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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아이 아침에 유치원에서 혼자 집에왔어요

유치원 조회수 : 5,677
작성일 : 2017-09-21 11:11:37
유치원에서 집까지는 걸어서 10분거리에요
도보로 등원 하원해요
아침에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주고 집에 왔는데
5분여쯤 지난나 10분쯤 되엏나
애가 울면서
엄마 부르며 엘리베이터에 내려
집에 왔어요 가방까지 챙겨서
무슨일 있었는냐
누구랑 싸웠느냐 물어봤는데
엄마가 보고 싶어서 왔다고만
하고 울길래 다시 유치원에
등원 시켰어요
혼자서 집에 오기에는 거리는 멀지않지만
유치원 문 나서면 차가다니는 도로에요
큰도로는 아니고 좁은 골목 도로이고
좀지나면 아파트 정문이 있어서 차들이 들어가고
나가는 그런도로랑
5살아이가 혼자다니기엔 걱정스런 도보길이에요
오늘일은 유치원과 저 사이에 아무일도 아닌듯이
넘어가도 되는 일인가요?
갑작스럽게 애가 울면서 집에와서 머리가 띵하네요
IP : 1.250.xxx.14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7.9.21 11:13 AM (112.211.xxx.64)

    난리치셔야죠.
    유치원에서 맘대로 나오다니 될말인가요?
    관리소홀입니다. 원장에게 따지세요.

  • 2.
    '17.9.21 11:14 AM (180.230.xxx.161)

    얼마나 놀라셨을까요...저도 고 또래 아이들 키워서 그마음 알것 같아요.
    유치원에 들어가는거 보고 나오신건가요?
    일단 저같으면 담임샘과 원장샘께도 전화드리고 아이한테도 엄마 보고싶어도 혼자서는 오는거 아니라고 잘 일러둘꺼 같아요.. 일찍 데리러 갈께 걱정마라 하구요..
    혼자 걸어왔을 다섯살아이 생각하니 짠하네요ㅠ

  • 3.
    '17.9.21 11:15 AM (180.230.xxx.161)

    아침 등원시간이 정신없긴 하지만 원글님이 아이 인계를 잘해주시고 나왔는데도 담임샘이 못챙기셨다면 그건 좀 잘 얘기해두셔야할것 같구요~

  • 4. --
    '17.9.21 11:16 AM (121.160.xxx.103)

    따져야죠 당근!
    애를 어떻게 관리 하길래 유치원에서 혼자 나오는 것도 모르냐고 그러다가 사고 났으면 책임 질거냐고요.
    그나저나 애가 똑똑하네요 5살 짜리가 길도 혼자 찾아오고...
    아찔해요 ㅠㅠ

  • 5. ...
    '17.9.21 11:16 AM (1.231.xxx.48)

    아니, 애들을 어떻게 관리했길래
    5살 아이가 원래는 유치원에 있어야 할 시간에
    혼자 집으로 걸어왔을까요?

    유치원 출입문 관리가 전혀 안 된다는 거잖아요.
    선생님도 아이가 없어진 것도 몰랐다는 거고.

    큰일날 뻔 했네요.
    아이가 사고 나거나 낯선 사람이라도 만났으면 어쩔 뻔 했을까요.

    저라면 유치원에 제대로 항의하고
    그 유치원 계속 보낼지 고민하겠어요.

  • 6. 마키에
    '17.9.21 11:16 AM (49.171.xxx.146)

    어머 인계했는데도 그런 거에요?? 난리 치셔야죠!!!! 인천에서 그렇게 나온 아이가 호숫가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된 사건도 있어요 아이 생명이 달린 문제인데... 그냥 넘어가심 안돼요!

  • 7. 원글이
    '17.9.21 11:21 AM (1.250.xxx.142)

    네 담임선생님은 아니고 유치원 신발장 앞에서
    다른반 선생님께 인계하고 나왔거든요
    애가 교실로 향하는거 보고 집에 왔어요

  • 8.
    '17.9.21 11:23 AM (121.171.xxx.92)

    누구한테 인계를 했던 아이가 다시 나오는건 말이 안되요. 이러다 사고나는거예요.
    항의 하셔야 합니다.

