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근육 발달이 부족해 위축된 초등딸램

.. 조회수 : 1,693
작성일 : 2017-09-20 09:28:04
키는 제일 큰데 대근육위주로 발달했어요. 신랑이 운동은 다 좋아하는데 뭐 만지는거 손으로 노는거 싫어했다는데 신랑닮은거같아요. 유치때는 잘 몰랐는데..초등입학하니 가위질. 만들기. 많고 방과후 비즈공예에선 작은구슬 꿰기.어젠 바느질까지 하면서 비교가되나봐요

바느질은 시작하고 망치고 풀고 다시하고..한시간반동안 그렇게만하다 아무것도 못했더라구요. 가위질도 자기는 항상 망친다고..그러고보니 1학년때 간단한 종이 조립 등 구겨진상태로 온 결과물들이 많았어요. 사람마다 잘하는게 다르다 얘기는하는데.. 이제 3학년되면 고등까지 친구들과 무수히 자체비교가 이제아닌 평가받을일이 많을텐데라는 생각에 지금이라도 같이해서 훈련해야하나 아님 소용없나 싶어요. 직장맘이라 밤에 숙제봐주기도 빠듯한데 같이 가위질 놀이하며 소근육신경써야하나 싶기도하고.

어찌해야할까요. 다 잘할순없는거고 그래도 보통은 해야하는데 젤 못한다니 자존감 낮아요. 키자니아같은데 가도 다른친구들은 자기일에만 집중하는데 계속 옆친구하는거 신경쓰고.. 아이키우는게 젤어렵네요.
IP : 223.62.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0 9:36 AM (1.231.xxx.48)

    초등 저학년이면 늦지 않았어요.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가위질, 종이접기하면서 놀아주세요.
    아이가 종이접기하다가 짜증내거나 힘들어해도
    그냥 다독여주시고 하나 완성할 때마다 많이 칭찬해 주세요.
    종이접기 교실이나 만들기 많이 하는 미술학원도 병행해서 보내구요.
    학교 체육시간에 많이 하는 줄넘기, 배드민턴 꾸준히 시키구요.
    줄넘기같은 경우 태권도장에서 줄넘기 교실 운영하는 곳도 많으니까
    그런 곳에 꾸준히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 2. 도예
    '17.9.20 9:59 AM (110.15.xxx.154)

    학교 방과후에 도예교실 없나요? 조물락조물락 하다보면 소근육도 강해지고, 도예가 힐링도 되고 좋아서요. ^^
    종이오리기 책 쉬운거 부터 사서 재미있게 해 보셔요. 좀 하다 말면 다그치지 마시고 치웠다가 담에 또 하자 하시구요.

  • 3. ᆞᆞᆞ
    '17.9.20 11:53 AM (211.109.xxx.158)

    엄마가 우선 진짜 괜찮아야하고
    아이에게 괜찮다고 얘기해주세요 아이의 불안함을 받아주시고 담아주세요
    비교는 남과 하는게 아니라 과거의 나와 하는거예요
    보통 남의 잘난면과 나의 못난면을 비교하지요 그리고 ㄱ의 가위질 잘하는것과 날 비교하고 ㄴ의 수영잘하는것과 날 비교해요 ㄱ의 수영 못하는것과 날 비교하지는 않아요
    이렇게 남과 비교하면서 살아서는 절대 행복해질 수 없어요 왜냐하면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항상 있거든요
    그래서 비교는 과거의 나와 하는 거예요 내가 1년 전에는 바느질 방법도 모르는데 오늘 난 바느질 할 줄 안다 와 훌륭해 이렇게요

  • 4. ..
    '17.9.20 11:06 PM (223.62.xxx.201)

    퇴근하며 늦게 답변확인했는데 희망적인 댓글 감사드려요. 특히 211님 저도 남과 비교하면 자존감 낮은편인데 다시금 되새겨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185 대한민국 '평창동계올림픽' 입니다 1 ㅇㅇㅇ 2018/01/26 561
772184 뜨겁게 사랑했던 사람과 왜 헤어지셨나요? 15 이별 2018/01/26 5,131
772183 떡국 육수 비법을 좀 알려주세요 21 떡국 2018/01/26 4,357
772182 온수가 안 나와요 3 ... 2018/01/26 1,880
772181 더민주 가짜뉴스(댓글) 신고센터 1 ~^^~ 2018/01/26 509
772180 뒷북)전자발찌 찬 놈에게 폭행 당하는 거 공개한 용감한 여성 기.. 4 김로 2018/01/26 1,888
772179 한밤중에 아파트 윗층이나 2 2018/01/26 1,763
772178 와~~~~ 문파 위력.jpg 8 ♡@@♡ 2018/01/26 3,122
772177 밖에 바람이 불어 엄청추워요 1 잠깐 2018/01/26 1,650
772176 우울증 무기력증인 친구에게 필요한건.. 8 .. 2018/01/26 4,893
772175 일베 폐쇄 청원이 올라왔네요 19 폐쇄가 답 2018/01/26 1,481
772174 순한 성격 17 성격 2018/01/26 6,877
772173 휴일에 만두 만들려고 해요. 비법 부탁드립니다 9 가르쳐주세요.. 2018/01/26 1,843
772172 날씨가 너무 추워서 다이슨 배터리가 방전되서 안되네요ㅜㅜ 2 .. 2018/01/26 1,166
772171 7살 남아 두통... 자꾸 머리가 아프다고 해요. ㅠ 9 그린빈 2018/01/26 6,746
772170 타임스퀘어 일베변호사(미씨) 130 ... 2018/01/26 15,806
772169 영어학원 선택 고민 그만하고 싶어요 힝~~ㅠ 9 영어 2018/01/26 1,678
772168 다리랑 배꼽 아래가 무지 가려운데 왜 그럴까요? 3 갑자기 2018/01/26 2,272
772167 이상한 담임선생 피해서 체험학습 내는거 어떨까요 5 ... 2018/01/26 1,814
772166 길고양이, 유기견 걱정되네요. 17 robles.. 2018/01/26 1,953
772165 귀 뚫는 미용시술은 피부과 이죠? 4 귀걸이 2018/01/26 1,278
772164 초등애들 세안비누 뭐쓰세요? 5 비누 2018/01/26 1,610
772163 이런 입시비리는 실명공개해야 11 .. 2018/01/26 1,676
772162 저와 같은 경우 중국 여행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 .. 2018/01/26 906
772161 어제 레자가죽 점퍼 어떠냐고 올리셨던 분 잇나요? Dfgg 2018/01/26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