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계부 쓰는 꿀팁 대 공개^^

경력 20년차 조회수 : 3,384
작성일 : 2017-09-21 08:55:26

요즘 생활비 문제가 핫이슈네요.

써도 써도 모자란 게 돈인지라

늘 부족하게 느껴지게 마련인데..

가계부 쓰라는 조언 넘 좋죠.

고수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아직 그 요령을 모르시는 분도 계실 거 같아

저만의 꿀팁 대공개합니다^^


------

가계부는 뭐뭐 썼다고 보고하는 일일보고라기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쓸꺼라는 계획표에 가깝습니다.


한달에 들어오는 돈 OO

나가야 하는 돈 OO 있지요?


고정 수입이 OOO 이면

나가야 할 항목들을 쭉 적어봅니다.


항목대로 하면 헷갈리고 중복 되는 경우가 많아

저는 주로 월 초를 기준으로 은행에서 나가는 순서대로 적어요.


10일/ 보험료

17일/ 정기 적금

20일/ 생활비 카드 결제, 아이들 학원비, 연금보험, 보험료, 통신비

25일/ 남편 용돈 카드 결제, 괸리비

27일/ 가족회비이체


이런 식으로 미리 계획을 세우고

거거에 맞게 돈을 쓰나 안쓰나 체크하는 거죠.

수수료 안 나오는 은행 체크 카드 만들어서

필요한 현금은 빼고 그것도 기록하구요.


매일 기혹해도 되고

한 주에 두 번 몰아 하거나 주에 한 번 해도 충분합니다.


쭉 쓴 거 보면

계획한 거랑 같은 지, 다른 지, 뭐가 문제인지 드러나게 마련인데


다들 그러시겠지만

거의 고정지출이 대부분 이실꺼에요.


문제는 숫자가 달라지는 생활비 카드인데

이건 수시로 카드사에 들어가서 내역을 쭉 한 번 보셔야 해요.

한 달에 일정정도 쓰겠다 ..계획 세우시고 나서

혹시 그 것에 넘치는 지 , 오버된다면 왜 그러는지는 아셔야 하고


처음 계획 세울 때

지금부터 아낀다고 150쓰던 분들이

갑자기 100...이라면 가계부 쓰는 의미가 사라집니다.^^;


현실적으로 지난달보다 십만원만 덜 쓰자로 목표로 하고

그거에 도달하면

따로 자유입출금 계좌에 넣으세요. 선물처럼..


다시 정리하자면

오늘 뭐뭐뭐 썼다가 가계부의 전부가 아닙니다.


앞으로 이렇게 쓸 꺼라 미리 계획하고

그거에 맞춰 넘치지 않게 운용하는 게 가계부죠.


다이어리에 깨작깨작하는 걸 좋아해서

결혼 전부터 해왔던 거라

일자 있는 다이어리에

매일 뭐 먹었다 메뉴쓰고

(이것도 장보기 직전에 요즘 뭐 먹고 살았지?? 할때 넘 좋아요)

천원 이하는 버리고 간단하게 적어보면

그리 큰 일도 아니라는..^^


돈은 써야죠. 그래야 경제도 살고, 다 같이 사는 거고

그런데 규모있게 알뜰하게 쓰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 아시는 이야기인데..^^;

한 분이라도 도움 되셨길 바래보며..........

IP : 118.222.xxx.17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1 9:08 AM (203.234.xxx.197)

    가계부팁 감사합니다~~^^
    가계부 쓰면서도 그냥 하루 하루 기입 하는게 다였는데...
    다시 점검해봐야겠어요...

  • 2. 오~
    '17.9.21 9:17 AM (113.173.xxx.149)

    지출 계획을 겸한 가계부라..
    정말 꿀팁이네요!
    감사합니다!!

  • 3. ㅇㅇ
    '17.9.21 9:33 AM (175.223.xxx.79)

    감사

  • 4. ----
    '17.9.21 9:40 AM (211.105.xxx.177)

    저는 엑셀로 표 하나 만들어둡니다. 거기 고정수입이랑 고정지출 적고. 변동되는것만 적으면 어느정도 경제 흐름이 보이죠. 세부적으로 적는게 힘들면 그것도 괜찮아요.
    대신 지출은 체크카드 하나에서만 해요.
    신용카드가 하나 있는데 거기선 보험료, 전기요금,핸드폰요금,정수기요금만 나게게 하구요.(그럼 정수기요금 만원 할인이 되서리~)
    그럼 고정지출은 신용카드에서 나가고, 나머지 현금쓰는건 체크카드에 찍히니까,
    카드사 사이트에서 지출내역 뽑아보면 다 알수 있거든요.
    요약하면,,,,,
    급여 입금받고, 적금은 전부 자동이체 시켜놓고, 나머지돈은 체크카드로, 고정지출은 신용카드 하나에서..이렇게요. 그럼 신용카드로 인한 다음달 땡겨쓰기를 막을수가 있답니다.

