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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복이 없어요

우울해요 조회수 : 6,705
작성일 : 2017-09-22 18:17:13
부모복이 없으면 남편복도 없나봐요
부유하고 영향력있는 친정있는 여자들이 제일 부럽네요
말그대로 찢어지게 가난한 친정
사회적으로 성공못하고 힘든 형제들
가슴 아프지만 도울 능력도 안되고 남편 눈치만 보고 사네요
결혼하고는 그래도 먹고살 걱정은 안했는데 친정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한번이라도 친정덕분에 기좀 펴고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없어도 너무 없으니 민망하고 어쩔땐 세상에서 버려진 느낌입니다
20대나 50이 되서나 친정은 여자의 기댈곳 마지막 안식처인데
뿌리가 없이 흔들거리는 삶이네요
IP : 211.58.xxx.22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2 6:20 PM (119.64.xxx.157)

    저만큼 없으려구요

  • 2. ㅣㅣ
    '17.9.22 6:21 PM (70.191.xxx.196)

    본인이 잘 나가면 되는 거에요. 직장에서 승진하거나 그럼 되는 거죠. 누가 결혼까지 해서 친정복 운운을 하나요;;;

  • 3. ...
    '17.9.22 6:22 PM (211.186.xxx.154)

    진짜 부모복 없는 여자들은
    결혼도 못해요.

    부모 형제 먹여살리느라.

    님은 결혼 했으면
    결혼생활에 그냥 충실하시면 되요.

  • 4. 저도
    '17.9.22 6:26 PM (112.161.xxx.17)

    그래요
    형제들은 서로 연락도 잘 안하고 ...
    어쩌면 이게 더 편한지도 몰라요
    저희 친정도 그래요

  • 5. ....
    '17.9.22 6:33 PM (125.186.xxx.152)

    친정 부모님 인생은 어떤가요??
    부모님의 부모님에게서 받은 것보다 자식에게 잘해줬다면 부모복 없단 소리 함부로 하면 안돼요.

    저는 최대한 애들에게 열심히 해주는데
    한 아이는 항상 불만이고 친구네 집이랑 비교해요.
    그럼 친구네는 대개 할아버지 이전부터 잘살던 집이고..
    우리집과는 먼먼 옛날부터 차이가 났던거죠.
    집안 형편 피고 문화가 자리잡는 게 한 세대만에 되지 않아요.
    아이에게..너는 나중에 네 자식한테 더 잘해주라고 말해요.

  • 6. 589o
    '17.9.22 6:34 PM (211.36.xxx.93)

    저흰시댁친청 양쪽다 그래요
    친정은 다이혼
    저만 멀쩡히 살아요

  • 7. 음.....
    '17.9.22 6:34 P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친정도 복 없는건 조상탓인거죠.
    친정이 일부러 그러고 싶어서 그런것도 아닐텐데
    친정 덕에 기 펴고 사는 일 보다는 님 스스로 기 펼 수 있는 능력을 키워보는건 어떨까요.
    친정 떠나온 출가 외인이 친정 덕에 기 펼 생각 하는게 뭔가 모순돼 보여요. 더군다나 50대에 그런 생각을 하시다니....
    무슨 말씀 하는건지는 충분히 알겠는데
    친정에 남아있는 가족들 중 친정을 일으켜서 님 기도 펴줄만한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그러니 차라리 님의 노력으로 이루면 어떨까 싶어서요.

    친정이 잘 되기를 바라기는 하지만
    내가 기 펴고 살 수 있도록 친정이 잘 됐으면 하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님 글에 왜 나까지 우울해 지는지는 모르겠네요.

    뭔가 대단히 속상한 일이 있으신거 같아서 글을 읽으면서 덩달아 속상한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
    실현되기 어려운 일이라든가 아주 먼 기대일 경우 더더더 속상해지고 절망감이 드니까요.
    그냥 잘 될거라고만.....

  • 8.
    '17.9.22 6:35 PM (59.7.xxx.202)

    부모복 남편복 자식복 형제복
    다 내복입니다
    내가 잘 나가면 저런거 다 따라와요

  • 9. ..
    '17.9.22 6:35 PM (175.113.xxx.105) - 삭제된댓글

    그냥 본인잘나가면 되죠.. 뭐 결혼까지 해서 까지 친정복 운운하세요.. 211. 186님 의견처럼 친정식구들 먹여 살린다고 결혼 못한 사람들도 있을텐데요 그냥 결혼생활에 충실하면 되죠.. 그리고 남편한테 너무 기죽는다 싶으면 내가 중간에서 막으면 되는거구요..

  • 10. ...
    '17.9.22 6:40 PM (175.113.xxx.105)

    그냥 본인잘나가면 되죠.. 뭐 결혼까지 해서 까지 친정복 운운하세요.. 211. 186님 의견처럼 친정식구들 먹여 살린다고 결혼 못한 사람들도 있을텐데요 그냥 결혼생활에 충실하면 되죠.. 그리고 남편한테 너무 기죽는다 싶으면 내가 중간에서 막으면 되는거구요.. 그리고 50대까지 친정복 많은 사람은 솔직히 유산 엄청많이 물러 받은 사람들 외에는 뭐 그렇게 덕보고 살겠어요. 좀 있으면 자식들 결혼시킬나이가 될 나이인데요... 20대-30대 갓 결혼해서 사는 신혼인 여자분들 아니고서는요.