  • 9. ..
    '17.9.21 11:27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관리 소홀도 문제이고
    혼자 오는 아이도 문제이지요

  • 10. 근데
    '17.9.21 11:31 AM (223.62.xxx.157)

    왜 다시 데려다주세요??

    원에 전화해서 무슨일이냐 바로 따지고 데려다주거나
    안보내거나 해야할듯한데요

  • 11. ,,,,,
    '17.9.21 11:32 AM (115.22.xxx.148)

    옛날에 제가 그랬어요...혹시나 원글님 일이 있어 외출이라도 했다면 어쩔뻔했나요
    전 유치원에 전화해서 얘기했어요..자기네들도 빠져나가는걸 못 봤다고 미안하다고는 하지만 저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더라구요
    진짜 부모된 입장에선 황당한 일인거죠

  • 12. 그냥
    '17.9.21 11:50 AM (112.151.xxx.203)

    다시 유치원에 보내고 마셨어요? 교사 및 원장과 더 깊이 얘기해 보는 건 당연하고요. 아이한테도 왜 왔는지, 어떻게 왔는지 정확하게 몇번이고 더 물어보시고요. 남편과 같이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하세요. 찻길까지 건너서... 5세가 너무 아찔하네요.

  • 13. ...
    '17.9.21 11:57 AM (1.219.xxx.69)

    등하원시간에는 유치원 문을 닫지않을거에요.
    나머지야 문을 잠그더라도..

    원에 항의는 해야겠지만...
    원에서도 미안하다고 하지 어쩌겠나요.
    cctv를 켜놓고 놓친걸건데요.

    님 아이 단속 잘하시는게 더더욱 효과적일겁니다..사실.

  • 14. 헐....
    '17.9.21 11:59 AM (211.246.xxx.39)

    원글님.
    유치원에 강하게 항의를 해야죠.

    유치원 뒤집어질 일을 그렇게 처리하시나요

    그리고 돌아오는 애도 문제라뇨. 5살 아이에요. 관리를 해야할 책임은 보호자와 원에게 있어요. 무슨 5살 애 잘못을 논하나요?

    부모는 아이에게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 주의는 줄수 있지만 책임은 인계받은 유치원에 있죠.

  • 15. ㅡㅡ
    '17.9.21 12:05 PM (211.246.xxx.39)

    미안하다고 하지 어쩌겠냐니요. 입구에 누군가 등하원 시간엔 상주 인원이 있어야죠. 어이없는 댓글들 보이네요

  • 16. 원글이나 아이를 탓하는게 아님
    '17.9.21 12:06 PM (1.219.xxx.69)

    유치원에 강하게 항의하면
    유치원 문닫거나 원장이 무릎꿇고 비는게 최선이겠죠.
    아니면 한명의 선생님이 문지기를 하던지 문을 계속 잠가놓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겠습니까. (예전 저희 애 유치원은 그랬어요. 대신 엄마가 불시에 방문..이런거 절대
    불가능이었죠.)

    애가 잘못한건 아니지만
    엄마로서 애한테 절대 그러면 안된다고 말해줘야한다는 거에요.
    애들이 다 집에 돌아오는거 아니잖아요.

  • 17. ㅡㅡ
    '17.9.21 12:11 PM (211.246.xxx.39)

    저희애 다니던 곳은 상주인원 있었어요. 유치원 아니고 어린이집이었으니 비용은 더 저렴한 곳이었는데두요.

    등하원 시간 상주인원이 왜 현실적이지가 않나요,???

    등하원 시간 이외의 시간은 문을 닫아놓으니 괜찮을거구요.

    재발이 안되게 해야하는거지 어쩔슈 없더는 답답한 소리만 하면 뭐하나요?

  • 18. ???
    '17.9.21 12:27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그냥 다시 등원시키셨다구요?
    혼자 나오게 된 사유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죠.