  • 5. ....
    '17.9.21 10:30 AM (175.252.xxx.113)

    가계부 꿀팁 좋네요

  • 6. 가계부 쓰는 꿀팁 대공개
    '17.9.21 11:54 AM (42.82.xxx.119)

    가계부 쓰는 꿀팁 대공개

  • 7. 감사합니다
    '17.9.21 11:58 AM (221.140.xxx.157)

    가계부의 의의가 예산 짜는 거였군요. 갑자기 깨달음이
    왔어요. 왜 그동안 돈이 안모였는지도...

  • 8. 그렇군요..
    '17.9.21 12:54 PM (119.82.xxx.21)

    여태 가계부는 다적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100원 500원도 다적느라 애먹었는데
    가계부를 쓰는 의미를 잘못알고 있었던거 같아요
    제가 그동안 쓴 가계부는 말그대로 열심히 쓰기만하고 지출에대한 계산이 없었네요ㅜㅜ
    왜 돈이 안모였는지 지출이 줄지 않았는지 알았어요
    좋은글 감사해요

  • 9. ..
    '17.9.22 1:43 AM (175.115.xxx.174)

    가계부 쓰는 꿀팁

  • 10. 82좋아
    '17.9.22 6:01 PM (219.248.xxx.94)

    원그림 찌찌뽕 입니다
    처녀적부터 가계부경력 30년입니다
    저도 거의 100% 님과 같아요
    큰틀로 집마련이나 아이들 교육비 10년정도 계획 세우고
    다시 년단위로 단기
    다시 월별로 돈 빠져 나가는 고정비용 미리 적어 놓고 표시합니다
    이제는 나만의 방식이 생겨서
    보험이나 적금 횟수 등 모든 체크가 가능합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해 보세요
    나름 기록도 돼고 내삶의 충실도 보여져서 만족합니다

  • 11. 가계부
    '17.10.15 12:05 AM (110.12.xxx.24)

    가계부: 지출 예산 짜는 거임
    신용카드: 건강보험과 통신비 (소비1: 고정비용) 자동차보험 자동차세 비상용
    통장: 각종 현금 자동 이체 (소비2)
    체크카드: 매달 변동지출 (소비3)
    --> 신용카드로 땡겨쓰기/헷갈리는 것 방지

  • 12. 감사
    '18.2.8 9:23 AM (175.194.xxx.34)

    좋은 팁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13. 만두1
    '19.7.30 10:15 AM (118.221.xxx.77)

    가계부 꿀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961 "한진해운 사태 풀렸다"..부산항, 역대 최대.. 18 감동 2017/12/25 2,889
761960 쩍팔남,툭툭팔치기남편 너무 짜증울컥해요 3 싫어라 2017/12/25 967
761959 국민의 당 자유한국당은 염치가 있으면 입닥쳐라 15 푸른하늘25.. 2017/12/25 1,412
761958 소방관 4명 12 ㅇㅇ 2017/12/25 1,862
761957 청와대 너무하네.보자보자하니까 국민이 보자기로 보이냐? 46 진짜 2017/12/25 4,881
761956 판검사나 의사랑 결혼하는 여자 16 ... 2017/12/25 13,078
761955 낼 아침 일찍 레고 소방차 살 곳 있을라나요 ㅠ 7 ㅠㅜ 2017/12/25 1,286
761954 정시 모의지원 결과에 대해 문의 2 진학사 2017/12/25 1,217
761953 남편이랑 점점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아요 30 고민 2017/12/25 8,753
761952 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받기 싫대요 2 메리크리스마.. 2017/12/25 1,093
761951 선본 사람인데 이런 말 무시해도 될까요 13 .... 2017/12/25 5,696
761950 짠내투어 보는데 정준영 살쪘나요? 7 84 2017/12/24 3,626
761949 차승원 이승기 드라마 화유기 방송사고 났네요 17 .. 2017/12/24 18,030
761948 지금 남편이 아이들 데리고 포켓몬 잡으러 나갔어요^^ 4 지금 2017/12/24 1,281
761947 고준희 30 미우새 2017/12/24 17,327
761946 연휴에 서울에 사람이 없네요 5 음. 2017/12/24 2,919
761945 애증의 레고................ 12 .... 2017/12/24 2,215
761944 동네에서 음흉한 사람이 된 나...(아이 입시) 15 사람 2017/12/24 6,120
761943 이과수학 과외선생님은 어찌 찾아야하나요 6 아아 2017/12/24 1,730
761942 왜 2층 유리창을 안깼냐구요???? 소방관이 겨우 4명이었습니다.. 18 초동 출동 .. 2017/12/24 5,107
761941 고등 진학생에게 선물할만한 영어 원서 추천 부탁드려요 7 .. 2017/12/24 1,094
761940 오직 인터넷만되는 저렴한 노트북있을까요? 4 무료티비 2017/12/24 960
761939 주병진 정도면 결혼할 여자 많지 않을까요? 48 ㅁㅁㅁ 2017/12/24 18,404
761938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을 알아야 5 자본 2017/12/24 1,399
761937 가위 눌린거 맞나요? 처음이라... 4 ge 2017/12/24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