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근육 발달이 부족해 위축된 초등딸램

..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17-09-20 09:28:04
키는 제일 큰데 대근육위주로 발달했어요. 신랑이 운동은 다 좋아하는데 뭐 만지는거 손으로 노는거 싫어했다는데 신랑닮은거같아요. 유치때는 잘 몰랐는데..초등입학하니 가위질. 만들기. 많고 방과후 비즈공예에선 작은구슬 꿰기.어젠 바느질까지 하면서 비교가되나봐요

바느질은 시작하고 망치고 풀고 다시하고..한시간반동안 그렇게만하다 아무것도 못했더라구요. 가위질도 자기는 항상 망친다고..그러고보니 1학년때 간단한 종이 조립 등 구겨진상태로 온 결과물들이 많았어요. 사람마다 잘하는게 다르다 얘기는하는데.. 이제 3학년되면 고등까지 친구들과 무수히 자체비교가 이제아닌 평가받을일이 많을텐데라는 생각에 지금이라도 같이해서 훈련해야하나 아님 소용없나 싶어요. 직장맘이라 밤에 숙제봐주기도 빠듯한데 같이 가위질 놀이하며 소근육신경써야하나 싶기도하고.

어찌해야할까요. 다 잘할순없는거고 그래도 보통은 해야하는데 젤 못한다니 자존감 낮아요. 키자니아같은데 가도 다른친구들은 자기일에만 집중하는데 계속 옆친구하는거 신경쓰고.. 아이키우는게 젤어렵네요.
IP : 223.62.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0 9:36 AM (1.231.xxx.48)

    초등 저학년이면 늦지 않았어요.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가위질, 종이접기하면서 놀아주세요.
    아이가 종이접기하다가 짜증내거나 힘들어해도
    그냥 다독여주시고 하나 완성할 때마다 많이 칭찬해 주세요.
    종이접기 교실이나 만들기 많이 하는 미술학원도 병행해서 보내구요.
    학교 체육시간에 많이 하는 줄넘기, 배드민턴 꾸준히 시키구요.
    줄넘기같은 경우 태권도장에서 줄넘기 교실 운영하는 곳도 많으니까
    그런 곳에 꾸준히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 2. 도예
    '17.9.20 9:59 AM (110.15.xxx.154)

    학교 방과후에 도예교실 없나요? 조물락조물락 하다보면 소근육도 강해지고, 도예가 힐링도 되고 좋아서요. ^^
    종이오리기 책 쉬운거 부터 사서 재미있게 해 보셔요. 좀 하다 말면 다그치지 마시고 치웠다가 담에 또 하자 하시구요.

  • 3. ᆞᆞᆞ
    '17.9.20 11:53 AM (211.109.xxx.158)

    엄마가 우선 진짜 괜찮아야하고
    아이에게 괜찮다고 얘기해주세요 아이의 불안함을 받아주시고 담아주세요
    비교는 남과 하는게 아니라 과거의 나와 하는거예요
    보통 남의 잘난면과 나의 못난면을 비교하지요 그리고 ㄱ의 가위질 잘하는것과 날 비교하고 ㄴ의 수영잘하는것과 날 비교해요 ㄱ의 수영 못하는것과 날 비교하지는 않아요
    이렇게 남과 비교하면서 살아서는 절대 행복해질 수 없어요 왜냐하면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항상 있거든요
    그래서 비교는 과거의 나와 하는 거예요 내가 1년 전에는 바느질 방법도 모르는데 오늘 난 바느질 할 줄 안다 와 훌륭해 이렇게요

  • 4. ..
    '17.9.20 11:06 PM (223.62.xxx.201)

    퇴근하며 늦게 답변확인했는데 희망적인 댓글 감사드려요. 특히 211님 저도 남과 비교하면 자존감 낮은편인데 다시금 되새겨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328 잠일초 2 폭행, 뇌출혈 19 어이없음 2017/09/30 7,532
734327 부동산아줌마들 반발 흔한가요 9 ... 2017/09/30 2,179
734326 고구마줄기삶기..급 8 2017/09/30 1,350
734325 사골국 기름걷기~~~ 5 우와 2017/09/30 3,097
734324 음식을 먹다 느끼게 된 의문점 하나 6 신노스케 2017/09/30 2,231
734323 盧 모독 '논두렁 시계' '코알라 합성', 모두 국정원 작품. 21 뽀샤버려야할.. 2017/09/30 1,862
734322 더블웨어보다 요철 커버 더 잘되는 파데 없나요ㅠ 4 파데 2017/09/30 2,830
734321 45개월 아이 콧잔등 봉합 후 실밥 후 어느 성형외과, 피부과 .. 꽃붕어 2017/09/30 809
734320 엉덩이 골반이 너무 커서 스트레스 받아요 16 mmm 2017/09/30 8,940
734319 추석 앞두고“사법시험 존치 대입정시 확대”양화대교 5 공정사회 2017/09/30 1,285
734318 Kg로지스가 로젠택배인가요? 4 ㅇㅇ 2017/09/30 1,122
734317 28억 상가에 1100만원 월세면 어떤가요? 6 못 사지만 2017/09/30 2,892
734316 폐경 진단 받고 다시 생리 하신 분 계신가요? 4 당황 2017/09/30 3,086
734315 이삼일에 한번씩이란 말이 5 아이고 2017/09/30 1,265
734314 명절에 시댁용돈 얼마드리나요? 21 며느리 2017/09/30 5,303
734313 원글 펑합니다. 연애를 끊임없이~ 14 .... 2017/09/30 3,277
734312 코 피지 제거 어떻게 하나요? 4 피지 2017/09/30 2,527
734311 문재인 케어 효과, 10월부터 대폭 인하되는 의료비 살펴보기 5 이제 시작이.. 2017/09/30 1,955
734310 나중에 본인이 죽어서 차례. 제사상 받고 싶으세요? 21 ... 2017/09/30 3,719
734309 한달에 200씩 저축하면 많이 하는건가요?적게 하는건가요 12 YJS 2017/09/30 6,620
734308 청춘시대 은재는 남자친구랑 다시 17 그래서 2017/09/30 3,377
734307 연휴때 면세점인도 걱정이네요 2 가을 2017/09/30 1,159
734306 주검을 본 순간 경황이 없어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란다 9 야야 2017/09/30 3,188
734305 가족들 먹는 전종류 어떤거 하시나요? 6 cook 2017/09/30 1,904
734304 50대남자 의류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7/09/30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