도저히 설명이 안되니 도면을 그려가며 알려주는데 인상적인건 문이 몇 개더라 티브가 얼마나 크냐 그냥 그정도 였어요.
반대로 중딩되서 24평 친구네 놀러가서도 그닥 평수개념 없고 단지 방방 마다 컴 있다는 거. 티브가 우리보다 휠씬 크다는 거에 부려워 하더군요.
저희가 좀 단지별 평수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동넨데 오히려 아이들이 엄마가 편견 갖을까봐 신경 쓰는 듯 해요.
너무 엄마들이 많이 나가는 거 아닐까요. ?
59평 사는 아들 친구들이 중3 놀러와 아들방에 간식주려 문여는데 니방은 엉덩이 붙일데가 없다구 하는 소릴 들었어요. 그말이. 전 넘 귀엽구 가소롭고 웃겨서
야 이쉐키들아. 일렬루 똑바루 앉아봐. 어디 엉덩이 붙일데가 없어. 아직 5명은 더 들어 와두 돼.
이 쉐키들이. 얼마나 좋아 큼큼한 서로의 체취도 맡고 옹기종기.라면도 끓여먹구 가라구 했네요.
어른들이 넘 민감한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뭘 교육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조심해얄것 같아요.37. ...
'17.9.23 12:54 PM (220.116.xxx.222)아이들이 자기가 느낀대로 이야기하는게 아니에요
저런식의 느낌이나 거주공간, 재산상황, 생활 규모에 대한건 반드시
부모가 어떤 의미로든 언급하거나 해서 무의식적으로 주입된 거에요 2222222222222222238. 맘처럼
'17.9.23 1:03 PM (1.231.xxx.7)단순하게 생각하고 물어볼 수 있어요
그냥 "응, 우리집은 두개야" 하고 대답하면 되지 않을까요?
저희딸이 초등학교 1학년때 같은 반친구 남자아이 엄마가 소아마비였어요
근데 그 어머님이 어느날 지나가다가 하는 말이 저희딸이 아들한테 너희엄마는 왜 다리가 그래 하면서 물었다는 거예요 아들이 많이 속상해 했다고...
너무 놀라서 죄송하다하고 아이한테 단단히 일러주겠다 헀죠 그리곤 아이한테 진지하게 물었죠
왜 그런 걸 물었니? 했더니 엄마니깐 제일 잘 알거라 생각해서 물었다하더라고요 궁금해서... ㅜㅜ
그 친구가 많이 속상해 했다고 하더라 하니깐
왜? ... 엄만데 왜 부끄러워?
이런저런 설명을 하니... 다시 안그럴거라고 하더군요
저학년일때 단순하게 얘기할수 있어요 ...39. 오버좀 그만하세요.
'17.9.23 1:06 PM (110.13.xxx.68) - 삭제된댓글집이 넓어서 좋다, 이게 나쁜 말이 아니잖아요.
어딜 갔는데 넓고 쾌적하면 좋다 할 수 있죠.
그리고 저 글속의 아이가 한 말엔 가치판단이 없어요.
그냥 이것보다 저게 더 크다 느낀걸 그대로 표현한거예요.
집 평수가지고 애들 나누면 그건 부모가 욕먹을 일이지만
여섯살짜리가 보이는대로 말로 표현한걸로 부모가 뒤에서 그런식으로 얘기했겠지,하는건 지극히 오버입니다.40. 돌돌엄마
'17.9.23 1:30 PM (223.62.xxx.76)애들 아무 생각 없어요. 어제 우리집에 다른단지 사는 애가 우연히 들어오게 됐는데 "우와 니네집 디게 넓다" 하는 거예요, 제가 알기론 그친구 단지도 다 우리집평수인데. 8살 남자애들이고요,
여튼 이런저런 걸로 어른들이 불편하니까 결국 같은단지(평수)끼리만 놀게되는 듯 ㅡㅡ;;;;;41. 좀 민감할수도 있지만
'17.9.23 1:39 PM (124.53.xxx.131)그런것 가지고도 일일히 반응하고 속상해 한다면
인생살이 힘들어요.
걍 쿠울하게 웃고 넘겨야죠.42. Zzzz
'17.9.23 4:23 PM (58.122.xxx.66)티브 티브 하시는분들 대체 왜 그런거죠?
티브 발음도 이상한데 티비. 티브이 .테레비 텔레비전 까지는 이해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티브 는 이상함. 82에서 처음봤음.43. 티브
'17.9.23 4:35 PM (175.223.xxx.185)라고 하는 사람은
아마 나이많은 할머니일꺼예요.
젊은 사람은 저런 숨막히는 단어를 안쓰죠.44. ....
'17.9.23 5:05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여섯살이 하는 말에 넘 피곤하게 사시네요
여덟살 애들도 그래요
여기는 우리 할아버지네 보다 좁고 우리집보다 넓네
아줌마네는 몇평이에요?
