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제가 싸면 김밥이 늘 헐렁하고 풀어지기까지 할까요.
남들은 너무 쉽게 싸는 김밥이 저는 왜이리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맛은 좋은데 단단히 싸지지가 않아서 썰때마다 불안..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1. ..
'17.9.20 5:52 PM (221.140.xxx.107)깻잎한장넣어서 말아보세요 그리고 김을 땡기면서 마셔야해요
2. 곰손
'17.9.20 5:54 PM (211.195.xxx.35)마는 그 순간 민첩하게 화르륵 꽉 잡아주시면 돼요.
3. 김밥
'17.9.20 5:57 PM (168.70.xxx.34) - 삭제된댓글아 깻잎.. 도움이 되겠네요. 근데 밥없이 남겨둔 부분, 김과 김만 맞닿는 부분은 원래 잘 안 붙지 않나요?
당체 솜씨가 없나봐요. ㅠㅠ4. ㅇㅇ
'17.9.20 5:57 PM (175.223.xxx.49) - 삭제된댓글항상 궁금했던거 ㅜ 저도 도움받고갑니다~~
5. c.c
'17.9.20 5:58 PM (1.240.xxx.56)밥에 참기름 넣지 마시고 안에 김을 반잘라서 재료 아래 깔고말으세요.
6. 쌀때
'17.9.20 5:59 PM (14.46.xxx.226)끝에도 밥을 조금 놓으세요.
풀처럼 붙게요.
손끝에 힘을주고요.7. ..
'17.9.20 5:59 PM (112.186.xxx.121)재료 넣고 둘둘 말아서 쌀 때 꽉꽉 쥐어줘야 해요. 그래야 안의 내용물이 안에서 싹 합쳐지죠(?) 표현이 어떻게 잘 안되는데...쌀 때 꽉꽉 안쥐어주고 대충 슥슥 말았다면 칼로 자르면 다 풀어져요. 김만 맞닿는 부분이 잘 안붙는다면 그 곳에 밥풀을 드문드문 몇 덩어리라도 붙여서 흡착력을 높여보세요.
8. ..
'17.9.20 6:04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밥을 김 위에 깔때도 납작하게 눌러 바른다는 느낌으로 꾹꾹 펴주시고
김 끝에 밥풀 몇개씩 으깨 바르고 쌀때도 꽉꽉 조이듯이 싸요.9. ...
'17.9.20 6:06 PM (183.96.xxx.228)저는 꽉꽉 말아줘야 하는데 잘 못하니 일단 밥을 펴줄때 눌러서 펴줍니다.
그리고 말때 약간 당기듯 잡아당겨주고요.
끝에는 붓으로 물 살짝 발라주거나, 따뜻한 밥으로 싼 경우 싼 후에 겹치는 부분이 아래로 놓이도록 잠시 놓아주면
밥 수분으로 서로 붙어요.10. ...
'17.9.20 6:07 PM (220.76.xxx.85)아... 이렇게 해야 안풀리는 거군요.. 위에 댓글들보고 기억해두는둥
11. ...
'17.9.20 6:09 PM (125.186.xxx.152)흩어지는 재료를 제일 먼저 밥에 얹고
그 위에 긴 재료들로 눌러줘요.12. ㅁㅁ
'17.9.20 6:15 P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손가락을 모아 꼭꼭 움켜쥐듯 감싸 눌러주고
끝부분에 양념안한 밥알을 몇개 문질러 붙이세요13. 아 꿀팁들
'17.9.20 6:15 PM (168.70.xxx.34) - 삭제된댓글감사합니다 ???????? 알찬 조언들~
그리고 밥이랑 재료를 아예 처음부터 김에 꾹꾹 눌러 단단하게 말으라는 말씀이죠?
모든 꿀팁들 이용해 내일 다시 도전해볼께요.14. 유지니맘
'17.9.20 6:18 PM (223.62.xxx.45)항상 느끼지만
참 친절하신 분들이 너무 많아요 ~~^^
댓글 보면서 막 알려주고 싶으신 마음들이
글자 하나 하나 느껴집니다
맛있게 꼭 꼭 말아서 성공하세요 ~~15. 님
'17.9.20 6:27 PM (121.145.xxx.150)단단히 말아야해요
그렇다고 힘을 넘 꽉 주고말면 터지니
재료들이 뭉칠수있도록 말고있는 김밥속이
흐물거리지않게 단단할정도루요
말고나서도 마지막이음새를 밑으로 두셔요
몇줄 쌀동안 시간이 흐르니
밥풀이나 뭐 안발라도 자연스레 접착이 돼요16. ...
