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이혼을 준비하려구요..

.. 조회수 : 19,542
작성일 : 2017-09-22 01:42:48

여러가지 구구절절 쓰고 싶지만..

그냥 짧게 문의 드릴게요..

남편이 도박을 했어요.

아마도 저몰래 계속 해온것 같아요.

그 단위가 크고 나서야 제가 알았어요.


이혼을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그동안 남편은 별 생각없이 사는 스타일이라

이혼하게 되면 저와 아이에게 다 준다고 했어요.


사실 남편은 결혼하고 나서 보니 빚이 한 7000있었어요.

그걸 결혼하면서 다 갚았어요. 축의금, 제가 가진 돈 등등..

그리고 남편 월급통장을 제가 관리해왔어요.

저도 가진돈이 많진 않았지만 제가 가진 돈, 1억에 50 월세로 시작을 했어요.

그때만 해도 없으면 어때. 벌어서 모으면 되지 싶었어요.


저는 정말 열심히 벌었어요.

아이 낳고 거의 독박육아하며

남편과 비슷하거나 더 많이 벌었어요.


몸이 엄청 축났지요.

그렇게 밤샘하며 번 돈을 남편이 며칠만에 홀라당 까먹은걸 알고는

이사람이 구제불능이라는걸 그제사 느꼈어요.

그동안 알콜중독 문제로도 어마하게 싸웠어요.

그래도 참고 살았는데

도박문제를 보고 이제사 정신이 번뜩 들어요.


대략 이런 상황입니다.

생각하고 생각해봐도 이혼만이 답이에요.

아이를 예뻐는 하지만 책임감있는 행동은 안합니다. 시키는 것만 억지로 하며 아이 키웠구요.

아이는 저만 좋아해요. 아빠빼놓고 이사가자고 할 정도로 저만 좋아해요. 그렇게 아빠의 존재가 가족에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저는 오늘 너무 충격이 심해

집을 나와있어요.


제가 이혼을 하려면,

이 상태로 이혼장을 내밀어도 될까요?

아니면 그래도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 1. 또 도박을 하면 이혼하겠다.

              2. 또 외박을 하면 재산 전부를 주겠다. 이런식의 리스트를 작성해서 각서를 쓰고 공증을 받거나..

그런게 필요한가요?


싱글적부터 82에 연애 상담글 올리며..결혼하고..애도 낳았는데...

다른분들 이혼 얘기 보면서 정말 설마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리라고 생각 못했는데..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네요..


어제는 어마하게 울었는데

오늘은 오히려 차분해집니다.

그간의 모든 정황들이 떠오르며.

남편은 구제 불능이었는데..정말 구제불능이었는데 내가 말도 안되는 기대로 살았구나 싶어요.

수많이 이혼을 생각했지만..

정말 이혼하고 싶어진건 처음이네요...


집은 전세인데 현재 남편 명의로 되어 있어요(제가 프리랜서다 보니 제 명의로 하면 의료보험료가 많이 나와서 그리 했었어요).

이제 곧 이사갈 예정인데 이사갈 집은 제 명의로 할 예정입니다.

이 경우 제가 이사후에 일을 터뜨리는게 맞을까요?

애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제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정말 미칠것 같아서 밖에 나와 이 글을 쓰고 있네요...

 


IP : 220.121.xxx.24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aa
    '17.9.22 1:48 AM (116.117.xxx.73)

    각서나 공증은 아무의미 없구요
    법적효력도 없어요
    손 자르기전까진 계속 한다잖아요

  • 2. ..
    '17.9.22 1:49 AM (220.121.xxx.248)

    네. 그래서 이혼하려는 겁니다.
    각서 쓰고, 그걸 어기면 저에게 모든걸 주겠다는 내용을 담으면..어차피 어길테니
    저에게 유리하게 되는가 싶어서요...
    이집의 3/4는 제가 쌓은건데..
    혹시나 남편에게 나눠줘야 할까봐...

  • 3. 그건
    '17.9.22 1:51 AM (118.219.xxx.45)

    못 고쳐요.

    제 친구가 남편이 주식에 빠져서 날리고
    계속 날리는중인걸로 아는데
    안 바뀌더라구요.
    친구 돈 잘 버는데
    남편은 백수에 집에서 주식으로 날리고 있고
    친구는 정신과 다니구요ㅠㅠ

    도박은 더하죠

  • 4. ..
    '17.9.22 1:52 AM (220.121.xxx.248)

    못고치는거 저도 잘 압니다.
    현실적으로 이혼을 준비하려는데 방법적인 조언을 구하는것입니다.
    방법을 알려주세요.

