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장고에 뒀다가 바로 꺼내서 낼 수 있는 손님 음식 있을까요?

모즈 조회수 : 3,945
작성일 : 2017-09-22 15:31:46

안녕하세요.. 33일 된 아기 키우고 있는 초보 엄마인데요ㅠㅠ

다음주에 대학교 때 친구 두 명이 집에 아기 보러 놀러올 예정이에요

아기 있는 집에 뭐 음식 대접 같은 거 바랄 친구들 아니긴 한데..제가 결혼하고 바로 애를 가지는 바람에

이게 집들이 겸이라 간단하게라도 괜찮은 점심 겸 간식거리를 대접하고 싶어서요^^;;

주말에 오면 신랑한테 도움을 청해보겠는데 평일 낮에 올거라 집엔 저랑 아기만 있을 거에요ㅠ

배달 음식도 생각해봤는데 다 너무 뻔하고 저도 먹고 싶지 않은 것이라서요..ㅠㅠ

디저트로 낼 만한 것은 떡과 배가 있구요..


일단 오늘 신랑 퇴근하고 오면 마트에 나가 볼 작정인데

전날이나 새벽에 미리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뒀다가 손님 오면 짠 하고 내기만 하면 되는 그런 음식 레시피..없을까요?ㅠㅠ

부족한 새댁에게 부디 아이디어를 하나 던져주시기 바랍니다..ㅠㅠ

솜씨가 별로라 공정(?)이 너무 복잡한 것은 아니되어요..ㅠㅠ

IP : 121.88.xxx.17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채
    '17.9.22 3:34 PM (61.79.xxx.134)

    손질해서 썰어두시고
    월남쌈 해드세요
    야채 내놓고 월남쌈은 즉석에서 끓인 물만 있음 되니까요.

  • 2. 바람소리
    '17.9.22 3:34 PM (125.142.xxx.237) - 삭제된댓글

    연어샐러드
    과카몰리 만들어서 바케트나 나쵸랑 곁들이기
    뜨거운 물 부어서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스프

  • 3. ..
    '17.9.22 3:38 PM (125.180.xxx.122)

    월남쌈 미리 싸서 접시에 셋팅했다 내놔도 되고
    냉우동샐러드
    감바스 알 히요와 바게트..
    이건 넘간단해서 할만할거 같은데요.

  • 4. 월남쌈
    '17.9.22 3:38 PM (36.39.xxx.218)

    야채 썰어놓고 새우 데쳐서 냉장고 넣어 놓고 손님 오면 라이스 페이퍼만 물에 적셔 싸먹으면 되죠. 소스 만들어 놓으시고. 이것만 내기 미안하면 샌드위치는 어떨지.
    으깬감자 삶은 달걀 햄 소금에 절여 꼭 짠 오이등을 마요네이즈에 맛있게 버무려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모닝빵이나 바게트등에 넣어서 드시면 되니까요

  • 5. ..
    '17.9.22 3:39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전날 제육볶음 살짝 볶아 놓으세요 냉장고에 넣어 놓고

    손님 오면 프라이팬에 충분히 볶아서 내 놓고 쌈 채소와 같이 먹으세요

  • 6. ..
    '17.9.22 3:41 PM (175.115.xxx.188)

    요즘 수육도 포장해서 팔아요
    수육이나 코다리찜, 간장게장...
    밥만해서 먹을수 있도록 포장음식 많더라구요

  • 7. ..
    '17.9.22 3:43 PM (175.115.xxx.188)

    부디 어설프지않게 차려서 뒷소리 안들었음 좋겠어요.
    사람맘이 먹는걸로 많이 상하더라구요.

  • 8. ㅇㅇ
    '17.9.22 3:46 PM (49.142.xxx.181)

    냉채종류가 그렇잖아요. 해파리냉채도 그렇고..

