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남자아이가 자꾸 누워있어요 ㅠㅠ

.... 조회수 : 5,341
작성일 : 2017-09-20 00:01:32




원래 그래도 잘 뛰어놀던 아이인데
한달 전부터 활동량이 부쩍 줄어드네요.

처음에는 그저 차분해졌거니 했는데
지난 주에는 동물원에 갔는데
걷지도 않으려고 하고
돗자리에만 누워있으려고 하네요..
그래도 밥은 왠만큼 먹고 놀기도 하는데 좀처럼 신나게 뛰어노는게 아니라
조금 뛰다 말고 쉬어요 ㅜㅜ

뭔가 기운이 없는 것 같아요 ㅜㅜ
너무 걱정되는데 이럴 때는 어떻하는게 좋을까요?
그래도 오늘은 제법 놀고.했지만
확실히 체력이 전과는 다른 것 같아요

대학병원 가봐야 할까요..?
동네 소아과에서는 지켜보자고만 하고 별말이 없네요. ㅜㅜ
피검사를 해도 별다른 결과는 안나올 것 같다고
....


참고로 아이가 워낙에도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고요
(제가 체력이 약해요)
아이가 현재발달 지연으로 페니드정을 복용하고 있어요
소량으로 복용한지 두달차인데,
처음엔 거의 문제가 없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아이가 이러는걸 보니 약이 걱정이 되네요..
약을 의심해봐야할까요?





IP : 112.149.xxx.8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20 12:04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 이런문제로 글올라오지 않았나요?
    대학병원가보세요
    한달이라면서요
    동네 소아과만다니다 병키울까 걱정이네요

  • 2. @@
    '17.9.20 12:04 AM (180.229.xxx.143)

    얼마전에 이글과 비슷한글 읽었는데...
    어떤 병이였던걸로 기억해요..
    빨리 큰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3. ...
    '17.9.20 12:05 AM (112.149.xxx.88)

    아니 저는 이런 글은 처음써봐요 ㅠㅠ
    무섭네요...

  • 4. @@
    '17.9.20 12:06 AM (180.229.xxx.143)

    그러니까요.원글님아이와 같은 증상이였어요.
    큰병원에 가보세요.

  • 5.
    '17.9.20 12:10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지난번엔 여자아이였던것같아요
    무슨 면역관련 병이었어요
    빨리 가보세요

  • 6. ..
    '17.9.20 12:18 AM (112.149.xxx.88)

    한달 전에는 그냥 약간 노는 방법이 달라졌다고 느낄 정도였고요
    본격적으로 좀 누워있으려고 하는건 1주 정도 된 것 같아요
    감기도 걸리고 해서 처음엔 컨디션이 떨어졌구나
    정도였는데..

    주말에 동물원에 가서 잘 안놀려고 하는걸 보니 확 걱정되더라고요
    오늘은 약간 기운차렸다 시피 놀기는 했는데..
    그래도 걱정이 되내요
    일단 내일 대학병원 바로 가봐야겠네요..

    복용하는 약도 다시 한번 점검해봐야겠어요 ㅠㅠ

  • 7. j약
    '17.9.20 12:23 AM (182.239.xxx.29)

    부작용 일것 같네요
    저마다 부작용이 다르니

  • 8. ...
    '17.9.20 12:28 AM (112.149.xxx.88)

    네 페니드정은 ADHD 아동들이 먹는 약이고..
    먹으면 차분해지는 약이라고 하네요

    처음엔 밥 먹는 것도 괜찮고, 거의 문제가 없길래
    약이 소량이라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약도 의심이 되네요..
    약을 아주 약간 증량했는데
    그 시기가 한달 전쯤으로 맞아떨어지는 것 같기는 한데..

    너무 걱정되네요
    오늘밤도 못잘것 같아요 ... ㅠㅠ

  • 9. @@
    '17.9.20 12:31 AM (180.229.xxx.143)

    원글님 너무 걱정하실까봐 글 찾아서 읽었는데 그 6살 여자아이는
    등이 아프고 누워만 있다가 나중에 눈이 사시가 되서 병원에서 mri찍고 기다리는 내용이였는데
    뇌염이나 뇌수막염일거란 이야기가 많았어요.
    원글님 아이는 기운이 없고 누워만 있으려하고 약을 복용했었다니 약부작용 쪽이 더 맞을것 같아요.
    검색창에 아이라치시고 8월19일자 152개 댓글 달린 글 읽어보세요.