  • 5. ..
    '17.9.22 1:53 AM (49.170.xxx.24)

    지금 이혼히시는게 좋겠어요.

  • 6. ...
    '17.9.22 1:54 AM (1.231.xxx.48)

    이혼전문 변호사들 있어요.
    인터넷 검색하면 그 사람들 사이트 줄줄이 뜨니까
    그 중 한 곳에 문의하세요.
    어떻게 하면 원글님과 아이가 가장 피해를 덜 받는 방식으로 이혼할 수 있는지
    알려줄 겁니다.
    이런 문제는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게 나아요.

  • 7. ㅇㅇ
    '17.9.22 1:59 AM (211.205.xxx.175) - 삭제된댓글

    어차피 재산은 나눠야 겠지요.. 공증 의미 없고 명의도 의미 없지 않나요
    명의가 의미가 있으려면 혼자 팔아서 현금화 시켜 어디 묻어 둬야 하는거 아닐까요
    은행이야 다 추적될테니까 말이죠..
    제 생각엔 다음에 카페에 가면 좀 더 법적인 실경험들이 있을 것 같아요

  • 8. ㅇㅇ
    '17.9.22 2:00 AM (211.205.xxx.175)

    어차피 재산은 나눠야 겠지요.. 공증 의미 없고 명의도 의미 없지 않나요
    명의가 의미가 있으려면 혼자 팔아서 현금화 시켜 어디 묻어 둬야 하는거 아닐까요
    은행이야 다 추적될테니까 말이죠..
    제 생각엔 다음에 카페에 가면 좀 더 법적인 실경험들이 있을 것 같아요
    좀 상식을 얻고 나서 상담이 필요하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세요

  • 9. 그 명의
    '17.9.22 2:02 AM (178.191.xxx.102)

    남편이 집 날리기 전에 이혼하세요.

  • 10. ..
    '17.9.22 2:03 AM (222.99.xxx.74)

    남편은 뭐라고하나요?
    남편에 대한 애정은 전혀없으신가요?
    남편이 갱생의지가 없고 원글님이 남편에 대한 애정이 없으시다면 이혼 추천합니다.
    도박은 생각보다 무서운것이더군요.
    저는 남편이 억대로 돈을 잃은것을 알았고 심한 자책감에 괴로워하는것을 보고 같이 극복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일년이 채 지나지않아 또 했어요.
    두번째는 그보다 금액은 적지만 역시 감당하기 힘든 금액입니다.
    두번째도 믿고 함께 극복하기로 했습니다.
    저 진짜 병신같죠. 헤어짐을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제 상황에대해 길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금전적인 부분도 힘들지만 배신감에 하루하루를 살아내기가 힘이듭니다. 매일. 매순간 가슴을 옥죄어와요.

    원글님이 헤어지건 아니건 도박중독에 대해서 아실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왜 도박에 빠지는걸까 라는 책이 있습니다.
    해당분야 의사가 쓴책이에요.
    그리고 그외 전문상담사가 사례를 모아 쓴 책도 있으니 찾아서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그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재무상태에 대해서 철저하게 점검해보시길 바래요.
    부채규모가 원글님이 알고있는것보다 클수가 있습니다.

  • 11. ..
    '17.9.22 2:18 AM (220.121.xxx.248)

    ..님..감사합니다.
    남편에 대한 애정으로 그동안 버텼습니다.
    신혼 초에도 도박을 알고 난리를 피고..정신과찾아가서 약먹었어요. 꾸준히 다니질 않고
    약을 먹으니 속이 역겹다 등등으로.. 결국 안다녔어요. 그뒤로 한 4년 됐나요..
    그간 도박을 안하고 지낸지 알았어요.
    그런데 저 몰래 야금야금 했었더라구요.
    그나마 제가 돈관리를 해왔어서 큰 사고는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이사간다고 마이나스 통장 한도를 만들었거든요.
    제가 프리랜서라 마통이 금액이 작아요. 그래서 남편명의로 만들었는데 카카오뱅크였기에
    남편 폰으로 만든거였죠.
    남편이 그사이 돈사고 안치고 지내길래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마통 받아놓은거 다 홀라당 날렸더라구요. 하....

