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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아줌마들이 사실 실수들이많아요ㅠㅠ

근데 조회수 : 7,408
작성일 : 2017-09-21 09:26:45
너도 나이들어봐라 하겠지만요
이상하게 아줌마 사원들은 건망증들이 심하고
방금전에 뭘했는지 뭘전달받았는지 기억을못하고
맨날 깜빡했다는거에요
솔직히 40대이후부턴 여자들이
또렷또렷~ 빠릿빠릿 하지가 않아요
요즘언어 못알아듣고 영어조금만들어가도 일일히 묻고 .
(영문전공자제외)
같이 일해보면 알지만 ..진짜 답답하고
맨날 한탄에 ..궁예질에 ..열등감에 ..왕따조장,분열도잘하고
괜히 앞서나가고 ㅠㅠ


대졸사원으로 들어가서 콜센터쪽배치받고 잠깐그부서에 있다가
다른곳 배치받았었지만
그때 아줌마사원들 상대하다 스트레스로 탈모도 심했었어요
근데 저는 거기만 그런줄알았거든요

그러다 집앞 새로오픈한 햄버거매장 갔더니 주부사원이
주문 받더라구요
근데 그아줌마도 항상 주문때마다 누락시키고 ..포장해와서보면
뭐하나씩 빠져있고
실수횟수가 너무많고 ..방금결제했는데 결제했냐고 묻고

어디 커피전문점을갔더니
40대아줌마가 일을하던데
뭐 있냐고물으면 그건 없다고 하더니
저쪽에 진열되어 있는거 내가발견하고 가져오고
포인트 제대로적립도못하고 ..
시럽넣어달라고하면 ( 그집은미리넣어줌) 다빼서 포장해주고
ㅠㅠ

한두번이아니고 ..왜그렇게들 건망증들이 심한거에요?
애를낳아서 몸이 출산전하고달라서 그런건지..
암튼 과거 좋은대학 나왔네마네 하지만 .
진짜 나왔나할정도로 무식한사람도 많았고 ..
사회에서 나이든사람들 홀대한다고는하는데
사실 ..직장동료로썬
피하고싶어요 저나이에 왜왔어? 하는 젊은애들도 봤었고 ..
저는 그냥 답답했어요
그리고 아줌마라고 할말안할말들 안가리고 눈치없이 해대고
꼰대질이나 해대고 ..
무엇보다도 싫은건
한마디로 굼뜬다고 해야하나? ㅠㅠ;;
지식면에서나 행동면에서나 그런느낌이 들었었어요


IP : 175.223.xxx.88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21 9:30 AM (223.62.xxx.96)

    너는 몇살이냐

  • 2.
    '17.9.21 9:32 AM (49.167.xxx.131) - 삭제된댓글

    본인은 나이많은 아줌마 안될꺼같죠 ㅠ 지금도 이런데 나이들면 더 주책이고 욕먹을듯 이분

  • 3.
    '17.9.21 9:33 AM (49.167.xxx.131)

    나이들면 절대 집에서 나오지마세요 사람들이 싫어할테니

  • 4. 50직딩
    '17.9.21 9:34 AM (203.247.xxx.210)

    제 얘기네요 맞아요

  • 5. ㅇㅇ
    '17.9.21 9:34 AM (107.3.xxx.60)

    나이가 들면 젊은이보다
    좀 덜 빠릿빠릿 할수 있겠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상대적으로요
    그런데 나이드니 저러가보다 아줌마라 저러네..
    라고 생각한다면 좀 느려도 기다려주고
    실수할것 같으면 다시 상기시켜서 시럽 넣으셨나요?
    등등 해주고 이해해줄수도 있지않나요?
    우리 나라 사람들 요새 정말 뭐 하나에도
    관용이란 없다..마인드예요
    음식 주문하러가서 자꾸 같은 실수하는 점원.있으면
    물론 짜증날수 있겠조
    근데 우린 점점 그 짜증이 날로 도가 심해지고
    무슨 일에든 조금만 수틀리면
    짜증을 내겠다는 마인드로 다들 무장해있는듯보여요.
    좀 느리고 덜빠릿해서 맘에 안들어도
    내 마음에 여유가 있으면 그정도는 그냥
    넘길수도 있거든요.
    내 시간 몇분, 내 감정 약간의 소모
    그게 그렇게도 아깝고 화날만큼 다들
    맘이 팍팍한건지 가끔 안타까워요

