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카롱부인은 행복했었고 행복할까?

.... 조회수 : 3,065
작성일 : 2017-09-21 08:44:31
저의 기준으로 생각해볼때 18쎄부터 41-2세까지는 그렇게 큰 변화가 없어여요(외모) 이때는 헤어지고 오랜만에 다시 만나도 별다른 변화를 못 느껴 다시 연애 감정이 들수 있어요
예를 들면 20살에 헤어졌다가 30살이나 35살에 다시 만나서 사랑에 빠질수도 있죠.

하지만 35살에 헤어져 40살이나 45살에 만나는 경우
이미 상대는 노화가 진행되어 나도 늙었지만 상대의 노화에 대해 실망하고 연애감정으로는 절대 가지지가않는...

그렇게 노화를 겪는 40, 50 넘은 마카롱부인이 젊고 유능하고 똑똑한 남자를 애인을 두고 행복 할 수 있었을까요?
순간순간 작년이나 어제와 또 다르게 노화되는 외모 때문에,
같은 연령대의 애인이 있다면 절대 겪을 필요없는 걱정과 절망감 스트레스를 겪지 않았을까요?
하루도 마음 편한 순간이 없었을 것 같아요.

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제 나이 40대 후반
이상하게 30대 후반 부터 연하만 만나 왔어요.
아마 제가 외국 거주해서도일 수 있고...
38에도 30세 전후는 만났고 40중반에도 30세 초중반을 만났고
40대 후반이 된 지금도 30대 초반을 만나고 있어요.

지금 남친의 경우
너무 나이차가 많이 나서 만날 생각이 전혀 없있어요
하지만 나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저보다 어른스럽고 같이 있다보면
서로 나이를 의식하지 않게 되어요.
그래서 사귀게 되었는데 이만남의 유효기간은 얼마인까를 생각하게 되네요. 나이차만 빼면 평생하고 싶은정도로 모든면이 좋아요.
스마트하고 자기분야에서 최고이고 선하고 착해요. 그리고 외모도 키도
다마음에 들어요. 같이 있을때 즐겁지만 혼자 있을때 내가 너무 욕심을 내고 있나.. 놔주어야하지 않을까... 자기한테 걸맞는 여자를 만나게 해주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불쑥불쑥 들어요( 자기 또래 여자들은 너무 정신적으로 어려서 마음이 안간다고 하긴 해요)
제가 동양인이고 이사람은 서양인이라 외모적으로는 아직은 큰게 나이차를 못 느끼고 있지만
순간순간 나이들어 보일까봐 마음 졸이게 되고 최대한 노화가 오지않게 관리하는 데 마음 에너지를 쏟게 되네요.

요근래에 새로 시작한 공부 때문에 눈코뜰세 없이 바빠지고 외모관리에
시간을 할애할수 없어지면서 이사람과의 만남도 부담스럽게 느껴지기까지해요.

아직도 좋은데.... 내 힘으로 어쩔수 없는 나이차
받아들여야겠죠

IP : 203.226.xxx.1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1 8:47 AM (125.133.xxx.68)

    뭐든지 극복이되는 사람이 있고 아닌사람이 있고.

    님은 지금 옆에 누군가가 없고 그녀는 옆에 누군가가 있고.

    님은 앞으로 다른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그녀보다는 더 많을 거 같고..


    그러니 파이팅!!!

  • 2. 경험
    '17.9.21 8:50 AM (220.118.xxx.190)

    저도 그런 경우
    순간 순간 상대방의 행선에 촉각을 곤두세울 때가 많았고
    별것 아니라는 상대방의 변명은 잠시후 현실로 내 가슴을 치더군요

    지금은 행복을 누릴 만큼 누리다 그에 준하는 상처를 받느냐?
    아님 다가 오지도 않을 미래, 또 내 생각 보다 잘 끝날 수(해피로) 있을지도 모르는 일에
    선을 긋는것도...어느 쪽인가는 내가 결정하여야 하지만 그것은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니...
    평생을 , 아니 잠시라도 내가 편하지 않다면 자그만 행복에 발목 잡혀 사는것이 행복일까 싶기도 하네요

    제 경우는
    불안했던(내 마음이) 만남은 결국 서로를 할키다 헤어졌습니다

  • 3. 건강
    '17.9.21 8:5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본인은 나이가 들어가는데
    왜 상대들 나이가 같을까요?

  • 4. 알것같아요
    '17.9.21 8:56 AM (58.127.xxx.251)

    어는순간 내나이든얼굴에 실망하지않을까,여자로서의 매력도 조만간 끝나는거아닌가
    그래도 원글님은 사십후반인데도 엄청 매력적이신가봐요
    부질없는말이지만 ㅋ 이삼십대에는 굉장한 외모였겠죠?

  • 5. ..........
    '17.9.21 9:08 AM (175.192.xxx.37)

    계속 연하만 만나오셨는데 결국 결혼까지는 못간건가요 안간건지.
    그동안 헤어졌던 이유를 찾아보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결혼이 목표가 아니면 이 또한 지나가는 연애라고 생각하면 편하겠죠.

