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아직 솔로인 언니들이 주변에 있는데요. 여러 명 겪어보니 공통점이 있어요.
동생들 먼저 시집가면 그렇게 배가 아픈가봅니다. 에휴..
결혼발표하니 질투스런 말투와 눈빛을 보내네요.
하늘까지 솟아있는 눈.. 그러면서 자기는 절대 눈 안높다고 부정합니다.
비슷한 레벨의 남자를 소개팅 해줘도 다 싫대요. ^^;;
(사실 남자측에서도 여자 별로라는 피드백이 있었으나, 친언니가 아니라서 얘기 못해줌..)
기분 좋을 땐 잘 해주다가, 자기 기분 안 좋을 땐 툴툴대고 까탈스럽게 굽니다. ㅠㅠ
그럼에도 자꾸 나이 어린 동생들과 어울리며
미용,패션,놀거리 등 최신 정보 받고 열심히 가꾸며, 본인은 아직 20대 후반쯤으로 보일거라 착각하십니다.
파이팅 넘치는 동생들한테 긍정과 젊은 에너지 받으려고 하시는데,
언니니까 리액션 해주는거거든요. 언니는 동안이에요! 란 말도 사실 그냥 하는 말입니다.
대화의 끝은 항상 신세한탄 우울함 으로 마무리되고요.
가끔 남자에 대한 조언들도 해주시는데, 나이많은 사람이 하는 말이니 그냥 듣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