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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원장쌤의 자녀는 선행반 스케줄대로 안나가는데

학원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17-09-21 23:14:12
아이가 6년을 다닌 수학학원이 있어요
작년부터 중학교 수학 선행을 하고 있는데
선행반에 원장의 자녀가 올해부터는 빠져서
따로 수업을 하나본데...
궁금한게 일주일에 2번 두시간씩 하는데 한주에
한단원씩 진도를 나갑니다
개념원리 개념서로 설명하며 유형익히기까지 설명받고
유형예제풀기를 해요 그리고 나머진 숙제
월. 목. 수업인데 너무 급하게 진도빼는데만 급급해보여요
그래서 집에 오면 제가 보충설명하고 다시 채점해주는데
수업시간에 거의 다 맞다고 동그라미체크한 문제도
집에서 다시 풀리니 못푸는게 허다하고
또 연산이 복잡해지니 실수도 많아지고 합니다
원래 이렇게 빠르게 진행하나요
원장쌤딸은 그 반에서도 야무지고 똑똑해서 잘하는 편인데
수업에 빠지길래 물어보니 호호 우리앤 찬찬하지 못해서
수업을 못따라가서 따로 해요. 라고 하네요
저희 아이는 남자앤데 더 오죽할까싶은데 안그래도
이 원장 신뢰가 가지 않았지만 지역에 하나밖에 센터가
없어서 다니는데 그만 둘까봐요
개녀원리 이렇게 급하게 끝내고 쎈이나 알피엠도 아니고
바로 최상위수학 넘어가네요
이건 아닌것같아서 그만 둔다하니 너무 잘따라오고
있는데 의외라고 하네요
속으로 뭐가 잘따라가냐! 애가 헉헉대며 진도따라가기 바쁜데
지 딸은 따로 반복해가며 착착 진행시키고 원생들은
보여주기식 진도나 빼고.
이렇게 하는 선행이면 차라리 집에서 제가 봐주는게
낫다 싶네요

IP : 210.103.xxx.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1 11:29 PM (125.132.xxx.167)

    학원장 자녀얘기는 왜요
    자기 자식이니 뭐 매일 수업해도 상관없지요
    그것보다도 맞다고 채점한거 다시푸니 틀렸다는게
    문제네요
    엄마들보라고 조작한것같은 느낌이....
    그리고 지금 몇학년에 몇학년거 선행하는지 몰겠지만
    개념서ㅡ쎈 ㅡ일품 ㅡ최상위
    이렇게 정도 풀어야 다음학기로 넘어

  • 2. 학원
    '17.9.21 11:36 PM (210.103.xxx.30)

    원장딸은 왜 들먹거리냐면요
    경시대회나가 상도 받는 아이가 찬찬하지 못해서
    그수업을 힘들어하는데 그보다 못한 저희 애가 아주
    잘하고 있다하니 어이없어서 하는 말입니다

  • 3. 원래
    '17.9.21 11:51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학원은 장사예요. 잘한다 잘한다 해야 붙어있지요.
    딱 봐도 모르시나요.
    엄마들은 진도 나가서 중등 빨리 마치고 고등수학 한다 그럼 좋아하니
    정신없이 진도 빼고 자기딸은 제대로 가르쳐야하니 차근차근 시키는거예요.
    같은학원 6년이나 다닌다는거부터 문제가 있다 보구요
    4시간에 한단원이라니 개념장착 할 새도 없겠네요.
    그 상태. 에서 최상위라니 영재고 갈 아이도 그런식으로는 안해요.
    잘 모르시는게 개념원리가 그렇게 쉬운 책이 아닙니다.
    개념원리를 첫 개념서로 넣은거에서 벌써 그 학원은 에러예요.
    다닐 이유가 없는데 왜 고민하시는건지 모르겠구요
    학원이 별로면 과외샘 구하시면 되고 그게 안되면 인강,
    그게 안되면 차라리 집에서 혼자 하라 하세요.
    그게 훨씬 나아요. 저렇게 학원에서 휘릭 진도만 빼고 고등까지 마쳐도 말짱 황이예요.