  • 11. 본인복은
    '17.9.22 6:53 PM (175.116.xxx.169)

    본인복, 특히 여자는 친정복이 반복 이상이에요

    내가 잘나면 된다? ㅎㅎㅎㅎ
    솔직히 떵떵거리는 친정 둔 사람들의 변은
    그게 내 능력과는 상관없ㅈ다는건데
    돈을 가져다 쓰거나 뭐 기대기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그런식으로 존재하는 든든한 백 자체가
    아무것도 해주는게 없어도
    내 자산인거에요. 가장 중요한 근자금의 실제적인 근거니까요

  • 12.
    '17.9.22 6:53 PM (49.167.xxx.131)

    친정잘살아 기펴고 사는사람이 많치않을꺼예요. 친정 못사는데 왜 남편 눈치를보는건지 그러지마세요.

  • 13. 또또또
    '17.9.22 6:54 PM (110.70.xxx.19) - 삭제된댓글

    남탓

    옛날부터
    가난한 사람들의 특징은
    게으르고 무식하고 못돼먹었기 때문이예요
    언더도그마가 아니라구요

    6.25 전쟁때 나라가 폭삭 망했는데
    잘사는 사람이 몇프로나 됐었다고
    조상탓을 하나요

    지금 나부터 이를 악물고 살아요
    그럼 되잖아요
    자신도 노력 안하면서 남탓만 오지게 하네

    부자들을 보세요
    얼마나 열씸히 살고 고생을 몇배로 하고 사는지를

  • 14. 원글이
    '17.9.22 6:56 PM (211.58.xxx.224)

    네 제가 못나고 열심히 못산 탓이겠죠
    친정 부모님을 원망하는건 아니고
    타고난 팔자들이 어쩌면 이렇게 다르고 차이가 날수 있을까
    그 이유는 뭘까 생각하니 울쩍해졌어요
    남편 또한 너그럽지 못하고 욕심많은 사람을 만나서
    그 욕심을 채우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니 힘들어요
    죽을때까지 이렇게 살다 가는건가
    신데렐라인가 하는 애는 반전도 있던데
    제인생은 그런게 없네요

  • 15. 서해바다
    '17.9.22 6:59 PM (182.225.xxx.104)

    토닥토닥..
    저랑 같네요.
    아버지가 직업이 없어서 평생 엄마가 고생하며 사셨고,
    그때문에 두분 사이도 안좋아서 자식들이 고생합니다.
    노후생각을 조금이라도 했음 부자는 아니라도 자식한테 손은 안벌리고 사실텐데..
    저도 갑갑해요.
    근데 젊어서 열심히 경제활동 하지 않은 분들이 나이들어 무슨 변화가 있겠어요 ㅠ
    저는 걍 제 복이 이것뿐이려니.. 내 운명이려니 합니다 ㅠ
    제 선에서 할수있는 도리만 하고 삽니다.
    사랑은 하지만 존경할수 없는 부모..
    또한 형제들 있어도 우애도 없고
    나는 인복이 없구나 하고 인정하니 좀 나아요

  • 16. 원글님...
    '17.9.22 6:59 P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긍정적인 생각에서 웃음이 나고
    웃음이 행복 바이러스라잖아요
    아이 있으세요?
    아이가 잘 자라주는게 고맙고 행복한 일이라고 믿어보세요.
    복중에 최고봉은 자식복이예요.
    사회에 해 안 끼치는 자식으로 키우는것도 큰 복이지요.

  • 17. 110.70
    '17.9.22 7:04 PM (118.38.xxx.196)

    참 못됐네요ᆢ
    할말없음 입이나 닫고있지 왠 6.25얘기까지
    끌어다 원글나무라나요?
    그냥 속상해서 올린글인데 다독이지는 못할
    저런것들 어디안잡아가나ᆢ

  • 18. ..
    '17.9.22 7:09 PM (112.187.xxx.22)

    제가 원글님이 아니니까....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왜 20대도 그렇고 50대도 그렇고
    기댈곳을 다른데서 찾으시는지 좀 안타깝네요.
    그 나이면 스스로 뿌리를 내려서
    단단히 땅에 박히도록 인생 사셔야 하는 나이 아닌가요? ㅜㅜ

  • 19. 아무말
    '17.9.22 7:43 PM (2.98.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남탓 많이 하는 사람이지만요...자꾸 마음을 바꿔 먹으려고 해요.
    내가 공부를 잘 하든...재테크를 잘 하든...사업을 하든...
    뭐 어떻게든 좀 더 잘 살게 노력을 많이 하고 악착 같았어야 하는데
    결혼이라는 걸로 다 회피하고 편하게 살려고 했는데 지금은 많이 후회돼요.
    시댁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딱 나만한 사람 만났구나 싶어서요.
    아...쓰다보니 참 슬퍼지지만 남탓하면 할수록 무기력해지더라구요
    기운내시고.. 나라도 힘내서 열심히 살자 하고 마음 바꾸세요.
    그리고 신데렐라가 반전이 있다고 하는데요...ㅋㅋㅋ
    어디선가 읽었는데 신데렐라 반전 아니에요.