  • 6. 하..
    '17.9.21 9:35 AM (39.7.xxx.181) - 삭제된댓글

    딱 위에두분들처럼 저래요 늘 저런패턴 ..

    늘상달고사는말은
    내가나이가많아서..(노력들을안해요 나이탓만하고)
    너도 늙어봐라 ..뭐 이런대응방식들 ..
    진짜 노답 그자체 대화가 안돼요

  • 7. 맞아요
    '17.9.21 9:36 AM (223.57.xxx.149)

    그래서 조심해야 되고
    주의 기울여야 해요

  • 8. 첫째,두번째리플들..
    '17.9.21 9:36 AM (39.7.xxx.181)

    맨위 두분댓글들처럼 저래요 늘 저런패턴 ..

    늘상달고사는말은
    내가나이가많아서..(노력들을안해요 나이탓만하고)
    너도 늙어봐라 ..뭐 이런대응방식들 ..
    진짜 노답 그자체 대화가 안돼요

  • 9. ㅋㅋ
    '17.9.21 9:38 AM (121.128.xxx.96)

    나이든 아저씨들도 마찬가지로 굼뜨고 건망증 많답니다.
    자연스런 노화현상의 하나거든요.

  • 10. ...
    '17.9.21 9:38 AM (183.98.xxx.95)

    나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젊은 사람이 대체로 빨리 배우긴 하겠지만

  • 11. ...
    '17.9.21 9:38 AM (58.140.xxx.36) - 삭제된댓글

    전업하다가 일할려니 굼뜰수밖에..
    만날 하는 일에 일에 손이 익었으니 빠릿빠릿하지
    이분 일도 재대로 못하면서 말만 많고 이간질에 분란쟁이일듯

  • 12. 그래서
    '17.9.21 9:40 AM (39.7.xxx.10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사실 저도 꺼려지게 돼요!!
    젊은사람들만 보면 꼭 뭐를 가르치듯 얘기하는데 짜증나요!!!!

  • 13. ㅇㅇ
    '17.9.21 9:42 AM (1.245.xxx.134)

    나이가들면 정말 저렇게 도는데요 남자들도 그래요 단지 우리가 접하는사람들이 여자가 많아서 그렇죠 저도 직장다니는데 남자 나이많은분도 다 저런 양상을 띄네요

  • 14. 젊은애들도 눈치없던데..
    '17.9.21 9:43 AM (211.36.xxx.223)

    경험옶어서 말귀못알아먹고 융통성없는데 또 정치적이긴 되게 정치적..
    영양가 잇고없고 엄청따지고 사람봐가면서대함.. 암튼

  • 15. 원글님
    '17.9.21 9:44 AM (175.213.xxx.30)

    그게 바로 노화라는거에요.
    물론 덜 그러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특성을 가지고 뭐라시면ㅠ
    40대 넘은 사람들은 모두 직장 그만 둬야해요.

    원글님도 마찬가지구요.
    세월이 원글님만 피해갈 것 같으세요?
    노화는 인정하고 그 위에서 서로 잘 해나갈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지.
    노화의 현상인데 그걸 부정하고 나서면 답이 없죠.

    쉬운 일은 아니지만 국가 정책도 필요하고,
    사회적으로도 나이 든 사람을 그대로 인정해주는 문화도 필요하다고 봐요.

    원글님 시각처럼..
    젊은 사람들이 중년들을 그런 시각으로 보고,
    100세 시대에 40대 이상 갈데가 없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요?