  • 4. ㅜㅜ
    '17.9.22 12:00 AM (211.36.xxx.71)

    원글도 과외시키세요. 원장이야 지자식 맘데로 공부시키는데 원글이 뭐라말할 권리 없죠

  • 5. 학원
    '17.9.22 12:11 AM (210.103.xxx.30)

    저 학원 진도수준 미친거 맞죠?
    큰애가 고3이고 중3까지 수학봐주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둘째도 또....
    힘들고 애랑 사소한 실랑이 하기 싫어 좀 편해보려고
    학원을 보냈더니 참ㅠㅠ 다시 시작해야겠네요

  • 6.
    '17.9.22 12:32 AM (221.148.xxx.8)

    대체 왜 그리 급하게 진도를 나가나요.
    족보닷컴 같은데서 대청, 반포, 서일,경원 정도의 1-1 중간고사 시험 찾아서 풀려 보세요.( 최근 건 없어요 자율학기제로 중간을 안 보니) 그거 80점 이상 안 나오면 공부 덜된 거에요.
    1-1 아무것도 아닌듯 해도 정수개념 유리수개념 절대값 개념제대로 안 되면 무리수 유리수 못 하고 이때 기본 연산과 방정식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에요.

    제 아이들 보내는 학원은 늘 두달에 한번씩 저런 학교들 시험으로 모의고사 보고 오답 정리하고 공부 해요
    그리고 개념플러스유형 파워랑 쎈c는 백프로 숙제에요
    그래도 학원에서 개념과 유형의 기본을 제대로 탄탄히 배워서 오히려 초등 문제 푸는 것보다 훨씬 쉽게 풀고 틀린건 스스로 답안지 분석해 가며 풀고 연습하더라구요

    우연히 고른 학원인데 저도 수학과외 오래 해본 사람으로서 매우 만족이에요
    이정도 해 주는 학원 찾으세요
    초등이랑 중등 달라요

  • 7. ㅇㅇ
    '17.9.22 3:12 AM (180.230.xxx.54)

    6년 다녔는데 중학교 선행하는 거라면... 초등전문 학원 같은데요.
    중학생들 위주로 된 곳으로 옮겨요

  • 8. 보여주기
    '17.9.22 9:12 AM (118.222.xxx.105) - 삭제된댓글

    솔직히 보여주기 맞네요.
    저 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쳐요.
    여기 원장이 너무 선행선행 하면서 진도를 빠르게 나가요.
    받아들이는 아이들 솔직히 몇 명 안되요.
    아이들이 못알아듣는게 눈에 보여 원장에게 좀 천천히 나가자고 말하면 엄마들이 싫어해서 안 된대요.
    보여지는게 중요하다고요. 그것때문에 스트레스인데 정말로 그렇더라고요.
    선행도 현행도 안 되는 아이들을 위해서 분반해서 수준에 맞게 나가려 했더니 부모님이 그게 맘에 안 들어 한 학생이 학원을 그만 뒀어요.
    한명은 제학년 것도 선행도 못 따라가서 가르치면서도 그 학생 학원비가 너무 아까웠는데 분반해서 현행위주로 찬찬히 나가니 공부에 흥미도 생기고 수업태도도 많이 좋아졌고요.
    또 한명은 수준이 약간 걸쳐진 아이인데 낮은 반에 들어와서 찬찬히 나가면 좋을 것 같은데 높은 반에 들어가서 헤매고 있어요.
    여긴 초3,4부터 선행을 하는데 그것도 정말 죽을 맛이네요.
    4학년 아이들 중에 곱셈 나눗셈 덧셈도 제대로 안 되는 아이들이 있는데 선행을 하래요. 엄마들이 원한다고요.
    나름 형식적으로 선행을 하고 아이들 부족한 부분 채워주려고 하기는 하는데요.
    그리고 엄마들이 정말 학생들 부족한 부분 이야기하면 싫어하더라고요.
    초등은 더 그렇죠.
    제학년 것은 커녕 기본 연산도 익숙하지 않은 아이가 있는데엄마가 올해 안으로 5학년 것 다 끝내놔야 한다고 ...그 아이는 4학년
    원장에게도 잘하는 아이들은 선행빼고 못 하는 아이들은 선행을 하더라도 좀 천천히 하자 제안했지만 그러면 학생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 버리니 어쩔 수 없다고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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