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료 두 남자에 대한 이해못할 감정
1. ---
'17.9.21 1:39 PM (121.160.xxx.103)A 에게서 뭔지 모를 가벼움이 느껴지는거죠 ㅋㅋㅋ
스테레오타입이지만 미국인 VS 독일인 전형적이네요 ㅎㅎ
원래 원글님도 메이저 보다는 마이너함을 선호하는 성향이신거 같고, 제가 그래서 더 이해되네요 ㅎㅎ
겉모습 보다는 내면의 깊이를 더 보는 타입?
저같아도 B가 더 마음에 들 듯...2. 하아
'17.9.21 1:50 PM (122.34.xxx.30)문제는 A는 가볍다고 치부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거에요.
근데도 누가 그를 과하게 칭찬하면 거부감이 생겨요.
뭐랄까, 세상의 모든 호감들이 거품으로 형성되었다는 걸 느낀달까요 (뭔 말이래~ ㅋ)
네, 제가 메이저보다 마이너를 선호하는 사람이긴 해요. (반가워요~)3. ...
'17.9.21 1:56 PM (1.214.xxx.162)그냥 싫은거죠뭐
이런 감정을 꼭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나요?4. 그게요
'17.9.21 2:04 PM (122.34.xxx.30)출장 스케줄이 발표되자, 너무 싫은 감정이 이는 게 스스로 참 당황스러웠거든요.
글에 썼다시피, 제가 그 친구를 인정 안 하는 것도 아니고
만약 외부에서 누가 그 친구를 디스하면 온힘을 다해 그의 진가를 어필하기 위해 싸울 거거든요.
근데 근접거리에서 그와 단 둘이 있게 되는 상황에 거부감이 너무 큰 거에요. 한숨5. ....
'17.9.21 2:12 PM (121.140.xxx.100)신기한 감정이네요
누가 분석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제 생각은
A가 능력은 있다 인정하지만 나보다 한수 아래인데
나보다 비교적 칭찬받고 인기있는거에 대한 거부감이 그사람에 대한 거부감으로??
B는 내가 한수 인정하는데 그닥 주위에서 호들갑 떨지 않으니 안정적인거???6. 햇살
'17.9.21 2:21 PM (211.36.xxx.71)방어기제죠. 감정적으론 호감이 가면서 이성적으론 거부. 결론은 관심있다.
7. ---
'17.9.21 2:44 PM (121.160.xxx.103)곰곰히 생각해보니 방어기제 맞는거 같아요.
저도 평소에 아 좀 재수없어~ 했던 남자랑 잘 되어서 엄청 뜨겁게 연애한 적이 있네요.
A타입 처럼 여자들한테 인기있었던 남자였어요, 남성스럽고.
그런데 결혼은 결국 B타입 남자랑 했네요 ㅋㅋㅋㅋ
A는 좀 나쁜남자? 스타일이었고 B타입은 착한 남자 스타일.
연애할 때 매력은 A가 더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뭔가가 안정적이지 않은 게 여기저기 위험신호가 들려요.
남들이 남친보고 멋지다 멋지다 하는데 속으로는 또 음 내 남자가 그렇지 하면서도 나도 잘났는데 왜? 이런 마음이 동시에 들었어요. 제 에고가 좀 쎈 이유가 헤어지는 데 한 몫했지요 ㅋ8. ㅎㅎ
'17.9.22 5:42 AM (122.34.xxx.30)점 넷님/ 댓글 읽노라니, 저보다 한 수 아래라고 생각한다기 보다 주변인들이 맹칭찬 할 정도로 뛰어나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아무튼 저와 개인적으로 얽히지만 않으면 싫어할 이유가 없는 사람이에요. 근데 자주 그 친구에게 삐죽~ 한 감정이 솟아요. 스스로 이해가 안 되서 절레절레...9. ㅎㅎ
'17.9.22 5:55 AM (122.34.xxx.30)햇살님과 ---님/
방어기제는 절대 아니에요. 남자로서는 호감 1도 없어요.
동료로서 인정할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정도고, 사내에서의 인기도를 객관적으로 수긍하는 정도이지요.
어제부터 곰곰 제 감정을 추적해보니, 저는 그 친구의 능력이나 매력 부분을 너무 뻔하고 상투적이라고 느끼는데, 그런 점에 주변인들이 환호하는 것에 갸우뚱하게 된달까, 그런 것 같아요.
열흘 출장인데, 가기도 전에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 걸 보니 좋은 감정을 안 갖고 있는 게 분명하네요.
이번 기회로 가까이에서 왜 사람(특히 여자)들이 그 친구를 그토록 예뻐하는지 알게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억~지~로 갖어봅니다. (깊은 한숨)10. ....
'17.9.22 8:25 PM (121.140.xxx.100) - 삭제된댓글왠지 거슬리고 짜증나는 상대인데
출장으로 격정사랑에 빠지는 모습 기대합니당~11. ....
'17.9.22 8:26 PM (121.140.xxx.100) - 삭제된댓글왠지 거슬리고 짜증나는 상대였는데
출장을 계기로 서로에 대해 알게되고 격정사랑에 빠지는... 기대합니당~12. ...
'17.9.22 8:28 PM (121.140.xxx.100) - 삭제된댓글내눈에 뻔히 보이는 수라는 건 나랑 유사한 점이 있기때문이고
나랑 닮은 모습은 왠지 거슬리고 짜증나는 면도 있지만
출장을 계기로 서로에 대해 알게되고
나랑 닮은 또다른 나와 격정사랑에 빠지는... 기대합니당~13. ...
'17.9.22 8:29 PM (121.140.xxx.100) - 삭제된댓글내눈에 뻔히 보이는 수라는 건 나랑 유사한 점이 있기때문이고
나랑 닮은 모습은 왠지 거슬리고 짜증나는 그런것이었는데
출장을 계기로 서로에 대해 알게되고
나랑 닮은 또다른 나와 격정사랑에 빠지는... 기대합니당~14. 메주콩
'17.9.22 8:30 PM (121.140.xxx.100)내눈에 뻔히 보이는 수라는 건 나랑 유사한 점이 있기때문에 간파되는 것이었는데
나랑 닮은 모습은 왠지 거슬리고 짜증났던 그런것이
출장을 계기로 서로에 대해 알게되고
나랑 닮은 또다른 나와 격정사랑에 빠지는... 기대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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