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비족은 어떤 스커트를 입어야할까요.

하비족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17-09-22 12:31:34
올해도 3달밖에 안남았네요.
또 한살 더 먹기전에 몸부림 쳐보려고요.
다 늙어서 데일리로 치마 입어보고 싶어요.40대...

미니는 꿈도 못꾸고요.
미디는 움...활동하기 불편할거 같고 정장풍으로 입어야되겠죠?
플리츠는 괜찮을까요.
용기 좀 주세영.
IP : 125.185.xxx.1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비
    '17.9.22 12:41 PM (220.122.xxx.226) - 삭제된댓글

    요새 롱스커트 유행이잖아요~~~
    우리 하비들 입을 옷이 천지로 깔렸습니다
    니트스커트 빼고 다 괜찮은것같아요
    그리고 플리츠는 전 좀 나이들어 보여서 ㅠ

  • 2. ...
    '17.9.22 12:49 PM (222.111.xxx.38)

    용기는 듬뿍 드릴 수 있는데....
    저 40대 중반, 바지 못입고 치마만 입어요.
    하는 운동이 허벅지를 굵게 하는 터라 H 라인 치마 못입어요. 허리는 크고 허벅지는 꽉 끼고...
    주로 플레어, 개더 스커트 입어요.
    키가 작아서 롱 스커트 못입고 무릎 약간 위, 혹은 길어도 샤넬라인 정도로 맞춰서 입어요.
    이만기 종아리 그냥 다 내놓고 입어요.

    오늘은 남색 블라우스에 남색 스커트 흰색 벨트 했어요.
    스타일은 딱 로마의 휴일에 오드리헵번 같아요.
    내일은 검정 스판 니트 머메이드 스커트에 바둑판 체크 무늬 7부 블라우스 입을 거예요.

    저도 플리츠는 좀 더 나이들면 입으려구요.
    나이는 있지만 아직 중년스럽게 입지는 않아요.

    윗분은 니트 스커트 빼고 다 괜찮다고 하셨는데, 저는 니트 스커트 광 팬이예요.

  • 3. ㅇㅇ
    '17.9.22 1:06 PM (39.115.xxx.179)

    종아리까지 오는거 발목까지 오는거 묵혀두었는데
    드디어 입을수 있겠어요
    그런데,신발이 문제네요

  • 4. 00
    '17.9.22 1:12 PM (14.39.xxx.62)

    플레어 스커트요.

  • 5. ...
    '17.9.22 1:23 PM (203.228.xxx.3)

    종아리가 두꺼운거면 바지, 허벅지가 두꺼운거면 모든 치마 종류 다 어울려요..바지 입을때보다 날씬해보이죠

  • 6. ....
    '17.9.22 1:23 PM (220.78.xxx.22)

    점세개님 웬지 멋스러울거 같아요
    헤어는 어떻게 하셨나요?
    구두는 요새 뭐 신으세요?

  • 7. ...
    '17.9.22 2:15 PM (222.111.xxx.38)

    멋스러울 것 같다 해주신 분, 감사해요.
    전 옷 잘못 입으면 엄청 촌스러워져서 목표가 촌스럽지만 않게 입자 예요.
    키작고 뚱뚱해서 아무 스타일이나 소화를 못해서 멋있지는 않아요.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란 말을 듣긴 했는데, 전 뭐입을까 생각할 때 신발부터 생각해요.
    옷에 신발을 맞추는게 아니라 신발에 옷을 맞추는게 더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오늘처럼 아래위로 남색으로 뽑아 입으면 남색 구두 신어요.
    근무시간이 길어서 힐은 잘 못신어요. 남색 단화 신었어요.
    이 구두 아니면 남색-흰색 섞여있는 구두 꺼냈을 거예요.

    내일은 까만 톤으로 입을 거니까 까만 구두를 신을 건데요.
    꽂히면 킬힐 꺼낼 거구요. 그 신발이 좀 섹시해 보여요.
    몸 컨디션 별로면 깜장 단화 신을 거예요. 앞에 보글보글 장식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은 신발이예요.