    그러고 나서 돌아보니
    남편은 계속 해왔다..로 결론지어지더군요. 확인은 안해봤지만 거의 정확하다고 봅니다.

    남편은 언제나 잘못했다. 다시는 안그런다. 자기도 고치고 싶다라고 하지만
    그말은 수백번 수천번 들어서..
    이젠 개구라로밖에 안들립니다.

    제가 의지가 있으면 정신과라도 보낼텐데..
    지금은 그냥 다 던져버리고 싶네요.
    그간 너무 힘들었어요.
    혼자 살면 육아로 좀더 힘들겠지만..
    남편으로 인한 해방감은 크겠지요?

    참 웃기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남편이 안스러웠는데
    오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정말 남편이 오만 정이 떨어지네요.
    정말 진짜 헤어지려나 봅니다.

    그간 혹시 모를 희망. 혹시 바뀌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살아왔다면
    이번 계기로..그 희망이 1에서 0으로 바뀌었어요.
    그러고 나니 오히려 저도 맘이 정돈이 되네요....

    남편은 이난리통 와중에도 방에 콕 박혀 오락 삼매경입니다.
    도박 외에 오락도 중독이거든요.

  • 12. ..
    '17.9.22 2:56 AM (222.99.xxx.74)

    역시.. 처음이 아니시군요.
    원글님이 제 미래의 모습이 아닐까싶어 가슴이 서늘해집니다.
    저는 작은일을 할때도 순서를 생각하고 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더욱 힘이 듭니다.
    올해 두번째일을 겪으면서 "먼훗날 가장 후회되는 순간이
    너(남편)와 다시 함께 가기로 결정한 이순간이 아니기를 바란다" 고 말했어요.
    일단은 남편과 함께 가기로 결정했고 제가 남편을 통제할수있는 장치는 해놓은 상태이지만 이런것들이 방패막이 되지는 못할것이라고 생각해요. 혹시라도 미래를 위해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이일과 관련해서 나중에 이혼 등을 선택해야할때 부모님, 주변의 시선은 두렵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간의 일을 겪으면서 마음의 준비가 되었어요.
    단 하나 걸리는것은 아이인데요.
    참..
    일단은 저는 이를 악물고 살아내려고합니다.
    원글님한테 도움되는 댓글 못드려서 죄송하네요.
    하지만 정말 기도할께요. 원글님과 아이가 행복하시기를 빌어요.

  • 13. ㅇㅇ
    '17.9.22 3:32 AM (49.142.xxx.181)

    직접적 폭력, 반성없는 외도, 무위도식, 알콜중독, 도박, 이렇게 다섯가지가 돌아보지도 말고 이혼해야 할 사유입니다.
    이중에 둘씩이나 있다는건 그냥 이혼해야 하는거죠.

  • 14. ㅇㅇ
    '17.9.22 3:34 AM (49.142.xxx.181)

    전세금이 뭔 설정이나 담보로라도 안들어가있는지 확인해보시고 빨리 원글님 명의로 바꾸세요.
    이사하실거면 빨리 이사하고 원글님 명의로 바꾸시고요.
    최소한의 보증금만 남기고 월세로 바꾸세요. 나머지는 현금으로 어디 따로 보관하시고..

  • 15. ....
    '17.9.22 4:37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이게 고민할 가치가 있나요? 진작 이혼했어야 했어요.
    도박 못 고쳐요. 게다가 알콜중독까지...
    이사 언제 할 지 모르겠으나 빨리 원글님 명의로 이사하고 바로 이혼하세요. 재산 나눠줄 필요도 없다고 봐요. 남편분은 자기 몫 재산은 이미 도박으로 다 쓴거에요. 애 데리고 살려면 악착같이 다 가지고 이혼해야 해요.