집이 깨끗하네?
아줌마가 아무리 가르쳐도 그 부모가 사상이 그러면 애도 어쩔수 없고 다 어떻게 대응하고 살아요
이소리 저소리 신경쓰이면 넓은 집으로 옮겨야죠45. ...
'17.9.23 5:0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여섯살이 하는 말에 넘 피곤하게 사시네요
여덟살 애들도 그래요
여기는 우리 할아버지네 보다 좁고 우리집보다 넓네
아줌마네는 몇평이에요?
집이 깨끗하네?
한마디씩 품평 안하는 애들이 없어요
아줌마가 아무리 가르쳐도 그 부모가 사상이 그러면 애도 어쩔수 없고 다 어떻게 대응하고 살아요
이소리 저소리 신경쓰이면 넓은 집으로 옮겨야죠46. ....
'17.9.23 5:08 PM (1.237.xxx.189)여섯살이 하는 말에 넘 피곤하게 사시네요
여덟살 애들도 그래요
여기는 우리 할아버지네 보다 좁고 우리집보다 넓네
아줌마네는 몇평이에요?
집이 깨끗하네?
한마디씩 품평 안하는 애들이 없어요
아줌마가 아무리 가르쳐도 그 부모가 사상이 그러면 애도 어쩔수 없고 다 어떻게 대응하고 살아요
이소리 저소리 신경쓰이면 넓은 집으로 옮겨야죠
님이 할수 있는건 그냥 님 아이 단도리 하는거죠
우리집은 좁아도 사랑이 넘치고 다른 좋은걸 가지고 있는 집이다
님이 좀 쿨해야 애도 쿨해요47. 1.233님
'17.9.23 5:22 PM (175.223.xxx.251)정말 말 예쁘게 하신다.
저런 다정하고 사려깊은 엄마한테서
자라는 아이들은
심성이 너무 예쁠듯.48. ...
'17.9.23 5:30 PM (156.223.xxx.119)간혹 아이들 보면 상대방 집, 직업, 물건들에 대해 순진한 어투로 비교하거나 의도하지 않게
깎아내리는 애들이 있어요. 일부러 비교하거나 한건 아니지만 그 부모들이 아이 키우면서
그런 식으로 생활 속에서 아이에게 비교하는 걸 봤어요2222
아닌경우도 있지만 부모가 그런 판단이 들어간 이야기를 하니 아이도 비슷하게 말하는 경우 많아요.
집이든 공부든..
그런말 안하는 부모라면 애들도 집이 크건 작건 신경 안씁니다.
물론 원글님경우 정말 아이가 궁금해서 물어볼 수는 있었겠죠. 헌데 요즘 니네 집 몇 평이냐 묻는 아이들 많다는데 그게 과연 아이들 생각에서만 나온 질문일까 싶어요.
위에 따뜻한 댓글 참고하셔서 말씀해주시면 좋겠네요.49. 나무늘보
'17.9.23 6:26 PM (118.33.xxx.28)애들은 정말 몇 평인지 궁금해서 물어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첨엔 당황했었는데 그냥 여긴 몇평이고 저 방 하나는 몇 평쯤된다 라고 말해줘요. 그럼 그냥"아~"하고 말아요.
그리고 저희 아이에게는 집평수나 친구 집에 관한거는 사생활에 속하는건데 사생활은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거니까 되도록 묻지않는게 좋다고 얘기해줬어요.
아이친구들도 1,2학년때 그러다가 4학년쯤 되니 다들 많이 커서 그런 질문은 안하더라구요.50. 음..
'17.9.23 6:5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언니네 큰딸 친구가 언니네 놀러와서
우리집차는 벤츠야~~너희집차는 뭐야? 하고 물어봐서
듣고 있던 형부가
애들아~차타~해서 16년된 문짝도 녹슨 차를 태워서
마치 스포츠카 운전하듯 부릉부릉부릉~~~하고 한바퀴 쫘악~~시승시켜줬거든요.
벤츠 자랑하던 그 아이가 그 차를 좋아하더라구요.
소리가 어마어마하게 크게 나니까 F1 스포츠카 정도로 생각한거죠.51. ..
'17.9.23 11:28 PM (223.62.xxx.41)정말 애들이 모르고 한말일까 싶어요
어른들이 하는말 부모가 하는말 다 따라배우는듯요
심지어 유치원생들이 '여잔 돈잘버는 남자 만나야 팔자가 편해' 이런얘기 주고받는대요. 엄마들이 하는말 듣고요.52. Xg
'17.9.24 12:25 AM (122.46.xxx.25) - 삭제된댓글아이를 보면 그 부모의 수준이 파악 돼요
아이들은 스펀지에요
다 흡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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