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 사람에게 너~무 잘하는데 애 잡는 이웃

조회수 : 2,855
작성일 : 2017-09-21 22:37:28

주변 사람에게 너무 잘해요.

잘퍼주고 아까워않고 그만큼 주변에 사람도 많고

아는것도 많고 친절하고 오지랍도 넓고 가식적이거나 그렇지도 않아요.

잘 베푸니 사람도 많죠.

시댁 친정에도 너무 너무 잘해요.

남편이 집안일을 거의 등한시하는데도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아이들을 그렇게 잡아요.

아이들이 조금만 짜증내도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소리지르거나 손이 올라가는...

 

보면 누구나 좋아하는 이웃이거든요.

근데 왜 애한테만 그럴까요

 

 

IP : 112.152.xxx.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1 10:40 PM (125.187.xxx.204)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예요.
    남한테 잘함으로서 그걸 풀고 인정받고 싶어하는데
    내면으로 오는 스트레스는 감당하기 힘든겁니다.
    그걸 가장 약하고 가장 만만한 아이에게 푸는거죠.
    자신에게 저항할 수 없는.
    남에게..특히 성인 주변인에게는 죽었다 깨어나도 그런짓은 못할 사람이예요.
    그저..가장 약한 아이에게만....

  • 2. 원글
    '17.9.21 10:43 PM (112.152.xxx.32)

    보면 정말 남한테는 한없이 베푸는 스타일
    남과는 절대 언쟁같은것도 붙지 않는
    근데 애한테는 정말 사정없어요.
    그리고 또 미안해서 이것저것 사주고

  • 3. 비겁한 사람.
    '17.9.21 10:47 PM (110.11.xxx.137) - 삭제된댓글

    어린아이, 약자에 강한 비겁한 사람.
    지 성질 못이겨 화풀이하다 정신차리면 미안, 미안, 미안해...???
    정신병이죠.

  • 4. ..
    '17.9.21 11:00 PM (216.40.xxx.246)

    첫댓글님 말 맞아요.
    절대 좋은사람 아니에요.
    그속은 비틀려 있어요.

  • 5. ....
    '17.9.21 11:20 PM (211.246.xxx.22)

    아이대하는게 그사람 본모습이고 나머지는 다 가식

  • 6. ..
    '17.9.21 11:28 PM (125.133.xxx.21)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의 평소 모습이 가식이 아니라 느끼신다면 그건 약한 아이가 만만해서라기보다는 아이와 자신을 동일시하여 자신한테 하듯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 7. 남한테
    '17.9.21 11:54 PM (61.98.xxx.144)

    넘 잘하는 사람 별로...
    게다가 자기애한테 그런다니 더 별로네요

  • 8. 불쌍하던데요.
    '17.9.22 12:16 AM (218.43.xxx.36)

    그런 사람도, 아이도.

    자존감이 너무 낮은거 맞고 자기를 소중히 대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래요.
    어릴적 많이 이쁨 받은 애들이 버릇나빠지는거랑 반대죠.
    윗분말씀처럼 약자라서 괴롭히려고 그러는게 아니고 만만해서 그런게 아니고
    자기 기준을 아이에게 적용해서 그래요.

    결론은 불쌍한 사람이에요.

  • 9. 맞아요
    '17.9.22 12:32 AM (182.230.xxx.146)

    무의식적으로 남한테 잘보이고 싶어하는거죠
    아이는 자기랑 동일한 존재,조그마한 실수라도 있음
    못견디는거에요
    제가 그렇거든요..저도 제 문제점을 알아요
    남들한테도 오픈했구요..애들한테 엄격하다..이런점이
    싫다..
    그런데요 알면서 잘 안고쳐지네요..저도 어린시절 그렇게 자랐거든요
    그래서 저는 어쩔땐 자기애들 위주로 애들이 뭘하던 웃는말로 다정하게 대하는 엄마들이 부러워요 소위 진상맘이란 소리를 들을지언정 자기애들 한테 관대한게 그렇게 타고나서 자라난게 부럽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더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439 남자가 네살 연상과 결혼하려 할까요 . . 17:48:09 7
1681438 사람들은 타인을 관찰하고 파악하려고 하는게 정상루트인가죠? 2 ..... 17:44:51 82
1681437 조국 김경수 24 **** 17:39:10 457
1681436 자잘하게 아픈거 자꾸 보고하는 시댁때문에 폭발했는데.. 4 ........ 17:38:04 370
1681435 방탄)제이홉 파리 공연 대단하네요 3 ㄱㅅ 17:37:24 397
1681434 앞머리가발 괜찮나요? 2 ... 17:37:09 145
1681433 KBS 앵커, 부정선거 힘 싣는 멘트…"즉각 교체&qu.. 2 송영석앵커 17:35:10 579
1681432 에어비앤비에 집주인과 저 둘 있어요 6 .. 17:30:49 996
1681431 과자끊고 1시간씩 걸으면 체형 변할까요? 6 .. 17:28:38 516
1681430 에어부산 화재 보조배터리 주인은 어떤 처벌을 받나요? 5 에어 17:27:25 981
1681429 저도 무서운꿈 1 999 17:22:20 236
1681428 윤가의 죄를 뿌리까지 찾아냅시다 3 ㅇㅇ 17:17:47 310
1681427 아이가 곰팡이 핀 양갱이를 먹었는데요… 7 어흑 17:17:28 516
1681426 미스터 션샤인 몇화부터 재미있어지나요 11 됐다야 17:13:08 599
1681425 립스틱 어울리는 색상 1 17:10:31 176
1681424 김민희 mbti 가 뭘까요 2 그냥 17:09:45 757
1681423 집 확장한 김대호 너무 부럽메요 1 17:08:56 884
1681422 3억정도들고 여자혼자 집,직장구할 좋은곳 있을까요 7 . . . 17:08:18 885
1681421 범죄자는 대선에 후보가 될 수 없도록 78 ㅇㅇㅇ 16:58:30 1,443
1681420 급) 오늘 수원 하나로 홈플러스 열었나요? 2 수원영통점 16:57:41 468
1681419 LED조명등 교체 2 16:57:07 269
1681418 펌)이재명 재판 법에 따라야 62%”…“기간과 상관없이 충분히 .. 14 .... 16:56:35 737
1681417 트리거 수요일에 올라오는거 아닌가요? 1 ... 16:50:21 458
1681416 mbc, 민주당 44%·국민의힘 41% 17 여론조사 16:44:36 1,440
1681415 저 처럼 친정부모가 싫어서 죄책감에. 9 징글징글 16:43:21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