  • 16.
    '17.9.21 9:44 AM (122.62.xxx.26)

    나이들면 그렇쵸.... 느려지고 잘못읽고
    외국인데 어제 친구랑 큰수퍼에 갔는데 그곳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마시자했어요.
    같이 들어섰는데 친구가 여기카페 커피시키면 머핀이나 스콘이 프리래, 그래서 너무 좋다 그럼 시키자 그러면서
    스콘보니 4불50이나 하는거에요, 그래서 정말 프리맞어? 이러면서 저는 자리에 앉고 그친구가 주문을 하는데
    주문받는 종업원이 듣더니 매니저를 부르러가고 매니저가 와서 말하는걸 듣더니 ㅎㅎ 프리가 아니가 머핀이 후레쉬 하단광고
    였던걸 제 친구가 프리로 그냥 읽어버린거에요, 그 친구 박사까지 공부한친구라는게 함정이지만 나이들면 다 머리속에서
    엉뚱한 단어가 과속으로 앞서가긴해요....

    젊은사람도 나이든 사람도 사소한실수 많이하지만 나이든사람이 하면 일단 나이들어서 그런것처럼 한번더 각인되는듯하네요.
    그냥 작은실수는 웃어넘길수있는 마음의여유 가져야겠지요~

  • 17. ㅉㅉ
    '17.9.21 9:44 AM (222.114.xxx.110)

    그런걸 일반화의 오류라 하는 거에요. 대학은 어찌 잘 나오셨네요.

  • 18. 저두
    '17.9.21 9:44 AM (175.223.xxx.112)

    우리집 에 오는 50대아줌마 택배기사가
    자꾸 남의집꺼
    우리집으로 갖다주질않나 !
    동,호수 헷갈리질않나 진짜 돌아버리겠더라구요
    뭐라한마디할수도없고 ~~
    실수가 진짜많아요 ~~소소하게

  • 19. 그러면서 82는 오고싶어함
    '17.9.21 9:45 AM (211.36.xxx.223)

    영양가있는 선배들의 주옥겉은조언은 듣고하면서 쯧쯧... 인간이길포기햇구나..

  • 20. 원글님
    '17.9.21 9:45 AM (175.213.xxx.30) - 삭제된댓글

    물론 중년이나 노년층 직장인들도 더 노력해야 하는건 맞습니다.

  • 21. 원글님
    '17.9.21 9:46 AM (175.213.xxx.30)

    물론 중년이나 노년층 직장인들도 고칠건 고치고,
    더 노력해야 하는건 맞습니다.

  • 22. @@
    '17.9.21 9:46 AM (121.182.xxx.168)

    일반화의 오류 라기엔 사실 맞는 말이지요..
    저렇게 깜빡 잘하면 알아서 저런 일 안해야지요...민폐 맞아요.

  • 23. 노화요?
    '17.9.21 9:48 AM (39.7.xxx.161)

    노화도아닌것 같아요

    남자경력사원들 40대~50대들은 주부사원들처럼 굼뜨지도않았고 ...저렇게까지 건망증들이 심하질않았으니
    하는말이죠 ..
    참 그게 이상하더라구요
    같은 연령인데도 습득속도가 남.녀가 다른건지...ㅠ
    실수도 주부사원들에 비하면 많이 없었구요

  • 24. .....
    '17.9.21 9:50 AM (175.223.xxx.29)

    남자들은 애를 안키워서 그래요~ 사실 애낳고 키우다보니~ 정신이 반쯤은 나가더라구요
    그러니 그정신으로 회사에가서 일까지하니 ..그런거구요

  • 25. 반대로
    '17.9.21 9:51 AM (58.230.xxx.242)

    나이 든 사람들은
    원글 같은 젊은이들의 경우없음과 싸가지 없음, 무식함, 이기심을 욕하죠.
    서로 그러고 사는 거에요.
    이걸 몰랐다니..