    체형이 별나서 몸매가 옷을 받쳐주지 못해서 사소한 디테일에 좀 신경써요.
    악세사리나 머리띠, 머리핀 뭐 이런 거...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내 다리 굵은 거보다는 다른 거 먼저 보지 않을까 싶어요.

    헤어스타일은 도깨비 이동욱 머리예요.
    숏컷에 뚜껑만 구불구불 웨이브
    손질하기에 따라서 시크하고 세련된 중년 아줌마가 되기도 하고 30대 남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적당한 머리띠 하면 30대 후반 철없는 아줌마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단화 운동화에 스포티한 피케 원피스 입은 날은 남자 머리로 스타일링 하기도 하고 철없음 모드로 만들기도 해요. 옷 분위기에 맞춰서 머리 모양을 달리해요.

    이 모든 것이 굵은 허리와 이만기 종아리에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함이죠. ㅎㅎㅎ

  • 8. 응?
    '17.9.22 3:53 PM (202.30.xxx.24)

    플리츠 왜요?
    하비족은 플리츠죠~!! 롱 플리츠 유행 했을 때 얼마나 좋았는지!!!

  • 9. 나이에 맞게 입으시는게
    '17.9.22 8:41 PM (180.182.xxx.228)

    제일 세련되 보여요.
    40대 하비라면 무조건 플리츠입니다...

    영하게 입지말고
    노숙하게 아니 원숙하게 입으세요. 그게 제일 멋져요.
    아주 잘게 많이 들어간 플리츠
    종아리까지 오는 거 이쁠 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100 건조기 써보니 좋긴좋은데 단점이 있네요. 52 겨울에 2018/02/22 29,315
782099 피부 관리 시작하고싶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4 룰룰 2018/02/22 2,515
782098 초등 그룹 과외비용이요~ 1 히히 2018/02/22 1,893
782097 개발언.트윗으로 사과.근데 더 화나요 5 사과.이게사.. 2018/02/22 1,081
782096 아이비리그 개인투어 괜찮을까요? 14 영어무식자 2018/02/22 1,369
782095 노회찬 “‘법무부 부정청탁’ 김진태·김성태 주장 사실이면 의원직.. 5 노회찬 2018/02/22 1,701
782094 김진태 응원단가면 사진찢는거 봤나요? 49 ㄱㅅㅈ 2018/02/22 2,657
782093 이윤택폭로한 오동식도 성추행 가해자다..폭로 7 에고 2018/02/22 3,687
782092 간호사 태움이라는 교육방식에 7 .. 2018/02/22 2,128
782091 대학병원 초음파 검사 비용... 의료보험 안되네요? 4 초음파 2018/02/22 14,286
782090 곰팡이.......... 저 좀 도와주세요 1 초보주부 2018/02/22 1,011
782089 소지섭-손예진 드디어 꿀조합!!!! 6 완전좋아 2018/02/22 4,751
782088 스케이팅선수들은 입이 한쪽만올라간 사람이 많네요 7 ??? 2018/02/22 2,838
782087 왕따를 멈추는 방법 15 사탕별 2018/02/22 3,957
782086 아파트단지 길냥이 스티로폼 집이 사라짐 2 고양이 집 2018/02/22 1,017
782085 법원, 동성 군인 '합의된 성관계' 첫 무죄 판결 3 ........ 2018/02/22 1,210
782084 40대싱글들 퇴근후 주말 뭐하세요? 29 커피♡ 2018/02/22 6,629
782083 정신이 나갔나봐요 돈을 버렸어요ㅠㅠ 20 ㅠㅠ 2018/02/22 9,210
782082 표정때문에 매를 맞았다는 남편의 친구 3 반성 2018/02/22 2,602
782081 일베 청원 20 넘겼어요!!!!! 17 ar 2018/02/22 1,591
782080 웃기는 모녀 봤어요 1 진상 2018/02/22 2,300
782079 英 모노클과 인터뷰 문대통령이 남긴 인상적 멘트 5가지 7 ... 2018/02/22 1,518
782078 친한 언니 남편이 돌아가셨는데요.. 17 내일또내일 2018/02/22 6,409
782077 택배 물건 하나를 못받았는데.. 3 .. 2018/02/22 1,143
782076 제주여행 코스짜는 중인데요~도움좀 부탁드려요~ 3 00 2018/02/22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