'17.9.20 6:27 PM (110.14.xxx.44)아~~
저도 김밥만 싸면 진짜 이상해지는데 댓글들 참고해야겠어요^^;
전 잡아당기면서 싸면 찢어지고
꽉꽉 눌러싸면 터지고
끝에 밥알 붙이고(?) 싸면 김밥끝으로 눌린흰밥알 다 보이고
여튼 제 손에서 탄생한 김밥들은 죄다 너덜너덜해지거든요~아놩~ㅠㅠ17. loveahm
'17.9.20 6:33 PM (1.220.xxx.157)끝이 안붙는건... 한줄 말고 바로 썰어드시는거 아니라면 말아서 접착면을 아래로 두고, 몇줄 말다보면 수분이 나와서 쫙~ 달라붙어요
18. sugar
'17.9.20 6:51 PM (86.13.xxx.143)매주 김밥 싸는 데요. 일단 채썬 재료 같은 것은 몸 쪽으로 하시고 지지대가 될 만한 단무지나 오이같은 것을 제일 바깥쪽에 놓으시면 좀 편해요.
그리고 처음 김밥을 감을 때 밥과 재료가 김 안에 동그랗게 말려야 안 풀어지더라고요. 재료를 많이 넣으실때는 그러니까 재료들을 몸쪽으로 좀 더 가깝게 놓더라도 일단 재료가 안 섞인 밥끼리 처음에 동그랗게 말려서 붙게 말아 보세요.
이때 좀 힘을 주면서 당기면서 마셔야 해요. 그리고 난 다음에 조금 더 말고요. 저는 밥 알을 붙이는 것 보다 맨 끝을 1센티정도 밥 없이 남기는게 더 잘 붙더라고요. 그리고 그 끝 선이 바닥으로 가도록 놓으면 수분때문에 잘 붙어요.
썰 때는 그 그 끝 선이 완전 밑으로 보다(구운 김은 수분때문에 좀 질겨져서 칼이 완전히 잘 들지 않으면 잘 잘리지가 않아서 뜯기고 그러면 풀어지는 수도 생기니까요) 옆으로 가게 해서 썰어요. 제 몸 쪽 방향으로 2/3지점 쯤 아래로 가게 놓고요.
썰어 놓고도 풀렸다 싶으면 김에 수분있을 때 얼른 손으로 말아서 붙여주시면 던져도 안 풀리는 단단한 김밥이 됩니다19. 고딩맘
'17.9.20 7:13 PM (183.96.xxx.241)와 댓글 읽는 동시에 눈앞에 영상이 좌악 펼쳐지는 듯 ㅎ
20. 김밥
'17.9.20 7:25 PM (222.99.xxx.86) - 삭제된댓글김 위에 김 반장 더 깔아서 싸면 안터진대서 그걸 배운 후부터는 쭈욱 그렇게 하고 있었거든요
아이가 아침에 등교하기 바쁘니 김밥을 종종 먹고 가요
샐러드 김밥, 삼겹살 김밥, 소고기 김밥, 참치김밥 등등
돌려가며 싸줬는데 어느날 아이가 김밥 말고 그냥 밥먹으면 안되냐고 그래요
그래서 너 김밥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김밥은 좋아하는데 김이 질겨서 꼭꼭 씹느라 입이 아프다네요
어머나 그러니까 김 반장을 더 깐게 질겼던거예요
저는 말뿐인 다이어트 한다고 김밥을 안먹었더니 몰랐던거고 아이는 왜인지는 모르지만 언제부턴가 질겨진 김밥을 이가 아프게 먹고 있었던거였어요
그것도 모르고 저는 꼬박꼬박 김 반장을 더 깔았고...
아이한테 미안하더라고요
요즘엔 그냥 밥먹고 가는데 오늘 김 반장 안깐 김밥 먹어보라고 했더니 안질기대요
김 반장 더 까는거 괜찮은지 먹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하세요
그리고 김밥 쌀 때 길이가 짧은 변을 위로 가게 놔야해요21. 그러게요
'17.9.20 9:19 PM (59.11.xxx.175)정말 다들 친절하시네요.
꽉꽉 안싸니까 그렇지 뭘. 속으로 그생각 들었는데
저 오늘 꼬였나봐요..22. 김도 중요
'17.9.20 9:40 PM (211.202.xxx.127)만전김 김밥용 두껍고 좋아요. 이마트에도 팔아요.
김밥 말 때 돌돌 굴린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속재료 놓인 부분을 먼저 단단히 꽉 막는다는 느낌으로 힘줘서 붙이고, 그 다음 남은 부분을 자연스럽게 말아요.
끝에 밥알 안 붙여도 됩니다. 따뜻한 밥에 김이 자연스럽게 붙으니 바로 썰지 말고 몇 분 놔뒀다가 썰어야 해요.23. 김밥 싸는 팁
'17.9.20 10:54 PM (58.143.xxx.81)김밥 팁 저도 필요했는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