  • 26. ...
    '17.9.21 9:53 AM (114.204.xxx.212)

    50가까워지며 저도 느꼈어요 ,,,정신바짝 안차리면 깜빡거리고 실수하고
    급하게 일하면 더 그래요
    집에서도 이런데 직장다니면 어떨지 걱정스럽더군요 익숙한 일도 아니고 새로 취업하면 더 그렇겠죠

  • 27. 인정
    '17.9.21 9:54 AM (175.118.xxx.94)

    수긍하지않을수없네요
    중견기업에서 15년넘게 근무하고
    실수하나없어서 동료들까지 무서워했던
    제친구도 40넘어가면서 자꾸실수가늘고
    잊어버리는일이 벌어지니 그만뒀어요
    자기가 이렇게될줄몰랐다고
    돈만지는 일을했었거든요
    잘못하다 큰사고날것같다고
    진짜 똑소리나는친구가 이정도니
    저처럼 원래 빈틈많던 여자는 말할것도없네요
    가스렌지에 뭘끓이지를못해요
    하도 깜박해서ㅜ

  • 28. ㅋㅋㅋㅋㅋ
    '17.9.21 9:55 AM (39.7.xxx.193)

    더 겪어보세요 ㅋㅋㅋㅋㅋ
    나이에대한 열등감들은 또 어찌나 심한지..ㅋㅋㅋㅋㅋ

    이쁘고젊은 여자애들 은근 골탕먹이는
    싸이코같은 아줌마한테 아직 안당해보셨나봐여 ㅋㅋㅋㅋ
    대환장해요!! 미친아줌니들땜에 ~!!

    지남편 젊은여자한테
    뺏길까봐 늘 노심초사하는 또라이줌마들은 또 어찌나많은지.,!!!

  • 29. 47세
    '17.9.21 9:57 AM (222.106.xxx.160)

    본인은 절대 안그럴꺼같죠? 저두 그랬었어요. 나이드신분들 남의다리 긁는소리하시고 굼뜬거 깝깝해하구.. 근데.. 내가 나이들어보니 나도 다를바가 없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날세우지 마세요. ^^

  • 30. 근데
    '17.9.21 9:58 AM (110.70.xxx.133)

    중간 나이에서 보면 아줌마들이 일 잘하는 자리가 있어요. 젊은 애들이 그 자리에서 하면 아주 맹꽁이같이 일하고 제품도 제대로 몰라서 헛소리하고.. 반대로 커피 전문점 같은 곳은 나이든 사람이 일하면 답답하고.

    본인이 더 잘 아는 자리에서 일하면 되는거지 나이로 써잡아 말할 일은 아닌듯해요. 어딜 가나 일머리 없는 사람은 답답한거고

  • 31. ...
    '17.9.21 9:59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나도 한때는 그런 나이드신분들이 이해가 안됐었던 젊은이었던적이있었는데....ㅎㅎㅎㅎ

  • 32. 소유10
    '17.9.21 10:03 AM (97.99.xxx.3)

    원글님 자당어른 만나뵙거든, 원글 말씀 꼭 전해드리시길 바래요~
    당신 따님의 뛰어난 식견에 얼마나 뿌듯해 하실까요?!

    원글님 출산하고 드셨던 미역국이 새삼 그리워지실듯.....

  • 33. Q3
    '17.9.21 10:09 AM (14.52.xxx.3) - 삭제된댓글

    왜 짜증나셨는지 잘 알아요. 저도 경험해봐서- 그런데 조금만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일을 익히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건 맞는데..
    저는 저 어머니 나이 분들이 쩔쩔 매면서 일하시는 거나 주눅들어 하시는 거 보면 안쓰러워서 그냥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괜찮다고 한 번 더 말씀드려요- 제가 일반적인 케이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만 여유 가지고 대하다보면 그 분들도 좀 기다려준다면 언젠가는 더 잘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글쓴 분 심정도 알겠고 또 그 분들도 속상하겠다 싶어서 마음이 좀 짠해요-

