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신발과 다른 사람 신발 구분 못하는 사람도 있나요?
볼 일을 보고 나오는데
제가 벗어놓은 신발은 없고 비슷한 스타일의 신발이 있는 거예요.
제 신발과 비슷한 스타일이긴 했지만 색깔도 소재도 암튼 절대로 같은 신발로 보이지는 않았어요.
게다가 제 신발은 오늘 처음 신은 신발이고 그 신발은 많이 닳아 있었거든요.
근데 제 신발을 신고 나가는 사람을 본 목격자가 나왔어요. 그 말에 의하면 제 신발을 신고 나간 사람은 같은 반 아이 엄마더라구요.
전화를 걸었어요. 신발이 바뀐 거 같은데 확인해 보라구요.
걷는 중이라고 확인해 보겠다고 끊더니 거의 바로 전화가 걸려 왔어요.
신발이 바뀐 게 맞다면서 바로 다시 오겠다구요.
제 생각은 그래요.
이건 분명히 알고서 신고 나갔다.
근데 한 엄마는 헷갈려서 잘못 신고 나갔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자기가 신던 신발과 다른 신발이 헷갈릴 수도 있나요? 자기 신발은 헌 신발이고 제 꺼는 오늘 처음 신은 새 신발인데요?
1. 헷갈리고
'17.9.20 9:22 PM (1.231.xxx.187)싶었나봄
2. 애엄마
'17.9.20 9:23 PM (168.131.xxx.81)저는 집에서 나오면서도 신발 짝짝이로 신고 나오는 사람이거든요. 비슷하기만 하면 (발밑은) 자세히 안보고 그냥 신고 나와요. 슬리퍼와 구두라면 짝짝이를 알지만, 비숫한 색의 구두는 짝짝이를 신은 채 회사까지 가서야 알아차린 적도 있어요. ㅜㅜ
3. ....
'17.9.20 9:24 PM (211.246.xxx.21)헷갈릴수도 있을듯요
4. 걷는중인데
'17.9.20 9:24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바로 확인 가능한걸 끊었다라...ㅎㅎㅎㅎㅎ
도둑질도 참 드럽네.남이 신던걸.5. ..
'17.9.20 9:25 PM (211.246.xxx.11)이해하기힘들지만
그럴수있더라구요6. 원글
'17.9.20 9:26 PM (125.191.xxx.116)자기 신발 신을 때랑 다른 사람 신발 신을 때랑
발에 닿는 쿠션감? 오래 신었을 때의 늘어짐과 느슨함? 암튼그런 세세한 차이가 느껴지지 않나요?7. 원글
'17.9.20 9:28 PM (125.191.xxx.116)하교할 때는 다른 신발로 갈아 신고 왔더라구요.
8. ㅇㅇ
'17.9.20 9:30 PM (223.33.xxx.37)그럴수도 있을거 같아요
9. 하교시
'17.9.20 9:31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또 그여자가 다른분 신발 신고 왔다 이뜻인가요.????
10. ...
'17.9.20 9:31 PM (114.204.xxx.212)똑같은것도 신어보면 묘하게 다른데...
둔한 사람이려니 하고 말거 같아요11. ..
'17.9.20 9:37 PM (119.196.xxx.9)무신경한 사람이죠
결정적으로 색깔이 다른데 바꿔 신고 나갔다니...
하교땐 원글님 의식해서 헷갈린 신발을 일부러 안 신고 온거구요
혹시나 매의 눈으로 관찰할까봐12. 흠.
'17.9.20 9:43 PM (59.30.xxx.248)모른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제가 운동하는데 제 신발을 누가 훔쳐가서
그날 하루만 여자코치 신발을 빌려 신었어요.
발사이즈가 같은데 정말 느낌이 너무 다르더라구요.
그냥 운동화인데도.13. 조심하세요
'17.9.20 9:59 PM (175.123.xxx.201)와 기가차네요
절대 집에 들이지마세요
아무리 헷갈려도 신발은 신고 몇발자국 걸으면 느낌 와요
신발 훔치는 사람들이 자기 헌신발두고 비슷한 새신발 신고가는
식으로 훔쳐요 특이하게 새신발은 감쪽같이
구분해서 신고가요 저거 완전 거짓말....14. 아닐수도 있지만
'17.9.20 10:00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정신없다버면 그럴수도 있어요
전 집에서 급하게 나오다 보니
신발을 한쪽씩 다른걸 신고 나왔어요
짝짝이로다
둘다 페라가모 로퍼라 착화감이 같아 그런가 전혀 눈치못채고 식당에서 신발 벗을때 기절 하는 줄 알았어요
하난 금색 하난 검정색,,,,,,,
저같은 사람임 그럴수도 있어요15. ㅋㅋㅋㅋㅋㅋㅋ
'17.9.20 10:04 PM (59.86.xxx.249)저도 헷갈리고 싶었다고 봅니다.
