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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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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신발과 다른 사람 신발 구분 못하는 사람도 있나요?

질문 조회수 : 2,624
작성일 : 2017-09-20 21:20:48
신발을 벗어두고 슬리퍼로 갈아 신고 들어가야 하는 곳에서
볼 일을 보고 나오는데
제가 벗어놓은 신발은 없고 비슷한 스타일의 신발이 있는 거예요.
제 신발과 비슷한 스타일이긴 했지만 색깔도 소재도 암튼 절대로 같은 신발로 보이지는 않았어요.
게다가 제 신발은 오늘 처음 신은 신발이고 그 신발은 많이 닳아 있었거든요.
근데 제 신발을 신고 나가는 사람을 본 목격자가 나왔어요. 그 말에 의하면 제 신발을 신고 나간 사람은 같은 반 아이 엄마더라구요.
전화를 걸었어요. 신발이 바뀐 거 같은데 확인해 보라구요.
걷는 중이라고 확인해 보겠다고 끊더니 거의 바로 전화가 걸려 왔어요.
신발이 바뀐 게 맞다면서 바로 다시 오겠다구요.

제 생각은 그래요.
이건 분명히 알고서 신고 나갔다.
근데 한 엄마는 헷갈려서 잘못 신고 나갔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자기가 신던 신발과 다른 신발이 헷갈릴 수도 있나요? 자기 신발은 헌 신발이고 제 꺼는 오늘 처음 신은 새 신발인데요?
IP : 125.191.xxx.11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헷갈리고
    '17.9.20 9:22 PM (1.231.xxx.187)

    싶었나봄

  • 2. 애엄마
    '17.9.20 9:23 PM (168.131.xxx.81)

    저는 집에서 나오면서도 신발 짝짝이로 신고 나오는 사람이거든요. 비슷하기만 하면 (발밑은) 자세히 안보고 그냥 신고 나와요. 슬리퍼와 구두라면 짝짝이를 알지만, 비숫한 색의 구두는 짝짝이를 신은 채 회사까지 가서야 알아차린 적도 있어요. ㅜㅜ

  • 3. ....
    '17.9.20 9:24 PM (211.246.xxx.21)

    헷갈릴수도 있을듯요

  • 4. 걷는중인데
    '17.9.20 9:24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바로 확인 가능한걸 끊었다라...ㅎㅎㅎㅎㅎ
    도둑질도 참 드럽네.남이 신던걸.

  • 5. ..
    '17.9.20 9:25 PM (211.246.xxx.11)

    이해하기힘들지만
    그럴수있더라구요

  • 6. 원글
    '17.9.20 9:26 PM (125.191.xxx.116)

    자기 신발 신을 때랑 다른 사람 신발 신을 때랑
    발에 닿는 쿠션감? 오래 신었을 때의 늘어짐과 느슨함? 암튼그런 세세한 차이가 느껴지지 않나요?

  • 7. 원글
    '17.9.20 9:28 PM (125.191.xxx.116)

    하교할 때는 다른 신발로 갈아 신고 왔더라구요.

  • 8. ㅇㅇ
    '17.9.20 9:30 PM (223.33.xxx.37)

    그럴수도 있을거 같아요

  • 9. 하교시
    '17.9.20 9:31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또 그여자가 다른분 신발 신고 왔다 이뜻인가요.????

  • 10. ...
    '17.9.20 9:31 PM (114.204.xxx.212)

    똑같은것도 신어보면 묘하게 다른데...
    둔한 사람이려니 하고 말거 같아요

  • 11. ..
    '17.9.20 9:37 PM (119.196.xxx.9)

    무신경한 사람이죠
    결정적으로 색깔이 다른데 바꿔 신고 나갔다니...

    하교땐 원글님 의식해서 헷갈린 신발을 일부러 안 신고 온거구요
    혹시나 매의 눈으로 관찰할까봐

  • 12. 흠.
    '17.9.20 9:43 PM (59.30.xxx.248)

    모른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제가 운동하는데 제 신발을 누가 훔쳐가서
    그날 하루만 여자코치 신발을 빌려 신었어요.
    발사이즈가 같은데 정말 느낌이 너무 다르더라구요.
    그냥 운동화인데도.

  • 13. 조심하세요
    '17.9.20 9:59 PM (175.123.xxx.201)

    와 기가차네요
    절대 집에 들이지마세요

    아무리 헷갈려도 신발은 신고 몇발자국 걸으면 느낌 와요
    신발 훔치는 사람들이 자기 헌신발두고 비슷한 새신발 신고가는
    식으로 훔쳐요 특이하게 새신발은 감쪽같이
    구분해서 신고가요 저거 완전 거짓말....

  • 14. 아닐수도 있지만
    '17.9.20 10:00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정신없다버면 그럴수도 있어요
    전 집에서 급하게 나오다 보니
    신발을 한쪽씩 다른걸 신고 나왔어요
    짝짝이로다
    둘다 페라가모 로퍼라 착화감이 같아 그런가 전혀 눈치못채고 식당에서 신발 벗을때 기절 하는 줄 알았어요
    하난 금색 하난 검정색,,,,,,,
    저같은 사람임 그럴수도 있어요

  • 15. ㅋㅋㅋㅋㅋㅋㅋ
    '17.9.20 10:04 PM (59.86.xxx.249)

    저도 헷갈리고 싶었다고 봅니다.
    님의 신이 낡은 신이었다면 아마 절대로 헷갈리지 않았다에 님의 새신발을 겁니다.