  • 34. Q3
    '17.9.21 10:10 AM (14.52.xxx.3) - 삭제된댓글

    * 글쓴 분 심정도 이해가면서 또 동시에 일처리 느리신 분들의 속상한 마음도 알겠고.. 양쪽 다 마음이 이해가 간다는 말이었어요- (수정이 안되네요^^;)

  • 35. 맞는말
    '17.9.21 10:13 AM (119.65.xxx.195)

    제 자신을 보면 그래요
    젊은적엔 빠릿빠릿 머리가 팍팍 돌아갔는데
    나이먹으니까 순발력이 떨어지고 뭘 전달받으면
    적어야 일을 실수없이 할수 있더라고요
    근데 장점은 연륜이 있다보니 젊은사람보다
    지혜라던가 대처방식이 유연하다거나
    경험치로 속전속결로 처리해서
    더 회사에 도움되기도 합니다
    젊다고 다 좋은게 아니예요 ㅉㅉ

  • 36. nnnnn
    '17.9.21 10:14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젊은 처자들은 본인들이 젊고 예뻐서 받는 것들을
    본인들이 능력있고 잘해서 받는거라고 착각하면서 다니더라구요.
    젊으면 젊어서.. 실수가 많고 모르는게 많은데..
    자기가 받는 친절이 자기 능력인것처럼 생각하고 오만방자하게 굴다가
    객관적인 상사 한번 만나봐야 정신들차리죠..
    전 입사하자마자 결혼해서 젊은 아줌마로 사회생활을 한지라
    이쪽도 저쪽도 아니었지만,,,
    인생에 있어서 완전한 시기라는게 있다면 그건 유년기. 거기서 끝입니다.
    그냥 서로를 받아들이세요.

  • 37. 나이 때문이 아니라
    '17.9.21 10:15 AM (119.204.xxx.38)

    그런 아줌마들만 모아놨다고 보는게 맞아요.
    젊은 애들은 그런 애들 없는것 같죠?
    지식면에선 나을지 몰라도 그 외는 무책임하고 무신경하고 시킨것도 시간 지나면 잊어버리고 또 잘못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애들이 많아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차이예요.
    20대 애들 겪어보고 하는 얘기예요.

  • 38. 저도 알겟어요...
    '17.9.21 10:21 AM (121.135.xxx.252)

    저도 나이가 53 이네요..
    그런데 나이드신분들이 계산하는 곳 (저는 편의점)
    포인트 사용이나 적립 해달라구 하면 버벅거리구 잘못 늘러서 다시하구 참 답답할때가 많아요..
    아무리 나이가 있어 건망증이 있다지만 갈때마다 매번 그러면 참 답답하구 기다려 주는것도 한두번이잖아요..
    그정도면 다른일 하셔야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계산할때 기능이 많은것도 아니구 몇가지 메뉴얼만 익히면 될거 같은데 노력을 안하는거 아닌가요..
    저번에는 앞사람이 안산다구 놓구 간 물건을 다음 계산하는 저한테 저~기에좀 갖다놔달라구 하데요..
    나이드셔서 힘든가보다 하구 갖다놔주긴 했는데..
    다음부턴 거긴 잘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다른동 편의점은 대타로 한 70은 되보이는 할아버지가 가끔 나오시는데 잘 ~하시더라구요..
    친절은 기본이구 빠릿하시구 젊은이 못지 않은거 보면
    나이가 있다는 핑계로 노력내지는 집중을 안해서 인거 같아요...

  • 39. 아줌마
    '17.9.21 10:21 AM (73.187.xxx.235)

    저도 40대 아줌마...뭐 거의 50대가 되어 가고 있어요. 어느 순간 부터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흰 머리도 슝슝 나고... 단어도 잘 기억 안나서 어버버버 할 때도 있고... 물건 어디 나뒀더라...한참 고민 할때가 많아 지고... 이렇게 늙는 구나 하는 생각이 부쩍 들었어요.

