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부분 행복한척..문제없는척 하는것같아요
다는 아니어도 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게 부대끼구
반대로 맘이편하면 얼굴에서 표가나요
그래서 어릴때는 다 저같은줄 알고
밝아보이는 사람은 항상 그런일들만 일어나서 그런줄 알았어요
그런데 살아갈수록 별거 아니어도 과장되게 포장하거나
나보다 밝아보였던 사람이 제가 겪은일보다 더 안좋은 상황이었다거나 한것을 보게되요
예를들어 남친에게 많이 사랑받았던 예를 친구가들면 저는 다 받아보았던거지만 그냥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티를 안내거든요
막 좋은곳 갔다 받았다 sns 올려서 행복해보여도
막상 생각해보면 객관적으로 누린것들은 다르지 않아요
제가 남들보다 행복을 느끼는 기준이 높은건지
다들 적당히 포장해서 표현하는걸(좋은건 미화 안좋은건 희석)
그능력이 부족한건지..
한마디로 마인드의 차이인지 사회성이 부족한건지 모르겠네요
1. ㅇㅇ
'17.9.22 3:45 PM (223.33.xxx.58)내가
참 포장을 잘한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대부분 난 참 포장을 못하는 사람이야 하고 생각할거 같아요2. ...
'17.9.22 3:57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어서 포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무거운 내 문제는 남이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 혼자 감내하고 털어놓더라도 상대가 부담 안 느끼게 가볍게 전하는 면도 있죠. 또 혼자일 때 어차피 고민, 불안에 사로잡혀 있으니 사람들 만날 때만이라도 거기서 벗어나서 기분전환 하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3. 123
'17.9.22 4:04 PM (211.253.xxx.65) - 삭제된댓글포장을 잘해서라기 보다 같은 상황 같은게 주어져도 받아들이는것 차이 아닐까요. 마인드의 차이 깊이의 차이.. 같은 무지개를 봐도 일곱가지 색을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거기서도 백가지 색을 보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런 사람을 허세고 포장이라고 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 것 같아요.
4. ..
'17.9.22 4:22 PM (211.176.xxx.46)포장이든 뭐든 자신의 희로애락을 드러내고 살아야 할 의무는 없지요.
님은 님 스타일대로 살아 일장일단 있는 거고 아닌 사람은 그 나름대로 일장일단 있죠.
근데 님 같은 분들은 약은 사람들 밥될 확률이 높다는 거. 포커페이스도 삶의 전술이라서.
좀 다른 이야기지만...
성인이 되어가지고 누구한테 사랑받고 어쩌고 너무 미성숙해보이네요.
그걸 예로 드는 원글님도 달라 보이진 않구요.5. ᆢ
'17.9.22 4:24 PM (125.182.xxx.27)세상이무섭네요
있는그대로의마음대로 살면 약은사람들의 밥이되는세상이라니6. ㅇㅇ
'17.9.22 4:38 PM (119.194.xxx.120) - 삭제된댓글그런데 막상 제가 제 상황을 솔직히 말하면 사람들은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것 같아요
아무일 없는것보다 아무일 있는게 더 흥미롭다는듯이..
어딜갔다 뭘받았다..라는걸 대단한듯 말하거나 사진 올리는 지인들을 보면
나는 같은 같은 상황이어도 티를 안내고 오히려 고민거리를 더 말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지나고보면 저보다 더 자랑이나 행복한티를 자주 냈던 사람들이
더 안좋은 일을 겪었거나 아니면 제가 이미누린 소소한것들을 특별한듯이 말한것들을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뭔가 저만 우환있는 사람 이미지같은.. 뭔가 피해의식이 생긴것도 같네요
굳이 좋을게 없는걸 편하다는 이유로 지속하고 있다는느낌..
다들 그렇게 적당히 가릴건 가리고 과장할건 하면서 사는걸 혼자만 몰랐나 싶기도 하구요..
한편으로는 남들이 소소한것에 기쁘고 고민에 꽂혀 있지 않는걸
저혼자 오해한건 아닌가..싶기도합니다.7. 남한테 나의 정보를
'17.9.22 4:38 PM (42.147.xxx.246)밝힐 필요가 있나요.
그냥 세상의 일어나는 일과 자기가 읽은 책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해도 충분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경이 쓰이는 것은 내의 모든 것을 남하고 나누는 것은 아니다라는 거예요.
돈은 나눠 줄 수는 있어도 내가 가진 정보는 알려줘서 좋은 꼴 못 봤네요.
