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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홧병나는 시댁 어떤지 좀 봐주세요

가고 싶지 않음 조회수 : 3,346
작성일 : 2011-09-08 23:32:29

결혼한지 15년 됐어요. 한번도 빠지지 않고, 시댁 갔구요. 명절 이틀전부터 가서 전부치고 한적도 있고

아무리 잘해도,  시댁 시골인데, 감자한개 안싸주세요.

형님만 위로 세분인데, 명절 전날 밤 6시에 오시는 형님 두분, 큰형님은 저와같이요

두분이 오시면,손님이세요. 과일갂아서, 티비보며 호호하하,시숙들과 노세요.

밥상을 22명을 차리는데,  다차리면, 제가 막내라 맨마지막으로 앉아서

숟가락 들면 ,,,,물주쇼!!!!!    이래요. 저보고 하는소리, 밥 세수저쯤 먹음,  상치우쇼!!!

상치우고 나면,  과일,커피 없냐? 시어르신들

과일 대령하면, 가져가서, 형님과 시숙, 어른들 드시고,  큰형님과 저 종살이 시작...

그리고, 시댁에서 저희 친정엄마가 뇌수술하시고 나자,  재수없는집에 장가간 아들이 불쌍하데요

장모가 해줄게 얼마나 많은데,  김치며, 밥도 못얻어먹고.ㅠㅠㅠ

저희친정에서 집사주셨어요. 1억 대주셔서 집샀어요.

시댁 한푼도 안주셨어요.  시작할때부터,  신랑 한달 250 이구요

친정엄마 지금도 반찬이며 다해주십니다.

근데, 형님들은 늘 당직이다, 그날 일있다, 명절에 안오실때가 대부분이세요.  명절은 애들과 시숙만

보내니, 거기다 시숙님들은 좀있음,  우리신랑보고,  이자식아,...넌 그따위로 일을하냐?욕부터 시작

좀있음, 줄줄이, 형님 시숙 자기자식 자랑,  조금 있음,   돈없어서 못살겠다 시작

논밭 판거 조금 위로 형님들이 다 가져가셨구요.

.........

여기서, 제작년에 시어머니 돌아가셨는데, ....그뒤로  연락이 없어요.  형님이 불러주시지 않으심

근데, 저 보고도 싶지 않아요.  신랑도 어머니 보고 싶어 간 시댁이라고 하고,

정도 없대요.   제가 나쁜가요?

IP : 121.148.xxx.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1.9.8 11:36 PM (112.169.xxx.27)

    나쁘긴요,,이참에 연 끊으세요,
    남편도 미련 없잖아요

  • 2. ..
    '11.9.8 11:38 PM (125.152.xxx.172)

    남자들은 왜 그 모양이래요? @@

    안 보면 더 좋죠......심신이 편하고....

  • 3. ㅡ.ㅡ
    '11.9.8 11:39 PM (118.33.xxx.156)

    잘 되었네요. 엮이지 마셔요.. 저라면 지화자~하겠네요.

  • 4. ..
    '11.9.8 11:40 PM (124.199.xxx.41)

    정말 말 그대로 정이 뚝! 떨어지셨네요..
    님도 남편도..
    적당히 하십시오~

  • 5. ㅡㅡ
    '11.9.8 11:47 PM (58.239.xxx.91)

    여태껏도 참 잘 하신거네요..
    정말.. ~쇼(경상도 사투리),,, 참.. 듣기 싫은 소리죠..
    님 시댁분들이 대접받을 분들 아닌 듯 합니다. ㅡㅡ
    남편 핑계대시고 안 가시는 게 맞겠네요..

  • 6. .......
    '11.9.8 11:50 PM (210.222.xxx.111)

    명절이나 제사에 안 부른단 말인가요?
    와.
    무늬만 형제였네요.
    그 아주버님이랑 형님 고맙네요. 인연 끊어줘서.
    앞으로 쭉 그렇게 사세요.
    님 안 나빠요. 알죠?

  • 7. ㅇㅇ
    '11.9.9 12:31 AM (118.217.xxx.151)

    가면 또 종살이 시작입니다
    제사 받아 오실지도 몰라요
    연 끊으세요

  • 8. 원글
    '11.9.9 12:50 AM (121.148.xxx.93)

    대충 상황으로 봐선, 친구집이 수원에 있다면
    택시비가 3만~4만원 정도 나와요
    합승총알택시를 타면 그래도 2만원 정도에 가겠지만...위험하기도 하고 정확한 지리 모르면 어디 내릴지 모르죠
    게다가 만약 친구분 집이 영통쪽이면, 잘못내리면 못찾습니다 ㅎㅎ
    그러면 굳이 택시 탈 이유가 없겠죠?
    게다가 지라도 모르고 수원에 가는것이 많이 위험하죠

  • 9. 벌어진입다물어지지가않아
    '11.9.9 1:24 AM (222.238.xxx.247)

    글읽으니.......사돈이 대 수술을했는데 재수없는집에 장가를가서 불쌍하다니....뭐 그런 개같은집이 있답니까?

    고맙다하세요.인연 끊어 줘서.......그리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형제들 볼일 그렇게 없어요.

    님글에 이밤에 혈압오릅니다.

  • 10. 원글
    '11.9.9 1:28 AM (121.148.xxx.93)

    정말로 부모님 돌아가시면, 형제들 볼일 없나요?
    지금도 볼일은 없지만,
    애들이 걸려요. 사촌들도, 근데, 어찌들 부모 닮아 영악한지,
    큰형님네, 언니들 빼곤 애들도 보고 싶지 않데요.
    남편도 그렇고
    한번씩 맘이 좀 약한편이라, 꿈도 악몽도 꾸고 힘들고 했었던지라
    다시보고 싶진 않고,
    보고 싶다면, 남편만 계속 보내고 싶은데, 고민이되요.

  • 벌어진입다물어지지가않아
    '11.9.9 1:42 AM (222.238.xxx.247)

    부모님기일 설과추석명절 아이들 결혼시킬때.......굳이 시댁식구들 얼굴 부딪치지마시고 남편분 자기형제들 보기원하시면 남편분만 보내세요.

  • 11. 원글
    '11.9.9 1:49 AM (121.148.xxx.93)

    네, 남편만 보내도 되겠죠? 아이들 결혼시킬때? 그게 좀 걸리는데
    저희 세대는 어짜피, 가족만 모여 조용히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감사해요. 꾸벅

  • 12. 원래..
    '11.9.9 10:04 AM (114.200.xxx.81)

    원래 그런 거 아니에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형제들 간에도 별로 왕래 안하는데...?

    이건 저희 어머니(칠순)도 늘 하시는 말씀이라.. "엄마 아버지 돌아가시면 친정이나 형제들하고 연락 끊어지니 지금 미리미리 많이 봐두거라" 하시는데..

    그리고 저도 남동생한테 "지금 엄마가 살아계시니까 1년에 두번이라도 보지, 엄마 돌아가시면 너하고 나하고 보겠냐"라고 하고 남동생도 동의하구요.

  • 13. ...
    '11.9.9 2:52 PM (116.40.xxx.4)

    사촌과의 교류라는것도 우리 어릴때나 친했지 크니까 연락도 안하고 살잖아요?...넘 멀리 보지마시고 지금은 안가시는게 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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