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명절에 .. 형님 얄미워요 ㅠㅠ

스카이 조회수 : 5,448
작성일 : 2011-09-08 23:10:16

 시댁이 워낙 작아 부엌도 둘이 서면 꽉차요.

  그래서 며느리들 끼리 각자 음식을 알아서 해오거든요. 워낙 시어머니가 살림도 안하시고 농사를 지으시냐고..

  헌데 저는 조리만 하면 되게끔 해가고 형님은  시장에가서 장봐온 거 그대로 가져와요. ㅠㅠ

  이거 10년 째 이럽니다.  그래도 맏이가 힘들다 하시면 어쩔수 없는데요.

  저희는 맏며느리라고 더 잘하는 거 없고요.  오히려 나몰라라 외면하시는 일이 더 많으세요.

  아버님 아프셔서 입원 하셨는데도 찾아오지도 않고 맨날 만나면 죽지못해 산다고 입에 달고 다니시고

 음식을 각자 알아서 해오시는데 손가는 건 제가 다 해가거든요.

  전도 살짝 부쳐가고  잡채거리도 다 썰어가고 등등..

  헌데 형님은 늘 시장 봉지 마트 봉지에서 꺼내 다듬는  거부터 하세요.   맞벌이냐구요. 것두 아녀요.

  그러니 저는 시댁 가기 이틀 전 부터 장좌서 음식 차곡차곡 하고 시댁가서 형님 음식 하는 거

  다 다듬고 하는거 같이하고   (손도 원체 느리세요)

  이번엔 저도 재료로 가져갈까 큰맘 먹었지만  가슴이 두근두근 해서 못하겠네요.

 쪼잔하게 얄밉니 어쩌니 하지 말고 음식은 해가고 가서도 후딷 도와 얼른 해버리는게 맞긴 하죠?

 아는데 걍 누구한테라고 얘기 하고 싶어서요

IP : 121.169.xxx.1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연
    '11.9.8 11:14 PM (1.177.xxx.180)

    부끄러울 땐, 정직하게 부끄러운 일이었구나 이렇게 인정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인정하고 나면 기분이 나아지기도 해요.

  • 2. 정말
    '11.9.8 11:17 PM (175.112.xxx.108)

    얄밉네요.
    그래도 형님처럼 하지 마세요.
    그형님 나중에 고대로 받으실거에요.
    원글님 복받으시라고 제가 빌어 드릴게요^^

  • 3. 유지니맘
    '11.9.8 11:21 PM (222.99.xxx.121)

    얄미운거 맞아요
    그래도 원글님은 그렇게 하시는건 성격상 안되실듯 하니 ^^

    그나마 시장이라도 봐오신다니 그걸로라도 ...
    이걸 위로랍시고 하니 손가락이 부끄럽지만 ,;;
    저도 복받으실꺼라고 빌어드려요 ~~

  • 4. ...
    '11.9.8 11:27 PM (121.140.xxx.185)

    원글님께서 잡채 재료를 썰어 가신다니...썰지 말고 가셔서 형님이 다듬는 동안 처언천히 써시면
    어떨까요? ㅎㅎ...
    쪼잔한 의견을 얘기해 보네요.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행동인 거 같아요.
    손이 느리고 못해도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그렇지 못한 사람인 거죠.
    어짜피 차례 전날 음식 만드는 것이니 형님 일 하시면 원글님은 다른 일 하세요.
    농사를 지으신다니 주변을 산책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 5. ...
    '11.9.9 12:03 AM (121.164.xxx.3)

    그냥 형님이랑 똑같이 하시면 돼요
    그리고 형님은 시골에 내려가서
    준비하는게 더 좋은가보죠

  • 6. 키키
    '11.9.9 1:48 AM (24.54.xxx.36)

    해마다 해 가는 음식 메뉴를 바꾸어서 하심 어떨지
    이번엔 원글님 이 과일이든 뭐 손 안가는것으로
    형님께서 전을 하심이
    물론 그냥 오실 형님 이시지만
    음식 해오는 댁들은 메누를 돌아가면서 하더라구요

  • 7. 원글님
    '11.9.9 8:11 AM (180.64.xxx.147)

    그래도 형님이 장을 봐오신다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 8. ㅋㅋ
    '11.9.9 9:21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큰형님이라고 마음씀이 다 큰형님은 아니더구요.
    그냥 형제가 없는것보단 낫지....생각하심이..

