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학원 아이들은 왜 방학땐 다 그만두고 놀다 시험
대체 무슨 생각이실까요.
방학동안 선행을 1-3년 선행하자는 것도 아니고 반학기만이라도
했으면 수월할텐데...
방학때 팽팽 놀다가 3-4주 전에 오고
부모님들은 시험 1주일 전엔 다른과목때문에 보충 잡지 말라고.
수학은 시험 전에 끝냈어야지 벼락치기 소용없지 않냐는데
그걸 아는 부모들이 방학때는 놀게 하고
3-4주전에 등록..
원장은 그냥 교과서만 돌리재니까
그건 또 학부모들이 알면 싫어할테니
꾸역꾸역 문제집 쥐어주고
나만 속터지네요ㅠ
1. ..
'17.9.21 3:50 PM (115.94.xxx.219)중학교 2학년 딸내미가 학원을 그런식으로 이용하는 친구들 많다고 하더라구여. 저는 학원을 다니면 잘 안바꾸는 편이고 엄청 심사숙고하고 그러는데 대다수의 아이들이 시험때만 다니고 끝나면 끊고
무슨 공부가 될까 싶게 이용하더라구요.
사실 충격 받았음. 학원을 그렇게 다녀도 되나싶게.2. 저도 업자
'17.9.21 4:10 PM (36.38.xxx.67)동감이요...
무슨 공부를 그렇게 하는건지...
우리 학원 안 다녀도되니, 중간에 그만두지말고 1년은 꾸준히 다녀서 처음부터 끝까지를 보라고 하는데도,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메뚜기 뛰면서 기초만 맨날 해요.
그렇게하면 당연히 실력 안 늘죠. 학원 적응도 해야하고...
시험 1달전에 와서 쭈~욱 훑어달래요... 그게 되나요. 기본이 쌓여있어야 그게 가능하지...
답답해요. ㅠㅠ3. ㅇㅇ
'17.9.21 4:30 PM (211.36.xxx.77)받아줘서 그렇죠.
저는 혼자하는데(원장이 따로없으니 내맘대로 할수있죠)
한번도 시험 직전에 애들 받아본 적이 없어요.
처음엔 별 생각없이 기존 다니는 애들 보강이다 뭐다 바빠 죽겠는데
어디까지 배웠는지 무슨 문제집을 했는지 머리속에 어디까지 입력되있는지
모르는 애들 모래성 쌓아주느라
기존부터 하던 내 새끼들 소홀하기 싫어서요.
그러다보니 메뚜기성 학생들은 아예 인연이 안 닿아요.
방학이라고 관두거나 쉬는 애들은 대부분 해외가는 애들이고요.4. ...
'17.9.21 4:37 PM (220.120.xxx.158)그래서 일부학원들은 내신기간에만 별도로 등록 안받는 학원도 있고 3개월 한꺼번에 결제하라는 곳도 있더군요(등록했다 환불은 법적으론 가능하죠)
5. 그거야
'17.9.21 4:52 PM (124.54.xxx.150)그부모들 그학생들 맘이죠... 그렇게해서 공부가 되거나 말거나 학원이 그렇게 애들에게 책임감이 대단했나요?
6. ...
'17.9.21 5:48 PM (223.62.xxx.83)책임감보다 기존학생들에게 피해가고요.
솔직히 이해 안되서요. 그리고 진상 같아요. 3-4주전에 보내놓고 애 성적 책임지라는게요.7. ㅇㅇ
'17.9.21 6:36 PM (180.230.xxx.54)그 집 엄마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닐겁니다.
애가 숙제 잘 해가고 성실한데 그렇게 학원 끊었다 시험기간에만 넣었다 할리가요.
가기 싫다고 맨날 난리치고, 숙제도 안하고 그러니까 홧김에 끊었다가. 또 시험기간 되면 걱정되서 등록하고
(말 안 듣는 애들도 시험기간 코 앞이면 지도 걱정인지.. 엄마말 듣고)
시험 끝나면 또 숙제 안하고 땡떙이치고, 홧김에 또 끊고.
그리고 제 아이가 성실하다면 그런 학원에는 안 보내겠네요.
위에 나온 시험 직전에는 등록 안 받아 준다는 학원으로 미리 옮겨놓겠어요.