  • 9.
    '17.9.22 3:51 PM (183.109.xxx.87)

    모둠회 한접시 마트에서도 팔아요
    서더리탕대신 마트에서 파는 매운탕 세트
    냉동만두 튀겨놓으시고 디저트 정도

  • 10. 모즈
    '17.9.22 3:56 PM (121.88.xxx.176)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들 감사드립니다ㅠㅠ덕분에 좀 갈피가 잡힌 것 같아요ㅎㅎ
    ..님 걱정 감사하지만 10년 넘게 알고 지낸 자매같은 친구들이라서요ㅎㅎ조금 어설프다고 뒷소리 나오고 그런 사이 아니에요~ 아마 음식 기대도 안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너무 해주고 싶어서 급히 82에 여쭤본 거에요^^

  • 11. ....
    '17.9.22 3:58 PM (125.186.xxx.152)

    친구네 집에 놀러갔더니
    한식 배달을 시켜주는데 거의 한정식 수준이라 깜짝 놀랐어요.
    배달 음식을 좀 더 찾아보시거나
    식당 테이크아웃도 고려해보세요.
    솔직히 손님 입장은
    맛만 있으면 되지 직접 했냐 시켰냐는 중요하지않아요.

  • 12.
    '17.9.22 3:59 PM (202.30.xxx.24)

    괜찮게 대접하고 싶다면, 요새 인터넷으로 배달되는 '괜찮은' 반조리 혹은 조리 음식들 사세요. 새벽배송이니 해서 바로 그 날 아침에 배송해줘요.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맛은 좋습니다. 심지어 회도 팜!! 연어회 이런 거 평 되게 좋던데요.
    배민이나 마켓컬리 같은 데 쓱 둘러보시고 맛있어 보이는 걸로 주문하세요.
    저도 애용자인데 고급스런 과자류나 디저트류도 많이 팔아요.

    원글님이 친구들 생각해주는 마음이 예쁘시네요 ^^
    친구들도 애기있는 집에 먹을 거 기대하고 오는 친구들 아닐 거에요.
    막 새벽부터 일어나서 힘들게 뭐 하지 마시구요, 편하게 준비하시고
    수다 떨 기력을 잘 챙겨놓으세요.
    사람 왔다 가면 패턴 깨져서 애기도 더 보채기도 해요. 그럼 원글님 힘드니까요 에너지 좀 축적해놓으셔야 해요 ~~~

  • 13. ,,
    '17.9.22 4:03 PM (70.191.xxx.196)

    맛만 있으면 되지 직접 했냐 시켰냐는 중요하지않아요.22222222222

  • 14. 모즈
    '17.9.22 4:06 PM (121.88.xxx.176)

    배민이랑 마켓컬리 들어보기만 했는데 이 기회에 한번 둘러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ㅠㅠ사실 회가 제일 편하긴 한데 해산물을 못 먹는 친구가 있어서..ㅠㅠ다음에 회 좋아하는 친구가 왔을 때 써먹어야겠어용ㅎㅎ수다 떨 기력을 남겨놓겠습니다ㅎㅎ

  • 15. ...
    '17.9.22 4:20 PM (1.231.xxx.48)

    여자들끼리 간단히 둘러앉아서 먹는 음식으로
    윗분들이 추천해주신 것들도 좋고
    냉우동샐러드도 괜찮아요.
    샐러드지만 포만감도 있고 만들기도 간단하면서
    재료들 썰어서 랩씌워서 냉장고 넣어뒀다가
    손님상에 내기 전에 소스에 버무리기만 하면 되니까
    미리 만들어두기 편해요.

    저도 아이 키울 때 친구들이 놀러오면
    그렇게 반갑고 좋더라구요.
    친구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16. mon
    '17.9.22 4:46 PM (1.236.xxx.85)

    저두 냉우동샐러드 추천해요
    저도 간단히 동네엄마들 초대할때 냉우동샐러드와 유부초밥이나 김밥해요
    냉우동샐러드는 믹스야채 우동면 소스(오리엔탈소스에 연겨자만 섞어 간단하게)만 있으면 되고 김밥은 김밥가게에서 사던지 아님 우부초밥 만들면 좋겠죠?
    그리고 과일 차 내놓으면 푸짐하답니다

  • 17. 냉우동
    '17.9.22 6:51 PM (180.68.xxx.94)

    mon님 ~~레시피 감사합니다^^

  • 18. 요리 못하는 여자
    '17.9.22 8:20 PM (222.235.xxx.78)