  • 16. 조심하세요
    '17.9.20 10:05 PM (175.123.xxx.201)

    게다가 신발까지 갈아신고 왔다는게
    완전 의심스럽네요
    조금 경계하셔야할듯요
    저는 저런식으로 신발 도둑맞은적있어서
    급분노 되네요

  • 17. 조심하세요
    '17.9.20 10:09 PM (175.123.xxx.201)

    남의 신발은 헷갈려 신을수는 있어도
    신고 집까지 갈수없어요

    저도 헷갈려서 신은적있는데 바로 눈치채고 벗었어요
    몇발자국 걸으면 안다니깐요!
    헷갈리신분은 자기신발에서 색상만 헷갈린거잖아요..

  • 18. 원글
    '17.9.20 10:14 PM (125.191.xxx.116)

    헷갈릴 수도 있다는 댓글들이 많아 당황스럽네요.
    제 꺼는 프로스펙스였고 그 엄마 신발은 보세 브랜드였어요.
    제 껀 검정 그 엄마 껀 네이비구요.
    암튼 다시는 상종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 19. ...
    '17.9.20 10:19 PM (121.124.xxx.53)

    본인거야 헷갈릴수 있죠.
    자기가 신던거면 자기발에 딱 맞춰져 있어서 보기전엔 느낌을 모를수도 있죠.
    근데 남의 신발인데 어떻게 모르나요?
    신었을때 느낌이 분명 다를텐데..
    누가 사고나서 미친듯이 뛰어 나갔나요?
    알고 있었다에 한표.

  • 20. 이상하게
    '17.9.20 10:20 PM (180.70.xxx.78) - 삭제된댓글

    아니 100프로 헌 신발을 새 신발로 바꿔 신고 가는 사람은 없다죠

    저도 여행중에 제 새 신발을 헌 신발로 바꿔 신고간 사람 땜에... 심지어 사이즈 작은 거로 남겨주고 가서 식당서 빌려준 슬리퍼 신고 마트가서 신발 급하게 샀었네요.

  • 21. 이상하게
    '17.9.20 10:22 PM (180.70.xxx.78) - 삭제된댓글

    아니 100프로...
    헌 신발을 신고 가고 새 신발을 남겨두고 가는 바꿔 경우는없어요. 남의 신던 신발이면 신었을 때 느낌이 다른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요.

    저도 여행중에 제 새 신발을 헌 신발로 바꿔 신고간 사람 땜에... 심지어 사이즈 작은 거로 남겨주고 가서 식당서 빌려준 슬리퍼 신고 마트가서 신발 급하게 샀었네요.

  • 22. 이상하게
    '17.9.20 10:23 PM (180.70.xxx.78)

    아니 100프로...
    새 신발을 남겨두고 헌 신발로 바꿔 신고 가는 경우는없더군요. 남의 신던 신발이면 신었을 때 느낌이 다른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요.

    저도 여행중에 제 새 신발을 헌 신발로 바꿔 신고간 사람 땜에... 심지어 사이즈 작은 거로 남겨주고 가서 식당서 빌려준 슬리퍼 신고 마트가서 신발 급하게 샀었네요.

  • 23. 조심하세요
    '17.9.20 10:35 PM (175.123.xxx.201) - 삭제된댓글

    우리 신랑도 절대 모를수없다고 하네요
    남자도 남의 신발 신으면 느낌 바로 온대요

    여자도 마찬가지에요 저는 제 신 하고
    헷갈려서 남의 신 신고 산발자국 걷자마자
    느낌 바로 왔음ㅠ 그때 급한 순간인데도 그랬어요

    불행히도 몇년전 제 신발을 타인이 헌 신을 두고 바꿔신고
    가버리는 그런식으로 잃어버렸는데
    절도 당한거란 확신이 그때 들더군요ㅠ

    헌신줄께 새신다오..도 아니고 뭐에요 진짜..
    아오.. 거지같은 년....(욕죄송)
    진짜.. 저렇게 실수인척 훔치는 것들
    진짜 짜증나요...

  • 24. @@
    '17.9.20 10:37 PM (180.229.xxx.143)

    와 그 여자 목격자가 있단걸 몰랐나보네요.모르고 신고 갔어도 그 전화 받는순간 발 딱 보면 견적 나오지 뭘 걷는중이래...절대 상종도 하지 마세요

  • 25. @@
    '17.9.20 10:40 PM (180.229.xxx.143)

    우리딸 3000원짜리 가짜 삼선 아디다스 슬리퍼신고 고깃집가서 신발 벗고 방에 들어와서 나가려고 보니 똑같은 삼선 슬리퍼 열댓개가 똬악...거기 고기궈 주는 아주머니용 슬리퍼더라구요.
    다 똑같은 중에도 자기꺼 찾아 신고온 우리딸은 뭥미...
    자기껀 발볼 넓혀놔서 느낌이 다르다나...
    자기신발을 딱 신었을때 모를수는 없나봅니다.