저런 학원이 거절하면 거절 안하는 학원으로 애들이 몰리고.. 악순환이 되니까요.8. 현직 학원장
'17.9.21 6:45 PM (175.113.xxx.21)저도 같은 문제로 고민하다가
지난 1학기 기말고사 준비때는
시험 4주 전에 온 신규학생 엄마에게 말했어요.
얘는 다른 아이들과 같이 시험대비 못한다.
개인지도받아야한다.
개인지도 받으려면 하고 아니면 말아라 했더니
수강료 비싼 개인지도 하겠다고 하더군요.
다행히도 아이가 기말고사 성적이 대폭 올라서
아이와 엄마 둘 다 만족하더군요.
기말고사 끝나고 그만두었는데
이번 중간고사 때 또 그렇게 하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이번에는 선생님들 시간이 안된다고 핑계아니라 진짜로 안된다고 거절했더니 아쉬워하더군요.
시험 4주전부터는 이렇게 할 생각입니다.
그나마 저희 학원은 소규모이지만 동네에서 자리는 잡은 학원이기때문에
이런게 가능한 것도 같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61274 | 사주볼때마다 결혼을 일찍하면 두번한다는데요 21 | dd | 2017/12/22 | 6,714 |
761273 | 저도 자랑하나 할께요. 2 | 자랑해 | 2017/12/22 | 1,246 |
761272 | 후궁견환전 스토리가요 4 | tree1 | 2017/12/22 | 1,123 |
761271 | 덩치에 안 어울리게 손목힘이 약해요. 2 | ... | 2017/12/22 | 815 |
761270 | 조선시대 과거급제 신입생 길들이기 우리의 전통 4 | 난선민 | 2017/12/22 | 753 |
761269 | 무라카미작품 첫 시도하는데요 11 | .. | 2017/12/22 | 1,359 |
761268 | 제천 lpg통 엄청 크네요. 11 | ㅇㅇ | 2017/12/22 | 3,786 |
761267 | 같이 다니는 엄마때문에 다른 사람과 친해지기 어렵네요 ㅠㅠ 5 | ... | 2017/12/22 | 3,018 |
761266 | 광장동 쪽 국어 전문 수능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 광장동 | 2017/12/22 | 759 |
761265 | 언니가 갑자기 갑상선부분이 아프다고 해요 2 | 갑상선 | 2017/12/22 | 1,009 |
761264 | 오늘부터 개법부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4 | ..... | 2017/12/22 | 703 |
761263 | 한번에 읽을 만한 재미난 추리소설 추천해주세요 11 | 햇살 | 2017/12/22 | 1,780 |
761262 | 남으로 나를 본다 어서와 프랑스 2 | 나ㅏ | 2017/12/22 | 1,814 |
761261 | 뉴비씨) 제천 화재 참사는 야당이 책임져야 한다 12 | ㅇㅇ | 2017/12/22 | 1,536 |
761260 | 예비 대학생들 가족 여행 언제쯤 가시나요? 49 | .. | 2017/12/22 | 1,185 |
761259 | 미역국 푹 끓일때 물 더 넣으세요? 10 | 샤랄 | 2017/12/22 | 2,125 |
761258 | 까슬해요 | 니트티 | 2017/12/22 | 238 |
761257 | 정치부 회의 복부장요 7 | 왜? | 2017/12/22 | 1,735 |
761256 | 기차에서는 원래 뭐 먹는건가요? 8 | ... | 2017/12/22 | 2,225 |
761255 | 일주일째 밖에 안나갔어요 18 | 일주일 | 2017/12/22 | 6,143 |
761254 | 어서와 한국 프랑스 재밌나요? 28 | 이번 | 2017/12/22 | 5,756 |
761253 | 베스트글에 결혼 출산 억울해서 자살한다는 글 11 | 84 | 2017/12/22 | 3,646 |
761252 | 중앙대 공대 vs 건대 공대 13 | 학교선택 | 2017/12/22 | 5,692 |
761251 | 샤워하면 몸이 축 늘어져 너무 피곤해요 7 | ㅈㄷㄱ | 2017/12/22 | 4,095 |
761250 | 길고양이화장실에 이어 캣타워까지 설치 했네요 ㅋ 4 | ㅋ | 2017/12/22 | 1,3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