  • 9. 그래도
    '11.9.9 10:09 AM (124.56.xxx.43)

    장이라도 봐오시는 큰형님이 계신게 다행이네요.
    큰형님 이혼하는 바람에 둘째인데도..전부 떠맡아서 힘든 둘째며늘도 있네요......

  • 10. 바닐라
    '11.9.10 12:28 PM (218.53.xxx.116)

    입바른소리를 하세요 형님 장보느라 힘드셨겠어요 도와드리고 싶어도 저도 음식하도 왔더니 허리가 너무아파서도 죄송해요 도움이 못되서 그러고 가서 누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09 유치원 엄마와의 아이 문제로 머리가 너무 아파요...조언해주세요.. 8 유치원 엄마.. 2011/10/06 7,119
25408 국감은 정녕 막말과 고성뿐이었나?! yjsdm 2011/10/06 4,930
25407 라식수술하신분들... 2 00000 2011/10/06 5,641
25406 갤럭시S2 4G 쓰시는분들 한달 요금 어느정도 나오시는지요? 4 미리 2011/10/06 5,839
25405 풍차돌리기 3 묻어갑니다 2011/10/06 7,350
25404 맨날 안아주기만 하고 업어주질 않은 아기들은 잘 업힐줄 모르죠?.. 7 엄마 2011/10/06 5,666
25403 쥐뚜라미 회장.. 1 추억만이 2011/10/06 5,704
25402 “장애인도 ‘도가니’ 보고 싶다” 청원 물결 3 참맛 2011/10/06 5,633
25401 혹시 학교홈페이지 가입해보셨어요? 2 아이핀 2011/10/06 5,291
25400 2천만원...2년정도 묵힐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5 휴.. 2011/10/06 6,513
25399 40이상이신분들..여고동창끼리 모임하세요? 6 가을인가.... 2011/10/06 6,874
25398 티셔츠에 G-SPOT이라고 커다랗게 쓰여진 옷 입고 다니는 아줌.. 31 .. 2011/10/06 16,580
25397 내가 알뜰한건 알뜰한 축에도 안드네요 ㅠ.ㅠ 12 오늘 글들 .. 2011/10/06 8,581
25396 서울대학병원 간호사분들은 공무원인가요? 연금은 사학연금? 8 .... 2011/10/06 25,700
25395 저 좀 쪼잔한가요? 15 곧 퇴근시간.. 2011/10/06 7,555
25394 푸들이 정말 그렇게 똑똑한가요 38 키우는분들 2011/10/06 19,071
25393 스풋이라는 신발 아시는분 혹시 2011/10/06 5,049
25392 이제사 영화 '도가니'를 봤어요. 7 큰 맘 먹고.. 2011/10/06 6,204
25391 식초에 담근 장아찌를 다르게 먹을수 없나요? 4 마늘장아찌 2011/10/06 5,358
25390 애기낳고 몸매가 안 돌아오는데 출근은 해야 해서 옷을 새로 사야.. 13 2011/10/06 6,733
25389 PRP프롤로 주사 잘 놓는 병원 소개 좀,, 오직 2011/10/06 7,800
25388 잡곡으로 가래떡 뽑기 가능한가요? 4 여러가지 2011/10/06 7,325
25387 저렴하면서 편하게 신을수 있는 신발(캐주얼화) 추천해주세요 애플이야기 2011/10/06 5,017
25386 마당놀이공연티켓 아빠엄마한테 선물해드리고싶은데 1 ... 2011/10/06 5,645
25385 학교에서 아이들이 부당한 대접받으면 돈달라고 그러나? 이런 소리.. 2 제발 2011/10/06 5,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