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명절에 .. 형님 얄미워요 ㅠㅠ

스카이 조회수 : 5,023
작성일 : 2011-09-08 23:10:16

 시댁이 워낙 작아 부엌도 둘이 서면 꽉차요.

  그래서 며느리들 끼리 각자 음식을 알아서 해오거든요. 워낙 시어머니가 살림도 안하시고 농사를 지으시냐고..

  헌데 저는 조리만 하면 되게끔 해가고 형님은  시장에가서 장봐온 거 그대로 가져와요. ㅠㅠ

  이거 10년 째 이럽니다.  그래도 맏이가 힘들다 하시면 어쩔수 없는데요.

  저희는 맏며느리라고 더 잘하는 거 없고요.  오히려 나몰라라 외면하시는 일이 더 많으세요.

  아버님 아프셔서 입원 하셨는데도 찾아오지도 않고 맨날 만나면 죽지못해 산다고 입에 달고 다니시고

 음식을 각자 알아서 해오시는데 손가는 건 제가 다 해가거든요.

  전도 살짝 부쳐가고  잡채거리도 다 썰어가고 등등..

  헌데 형님은 늘 시장 봉지 마트 봉지에서 꺼내 다듬는  거부터 하세요.   맞벌이냐구요. 것두 아녀요.

  그러니 저는 시댁 가기 이틀 전 부터 장좌서 음식 차곡차곡 하고 시댁가서 형님 음식 하는 거

  다 다듬고 하는거 같이하고   (손도 원체 느리세요)

  이번엔 저도 재료로 가져갈까 큰맘 먹었지만  가슴이 두근두근 해서 못하겠네요.

 쪼잔하게 얄밉니 어쩌니 하지 말고 음식은 해가고 가서도 후딷 도와 얼른 해버리는게 맞긴 하죠?

 아는데 걍 누구한테라고 얘기 하고 싶어서요

IP : 121.169.xxx.1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연
    '11.9.8 11:14 PM (1.177.xxx.180)

    부끄러울 땐, 정직하게 부끄러운 일이었구나 이렇게 인정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인정하고 나면 기분이 나아지기도 해요.

  • 2. 정말
    '11.9.8 11:17 PM (175.112.xxx.108)

    얄밉네요.
    그래도 형님처럼 하지 마세요.
    그형님 나중에 고대로 받으실거에요.
    원글님 복받으시라고 제가 빌어 드릴게요^^

  • 3. 유지니맘
    '11.9.8 11:21 PM (222.99.xxx.121)

    얄미운거 맞아요
    그래도 원글님은 그렇게 하시는건 성격상 안되실듯 하니 ^^

    그나마 시장이라도 봐오신다니 그걸로라도 ...
    이걸 위로랍시고 하니 손가락이 부끄럽지만 ,;;
    저도 복받으실꺼라고 빌어드려요 ~~

  • 4. ...
    '11.9.8 11:27 PM (121.140.xxx.185)

    원글님께서 잡채 재료를 썰어 가신다니...썰지 말고 가셔서 형님이 다듬는 동안 처언천히 써시면
    어떨까요? ㅎㅎ...
    쪼잔한 의견을 얘기해 보네요.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행동인 거 같아요.
    손이 느리고 못해도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그렇지 못한 사람인 거죠.
    어짜피 차례 전날 음식 만드는 것이니 형님 일 하시면 원글님은 다른 일 하세요.
    농사를 지으신다니 주변을 산책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 5. ...
    '11.9.9 12:03 AM (121.164.xxx.3)

    그냥 형님이랑 똑같이 하시면 돼요
    그리고 형님은 시골에 내려가서
    준비하는게 더 좋은가보죠

  • 6. 키키
    '11.9.9 1:48 AM (24.54.xxx.36)

    해마다 해 가는 음식 메뉴를 바꾸어서 하심 어떨지
    이번엔 원글님 이 과일이든 뭐 손 안가는것으로
    형님께서 전을 하심이
    물론 그냥 오실 형님 이시지만
    음식 해오는 댁들은 메누를 돌아가면서 하더라구요

  • 7. 원글님
    '11.9.9 8:11 AM (180.64.xxx.147)

    그래도 형님이 장을 봐오신다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 8. ㅋㅋ
    '11.9.9 9:21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큰형님이라고 마음씀이 다 큰형님은 아니더구요.
    그냥 형제가 없는것보단 낫지....생각하심이..

