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는 넘 비효율적인거같아요.

제사 조회수 : 2,076
작성일 : 2017-09-20 17:15:48

먹을거 부족했던 옛날에는 돌아가신 분 기리며 고단백에 기름진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지금은 제사 음식들 넘 기름지고 손많이 가고 ...

그리고 왜 본인들 할머니 할아버지 기일 제사같은거 왜 며느리가 음식라고 지내야 되는지

많이 간소화 됐지만 그냥 추석 설날 같이 모여서 밥먹고 기리는정도로 했으면 좋겠네요
IP : 211.36.xxx.2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0 5:17 PM (58.230.xxx.234)

    추석 설날 자체가 농경사회 풍습이라 그렇죠..
    근데 우리나라 요즘 새로 생긴 풍습이 더 많고 번거롭지 않나요.
    다 사라진 줄 알았던 돌잔치도 럭셔리로 바꿔서 다시 성업 중..

  • 2. ...
    '17.9.20 5:19 P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30년쯤 뒤면 없어질 것 같아요.
    저희 큰집에서 제사지내는데 제사 지내는 조상님들 성함도 다들 몰라요.
    이름도 모르고 그냥 제사 지내는거 ㅋ
    그리고 명절에 송편, 만두, 전 이런거 진짜 한끼나 먹지 더 안먹게 되는데 좀 답답해요.
    다들 알고 있어요.
    냉동실 자리차지하다가 버리게 될 거라는걸 ㅋ
    명절 끝나면 막 서로 가져가라고, 안가져가겠다고 진풍경이죠

  • 3. 전 부쳐 보면
    '17.9.20 5:23 PM (59.10.xxx.20)

    그 기름 양에 기함하네요. 요즘 다들 건강식이네, 다이어트하네, 운동하네 이러는데 제사음식은 거꾸로;;;
    요즘은 초딩들도 동그랑땡 안 좋아해요.
    우리 어릴 때나 먹을 거 없어 명절 좋아했죠.
    애들도 입이 고급이 돼서 제사음식 거들떠도 안봐요.
    같은 음식을 몇십년째 똑같이 계속~~지겹네요ㅠ

  • 4. 맞아요
    '17.9.20 5:24 PM (121.145.xxx.150)

    없던풍습도 만들어내던데 ;;
    돌잔치땐 부모가 더 휘황찬란하게 차려입기도하고
    일부이부 나눠하기도하고
    예전에 해외여행 자주갔나요 ;;
    요즘은 조금만 여유있음 가족끼리 가잖아요
    또무슨 기념일이다 뭐다 ~~
    임신핑계로 시댁은 못간다면서
    비행기타고 태교여행은 가던데..
    옛날엔 없었다던 꾸밈비는 ..
    그렇다고 제사가 꼭 있어야한단말은 아니예요

  • 5. .....
    '17.9.20 5:25 P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저희 제사지낼때보면 잡채하고 소고기적 있죠? 그것만 잘 먹어요.
    나박김치는 1인당 1그릇에 뜰수도 없고 한상에 하나씩 놓는데 다들 더럽게 생각해서 안먹더라구요.
    나물, 전도 인기없고. 국도 어른들만 드시고.
    떡은 다들 손 안대요.

  • 6. 이게다
    '17.9.20 5:33 PM (223.62.xxx.163)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만들어논 문화다
    남자들 제사 차례 술만 따라봤지 뭐하나
    할머니 시어머니 다 누구 편한거 못봐서 계속 하는거지

  • 7. .....
    '17.9.20 5:34 PM (115.41.xxx.40)

    모든 민족들에게 공통적으로, 세월이 아무리 변해도 잘 변하지 않는 문화가 있는데
    그것이 죽은 이를 어떻게 보내느냐하는 장례문화라고 하더군요.
    제사도 장례문화의 한 부분이겠죠.
    아직도 많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우리 민족만큼 빠른 시간안에
    장례문화가 간소화된 민족은 없으리라 봅니다.
    60~70년대 80년대와 비교해 보면 정말 많이 간소화해졌어요.
    물론, 또 시대가 바뀌고 불편하니깐 거기에 맞게 더 간소화되어야 하겠지만.....