  • 10.
    '17.9.20 12:46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그 6세여아는 후기에 대학병원가서 진단받길 무슨 면역관련이라고 했는데
    원글님네 아이는 정말 약 부작용 일수도 있겠네요

  • 11.
    '17.9.20 12:47 AM (1.233.xxx.110)

    원래 그 약이 증량하면 그런 증상이 있는 약이예요.
    용량이 지금 아이한테 좀 많나본데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면 다시 줄이던가
    약을 바꾸자고 하실꺼예요

  • 12. 약을 들고
    '17.9.20 12:47 AM (42.147.xxx.246)

    병원에 가서 좀 약한 약은 없나 물어 보세요.
    아이한테는 쎈 약으로 보입니다.

    저는 시중에 파는 감기약을 어른 용량에 맞춰먹으면 정신이 다 없어요. 몽롱해져서 삼분일을 먹으니 그 때야 괜찮더라고요.
    꼭 병원에 가서 상담해 보세요.

  • 13. ...
    '17.9.20 12:52 AM (112.149.xxx.88)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전에 읽었던 그 글이 생각나서...

    일단 치료 병원에서 약 처방 다시 하고, 대학 병원도 한번 가보도록 해야겠네요..
    ㅠㅠ

  • 14.
    '17.9.20 1:01 AM (219.240.xxx.31) - 삭제된댓글

    Adhd약이 원래 그런 부작용이 있나봐요
    우리아이도 adhd로 약을 먹으면 잠을 많이 자더라구요

  • 15.
    '17.9.20 1:07 AM (211.187.xxx.28)

    Adhd라고 다 약 먹여야 되는거 아니예요.
    학교가서 정 힘들어하면 먹이는게 낫지 않을까요...

  • 16. ...
    '17.9.20 1:14 AM (112.149.xxx.88)

    저희 애는 가벼운 adhd 가 아니고
    그 증상으로 모든 발달 지연이 올만큼 좀 심한 케이스라..
    약을 복용해서 아이가 빨리 좋아지는거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약은 오은영 박사님한테 처방받고 있어요.. ㅠㅠ

    일단 박사님은 만나려면 예약을 한참전에 해야 해서
    다른 박사님한테 먼저 상담받아보려고요..
    아이 키우는게 저는 참 어렵네요...
    ㅠㅠ

  • 17.
    '17.9.20 1:18 AM (211.114.xxx.59)

    병원 빨리가보세요

  • 18.
    '17.9.20 1:23 AM (219.240.xxx.31) - 삭제된댓글

    제 경우에 그 약은 좀 차분해 지는 약이고 차분해져야 대화를 할수있지 약을 안먹으면 아이가 너무 나대서 대화가 불가능 해요
    의사의 말이 약 복용후 아이가 차분해지면 대화를 깊이있게 해서 교육시키고 그 결과 아이가 깊이 생각할수 잏는 힘을 길러야 하는거라고 하셨어요
    약 자체가 두뇌를 발달 시키는건 아니라고 하셨어요
    실제로 약을 안먹으면 학교에서 선생님께 산만하다는 지적을 너무 많이 받아요

  • 19.
    '17.9.20 1:25 AM (219.240.xxx.31) - 삭제된댓글

    발달지연이 오는 이유가 산만하기때문에 생각을 깊이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으시던가요?

  • 20. ...
    '17.9.20 1:28 AM (112.149.xxx.88)

    네 맞아요
    저희 아이도 위와 똑같은 취지로 약을 먹고 있어요
    일단 차분해져야 상대의 말을 귀기울여 듣고 그럴 수 있는데 현재는 그게 너무 어려워서요
    당연히 학습적으로도 성취가 어렵고요..

    .
    .
    .

  • 21. 수단방법가리지 말고
    '17.9.20 1:33 AM (110.9.xxx.236)

    처음 처방하신 오쌤을 만나서 상담하세요. 혹시 수원에서 처방받으셨나요? 경험으로 느낀건데, 쌤마다 각기 약에 대한 소견이 다르더라구요. 다른 쌤들에게 오쌤 처방은 이러 이러한데 아이 증사이 이렇다고 말하면 거의 용량을 줄일거예요. 그럼 복잡해지고 ㅡ아이 문제 증낭과 약 용량과 상관관계ㅡ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기더라구요.