  • 16. 장미
    '17.9.22 6:46 AM (122.44.xxx.229)

    하루라도 빨리 전세금을 확보하세요ᆞ

  • 17. ..
    '17.9.22 6:58 AM (223.62.xxx.221)

    이런말이있죠 ‥
    도박을 끊을려고 손을짤라서 더이상 안한줄알았는데 발가락사이에끼고 화투를 쳤다데요
    손발없으니 입으로 물고 화투를 친다는 사람도있고 ‥ 사지절단을해도 어떻게서든 하게 되어있어요
    정신적으로 문제인거죠 ‥ 아직도 조금의 미련이보이는데 아닌건 아닌거에요
    마음 강하게 먹으시고 잘해쳐나가길 바래요

  • 18. ㅇㅇㅇ
    '17.9.22 7:12 AM (175.223.xxx.216) - 삭제된댓글

    결혼전 빚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중에

    금융거래 확인서
    부채잔액증명서 라는게 있다는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구 쓸데없는 댓글이 왤케 많아요?
    이혼한다는데
    훈계충들이 득시글 하네
    나처럼 쓸모 있는 정보를 올려달라는거잖아!
    힘든사람 한테 도박 못고친다는 말이나하구
    그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다구 으이그!

  • 19. ㅇㅇ
    '17.9.22 7:47 AM (39.7.xxx.193)

    이사가기 전에 지금 명의를 바꾸세요. 이혼얘기 하기 전에

  • 20. ...
    '17.9.22 7:58 AM (125.177.xxx.172)

    집명의가 남편이므로 집담보로 대출받을수 있어요.
    얼른 명의변경하시고요. 이것도 남편이 협조해줘야하므로 해줄랑가 모르겠어요. 이혼소리 나오면 당연 안해줄테니 이혼얘기 하기전에 아마 증여의 형태이지 싶은데...
    하여간 재산 먼저 지키세요.

    순순히 협의이혼 한대요? 그렇다면 다행인데 안그럼 소송으로 가야하고 그럼 거 힘들어요. 협의이혼으로 가도록 해보세요

  • 21. ...
    '17.9.22 8:05 AM (121.164.xxx.88)

    지금 한시바삐 해결하셔야겠어요.

  • 22. 명의변경보다는
    '17.9.22 8:47 AM (124.54.xxx.150)

    얼른 가압류를 해야하는게 맞지않나요? 여튼 얼른 변호사한테 가세요 넋놓고 있을 틈도 없네요

  • 23. 00
    '17.9.22 8:59 AM (118.127.xxx.136)

    여기서 조언 받을 시간에 변호사를 찾아가세요.

  • 24. ㅇㅇ
    '17.9.22 9:54 AM (106.102.xxx.229)

    각서든 각서공증이든 아무 소용없구요.
    괜히 공증한다고 몇십만원 날리지 마세요..
    명의도 누구든 상관없구요.
    결혼후 재산형성 기여도..결혼지속기간..이런거에 따라 분할되구요.
    남편상대로 위자료청구소송도 되는지 알아보시구요.
    남편이 협의 안해주면 소송이나 조정가야돼요.
    세부적으로 친권 양육권 양육비. 면접교섭.등등
    정해야할거 많습니다.
    상대가 오케이하고 순순히 님말대로 해주지 않을 경우의 수도 고려하세요.

  • 25. ㅇㅇㅇ
    '17.9.22 10:26 AM (175.223.xxx.131) - 삭제된댓글

    00

    '17.9.22 8:59 AM (118.127.xxx.136)

    여기서 조언 받을 시간에 변호사를 찾아가세요.

    ㅡㅡㅡㅡㅡㅡㅡ
    인간아 변호사 만나기전에 좀 알아보고 가려는
    심정 못느끼냐!
    진짜 무식쟁이들

  • 26. 이혼이 답임
    '17.9.22 10:32 A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근데 도박 중독늠이 이혼을 안해줘 그게 문제 지주제를 아니까? 순순히 이혼 안한다는거

    아마 애를 볼모로 님을 협박할지도? 재산이 얼만진 몰겠으나 도박늠이 절대 지가 불리하게는 안할거임 글고 도박중독자에 정신상태가 욱하고 수틀리면? 뭔짓 할지 몰라요 그거까지 생각해야됨 님은

    이혼하려면 골치 아플듯

  • 27. ..
    '17.9.22 12:22 PM (182.226.xxx.163)

    도박하는 집 풍비박산된집 알아요..마누라모르게 빚지고 도박하고 돈안준다고 때리고..결국은이혼했는데 와이프죽고 애둘은 집나가고 와이프가 애들앞으로 남긴 1억 도박으로 다날려먹고..정말 인간이 아닌듯해요. 도박에빠지면...