  • 9. 그래도
    '11.9.9 10:09 AM (124.56.xxx.43)

    장이라도 봐오시는 큰형님이 계신게 다행이네요.
    큰형님 이혼하는 바람에 둘째인데도..전부 떠맡아서 힘든 둘째며늘도 있네요......

  • 10. 바닐라
    '11.9.10 12:28 PM (218.53.xxx.116)

    입바른소리를 하세요 형님 장보느라 힘드셨겠어요 도와드리고 싶어도 저도 음식하도 왔더니 허리가 너무아파서도 죄송해요 도움이 못되서 그러고 가서 누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59 아이허브에서 남편 솔가영양제와 중학생영양제추천부탁^^ 샤르망 2011/09/27 7,732
21358 무식하기는....긍낙왕생? 15 사랑이여 2011/09/27 5,548
21357 연대 근처 적당한 호텔 좀 알려주세요 4 양호조 2011/09/27 4,862
21356 대구에서 거제도 많이 멀겠죠?? 3 가도 될까요.. 2011/09/27 5,630
21355 작년 장터에서 껍질째먹는 사각거리는 사과 어느분이 판건지 모르겠.. 4 푸른나무 2011/09/27 4,690
21354 9월 2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9/27 3,969
21353 상상 불허.. 어떻게 한사람이 집을 2,123 채나 가지고 있을.. 6 .. 2011/09/27 5,469
21352 교정장치 어떻게 빼나요? 3 무셔 2011/09/27 4,515
21351 ‘일제에 의한 근대화’교과서에 넣자 했다 3 샬랄라 2011/09/27 4,139
21350 신랑이 회사를 관두게 되었어요 7 머리속이 하.. 2011/09/27 6,366
21349 너무피곤해요..어떻게해야나아질까요? 4 피곤.. 2011/09/27 4,834
21348 삼청동길에서 가격 적당한 양식집요...??? 3 도르가 2011/09/27 4,894
21347 [영화]도가니법 한나라당 반대로 무산 64 음앙 2011/09/27 5,801
21346 보험료 얼마씩 납부하고 계신가요? 5 dd 2011/09/27 4,747
21345 도가니 소개 영상이에요 마니또 2011/09/27 4,218
21344 집중듣기해서 귀열어줄 영어책붜가좋을까요?초3여아요 1 닥터정처럼 2011/09/27 4,838
21343 카시트는 필수!!!! 6 오드리 2011/09/27 4,434
21342 기숙사문의좀요 7 대학 2011/09/27 4,678
21341 홍삼엑기스를 오래먹음 간이 않좋아지나요? 5 중요 2011/09/27 14,976
21340 달인 돈까스 1 먹을까 말까.. 2011/09/27 4,384
21339 출산후 친정엄마와 남편과의 갈등~~(원글 삭제합니다. 조언 감사.. 72 중간 2011/09/27 22,346
21338 몸매에 심하게 집착하는 사람들.. 12 된다!! 2011/09/27 8,130
21337 서울에 정신과 상담치료 잘하는 병원 추천해 주셔요 마그돌라 2011/09/27 4,299
21336 주진우기자...파워 후덜덜하군요.....너무 좋아..^^ 20 ㅎㅎ 2011/09/27 13,405
21335 샤워기 행거 손코팅지로 어떻게 사용하는건가요? 1 야스 2011/09/27 4,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