만나는 사람에 따라 줄 수 있는 정보와 주지 말아야 할 정보가 있어요.
나는 별로 필요하지 않아서 알려줘도 저 쪽에서는 이런 귀한 정보를 남에게 함부로 주다니 하며
내가 판단을 못해서 넘겨 주는 것으로 알아요.
나는 솔직히 말해서 필요 없거든요.
넘치는자가 부족한자에게 주면 부족한자는 넘치는 자를 지능이 모자른 사람으로 보더랍니다.
그런 걸 보면 복 받을 자는 따로 정해져있는 것 같아요.8. ㅇㅇ
'17.9.22 4:39 PM (119.194.xxx.120)그런데 막상 제가 제 상황을 솔직히 말하면 사람들은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것 같아요
아무일 없는것보다 아무일 있는게 더 흥미롭다는듯이..
그제서야 조금 솔직한 대화가 되거나 더 친해지기도 하구요..
어딜갔다 뭘받았다..라는걸 대단한듯 말하거나 사진 올리는 지인들을 보면
나는 같은 같은 상황이어도 티를 안내고 오히려 고민거리를 더 말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지나고보면 저보다 더 자랑이나 행복한티를 자주 냈던 사람들이
더 안좋은 일을 겪었거나 아니면 제가 이미누린 소소한것들을 특별한듯이 말한것들을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뭔가 저만 우환있는 사람 이미지같은.. 뭔가 피해의식이 생긴것도 같네요
굳이 좋을게 없는걸 편하다는 이유로 지속하고 있다는느낌..
다들 그렇게 적당히 가릴건 가리고 과장할건 하면서 사는걸 혼자만 몰랐나 싶기도 하구요..
한편으로는 남들이 소소한것에 기쁘고 고민에 꽂혀 있지 않는걸
저혼자 오해한건 아닌가..싶기도합니다.9. ᆢ
'17.9.22 5:47 PM (125.182.xxx.27)남들은 부정적인이야기들 고민같은것들 이야기잘안합니다 아주편한상대외엔요 대부분 그냥 예의상대하고 어느정도 거리두기하며 대하죠
타인의행복한티는 그런갑다하고 흘려버리세요 너무타인이 행복한것에 관심이 많으신듯 하네요 사진올리는사람들은 그냥 심심해서 또는 그냥 올리는사람들도많아요10. 남들이 뭘하든
'17.9.22 6:23 PM (61.82.xxx.218)남들이 과장하건, 가리건, 호들갑 떨고 행복해하건, 그게 나 하고 뭔 상관인가요?
걍 저사람은 행복한가부다, 아님 힘든가부다.
내가 행복해야하고, 내가 힘든것도 극복해야하는거죠.
다만 방법이 누군가는 막~ 자랑해야 행복하고, 누군가는 힘든걸 꼭 숨겨야 하는 사람도 있고.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으면 좀 후련해지는 사람도 있는거죠.11. 희안하게
'17.9.22 7:35 PM (112.187.xxx.22)상대방의 힘든 점, 부족한 점을 알아야지 친해졌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주로 마음이 편안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인관계를 맺을 때 보이는 패턴이었어요.
그냥 본인에게 집중하고
타인은 그냥 행복한 척을 하든 문제없는 척을 하든 그냥 보여지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그런데 그게 본인의 마음 속에 사랑과 감사가 있지 않으면
좀 어려울거예요.
개인적으론 사회성과는 관련이 없고
인생관, 가치관이 아직 정립이 안되어서 생기는 혼란같아요.12. 글쎄요
'17.9.22 7:50 PM (59.6.xxx.151)남이 어디 가 보고 뭐하고
그게 뭐 그렇게 재밌겠어요
반대도 매한가지고
공통 관심사ㅡ아니니까 말 안하는 거죠13. ..
'17.9.22 8:54 PM (125.132.xxx.163)나이 드니 고민 나누는게 그다지 좋지 않아요.
남의 고민 들어봤자 어찌 해 줄 수 없고 마음만 무거워 지죠.내 고민 나눠 받자 머리만 아프더라구요. 나중엔 괜히 말했다 후회도 되고요.그냥 기쁨도 슬픔도 가족끼리 공유하고 친구 사이는 재밌게 웃고 맛있는거 먹는걸로..
