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가 우리 직업만 그런가 해서 글 써 봅니다.
불과 6년전 계약때와 달리 업무가 점점 많아지구요
일하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휴가도 가려면 눈치 보이구요
어제는 상급자가 불러서 원래 입사 때는 있지도 않던 업무를 하나 더 가져가라네요
새로 사람도 안뽑고
월급이나 올려주면 그래도 또 기쁜 마음으로 하겠는데요.
월급은 지금까지 동결이에요 . 보너스도 없어요. (이건 저만 그런게 아니고 저희 직급은 다 그래요)
하루하루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월급이나 일이 점점 더 나아지는 직장에 계신 분들도 있을텐데...
이건 정말 하루하루 내 인생 바쳐가며 소진하는 느낌이에요
가끔 대기업같은데서 그만두고 나와서 딴 짓하는 사람들 TV에서 보는데 저는 많이 이해되더라구요
저희도 물론 이런 환경 못견디고 나간 사람도 있는데요...그 사람들보면 또 뽀족한 묘책도 없더라구요.
저희는 이번 긴 연휴도 딱 3일 쉽니다.
여기 다니는 유일한 이유는 출근 시간이 좀 늦어서에요. 10시 30분 시작이라..
참고 다녀야하는데 자꾸 업무가 늘어나고 안할거면 나가라는 식이라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