    신데렐라를 부러워하지마라



    신데렐라는 원래 귀족집 태생의
    태어날때부터 머리가 좋은여자였고


    계모의 모진고생에도 버틴 독한여자였고


    마법사할머니를 자신의 성공에 이용할 줄 아는 약은 여자였고


    자신의 신분상승을 위해
    유리구두를 버릴줄 아는 셈빠른 여자였다



    너의얼굴이 양귀비 마냥 뛰어난 가인이거나
    부모님을 잘만나 엄청난 부자의 외동딸이거나
    태어날때부터 천재의 머리를 가지고있거나


    평생 목숨바쳐 널 사랑하겠다는 보증수표 같은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안주하지 말고 뛰어라

    공부해라 성공해라


    그것만이 신데렐라가 되는법이다

  • 20.
    '17.9.22 8:22 PM (211.36.xxx.189)

    맞아요 정서적지지기반이 늘 편치못하고 속상하죶가난이라는이유만으로요

  • 21. 50대
    '17.9.22 8:30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20대도 아니고

    놀라고 갑니다.
    경멸의 감정이 생기는군요.

  • 22. ...
    '17.9.22 8:56 PM (58.126.xxx.107)

    돈만 없지 그래도 학대안하고 기본 식구구실은 하면 된거 아니예요?
    혹시 악담에 학대하는 친정이면 복 없는거 맞고요..
    그 나이면 부모 공양 생각을 해야지 어째 받을 생각을 합니까..

  • 23. 반대로
    '17.9.22 9:13 PM (122.32.xxx.240)

    친정부모는 자식복이 없는거네요

    박복한 가족들끼리 너무 섭섭해말고 노력하세요

  • 24. 댓글이 산으로가서
    '17.9.22 9:15 PM (14.34.xxx.16)

    댓글답니다 없어도 아쉬울거없는 친정은 내자존심에 심하게 먹칠을 합니다
    원글님 그심정 백번공감해요 친정엄마가 부실해서 친정재산 지키지도 못하고 자식들 1남4녀를
    말도못하게 고생시키고 엄마리고도 하기싫어요 재산다없애고 자식들굶기고 내나이 18세부터 가장이 되어서
    친정 벌어먹였어요 여동생도 여고까지 공부시키면서 엄마가 몸이 불편하지도 안아요 집안에서
    결혼했는데 이혼하고 친정에온 언니와 싸움만했어요 절대로 친정식구 안봐요 징그러워서 그맘 알아요

  • 25. 저두
    '17.9.22 9:43 PM (122.36.xxx.45)

    원글님 맘 이해해요..친정 부모님 노후도 안 되어있고 사회에 나오지 못하는 동생이 있어요.
    부모님은 친정 신경쓰지 말고 우리만 잘 살라고 하시지만 늘 친정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아파옵니다.

    겪어보지 않은 분들은 그 암담함을 절대 알 수 없어요. 아픈 동생 때문에 명절에도 친정에 못가요.. 나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에요.

  • 26.
    '17.9.22 9:56 PM (110.70.xxx.27)

    부모두고 결혼할수 있는것이 부모복 있는거예요.
    부모 봉양하느라 결혼못한사람이 부모복 없는거지....
    결혼해서도 부모복 타령하는 사람들
    진짜 한심함.

  • 27. ..
    '17.9.22 11:11 PM (122.36.xxx.45)

    헐님은 무슨 댓글이 그런가요.. 요즘 댓글들 보면 예전 게시판이 그리워요

  • 28. 신세한탄도 못하나?
    '17.9.22 11:24 PM (59.20.xxx.96)

    잘난척 하는 댓글들 입좀다무셨음 ᆢ
    원글님 심정 너무 이해가 가는 ㅡㆍㅡ

  • 29. 신데렐라가
    '17.9.23 7:40 AM (59.6.xxx.151)

    보편적인 삶이면 왜 신데렐라겠어요
    김데.,이데, 박데 ㅎㅎ 말할 필요가 없죠
    근데 댓글들이 잘난척은 아니라 봅니다
    왜 나는 나보다 못한 사람들보다 잘 사는게 당연하고
    잘 사는 사람보다 못한 건 불공평할까요??
    왜 나는 더 누릴까 가 아니라
    왜 나는 덜 누릴까 만 촛점인게 불공평이죠

  • 30. .....
    '17.9.27 8:38 PM (39.117.xxx.148)

    에휴...저같은 여자들이 많나 보네요.
    주위 이웃엄마들을 봐도 저처럼 보잘것 없는 친정 가진이들이 없어요.
    시어머니 ..저보고 들으라는 듯...여자는 친정이 빽이고 울타리다...친정이 든든해야지...그 말 들을 때마다 가슴에 비수가 꽂히는 기분이었죠.
    아무 해 준것도 없는 친정엄마는 손 내밀기 바쁘고 ...여기 쓰려니 제 처지가 더 비참해져 그만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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