맨날 고민 얘기 하는 친구 머리 아파요.14. 음
'17.9.22 9:03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내 고민도 끌어안고 있다고 해결될 거 아니면
굳이 죽상하고 있을 필요도 없죠
마음은 그냥 속으로 다스리고 살아요
그게 가면인가요 살기 위한 몸부림이죠
고민 털어놓는 사람 외면할 수 없으니 들어주긴 하는데
내 고민도 머리아픈데 기빨리죠
웬 만해선 타인에게 앓는 소리 죽는 소리 하지 마세요
과장해서 행복한 척 하는 것도 남의 눈에 다 보이니 우습죠
그냥 담담하게 살아요15. hepzibah
'17.9.23 4:46 AM (112.156.xxx.154)행복을 남에게 전시해서라도 자기가 행복과 무관하지 않다고 강변하는거지요
행복이 비교로 얻어지는거(승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행복을 증언해줄 알리바이나 목격자가 필요한겁니다. 그들 앞에서 행복을 연기한다고 할까?!16. ㅇㅇ
'17.9.23 11:16 AM (119.194.xxx.120)hepzibah님 생각보다 그런사람들이 많은거지요?
연기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좋은모습만 보이려 노력한다는걸 알고 그러는건가요?
무의식적으로 그런건지..
저는 그렇게 연기하면 피곤하더라구요.
어느정도 사회생활에 포장은 필요하지만 좋은모습만 보여주지못해 안달하는 사람들은 티가나요..
그래서 되도록 과시하지않고 상황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대부분 그리 안사는데 제 이미지에만 안좋은것 같다는 생각들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47918 | 사다리형(3단정도) 수건걸이 사용해보신분이요 | ... | 2017/11/13 | 545 |
747917 | 유통기한몇년지난간장 못먹나요? 1 | .. | 2017/11/13 | 2,158 |
747916 | 우리집엔 너무 사람이 안 오는 걸까요? 9 | 하얘 | 2017/11/13 | 4,148 |
747915 | 소금 뭐 쓰세요? 7 | 맛없다ㅠ | 2017/11/13 | 1,428 |
747914 | 찴 입장번복 15 | ... | 2017/11/13 | 3,164 |
747913 | 김장때 먹을 수육 고기는 어디 부위로 사가야할까요? ㅜㅜ 11 | 김장하러고고.. | 2017/11/13 | 3,237 |
747912 | 지금 mb 인터뷰 봣는데. 5 | 엠티브 | 2017/11/13 | 1,183 |
747911 | 영국 여대생 어학연수 본머스와 브라이튼 중에서 9 | ... | 2017/11/13 | 1,361 |
747910 | 가사시터라는것도 있나요? 2 | 가사시터 | 2017/11/13 | 778 |
747909 | 문과 이과 선택시 주의사항 있을까요? 11 | 고등 | 2017/11/13 | 1,759 |
747908 | 무릎수술후 마취후강제로 관절꺽는거 6 | 무릎 | 2017/11/13 | 5,463 |
747907 | (펌) 민주당 권리당원 160만 돌파..ㄷㄷㄷ 19 | 헉 | 2017/11/13 | 2,197 |
747906 | 朴 , 적폐 완전히 뿌리 뽑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라 1 | 고딩맘 | 2017/11/13 | 798 |
747905 | 건강검진 선택항목 뭐 받으세요? | 무명 | 2017/11/13 | 845 |
747904 | 쏘렌토 구입 1 | 기아 | 2017/11/13 | 914 |
747903 | 생리전 폭식 막는방법 있나요 ㅠ 9 | 팥죽 | 2017/11/13 | 3,430 |
747902 | 부모상 못갔는데.. 위로 문자 안보내는게 나을까요? 10 | 음 | 2017/11/13 | 8,984 |
747901 | 생활 속에서 확률이 이용되는 예 4 | 우유 | 2017/11/13 | 1,075 |
747900 | 리모델링한 화장실변기에서 물이 새요 5 | 구름은 흰색.. | 2017/11/13 | 1,528 |
747899 | 수학에서의 문제점 7 | 멘붕 | 2017/11/13 | 1,291 |
747898 | 주방 저울은 전자식 수동식 어떤게 좋나요? 9 | 저울 | 2017/11/13 | 1,138 |
747897 | 집(부동산) 살때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12 | 궁금 | 2017/11/13 | 4,410 |
747896 | 초등학생여드름ㅠ 8 | 초4여아 | 2017/11/13 | 1,262 |
747895 | 나이 50에 빨간코트는 좀 그런가요 ㅠ 16 | 패션 | 2017/11/13 | 3,653 |
747894 | 풍수)침실의 침대 방향을 어떻게 두어야 할까요... 11 | 보통의여자 | 2017/11/13 | 6,5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