  • 26. ....
    '17.9.20 10:49 PM (175.118.xxx.201)

    둘다 헌것이었다면 그럴수있겠으나 원글님건 오늘 처음 신은거잖아요... 에휴. 말이되는소릴해야지.. ㄱ래도 찾으셨으니 다행이에요

  • 27. @@
    '17.9.20 10:55 PM (122.36.xxx.68)

    쳇~걷는중이라고 확인해본다는게 더 웃기네요.
    보면 모르나요? 닳을정도로 신고다닌 자기 신발을?
    게다가 원글님껀 새신발인데?
    새신발. 새운동화 처음 신을때 느낌 모를수가 없죠.
    도둑년인거죠. 목격자가 나왔길래 망정이지..
    길가다가 마주쳐도 아는척도 하지마세요. 쪽팔린건 알려나몰라요..

  • 28. ..
    '17.9.20 10:56 PM (175.117.xxx.8)

    똑같은 신발이어도 느낌이 달라요
    헷갈려서 신을수는 있지만 그거신고 걸으면
    내게 아니라는건 바로 알아요.
    신는순간 어 다르다 느껴지거든요.

    만취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맨정신에 그것도 새신발을 신고 모를수는 없을것같아요.

  • 29. 글쎄
    '17.9.20 11:02 PM (115.136.xxx.67)

    첨엔 몰랐다 치고요
    전화했는데 그 순간도 모를리가요?

    저거 일부러 그런거죠
    은근 신발도둑 많아요 ㅜㅜ

  • 30. ...
    '17.9.20 11:03 PM (119.64.xxx.92)

    고의가 아니라면, 신발이 한개가 아니고 여러켤레니까 비슷한 신발이 본인게 있을수도 있죠.
    본인 신발도 신는 감촉이 다 다르잖아요. 늘 같은 신발 신는것도 아니고.
    원글님은 새신발이라 오늘 특별히 신경쓴거고,
    그사람은 집에서 나올때 아무 신발이나 신고 나온거라 뭘 신고 나왔는지도 기억 못할수도..
    제가 신발이 좀 많아서.. 제 신발도 다 기억 못해요 ㅎㅎ

  • 31. 에고
    '17.9.20 11:05 PM (124.111.xxx.9)

    자기 신발을 헷갈려하는 정신나간 여자 접니다.

    반전은 두번 다 제 신발이 새로 신고 나간 새 신발이었고...

    바꿔신은 신은 여러번 신어 허름한 동일한 브랜드의 신발이었다는...
    한바탕 웃고 다시 바꿔신었지만
    저는 민망함과 미안함에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었더랬죠

  • 32. 조심하세요
    '17.9.20 11:08 PM (175.123.xxx.201)

    우리 신랑도 절대 모를수없다고 하네요
    남자도 남의 신발 신으면 느낌 바로 온대요

    여자도 마찬가지에요 저는 제 신발 하고
    완전 비슷해서 순간 남의 신 신고 한 발자국 걷자마자
    느낌 바로 왔음ㅠ 그때 급한 순간인데도 그래서
    후다닥 벗었어요

    불행히도 몇년전 제 새!!신발을 타인이 헌 신을 두고 바꿔신고
    가버리는 그런식으로 잃어버렸는데.... 아 그때 그거
    절도 당한거였구나...ㅠ하는 확신이 들었어요ㅠ

    헌신줄께 새신다오..도 아니고 뭐에요 진짜..
    아오.. 거지같은 년....(욕죄송)
    진짜.. 저렇게 실수인척 훔치는 것들
    진짜 짜증나요...

  • 33. 도둑
    '17.9.20 11:17 PM (171.249.xxx.53)

    첨엔 모르고 신을수있다쳐요, 근데 집까지 가기전에 미리 알아채죠. 아무리 둔해도 자기꺼 아닌걸 모를리가요. 가족중에 둘이 신발모양과 발사이즈가 같은데 발 넣어보고 바로 알아차려서 둘이 실수한걸 본적이 없어요.

  • 34. 나는나지
    '17.9.21 2:26 AM (1.245.xxx.39)

    어떻게 모를수가? 절대상종금지해야할 도둑년인데.. 모를수도 있다는거 말도안됨 ㅋㅋ 모르고싶겠지~

  • 35. 아이구
    '17.9.21 2:55 AM (178.191.xxx.156)

    내 신발 중에 헷갈릴순 있어요.
    내 여러켤레 신발 중에요.
    근데 절대 남의 신발이랑은 헷갈릴 수 없어요.
    신는 순간 감이 오죠, 신발이 발 형태로 굳어지는데.
    저 여자 도둑년이에요.

  • 36. ADHD
    '17.9.21 6:48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Adhd심한 사람 중 성인인데
    자기 신발 좌우바뀌게 신고 돌아다니는 거
    본 적이 있어요.
    누가 봐도 바뀐게 보이던데
    한번 그랬다고 무조건 도둑이라는 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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