  • 8. 어느나라가
    '17.9.20 5:51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이렇게 전적으로 여자만 희생하는 이런 비효율적인 풍습이 남아있을까요?
    손하나 까딱안하는 일부 시어머니들은 무슨 생각으로 마나님 행세를 하는지, 웃기고 자빠지고들 있어요.
    며느리는 누군지도 한번도 본적없는 피한방울 안섞인 사람들을 위해서 죽도록 일을하고 다들 미친거라고 봐요 .
    모든 풍습과 문화는 모든 사람이 기쁘고 즐기기 위해서 존재해야해요.
    남자들은 퍼질러 앉아서 배부른데 뭘 또 주냐고 돼지들처럼 낄낄거리면서 쳐먹고 앉아있고, 며느리들은 입이 튀어나와서 잡혀온 노예들처럼 말없이 일만하고, 시네미들은 갑자기.우아코스프레로 손님을 접대해야한다고 혼자 흐뭇해있고... 이런 괴기스러운 풍습은 단연코 타파되어야 합니다.

    누가 고인을 기리지 말래요? 누가 모이지 말래요?
    깔끔하게 외식하던지 하나씩 가져오면 됩니다
    먹지도 않는 떡은 나중에 냉동실에서 돌댕이로 구르다가 버려지고, 니글니글한 전들은 나중에 다 먹지도 못하고 버려지고...
    누.구.를 위한 풍습인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합니다.
    평소에는 쌍놈들같이 살면서 명절때만되면 뭔 양반집안들이 넘쳐나는지 별꼴이에요.

  • 9.
    '17.9.20 8:25 PM (118.34.xxx.205)

    비혼율 높아지면 없어질듯. 시모들 하다 지쳐서. 할사람 없엄

  • 10. 우리집 제사
    '17.9.21 9:33 AM (118.222.xxx.105)

    저희는 딸들이 돌아가면서 엄마 아빠 기일 챙겨요.
    저희는 전을 좋아해서 시간 나면 조금 부치고 아니면 시장에서 사요.
    모듬전 한접시 에 녹두전 과일 서너, 종류 떡 두세 종류, 케이크 작은 거 하나 ,그 정도만 놔도 상이 가득해요.
    밥은 시켜 먹거나 나가서 먹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926 문 대통령을 바라보는 아이의 표정.ㅎㅎ 7 역시 2017/10/06 4,271
735925 우울증에 전기충격치료도 많이 하나요? 7 2017/10/06 2,299
735924 드라마 안보고 사는 분들 계신가요? 36 드라마 2017/10/06 5,991
735923 남북문제도 사람이 먼저다! 이산가족 문제부터 시작해야 2 2017/10/06 642
735922 대통령이 어머님손잡고 청와대 안내하는 뒷모습사진 좀..찾아주세요.. 7 좋은사람 2017/10/06 3,042
735921 기도로 임신시킨 목사 뒷이야기 22 ... 2017/10/06 18,835
735920 나는 꼼수다 다시 듣는데 왜 이렇게 웃기나요? ㅋ 1 아마 2017/10/06 1,690
735919 불끄고 잠을 못자겠어요. 19 수수 2017/10/06 6,070
735918 차례상에 올렸던 생선들 어찌 하나요? 12 냉파 2017/10/06 3,587
735917 가방 - 가로 40cm 인데 어깨에 메면 이상할까요? 궁금 2017/10/06 558
735916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이란 영화 왜 19금인가요? 4 호야맘 2017/10/06 4,461
735915 팬텀싱어 4중창으로 가니 좋네요 5 2017/10/06 1,690
735914 중국비자 입국거부 8 중국 2017/10/06 2,743
735913 시이모집에 가서도 설거지해야하나요? 49 2017/10/06 8,705
735912 어디가 좋을까요? 3 교포 2017/10/06 845
735911 오이지를 물에 넘오래 담갔어요ㅜㅜㅜ 4 ㅇㄹㅇ 2017/10/06 1,438
735910 원글 지웁니다. 31 2017/10/06 6,716
735909 장정 6명이랑 먹을 식당 메뉴 추천이요~~ 4 알려주세요~.. 2017/10/06 1,101
735908 비밀번호 - 머리 속에서 생각은 안 나는데 손가락이 움직이는 분.. 3 희한 2017/10/06 1,190
735907 올해 여행을 한번도 못갔네요!! 5 ㅇㄱ 2017/10/06 1,364
735906 측천무후 9 tree1 2017/10/06 2,385
735905 서정희 올백 머리 해도 예쁘네요 19 백조클럽 2017/10/06 9,289
735904 왜 숫가락으로 반찬을 집어 먹을까요 9 싫어요 2017/10/06 4,049
735903 언니는 살아있다 드라마 보시는분 10 2017/10/06 3,347
735902 추워져서 서글퍼요 8 ... 2017/10/06 2,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