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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분 유품 집에 놔둬도 될까요

ㅏㅏ 조회수 : 4,508
작성일 : 2017-09-21 09:43:21
경황없이 장례 치르고 너무 보고싶어서 할머니 잠옷입고 잤어요
계속 입고자면 남편이 싫어할듯 하지만
집에다 놔두어도 괜찮을까요

어린아기가 있어 .. 불길한 미신은 없겠지요?
IP : 117.111.xxx.1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를루
    '17.9.21 9:52 AM (112.163.xxx.103)

    남도 아니고 할머니인데요 ^^
    더 잘되게 해주심 해주시지 불길하게 하진 않으실 겁니다.
    실컷 슬퍼하시고, 가끔 추억하면서 할머니 잘 보내드리세요 ^^

  • 2. 할머니
    '17.9.21 9:55 AM (222.236.xxx.145)

    예전 풍습으로야
    돌아가신분 물건은
    집으로 안가지고 왔지만
    지금은 과학으로 세상을 사는데
    그게 뭐 문제겠어요?

    할머니가 평소 너무 좋아하셨던 물건은
    그래도 태워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태워서 같이 보내준다는 풍습이 있거든요

  • 3.
    '17.9.21 10:02 AM (121.166.xxx.42)

    전 할머니가 아끼던 시계 받아 차고다녀요
    멀리갈때나 일있을때 아침에 시계차며 할머니께 지켜달라 말씀?드려요 시계도 맘에들고 할머니생각도 나고 전 좋던데요^^

  • 4. ㅎㅎ
    '17.9.21 10:09 AM (117.111.xxx.159)

    밝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축늘어지고 해져버린 바스락거리는 윗도리네요
    차라리 예쁜 오르골같은거면 장식도 해놓고 좋을것 같네요

  • 5. ..
    '17.9.21 10:32 AM (220.116.xxx.29) - 삭제된댓글

    저는 할머니가 기르시던 화분(20년 30년) 몽땅 가져와서 키우고 있어요!!

  • 6. ..
    '17.9.21 10:43 AM (211.176.xxx.46)

    유품 많이들 갖고 있지 않나요?
    유품이 왜 유품이겠어요?
    태워버릴 걸 유품이라고까지 하지 않잖아요.
    돌아가신 분이 사용하던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경우 유품이라고 하지 않나요?
    김구 선생 유품도 박물관 같은 데 있을 거고.
    할머니 잠옷 가지고 있는 거 괜찮을 것 같은데요.
    당사자만 사망했지 관계가 달라진 건 아니잖아요. 살아계셨을 때도 할머니 잠옷 입을 수 있다면 돌아가신 후에도 입을 수 있다고 보네요.

  • 7. ...........
    '17.9.21 11:13 AM (175.182.xxx.2) - 삭제된댓글

    전에 봤던
    고인의 물건에 대한 찜찜함에 붙은 댓글인데
    죽은 사람이 남긴 돈이랑 집 금붙이는 다들 갖고싶어서 안달이면서...
    그런 내용이었어요.
    할머니와 좋은 추억이 있으면 상관없다 생각해요.

  • 8. .........
    '17.9.21 11:18 AM (175.182.xxx.2) - 삭제된댓글

    전에 봤던
    고인의 물건에 대한 찜찜함에 붙은 댓글인데
    죽은 사람이 남긴 돈이랑 집 금붙이는 다들 갖고싶어서 안달이면서...
    그런 내용이었어요.
    찜찜함들을 한방에 날려주는 인상깊은 댓글이었어요.
    할머니와 좋은 추억이 있으면 상관없다 생각해요.

  • 9. ㅎㅎㅎ
    '17.9.21 11:32 AM (221.142.xxx.50)

    죽은 사람의 돈이랑 집 금붙이는 다들 갖고 싶어 안달이면서...2222222

  • 10. 상관없어요.
    '17.9.21 11:49 AM (118.219.xxx.45)

    외사촌동생방 가보니
    외할머니가 사용하던 방에서 쓰셨던 침대, 가구 다 그대로 쓰던대요.

  • 11. 쓸개코
    '17.9.21 11:59 AM (218.148.xxx.75)

    저 돌아가신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무릎담요 쓰고있고요,
    아버지 쓰시던 면도기 컵 아직 안버렸습니다.
    머리빗이랑 면도기랑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었을 때에는 희미하게 아버지 냄새가 났는데
    지금은 다 날아갔어요.

  • 12. 저도 외할머니가
    '17.9.21 2:27 PM (61.105.xxx.62)

    키워주셔서 돌아가실때 많이 울었어요 ㅠㅜ...
    앨범에 외할머니 주민등록증 있어요 지금처럼 플라스틱 아니고 종이로 된거...거기 붙은 사진 한번씩 봅니다

  • 13. ...
    '17.9.21 4:04 PM (115.21.xxx.72)

    엄마가 쓰시던 거실가구셑,돌침대
    가져다쓰네요

  • 14. 슬프다
    '17.10.1 11:40 AM (117.111.xxx.39)

    가슴이 뻥 뚫린것 같아요 아직 49일이 채 지나지 않았으니
    내옆에도 지나갈수 있겠죠? 할머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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