님의 신이 낡은 신이었다면 아마 절대로 헷갈리지 않았다에 님의 새신발을 겁니다.16. 조심하세요
'17.9.20 10:05 PM (175.123.xxx.201)게다가 신발까지 갈아신고 왔다는게
완전 의심스럽네요
조금 경계하셔야할듯요
저는 저런식으로 신발 도둑맞은적있어서
급분노 되네요17. 조심하세요
'17.9.20 10:09 PM (175.123.xxx.201)남의 신발은 헷갈려 신을수는 있어도
신고 집까지 갈수없어요
저도 헷갈려서 신은적있는데 바로 눈치채고 벗었어요
몇발자국 걸으면 안다니깐요!
헷갈리신분은 자기신발에서 색상만 헷갈린거잖아요..18. 원글
'17.9.20 10:14 PM (125.191.xxx.116)헷갈릴 수도 있다는 댓글들이 많아 당황스럽네요.
제 꺼는 프로스펙스였고 그 엄마 신발은 보세 브랜드였어요.
제 껀 검정 그 엄마 껀 네이비구요.
암튼 다시는 상종하지 않을 생각입니다.19. ...
'17.9.20 10:19 PM (121.124.xxx.53)본인거야 헷갈릴수 있죠.
자기가 신던거면 자기발에 딱 맞춰져 있어서 보기전엔 느낌을 모를수도 있죠.
근데 남의 신발인데 어떻게 모르나요?
신었을때 느낌이 분명 다를텐데..
누가 사고나서 미친듯이 뛰어 나갔나요?
알고 있었다에 한표.20. 이상하게
'17.9.20 10:20 PM (180.70.xxx.78) - 삭제된댓글아니 100프로 헌 신발을 새 신발로 바꿔 신고 가는 사람은 없다죠
저도 여행중에 제 새 신발을 헌 신발로 바꿔 신고간 사람 땜에... 심지어 사이즈 작은 거로 남겨주고 가서 식당서 빌려준 슬리퍼 신고 마트가서 신발 급하게 샀었네요.21. 이상하게
'17.9.20 10:22 PM (180.70.xxx.78) - 삭제된댓글아니 100프로...
헌 신발을 신고 가고 새 신발을 남겨두고 가는 바꿔 경우는없어요. 남의 신던 신발이면 신었을 때 느낌이 다른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요.
저도 여행중에 제 새 신발을 헌 신발로 바꿔 신고간 사람 땜에... 심지어 사이즈 작은 거로 남겨주고 가서 식당서 빌려준 슬리퍼 신고 마트가서 신발 급하게 샀었네요.22. 이상하게
'17.9.20 10:23 PM (180.70.xxx.78)아니 100프로...
새 신발을 남겨두고 헌 신발로 바꿔 신고 가는 경우는없더군요. 남의 신던 신발이면 신었을 때 느낌이 다른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요.
저도 여행중에 제 새 신발을 헌 신발로 바꿔 신고간 사람 땜에... 심지어 사이즈 작은 거로 남겨주고 가서 식당서 빌려준 슬리퍼 신고 마트가서 신발 급하게 샀었네요.23. 조심하세요
'17.9.20 10:35 PM (175.123.xxx.201) - 삭제된댓글우리 신랑도 절대 모를수없다고 하네요
남자도 남의 신발 신으면 느낌 바로 온대요
여자도 마찬가지에요 저는 제 신 하고
헷갈려서 남의 신 신고 산발자국 걷자마자
느낌 바로 왔음ㅠ 그때 급한 순간인데도 그랬어요
불행히도 몇년전 제 신발을 타인이 헌 신을 두고 바꿔신고
가버리는 그런식으로 잃어버렸는데
절도 당한거란 확신이 그때 들더군요ㅠ
헌신줄께 새신다오..도 아니고 뭐에요 진짜..
아오.. 거지같은 년....(욕죄송)
진짜.. 저렇게 실수인척 훔치는 것들
진짜 짜증나요...24. @@
'17.9.20 10:37 PM (180.229.xxx.143)와 그 여자 목격자가 있단걸 몰랐나보네요.모르고 신고 갔어도 그 전화 받는순간 발 딱 보면 견적 나오지 뭘 걷는중이래...절대 상종도 하지 마세요
25. @@
'17.9.20 10:40 PM (180.229.xxx.143)우리딸 3000원짜리 가짜 삼선 아디다스 슬리퍼신고 고깃집가서 신발 벗고 방에 들어와서 나가려고 보니 똑같은 삼선 슬리퍼 열댓개가 똬악...거기 고기궈 주는 아주머니용 슬리퍼더라구요.
다 똑같은 중에도 자기꺼 찾아 신고온 우리딸은 뭥미...