    33개월 아기있는데 냉우동 월남쌈도 힘들지 않을까요? 전 그랬어서^^;; 평일 낮이라면 브런치일테니
    식탁 매트 깔고 샴페인도 저렴한걸로 사고 마마스에서 파니니나 샌드위치 두세종류 사놓고 코스트코 리고타치즈샐러드랑 스프 사놓고 예쁜 그릇에 담아 같이 먹을래요~

  • 19. ㅇㅇ
    '17.9.22 8:42 PM (180.230.xxx.96)

    월남쌈 좋구요
    리코타치즈 샐러드나 카프레제
    오븐 있으시면 피자 토핑까지 다 얹어놓고
    오븐에 구워만 주면 되는데..
    아님 라쟈냐로 하셔도 되구요
    갈비찜도 미리 해놓고
    오면 데워만 쥐도 되구요
    연어초밥 만들어놔도 좋구요

  • 20. 시켜줘요
    '17.9.23 12:0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아무도 욕하지 않아요.
    산후풍 오니까 중국집 시켜요.
    양장피, 팔보채, 난자완스
    생각보다 자주 먹지 않아서 시켜주면
    잘 먹어요.

  • 21. dasdads
    '17.10.12 5:40 PM (175.205.xxx.198)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507 김포공항 리무진 카드결재 방법 문의해요. 3 rrr 2017/09/28 672
734506 뉴스공장에 항의 좀 해주세요 311-5114번 38 눈물나.. 2017/09/28 4,052
734505 다이어트할때 하루칼로리 4 질문있어요 2017/09/28 1,609
734504 맞춤법 여쮜봅니다.죄송 6 ㅇㅇ 2017/09/28 1,070
734503 주어없는 놈이 꼼꼼하게 해쳐먹는다구요???? 3 꼼꼼은 개뿔.. 2017/09/28 924
734502 대응3팀 화력필요해요~~~~ 24 포탈 2017/09/28 1,942
734501 조성진 이후로 떠오르는 20대 피아니스트로 누가 또 있나요? 3 피아니스트 2017/09/28 2,060
734500 자식 키우는 거 보다 더 어려운 일 있으셨나요? 13 .. 2017/09/28 4,961
734499 한국당, 분양원가 공개법 반대 10 richwo.. 2017/09/28 1,310
734498 새벽에 모기때문에 깼네요 10 2017/09/28 1,888
734497 나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날줄은(부제:불면의밤,내용김) 112 홍대마님 2017/09/28 25,587
734496 LA or VEGAS 사시는 분~ 5 여행 2017/09/28 1,199
734495 자기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대응안하는 사람들. 4 ㅇㅇ 2017/09/28 3,793
734494 오늘 베스트글이었던 베풀면 복받는다던 글 8 moioio.. 2017/09/28 3,671
734493 고양이 털 알레르기 1 ... 2017/09/28 722
734492 불안증 현대인의 병일까요? 8 불안증 2017/09/28 2,641
734491 비행기티켓 생년월일 잘못기재했어요 5 미쳤나봐요 2017/09/28 5,959
734490 82쿡 아이콘 핸폰 바탕화면에 어떻게 내놓나요 2 연을쫓는아이.. 2017/09/28 6,299
734489 리모델링 새로한 친구가 브런치 초대를 해줬어요. 8 da 2017/09/28 4,395
734488 김관진 출국금지...'MB에 직보' 정황 문건 확보 9 샬랄라 2017/09/28 2,104
734487 첫째 둘째 같이 재우는 노하우 있나요? 14 스폰지빵 2017/09/28 2,382
734486 어제 한포진으로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3 한포진 2017/09/28 2,336
734485 연락두절 8 mskdj 2017/09/28 2,385
734484 로고나 베이비 원래 흡수가 잘 안되나요?ㅠ 4 로고나 2017/09/28 684
734483 산에 다녀왔는데 강아지 몸에 이가 득실거려요ㅠㅠ 15 경악 2017/09/28 7,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