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 첫사랑 ㄴ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17-09-21 13:58:23
거의 9년전 만난 사람이예요.
외국인였고 따나기 6개월 만나서 댓시해왔고 처음엔 거절했다가
사귀게 되었어요. 헤어짐에 대해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상태로 떠날날이 다가오고 그때 전 미친듯이 이사람을 사랑했어요.
그리고 그사람은 떠났고, 전 한 이년정도 이사람을 못 잊져서 힘들어 했어요. 떠나고 나서 정말 가슴이 뻥 뚫린다는것이 이런 거구나
하는 걸 알았죠 같이 갔던곳에 가면 생각이 나서 힘들고
그리움에 삶이 황폐지질것 정도이었어요

전 한국에서 모든것을 버리고서라도 이사람을 떠라 그나람에서 살 생각까지 했었죠.

그런데 이사람은 그냥 엔죠이였던것같아요
떠나고 연락을 끝었죠.
그리고 한 6개월 뒤 페이스북으로 연결 되면서 다시 연락이 되기 시작했어요. 그곳에서 박사학위 받고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는 사람이 취직을하고 결혼까지 했어요. 결혼하면서도 절 평생 사랑할거라고...

왜 그런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을까요
그동안 여러명의 남자를 사귀면서
이사람이 제일 나쁜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냥 전 계속 이사람을 사랑한 심심풀이 땅콩이었던 거죠...
나쁜 노.
IP : 203.226.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21 2:00 PM (203.226.xxx.173)

    그냥 불현듯 그런 ㅆ레기를 사랑한거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 2.
    '17.9.21 2:20 PM (211.114.xxx.77)

    그 사람이 잘못한게 뭔가요? 글만 봐서는 모르겟네요.

  • 3.
    '17.9.21 2:30 PM (203.226.xxx.173)

    1.떠나기 6개월 남겨놓고 날 사귄것
    2.한국 떠나고 연락 딱 끝은 것, 다시말해 한국에 있을때 놀다가 버릴 심산으로 날 만난것(최대한 나쁘게 생각하면)
    3. 돌아올생각도 아예 없었으면서 거짓말한것
    4. 다른여자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는 과정중에 저한테 계속 연락한것
    친구로 연락한것도 아니였어요 저의 남친에 대해 질투하고
    사랑한다하고....

  • 4.
    '17.9.21 2:33 PM (203.226.xxx.173)

    그럼 세월이 9년이예요

    지금 남친을 보니 그사람이 얼마나 책임감이 없었고 이기적이였는지 알겠어요

  • 5. 정말
    '17.9.21 4:07 PM (182.239.xxx.29)

    인생에서 불같이 후회없이 사랑할 수 있었던 인연에 그냥 감사하세요
    그만큼 아팠지만 그런 사랑 누구에게나 있는게 아니고요
    어떤 과정이기도 했다고 전 생각해요
    저도 울고불고 했던 두 번의 아픔이 있었는데 그냥 그리워요
    잘잘못이 문제가 아니고 결과도 문제가 아니고 그 시간과 젊음과 사랑이 그립고 감사해요
    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새 사랑에 후회없도록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062 대전에서2시간거리나들이 6 점순이 2017/09/23 949
732061 고발: 안철수빠들이 쓴 글 켑쳐해주세요 39 richwo.. 2017/09/23 1,070
732060 여행지에서 쓸 강한 썬크림 추천해주세요. 3 ..... 2017/09/23 790
732059 강아지 토하고 아무것도 안먹어요 5 14살 요키.. 2017/09/23 3,300
732058 집값이 하락할 전조가 있다는데 그런가요? 20 ㅡㅡ 2017/09/23 6,516
732057 김어준팬분들~ 17 ㅅㅅ 2017/09/23 2,160
732056 엄마와 대학생 딸이 같이 한 파리 자유여행 후기 115 방랑자 2017/09/23 18,823
732055 유투브에서 발견하 성시경의 술깨비 ㅋㅋ 4 .. 2017/09/23 2,283
732054 말 끊는 성격 조급증인가요? 2 ... 2017/09/23 1,799
732053 퇴사의견 밝히고 이직 준비한지 두달인데 서류가 한 군데도 아직 .. 7 이직 2017/09/23 2,341
732052 중학생이 '살인도 좋은 경험이다' 그후 명문의대입학 19 세상에나 2017/09/23 6,815
732051 김광석은 상영관이 아예없어요 3 ㅇㅇ 2017/09/23 1,154
732050 상하이 자유여행 가는데 참고할 만한 네이버카페 어디 사이트 있을.. 3 중국 2017/09/23 852
732049 여교사 과녁에 세우고 '체험용 활' 쏜 갑질 교감 10 샬랄라 2017/09/23 3,516
732048 고3 수능 일정 5 고3맘 2017/09/23 1,640
732047 그랜드캐년 여행 피닉스에서 시작해본 분 계세요? 그리고 조슈아 .. 8 여행 2017/09/23 1,167
732046 동남아 자유여행 동선 질문 1 ... 2017/09/23 634
732045 한국은 자살율이 세계 2위가 아니라 1 신노스케 2017/09/23 4,056
732044 안철수가 진짜 못된 인간인게 151 richwo.. 2017/09/23 15,715
732043 안철수 직격인터뷰(그 뒷 이야기) 1 ㅇㅇ 2017/09/23 1,183
732042 선배님들 너무 울적한데요 6 girlsp.. 2017/09/23 1,930
732041 남편의 고민이자 저의 고민입니다. 40 고민 2017/09/23 13,831
732040 요즘 10대 20대는 생긴게 다 똑같은 거 같아요 3 움,, 2017/09/23 2,395
732039 남자들은 대부분 일과 사랑이 철저히 분리 되나요? 4 .. 2017/09/23 2,261
732038 50 넘어서도 흰머리 염색 안하시는 분들~ 12 염색 2017/09/23 6,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