  • 19. ??
    '17.9.21 12:34 PM (119.82.xxx.21)

    애가 없어진걸 유치원은 모르고있었던거죠?

  • 20. 폴리
    '17.9.21 12:44 PM (61.75.xxx.65) - 삭제된댓글

    헉.. 사고없이 무사히 와서 정말 다행이네요
    등골이 서늘해요 ㅠㅠ

  • 21. 원글이
    '17.9.21 12:48 PM (223.33.xxx.118)

    제가 다시데려갔을때 처음 인계받았던 선생님이
    다시 맞이 하시더군요
    애가 집에 혼자와서 다시 왔다 하니
    그선생님도 당황해서 어버버 하시고
    저도 멍했던거 같아요
    유치원에서는 애가 나간걸 모르고 있었어요

  • 22. 그런데
    '17.9.21 1:16 PM (112.164.xxx.149) - 삭제된댓글

    그렇게 엄마 보고 싶어서 울면서 집에 되돌아 온 아이를 다시 데려다 주시다니..
    물론 유치원에서 인계했는데, 애가 혼자 집에 온 건 철저히 따지셔야 하구요.

  • 23.
    '17.9.21 2:07 PM (42.113.xxx.80)

    절대 화내지마시고..흥분하시지마시고
    유치원원장실에 가셔서..조용히 말씀하세요.
    이런일이 있었는데..너무 놀랬다.
    아이 안전과 직결된 일이고 유치원에서 아이혼자나가도
    아무도 몰랐다면 반대로 나쁜 사람이 맘먹고 유치원에
    들어와도 모르지않겠냐. 절대 그냥넘어갈수없고
    학부모간담회를 열어달라. 이부분에 대해 다른
    학부모도 알아야하고 안전에 관한부분이니
    다른 학부모들과 유치원관계자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빨리 세워야겠다..라고 말씀드리세요.

    유치원에서 사과하고 다음부터 절대 이런일없겠다
    라고 말할껀데...그말듣지마시고 무조건 학부모회의
    소집해달라고하세요. 정...불편하시면 안전문추가설치요구 꼭 하시구요. 확실한건 흔히 있는일 아니구요.
    유치원뒤집혀질정도의 일이랍니다....

  • 24. ..
    '17.9.21 2:51 PM (180.230.xxx.90)

    말도 안 돼요.
    그냥 넘길일 아닌데요.

  • 25.
    '17.9.21 2:53 PM (223.62.xxx.61)

    이거 뉴스감인데...
    저 기관 일단 보냈으면 최대한 믿고 맡긴다는 사람인데
    이건 절대 그냥 넘어가선 안되는 일이예요.
    그리고 아이가 왜 왔는지 파악 잘 해보세요.
    또래 키우는 입장에서 놀래서 댓글답니다.

  • 26.
    '17.9.21 4:00 PM (125.143.xxx.124)

    맞벌이여서 출근이라도 하셨음 어쩔거에요!!!!!! 유치원 밖에 차도가 문제가 아니라 일단 인계받은 아이 놓쳤다는 게 큰 문제죠. 차도가 아니라 단지내에 유치원이 있는 거래도 큰 문제에요. 당장 원장한테 전화해서 항의하세요.

  • 27. 저같으면
    '17.9.21 5:37 PM (119.65.xxx.181) - 삭제된댓글

    오늘은 데리고 집에서 쉬게했을텐데
    기분 좋을때 물어보면 왜 왔는지 얘기할거에요
    별일 없으니 다행이긴 한데 ...

  • 28. ㅇㅇ
    '17.9.21 9:06 PM (1.253.xxx.169)

    애 잃어버리거나 사고났을수있었던 상황이네요

  • 29. 아이고
    '17.9.21 9:45 PM (59.7.xxx.100) - 삭제된댓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이라니요~~~
    대단히 큰일이예요. 문제 커질수 있는 일요.
    짚고 넘어가셔야죠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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