  • 28. 그냥
    '17.9.22 1:04 PM (112.164.xxx.93) - 삭제된댓글

    바로 이혼하세요
    지금은 잘못했다고 하지요
    시간 지나면 그래서??? 할겁니다,
    난 돈으로 사고치는 사람은 안믿어요

  • 29. ..
    '17.9.22 1:36 PM (58.79.xxx.113)

    이사후 글쓴님 명의로 하시고 이혼요구하세요
    이혼은 남편 살살구슬려서 협의하는게 제일 편한방법입니다.
    소송가면 기간도길고 진흙탕싸움이예요
    있는얘기 없는얘기 다만들어내요..

  • 30. 이미
    '17.9.22 2:01 PM (58.150.xxx.34)

    살고 있는 집도 저당 잡힌 거 아닐까요? 차는요? 재산 분할할 게 남았을까요 과연

    현실적으로는 원글 님이 몸 무사히 아이와 함께 집에서 나와 남편과 이혼을 할 수 있을까가 문제예요 이혼하고 나서도 아이에게 남편 도박 빚 상속될텐데 어느날 갑자기 빚쟁이들이 찾아와 가재도구 부수고 위협할 수도 있을 거예요 남편 도박 중독 계속되면 3금융, 사채까지도 쓸테니까요

  • 31. ㅇㅇ
    '17.9.22 2:07 PM (39.7.xxx.38)

    결혼한지 몇년되셨나요. 아이 어리면 빨리 이혼하세요. 원글님이 이룬 재산이라도 결혼 10년 넘으면 반 뚝 잘라줘야해요. 이혼해야 아이 대학이라도 보내겠네요

  • 32. 1234
    '17.9.22 2:18 PM (175.208.xxx.198)

    전세가 남편명의라면 안전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전세금에 압류가 없는지 확인하세요.

  • 33. ...
    '17.9.22 2:55 P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집주인한테 전화하셔서 사정 미리 알려야 할것 같아요.
    가처분 금지 들어갈건데 미리 돈 빼주지 말라고...
    가처분 금지 신청(소송 접수하고 바로 하던가 그렇던데)들어가기 전에 꼼수써서 돈 받아버리면 그냥 그 돈은 없는 거래요.
    그리고 전세가 님 명의 아니면 집, 짐 비우지 않고 머물러 계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 34. 이미늦은거
    '17.9.22 2:55 PM (106.102.xxx.37)

    같아요 전세금 담보로 대출 받았을걸요 남편이
    그거 다 탕진하고 또 빚 있을거예요

    남편이 놓아준다면 그나마 고마운겁니다 과연 협의 이혼해줄까싶네요

  • 35. 빨리 이혼..
    '17.9.22 2:56 PM (171.249.xxx.53)

    해가 갈수록 점점 쪼들리게 될꺼예요.
    가족중에 결혼초 아파트도 있고 아이낳고 잘 살았는데
    회사 멀쩡하게 다니면서 도박하다가 가세가 점점 기울었는데 지금은 재산은 커녕 빚때문에 월급 저당잡혀 기본생활비만 겨우 나오는데 아직도 도박해요. 얼마전 이혼했고 아이와 부인은 10원도 못받고 이혼해서 따로 살아요.
    전업하다 힘들게 일다니고 아이도 다커서 알바하며 힘들게 학교다녀요. 결혼초부터 도박하는줄 알았지만 고쳐질수있다 생각하며 여태살았다는데 지금 상황이 너무나 안됐어요
    절대 못고쳐요 얼른 이혼하세요

  • 36. ...
    '17.9.22 2:57 PM (211.36.xxx.191)

    집주인한테 전화하셔서 사정 미리 알려야 할것 같아요.
    가처분 금지 들어갈건데 미리 돈 빼주지 말라고...
    가처분 금지 신청(이혼소송 접수하고 바로 하던가 그렇던데)들어가기 전에 꼼수써서 돈 받아버리면 그냥 그 돈은 없는 거래요.
    그리고 전세가 님 명의 아니면
    가처분 금지신청 전까지는 집, 짐 비우지 않고 머물러 계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 37. 좋은하루
    '17.9.22 3:06 PM (49.165.xxx.113)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난 당신 못믿겠다 내월급에도 차압 안들어온다는 보장 없으니
    일단 명의 다 내 앞으로 돌려 놓고 서류상이라도 이혼하자
    진행 하다보면 내가 진짜 원하는걸 알게 되겠죠

  • 38. ...
    '17.9.22 7:56 PM (58.127.xxx.106)

    남편명의로 된집이면 담보대출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걱정되네요

  • 39. 제 친구가
    '17.9.22 9:05 PM (125.178.xxx.159)

    최근에 이혼했어요.
    남편이 도박을했는데 벌써 세번 째 터졌네요.

