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상한건지...아님 친정 엄마가 이상한건지

서운한감정 조회수 : 2,354
작성일 : 2017-09-20 21:37:52
장남 큰며느리입니다
밑에 남동생 둘이구요
동생 사업자금으로 돈 많이 들어갔구요
동생한테는 한없이 퍼주는 스타일
각설하고 결혼하고 12년 명절은 항상 점심먹고 시댁에서 출발 친정집은 3시정도 도착
12년동안 그래왔구요
그런데 동생이 결혼을 한후에 명절때마다 점심먹지 말고 오라고 합니다. 동생이 자기 집에 아침먹고 간다고 저한테 시댁에서 아침먹고 빨리 오랍니다. 와서 동생 보라구요
오늘은 진짜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엄마에게 소리 질러버렸어요. 내가 손위다 누구한테 맞추라는거냐 엄마가 그런식으로 하니 그 새끼가 도리를 모른다. 그러면서 참고있던것 다 쏟아냈네요.
큰아이 이번에 중학교 갔는데 돈 만원 한장 안쥐어주더라. 참내 시동생이랑 너무 비교되서 내가 *서방 얼굴 보기가 창피하더라등. 항상 그래요. 명절마다 .동생빨리 집으로 가니까 나보고 시댁에서 아침만 먹고 빨리 오라는말에 정말 화가나서 미칠것 같네요. 동생 김치 담가주는건 당연한것 딸은 돈이나 많이 가져와라는둥. . .
제가 많이 꼬인건가요?
IP : 124.62.xxx.2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7.9.20 9:40 PM (59.21.xxx.209)

    잘 하셨어요.
    엄마들의 아들병 약도 없네요~

  • 2. 원글
    '17.9.20 9:41 PM (124.62.xxx.235)

    제가 그집 행사있을때마다 돈 챙겨준게 얼마인데 이번에 큰아이 중학교 들어가는데 만원한장도 안챙기고 엄마 통해서 서운한 소리 했더니 한성노트북 자기들이 업장에서 오랫동안 쓰던거 아이에게 선물이라고 던져준거 진짜 생각할수록 짜증나고?그런걸 너무 당연시 하는 친정엄마 진짜 짜증나네요

  • 3. ㅁㅁ
    '17.9.20 9:42 PM (112.148.xxx.80)

    보통 명절에 시댁에서 아침먹고 나오니 친정에서 빨리 오라 그렇게 말해주면 고마운거 아닌가요?
    아니면 동생분 명절에 안만나면 되는건데,

    동생한테 돈 들어간거부터가 못마땅하시니 예민하신듯,,

  • 4. 아직도
    '17.9.20 9:42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엄마 편애가 못마땅해서 어쩔....
    님도 참...
    저같으면 그런 엄마 포기 하구요.
    알었어요 ~~~갈께요~~하고 그냥 평상시대로 가요.
    3시 가면 지랄허신다구요?
    머 그럼 안녕히계세요 하고 내집에 오면 되구...
    왜 내 감정의 키를 엄마 손에 쥐어 주고 막 휘둘리냥.나이가 몇인데....ㅎㅎ

  • 5. 원글
    '17.9.20 9:46 PM (124.62.xxx.235)

    엄마가 꼭 명절전에 이 이야기를 해요 심지어는 명절날 아침에 문자로도 해요. 그래서 전 시댁이 더 편해요 내 아이들 정말로 사랑해 주시니까요.돈은 안주셔도 공평 하시니까요. 동서랑도 사이도 좋구요. 그래서 명절은 시댁에 있다가 바로 집으로 가고 싶은 지가 몇년 되어가요

  • 6. ㅁㅁ
    '17.9.20 9:52 PM (112.148.xxx.80)

    원글님 마음 편한쪽으로 하셔요..
    그런데 친정부모님이 원글님 생각해서 오라는건 맞는듯한데,
    거기다 성질 내지 마시고, 좋게 둘러 말하세요..
    명절에 시누올케 만나는거 아니라는식이나 아님 시댁에 더 일이 있다거나,,
    보통 명절에 시댁에서 일하니 고생하는 딸 오라는거잖아요..

    사실 저도 말을 잘하는 딸이 아닌데,
    나이들어보니 말의중요성을 느껴요,.

  • 7. ..
    '17.9.20 9:57 PM (108.61.xxx.15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전 친정 안가고 놀러가요.

