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활비 문제가 핫이슈네요.
써도 써도 모자란 게 돈인지라
늘 부족하게 느껴지게 마련인데..
가계부 쓰라는 조언 넘 좋죠.
고수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아직 그 요령을 모르시는 분도 계실 거 같아
저만의 꿀팁 대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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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는 뭐뭐 썼다고 보고하는 일일보고라기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쓸꺼라는 계획표에 가깝습니다.
한달에 들어오는 돈 OO
나가야 하는 돈 OO 있지요?
고정 수입이 OOO 이면
나가야 할 항목들을 쭉 적어봅니다.
항목대로 하면 헷갈리고 중복 되는 경우가 많아
저는 주로 월 초를 기준으로 은행에서 나가는 순서대로 적어요.
10일/ 보험료
17일/ 정기 적금
20일/ 생활비 카드 결제, 아이들 학원비, 연금보험, 보험료, 통신비
25일/ 남편 용돈 카드 결제, 괸리비
27일/ 가족회비이체
이런 식으로 미리 계획을 세우고
거거에 맞게 돈을 쓰나 안쓰나 체크하는 거죠.
수수료 안 나오는 은행 체크 카드 만들어서
필요한 현금은 빼고 그것도 기록하구요.
매일 기혹해도 되고
한 주에 두 번 몰아 하거나 주에 한 번 해도 충분합니다.
쭉 쓴 거 보면
계획한 거랑 같은 지, 다른 지, 뭐가 문제인지 드러나게 마련인데
다들 그러시겠지만
거의 고정지출이 대부분 이실꺼에요.
문제는 숫자가 달라지는 생활비 카드인데
이건 수시로 카드사에 들어가서 내역을 쭉 한 번 보셔야 해요.
한 달에 일정정도 쓰겠다 ..계획 세우시고 나서
혹시 그 것에 넘치는 지 , 오버된다면 왜 그러는지는 아셔야 하고
처음 계획 세울 때
지금부터 아낀다고 150쓰던 분들이
갑자기 100...이라면 가계부 쓰는 의미가 사라집니다.^^;
현실적으로 지난달보다 십만원만 덜 쓰자로 목표로 하고
그거에 도달하면
따로 자유입출금 계좌에 넣으세요. 선물처럼..
다시 정리하자면
오늘 뭐뭐뭐 썼다가 가계부의 전부가 아닙니다.
앞으로 이렇게 쓸 꺼라 미리 계획하고
그거에 맞춰 넘치지 않게 운용하는 게 가계부죠.
다이어리에 깨작깨작하는 걸 좋아해서
결혼 전부터 해왔던 거라
일자 있는 다이어리에
매일 뭐 먹었다 메뉴쓰고
(이것도 장보기 직전에 요즘 뭐 먹고 살았지?? 할때 넘 좋아요)
천원 이하는 버리고 간단하게 적어보면
그리 큰 일도 아니라는..^^
돈은 써야죠. 그래야 경제도 살고, 다 같이 사는 거고
그런데 규모있게 알뜰하게 쓰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 아시는 이야기인데..^^;
한 분이라도 도움 되셨길 바래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