    그런데요... 노력 하면 또 젊을 때 보다 더 빠릿 빠릿 해 지는 점도 있어요. 전 수학 교수인데, 요즘 제일 연구가 잘 되는 편이고요. 주위에 봐도 4-50대가 결과물이 상당히 많은 듯 하고요. 작년에 나온 히든 피겨라는 영화 소재였던 실제 주인공 아줌마 40대 일 떄 였는데, 지구로 돌아 오는 올빗 시점 계산 하고 달나라 갔다 오는 거 계산 하고 그랫으니까요...

    4-50대 분들...이런 글 무시 하시고, 우리 다같이 아자 아자 화이팅 하십시다!!!!!

  • 40. 대학을 졸업한거 맞아요????
    '17.9.21 10:24 A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중년 아줌마들이 실수가 많은거라고 보기보다는
    그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의 실수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네요.

    위에 나열한 일들을 중년 아줌마가 일년이고 얼마고 쭉~~~해왔던 업무라면 몰라도
    위에 일들은 말 그대로 3D업종 중에서도 다들 꺼리는 일들이죠.
    그렇기 때문에 경단여성이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업종이기도 하고요.
    전혀 무관하게 살아오다가 갑자기 시간을 다투는 업무를 하게 될 때 정신적인 압박과 긴장감에 더 실수를 하기도 하죠.

    근데 님의 그 이해력으로 대학을 졸업한게 맞긴 한가요?
    굳이 대졸 사원으로 들어갔다는 걸 서술한게 어색하고 웃기네요.
    왜 그 말이 빠지면 님을 대졸자로 안 봐줄거 같아서 찔렸어요?
    나이가 들면 민첩성이나 적응력이 떨어지긴 해도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님의 시선이 매우 편협해서 안타깝네여. 그사회생활에 문제 없으세요? 안스럽네요~~

  • 41. 출산 영향도 큰거 같아요
    '17.9.21 10:34 AM (118.217.xxx.54)

    제가 말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거든요.
    용어의 정확성이나 문장 구조 파악 이런거는 귀신같았는데

    아기 낳고 4개월인 지금까지
    무슨 단어가 생각이 안나고
    대명사가 문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운동신경은 더더욱 굼떠지고
    관절이 이리저리 아프니 번쩍번쩍 들지도 못하고

    희한하게 저도 굼뗘지더라고요.
    노산이라 더 그런거 같긴한데 -_-
    여튼 같은 나이라도 남자들이 안그런건 출산을 안해봐서 인걸로...

    몸에서 사람하나 만들어 내보냈는데
    당연히 뭔가 삐그덕 거리지 않겠나요 ㅎㅎㅎ
    이건 근데 겪어보지 않으면 모름 ㅠ

    저도 애 낳기 전에는 나는 저렇게 어버버하지 말아야지 그랬었어요.

  • 42.
    '17.9.21 10:40 AM (175.117.xxx.158)

    님도 늙어요ᆢ남이 님볼때 그리생각들겁니다ᆢ

  • 43. ㅇㅇ
    '17.9.21 10:40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기억력 총기 감퇴되는 게 자연스러운 거예요.
    그 정도도 이해 못해주면 원글님 마음이 참 삭막한 겁니다.
    원글님 직장의 누군가는 원글님에게 이해심 부족에 머리도 나쁜게 불만만 많다고 평가할 지도 몰라요.

  • 44. ㅇㅇ
    '17.9.21 10:50 AM (219.250.xxx.248)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갱년기 증상중에 하나가 건망증입니다.

  • 45. ..
    '17.9.21 10:53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40대 아줌마,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 하구요.

    밖에 나가서 일 하려면, 젊은이들 이상으로 노력하고 연습하고..
    실수 안 하려고 진짜 많이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나이 많은 것 가지고 꼬장 부리지 않고,
    배우려는 자세, 겸손한 자세는 필수에요.
    안 그러면...일은 엉망..꼰대 되는 거에요.

  • 46. 아마도100%
    '17.9.21 10:55 AM (175.223.xxx.63)

    출산유무인것 같아요 100프로 ! 1000프로

    여자들은 애낳고 그몸으로 육아.살림까지해대니
    정신까지 피폐해질수밖에요 ..