  • 6.
    '17.9.21 9:20 AM (49.167.xxx.131)

    흠 연하를 만나는게 외모는 아니라고 봐요 아직 40대시니 곧 50대오고 갱년기오면 더욱 심하게 노화오고 몸도 나빠지죠 그땔 생각하면 연하는 아닐듯 같이 늙어가서 노화도 비슷하게 오는게 좋은거같아요

  • 7.
    '17.9.21 9:29 AM (175.119.xxx.131)

    마크롱 부인 얘기랑 저 밑에 트뤼도 총리 양말 얘기가 나와서요 아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래 링크에 꼬마 마크롱과 젊은 영부인의 춤 이거 보고 깜짝 놀랐네요 트뤼도 총리 양말 정치도 알게 되고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staldo&logNo=221024914181&proxyR...

  • 8. ---
    '17.9.21 10:04 AM (121.160.xxx.103)

    마크롱은 본인은 외모 그 이상을 뛰어넘은 고차원 적인 연애를 한다고 생각하는거죠 ㅋㅋㅋ
    영혼으로 교감하는 존재 ㅋㅋㅋㅋ
    10대 때부터 외모를 중시했으면 근처에 젊은 이쁜이들 널렸을텐데 그 쪽보단 정신적인 걸 중요시 하나보죠.

  • 9. g19ctr
    '17.9.21 10:32 AM (172.114.xxx.46)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꼬마 마크롱과 젊은 영부인 아닙니다. 가짜 비디오 입니다.

  • 10. ,,
    '17.9.21 10:38 AM (172.114.xxx.46)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꼬마 마크롱과 젊은 영부인 아니라고 하네요.

  • 11. .....
    '17.9.21 10:39 AM (203.226.xxx.173)

    남친도 외모를 크게 중시하는 편이 아니긴 하네요.
    사실 오늘 약속을 잡았지만
    보고싶지만 제 상태가 엉망이라 만남을 미룰까 싶어요. 같은 연령대를 만난다면 이런 고민은 안했겠지 싶어요.

    남친도 자기 상태기 엉망이면 (밤새 일했다든가 ) 만남을 마르긴 해요

  • 12. 글쎄요
    '17.9.21 11:23 AM (59.6.xxx.151)

    좋기만 한게 있겠어요
    그 불안까지 포함해서 함께 가 더 좋으니 거 관계가 지속되죠
    전반적인 유럽 정서상 불행이 더 컸다면 깼겠죠

  • 13. 우선 마카롱이 아니라 마크롱이구요
    '17.9.21 5:35 PM (90.120.xxx.35)

    미디어에서 많이다뤄줘서 알게됏는데, 그부인집자체가 집안좋고, 잘난남편 만나서 안정적으로 자기식잘낳고살다가 연하남만나 불같은 사랑도해보고 장관부인에, 영부인까지 명예도 얻어보고 거기에따라오는 관리 시술도 받으면서 그나이에자기관리철저히되고, (지금은 어덜지모르겟는데 후보시절 루이비통 전속코디네이터가 마크롱부인옷을 코디해줫어요.) 자식들 변호사 의사에 다잘되고...뭐 소소한 걱정이야 다 있지만 여자로서 부러운 인생일만할거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553 진료후 수술할 병원을 옮길경우 2 ㅇㅇ 2017/09/25 598
733552 안방에서 노트북으로 예능 보는데 6 입막음 2017/09/25 1,095
733551 헤어진 여친 골프채로 폭행한 60대, 시민들이 제압 8 ... 2017/09/25 3,781
733550 직원 추석 선물 : 머루 포도 한상자씩 15 .... 2017/09/25 2,991
733549 등산화 구매시 사이즈요! 10 등산화 2017/09/25 1,831
733548 친언니가 갑자기 쓰러졌어요. 뇌출혈이 무서운 병인가요? 83 ..... 2017/09/25 27,649
733547 아랫배가 뻐근하고 아파요.. 이런 증상 어디로??? 6 아랫배 2017/09/25 3,362
733546 엘지 티비 65인치 22 아싸라비아 2017/09/25 5,153
733545 변비땜에 조퇴해요 10 ... 2017/09/25 1,960
733544 노무현 대통령 홈피에 글올리면 국정원이 '비방 대응작전 6 이게 예우냐.. 2017/09/25 643
733543 목동 창영떡집 없어졌나봐요 1 헛걸음 2017/09/25 1,278
733542 꽤나 유명하다던 점집..나에겐 하나도 못 맞췄던 점집.. 13 점쟁이 관련.. 2017/09/25 6,258
733541 세상에 멋진 남자는 많네요 6 ... 2017/09/25 4,180
733540 연차 2 가랑잎 2017/09/25 549
733539 (컴앞 대기) 토요일 종각 부근에 계셨던 분들 봐주세요 3 종각 앞 사.. 2017/09/25 834
733538 모니터가 넙덕해졌어요 1 ah 2017/09/25 429
733537 자기 치부를 너무 세세히 털어놓는 지인은 왜그럴까요? 66 ... 2017/09/25 18,467
733536 (그알) 박그네의 대선 토론 홈런 5 richwo.. 2017/09/25 1,369
733535 "자주국방 위해 국방·과학기술 R&D 연계해야&.. 샬랄라 2017/09/25 237
733534 미주권대학내 학교 수업에세이 첨삭 선배가 봐주는 3 대학교 2017/09/25 570
733533 수학과외 8 .. 2017/09/25 1,569
733532 매번 맘에 안드는 선물 주는 시누이 16 선물 2017/09/25 4,922
733531 폴로옷매장에 가면 항상 향기가 나는데요 2 향기 2017/09/25 2,292
733530 시장에서 생선사세요?? 6 2017/09/25 1,525
733529 몸이 찬데 칡즙 먹으면 큰일날까요 1 ㄷㄷ 2017/09/25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