  • 8. 원글님 생각해서가아니고
    '17.9.20 10:29 PM (121.151.xxx.78)

    명절에 식구가 얼굴 봐야한다는것때문에 원글님을 닥달하는거죠
    가도 뭐 맘 편하게도 안해주는데 단지 동생하고 얼굴 봐야한다는거
    동생입장에서 누나 보고 갔다 그 맘 들게 하는거
    원글님 맘 뭔지 알겠어요
    그냥 님 편한대로하세요
    가기싫음 몸 안좋다는 핑계대시고 가지마세요

  • 9. ..
    '17.9.20 10:50 PM (175.117.xxx.8)

    전 남동생결혼하고 첫명절 외엔 명절에 안봐요.
    올케도 친정가야죠.
    거리도 가깝고 아침먹고 바로가도
    남동생부부 역시 아침먹고 바로 가야해서 못봐요.
    당연한거구요.
    굳이 명절아니어도 얼굴 볼 수있는데
    반갑지도 않은 얼굴이면 더 그냥 가라고 하세요.

  • 10. 그냥
    '17.9.20 10:59 PM (115.136.xxx.67)

    무시하세요
    남동생한테 챙겨주는 것도 하지마시구요

    받아먹고선 조카 입학에 만원 한 장 안주는
    인간 볼 필요없어요

    저런 사람한테 계속 잘해주라는 엄마도
    답 없고요

  • 11.
    '17.9.20 11:26 PM (180.65.xxx.11) - 삭제된댓글

    원글 읽고 내려와보니 화 안내셔도 되겠네요.
    그런 시댁, 동서 만난게 어지간한 복은 아닌데...
    친정은 잊어버라고 맘 편한 가족들이랑 재미나게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731 인스타에 82쿡 조선족 알바가 쓴 글 캡쳐 돌아다니네요ㅋ 13 ㅇㅇ 2017/10/06 4,280
735730 반찬 하나 하나 맛나고 깔끔하게 나오는 한식집 어디 없나요? 3 한식 2017/10/06 2,101
735729 부모님 맛사지받게 하려는데요.. 4 mnm 2017/10/06 1,252
735728 핸드폰을 새로 바꿧는데 82cook.. 2017/10/06 579
735727 삼국지 조조 같은 사람? 3 2017/10/06 1,325
735726 포시즌스 호텔 볼일보러가는데 근처 맛집 있나요? 4 ^^ 2017/10/06 1,424
735725 요즘 화장품들 정말 싸게 잘나오는거 같아요 6 .... 2017/10/06 3,142
735724 저 나이 이제 딱 서른 아빠란 사람때문에 죽으면 바보겠죠? 9 ... 2017/10/06 3,740
735723 마트표 굴소스 추천 부탁드려요 9 공심채 2017/10/06 5,024
735722 형제간의 우애가 맏이 책임이라는 댓글들 31 큰딸이면서 .. 2017/10/06 6,101
735721 요거트 만드는데 꼬마 야구르트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 2017/10/06 615
735720 비안오네요?? 2 2017/10/06 1,718
735719 (긴급요)사골국 끓였는데 너무 묽어요 7 낙천쟁이 2017/10/06 1,803
735718 위챗하면 데이터비 dnl000.. 2017/10/06 571
735717 으악, 갑자기 가스렌지가 안돼요 23 ... 2017/10/06 4,565
735716 다녀보고 싶은 교회가 있는데 혼자 그냥 무작정 참석해도 되나요?.. 9 교회 2017/10/06 3,384
735715 박형준 멕이는 유작가ㅎㅎ 5 이명박꼬붕 2017/10/06 4,759
735714 일본 왔는데 음식 16 일본처음 2017/10/06 6,328
735713 연방제 분권형 개헌이 뭔가요???? 9 안희정 2017/10/06 1,092
735712 600만원 주면 3일 굶으라면 다들 하실거죠? 57 이런 제안 2017/10/06 16,175
735711 노인이 될수록 지혜로워지는게 아니라 11 ㅠㅠ 2017/10/06 6,361
735710 제사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18 wo 2017/10/06 6,471
735709 카톡 메인화면에 밧데리모양.. 1 질문 2017/10/06 1,662
735708 엄마랑 스위스 여행 예정입니다. 도움좀 주셔요(질문 많음) 11 여행 2017/10/06 2,792
735707 형제, 자매간에 우애 있는 집.. 비결이 뭘까요? 77 우애 2017/10/06 2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