    저도 제조카한번 울집 오는날이면 정신이 쏙빠져서
    엘레베이터 우리집 층수까지 잘못눌렀다니까요 ㅎㅎㅎ

    동일연령대 남자 경력사원들..우리쪽도 있는데
    실수들은 별로 안하던데 ..
    다만 집에가는거싫어하고 술마시는거 엄청 좋아함

  • 47. bbb
    '17.9.21 11:01 AM (222.121.xxx.247)

    원글님도 언젠가 나이먹습니다
    님의 누나나 어머니는 안계신가요?
    좀더 노력하고 관리하면 나아는 지지만 누구나 다 나이먹고 노화옵니다
    그러면 모든 신체기능 떨어지구요
    저도 자신만만하다가 나이먹고 병드니 이해가 그때서야 가더라구요

  • 48.
    '17.9.21 11:02 AM (125.182.xxx.27) - 삭제된댓글

    너두사십넘어봐라~~~

  • 49. 그게
    '17.9.21 11:05 AM (39.7.xxx.162)

    여기 댓글들보면 알지않나요?

    줌니들은 그런거 절대 인정안해요

    하나같이 너도 나이들어봐 !내지는 니네엄마는 안늙었냐

    그패턴 ...ㅉㅉㅊ 그러니 욕을 먹는것도 모르고

  • 50. 인정
    '17.9.21 11:41 AM (223.62.xxx.167)

    저 올해 46인데 외국계 근무경력 많고 영어 지도도 많이 했어요 근데 45을 기점으로 와 제가 느껴요. 내가 바보가 됐구나. 머리가 금방 돌아가질 않아요. 물론 개인적으로 아프고 수술해서 더 그런것도 있지만 어이없는 실수가 많아졌어요.
    정말 뻔히 눈에 보이는데도 실수해요. ㅎ.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려고 해요. 그래도 어린 친구들하곤 머리 자체가 다른걸 느껴요. 슬프네요.

  • 51. ...
    '17.9.21 11:42 AM (203.234.xxx.239)

    집중력이 떨어져서인 거 같아요.
    일을 할 땐 그 일에만 집중해야하는데 잡생각이 많은거죠.
    저도 나이 50이지만 안그런 사람들도 많아요.
    출산이니 노화니 이런 이유보다는 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져서입니다.
    그런사람들을 유독 많이 겪으신거 같네요.

  • 52. ...
    '17.9.21 11:51 AM (121.88.xxx.9)

    그래서 사실 하는 일이 달라야 해요
    젊은 사람들은 그때그때 처리해야 하는 실무를 해야 하고
    나이든 사람들은 경험에서 오는 판단으로 처리해야 하는 일을 해야 하고
    나이든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 하는 일을 하니 문제가 생기죠

  • 53. 이해됩니다.
    '17.9.21 3:28 PM (119.69.xxx.60)

    우리애가 간호사인데 중형 병원으로 옮긴후 10년이상 경단 된 간호사 분들 교육이 너무 힘들데요.
    국가 지원으로 들어 오신다는 데 병원은 이익일지 몰라도 교육 하다 보면 기억력이 그렇게 떨어져 있다고 해요.
    저도 경험 했던 30대 40대 기억력 의 감퇴를 실감 했던지라 설명을 해줬더니 이해는 하는 데
    일이다 보니 짜증도 난다고
    전문 병원이라 약품( 특히 영어 로된) 몇 가지 안되는 데 매일 매일 교육해도 기억을 못한데요.
    대부분 두달 정도 다녀보고 개인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가신다더군요.
    나이들면 서글퍼져요.

  • 54.
    '17.9.21 6:04 PM (119.65.xxx.181) - 삭제된댓글

    남자 40, 50대는 안그런다고??
    주유소에 가봐요
    거기도 그렇고
    일하다보면 남자들도 그런 사람 있고 아닌사람 있죠
    젊은애들도 그런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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