    집, 차 다 친구 앞으로 되어있는데 친구 남편은 캐피탈에서 돈을 끌어다 쓴 모양이고
    또 지인들에게 핑계대고 빌렸나봐요.
    캐피탈은 이혼이 되어 있는 사람에겐 많이 안빌려준다고 해요.
    이혼 후에 남편을 호적정리..가족에서 분리 해서 시댁으로 옮겼다는데 캐피탈에서 가족관계 뗄 걸
    대비해서 처리한거구요,.
    벌써 세번째니 상습적인 도박이네요.
    돈은 잘 버는데 벌면 뭐하나요,.2~3년마다 사고치고 감당할수 없으면 와이프에게 고백하고
    그러면 친구는 갚아주고.
    그나마 있는 재산 지키려면 이혼만이 정답이라고 남편 설득해서 서류상 끝냈어요.
    지금이야 재산지키려 이혼한거지만 친구는 여차 하면 완젼 끝낼 생각이네요.
    월글님 아무리 각서고 뭐고 필요없어요.
    도박 맛 들린 사람은 또 합니다.
    제주변에 또 한사람 있는데 퇴직금 과 집 절반을 날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043 이제 맹박이다 11 샬랄라 2017/11/11 1,672
747042 잠 안올때 어찌 하세요? 6 .. 2017/11/11 2,007
747041 개인 샤브샤브하고 싶은데 어디서 구할수있을가요? 6 ar 2017/11/11 2,053
747040 피곤한데 잠들기 싫어요 3 Ff 2017/11/11 1,338
747039 과외샘이 처음 개념 설명 후 질문하면 생각하라고만 하나봐요 4 고등 수학 .. 2017/11/11 1,685
747038 남편한테 이해가 안되는게 있을 때 어쩌시나요 5 dfhhj 2017/11/11 1,751
747037 무릎에무리가지않는 유튜브 운동영상 ? 4 추천부탁 2017/11/11 1,292
747036 대학가 다가구주택 반지하서 공부방은 영아니죠? 10 .. 2017/11/11 3,409
747035 문통 인도네시아 방문 영상 ..정말 너무 뿌듯합니다. 7 우리 대통령.. 2017/11/11 1,954
747034 토요일 선은 몇시쯤 보는게 무난한가요? 1 ... 2017/11/11 1,142
747033 양파 노래 들으면 눈물나지않나요? 7 .. 2017/11/11 1,453
747032 요즘에 이상한일들이 있어요 11 이럴수 있나.. 2017/11/11 6,903
747031 핸드폰 밧데리 그냥 놔둬도 수명이 짧아지나요? 2 노트4 2017/11/11 1,334
747030 천주교 예비신자교리 테스트가 어렵나요? 13 가을이 좋아.. 2017/11/11 3,935
747029 고백부부 넘 괜찮은 드라마같아요 22 ... 2017/11/11 8,097
747028 부산대 논술 숙박 추천 부탁드려요 6 스마일^^*.. 2017/11/11 1,221
747027 아침에 뉴스듣고 울었어요. (개목줄 사망 현준이ㅠㅠ) 7 cbs김현정.. 2017/11/11 4,215
747026 밝은색 캐시미어 코트 관리하기어렵겠죠? 2 .. 2017/11/11 1,849
747025 김대중 대통령이 너무 빨리왔었다는 오늘 유시민의 말 33 알쓸신잡 2017/11/11 8,589
747024 심리상담을 받았는데 좋아하는일을하라고하지만 1 2017/11/11 1,357
747023 질염이 많이 좋아졌어요 13 ㅇㅇ 2017/11/11 9,945
747022 체크카드 잃어 버렸어요. ㅜ,ㅜ 6 ㅡ,ㅡ 2017/11/11 2,473
747021 마파두부 만들기 비법 31 2017/11/10 5,859
747020 여명숙 사과 기사 쓴 언론사 리스트 한번 보세요. 4 불펜펌 2017/11/10 1,613
747019 고백부부 2 돌리도 2017/11/10 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