  • 22.
    '17.9.20 1:39 AM (219.240.xxx.31) - 삭제된댓글

    깊이 생각 할수있는 능력 이게 무척 중요해서 이걸 못 길르면 이담에 어른이 된 후에 단순한 성격이 되고 그 결과 남의 말을 잘 들어서 사기를 잘 당하는 성격이 되는거 같아요
    또 학교에서 지적을 자주 당하다보니 그게 열등감으로 이어지기도 하구요
    하여튼 우리 아이들 잘 키웁시다~~

  • 23. 저도 무조건 약이 원인일거 같아요
    '17.9.20 2:21 A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약이 양날의 검 같아서
    아플때는 적절하게 치료약으로 쓰이다가도
    다른쪽으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워낙많으니까요

    저는 예전에 심장두근거림으로(심리적원인)독일 수입약이었는데
    심장을 조금 느리게 해주는 약이었고 먹으면 기분도
    괜첞아지고 다 좋았는데 정말 기침이 미친이 났어요
    의사도 왜 그런지 이해를 못함 그래서 제가 임의로
    끝으니 거짓말처럼 나음

    저희아이도 콧물 기침때문에 씨잘이랑 싱귤레어를 먹이면
    정말 아이가 다르게 변해요
    밤에만 먹여도 낮에도 잠때메 힘들어 하고, 무엇보다 집중력이 그렇게 좋던아이가 집중을 못하고
    성격이 이상하게 바뀌는걸(감정조절을 잘못함)여러번 경험하고
    안먹였어요 사실 효과는 진짜 좋거든요 ㅠㅠ 다른 병원약
    여러번 먹이는거 보다 훨씬 효과 좋았는데
    이런걸 경험후 무섭게 느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276 이 인터뷰 한번 보세요 2 tree1 2017/09/24 555
733275 탄핵 시작에서부터 여기까지 오기까지 나비날개짓이 어디서부터 시작.. 5 rnd 2017/09/24 960
733274 만성적 무기력증 14 나는 어디로.. 2017/09/24 5,511
733273 아이 캔 스피크 봤어요 3 ... 2017/09/24 3,703
733272 유럽4개국 유심칩or포켓와이파이 뭐해야 하나요 4 가을 2017/09/24 1,088
733271 황혼의 타카코라는 만화를 보는데...울컥 하네요 2 ... 2017/09/24 2,113
733270 학교폭력 심리치료는 대학병원으로 가야하나요? 나무 2017/09/24 413
733269 시중 잔치국수 육수 맛은 어떻게 내나요? 14 ... 2017/09/24 5,233
733268 장은숙 61살인데 엄청 젊네요 9 41 2017/09/24 5,413
733267 코스트코,트레이더스가 싼거 맞나요? 10 .. 2017/09/24 5,624
733266 주인이 장기수선충당금을 안준다고해요 16 바쿄보노 2017/09/24 7,876
733265 박그네 때..테러방지법 통과시키고................... ㄷㄷㄷ 2017/09/24 559
733264 하겐다* 2플러스1 5 ... 2017/09/24 1,745
733263 사돈한테 명의신탁 부탁하는 사람 심리 3 나는나 2017/09/24 1,884
733262 눈병 얼마 지나야 완쾌되나요? 1 아 괴롭다 2017/09/24 959
733261 우연히 빌린 산문책 한권 2 .. 2017/09/24 984
733260 긴 손톱의 헤어디자이너 2 헤어 2017/09/24 1,669
733259 운동하러 올때마다 너무 서글퍼요 11 .... 2017/09/24 6,550
733258 김완선씨 보름달무대 보셨어요? 8 우와 2017/09/24 5,146
733257 제옆에 앉은 외국인 아가씨가 7 2017/09/24 5,191
733256 블랙리스트에 대한 장제원 페이스북 63 니가그렇지 2017/09/24 5,362
733255 추혜선 "MB, 원세훈, 최시중 국감증인 신청".. 1 샬랄라 2017/09/24 704
733254 뷰티디바이스 효과있나요 .. 2017/09/24 472
733253 탄력이 진짜 없어여 7 W 2017/09/24 4,058
733252 제왕절개로 출산하신분들계신가요? 10 ㅇㅇㅇ 2017/09/24 3,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