자기껀 발볼 넓혀놔서 느낌이 다르다나...
자기신발을 딱 신었을때 모를수는 없나봅니다.26. ....
'17.9.20 10:49 PM (175.118.xxx.201)둘다 헌것이었다면 그럴수있겠으나 원글님건 오늘 처음 신은거잖아요... 에휴. 말이되는소릴해야지.. ㄱ래도 찾으셨으니 다행이에요
27. @@
'17.9.20 10:55 PM (122.36.xxx.68)쳇~걷는중이라고 확인해본다는게 더 웃기네요.
보면 모르나요? 닳을정도로 신고다닌 자기 신발을?
게다가 원글님껀 새신발인데?
새신발. 새운동화 처음 신을때 느낌 모를수가 없죠.
도둑년인거죠. 목격자가 나왔길래 망정이지..
길가다가 마주쳐도 아는척도 하지마세요. 쪽팔린건 알려나몰라요..28. ..
'17.9.20 10:56 PM (175.117.xxx.8)똑같은 신발이어도 느낌이 달라요
헷갈려서 신을수는 있지만 그거신고 걸으면
내게 아니라는건 바로 알아요.
신는순간 어 다르다 느껴지거든요.
만취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맨정신에 그것도 새신발을 신고 모를수는 없을것같아요.29. 글쎄
'17.9.20 11:02 PM (115.136.xxx.67)첨엔 몰랐다 치고요
전화했는데 그 순간도 모를리가요?
저거 일부러 그런거죠
은근 신발도둑 많아요 ㅜㅜ30. ...
'17.9.20 11:03 PM (119.64.xxx.92)고의가 아니라면, 신발이 한개가 아니고 여러켤레니까 비슷한 신발이 본인게 있을수도 있죠.
본인 신발도 신는 감촉이 다 다르잖아요. 늘 같은 신발 신는것도 아니고.
원글님은 새신발이라 오늘 특별히 신경쓴거고,
그사람은 집에서 나올때 아무 신발이나 신고 나온거라 뭘 신고 나왔는지도 기억 못할수도..
제가 신발이 좀 많아서.. 제 신발도 다 기억 못해요 ㅎㅎ31. 에고
'17.9.20 11:05 PM (124.111.xxx.9)자기 신발을 헷갈려하는 정신나간 여자 접니다.
반전은 두번 다 제 신발이 새로 신고 나간 새 신발이었고...
바꿔신은 신은 여러번 신어 허름한 동일한 브랜드의 신발이었다는...
한바탕 웃고 다시 바꿔신었지만
저는 민망함과 미안함에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었더랬죠32. 조심하세요
'17.9.20 11:08 PM (175.123.xxx.201)우리 신랑도 절대 모를수없다고 하네요
남자도 남의 신발 신으면 느낌 바로 온대요
여자도 마찬가지에요 저는 제 신발 하고
완전 비슷해서 순간 남의 신 신고 한 발자국 걷자마자
느낌 바로 왔음ㅠ 그때 급한 순간인데도 그래서
후다닥 벗었어요
불행히도 몇년전 제 새!!신발을 타인이 헌 신을 두고 바꿔신고
가버리는 그런식으로 잃어버렸는데.... 아 그때 그거
절도 당한거였구나...ㅠ하는 확신이 들었어요ㅠ
헌신줄께 새신다오..도 아니고 뭐에요 진짜..
아오.. 거지같은 년....(욕죄송)
진짜.. 저렇게 실수인척 훔치는 것들
진짜 짜증나요...33. 도둑
'17.9.20 11:17 PM (171.249.xxx.53)첨엔 모르고 신을수있다쳐요, 근데 집까지 가기전에 미리 알아채죠. 아무리 둔해도 자기꺼 아닌걸 모를리가요. 가족중에 둘이 신발모양과 발사이즈가 같은데 발 넣어보고 바로 알아차려서 둘이 실수한걸 본적이 없어요.
34. 나는나지
'17.9.21 2:26 AM (1.245.xxx.39)어떻게 모를수가? 절대상종금지해야할 도둑년인데.. 모를수도 있다는거 말도안됨 ㅋㅋ 모르고싶겠지~
35. 아이구
'17.9.21 2:55 AM (178.191.xxx.156)내 신발 중에 헷갈릴순 있어요.
내 여러켤레 신발 중에요.
근데 절대 남의 신발이랑은 헷갈릴 수 없어요.
신는 순간 감이 오죠, 신발이 발 형태로 굳어지는데.
저 여자 도둑년이에요.36. ADHD
'17.9.21 6:48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Adhd심한 사람 중 성인인데
자기 신발 좌우바뀌게 신고 돌아다니는 거
본 적이 있어요.
누가 봐도 바뀐게 보이던데
한번 그랬다고 무조건 도둑이라는 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