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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나이 마흔 하나 입니다.

햇사과 조회수 : 7,480
작성일 : 2017-09-19 22:07:54
77년생.. 마흔 한살 입니다.
고3 수능 준비때 통통했을때도 55 입었거든요.
(위로 대학생 언니가 둘이라 가끔 언니옷을 같이 입었기땜 55 사이즈라 알아요)
요즘 왜이리 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ㅠ
허리 벨트를 하고 입던 청바지들이 벨트없이 아주 꼭 맞네요..
하루 두끼 정도 먹어요..
(주로 아침겸 점심, 점심 겸 저녁)
물론 집안 행사있고 할땐 부페가서 과식하는 날도 있지만, 작년까지도 늘 그런 식습관이였구요...
빵 과자도 어쩌다 먹긴 하지만 즐겨먹지도 않습니다.
아이 간식줄때 맛보는 정도...
최근엔 한시간씩 걷기도 하는데...
배가 무지무지 나왔어요.
이제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서 나잇살 이란게 붙는걸까요?
신진대사가 느려져서 예전하고 똑같이 먹음 찌는.. 나잇살이 맞는걸까요.. ㅠ
얼굴이나 상체는 표가 안나 남들은 살찐줄 모르는데...
바지 입었을때 예전핏 안나오고, 원피스 입어도 옆모습이 참 맘에 안드네요..
뭐 날씬하게 살아야한다는 강박은 없지만..
옷을 다 새로 사야한다는 압박감도 있고, 저도 맞벌이 인지라..
사회생활하니 외모를 아주 포기 못하겠어요.
배가 비정상적으로 나온게...
자궁에 근종이 있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생리전에 아랫배 뻐근한 느낌도 자주 들고..
제가 생리전에 배가 나오는 체질인데 이건 뭐.. 요즘은 매일 생리전 배모습이네요.
올해 홀수년 암검진 있는 해인데...
얼른 받아봐야겠습니다.
근데 마흔 넘으면 이렇게 찌는건지...
옷입었을때 안예쁘니까 우울하네요 ㅠ
IP : 182.225.xxx.10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9 10:09 PM (70.191.xxx.196)

    나잇살 생기는 나이 맞아요. 먹는 걸 줄이거나 야식을 끊거나.

  • 2. 원글
    '17.9.19 10:10 PM (182.225.xxx.104)

    네.. 인정해야겠네요 ㅠ
    야식은 잘안먹고, 저는 술도 즐기지 않는 사람인데... ㅠ

  • 3. 뱃살 만졌을때 잡히는거 없나요?
    '17.9.19 10:18 PM (221.141.xxx.42)

    나잇살이예요

    복근운동 걷기 스쿼트등 열심히 하는데 만져지는 뱃살이 있어요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식스팩도 만져지지만 이 놈의 피하지방은 빠질생각안하네요

    그래서 지금 저탄수다여트하고 있답니다

  • 4. richwoman
    '17.9.19 10:21 PM (27.35.xxx.78)

    살아 생전 살이 찐 적 없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던 저도
    45세 넘어가니까 놀랍게도 뱃살이 찌기 시작하더이다.
    살 찌는 걱정 없었는데 최근에 저도 너무 많이는 못먹고 있네요.
    나이는 어쩔 수 없나봐요.

  • 5. ㅇㅇ
    '17.9.19 10:25 PM (223.62.xxx.152)

    운동을 하세요.
    저는 뱃가죽이 탄탄합니다.
    하도 움직이면서 일하니
    배터지게 먹고 또 먹어도
    살이 안찌네요.

  • 6. 그냥
    '17.9.19 10:35 PM (180.69.xxx.213)

    네 근종 일 수도 있어요,배나온 지인이 몰랐다가 우연히 건강검진서 안 후 큰거 떼어내고
    배가 꽤 들어갔어요0

  • 7. 햇사과
    '17.9.19 10:35 PM (182.225.xxx.104)

    운동 ㅠ
    네 해야죠. .
    아는데 잘안되네요.
    요즘 그나마 한시간 걷기한지 2주 되가는데 오늘 미세먼지가 자욱해서 못나갔어요

  • 8.
    '17.9.19 10:39 PM (182.239.xxx.29)

    힘들어도 고가 코르셋 입으세요
    그게 불편해도 결국 라인 잡아주고 (전 2년 입었음)
    배 좀 들어가게하니 없이는 못나가요
    다들 내가 엄청 날씬한 줄 알음
    벗음 임산부안데 참고 잘때도 입었더니 허리 라인은 쏙 들어가고
    옛날 날씬했었울때 옷 다 맞아요
    일단 배와 허리가 작아졌으니까요

  • 9. 에구
    '17.9.19 10:39 PM (210.96.xxx.161)

    울시누 날씬해서 뱃살이 너무 없어 부러웠는데,
    500초 되니까 세상에나 옆구리뱃살로 두리뭉실하게 배가 나와서 깜놀!
    평생 뱃살이랑ㅈ은 거리가 멀줄알았죠

  • 10. 오타
    '17.9.19 10:40 PM (210.96.xxx.161)

    50대초.

  • 11.
    '17.9.19 10:42 PM (182.225.xxx.104)

    근종은 배만 나오는거 아니예요?
    저 옆구리도 되게 두툼한데 이건 배나와서 그런거겠죠?
    근종이어도 안되고, 살찐거도 안되는데...
    일단 검진부터 받고...
    먹는건 확 줄여야겠습니다.
    근데 전 저혈압,저혈당 증세가 있어서 덜 먹음 두통오고..
    컨디션이 급 안좋아지는데...
    이런 고민을 하다니 ㅠ
    젊음이 좋은거군요.
    그래도 아직 젊다 생각했는데 휴.. 괴롭네요...
    진짜 한두달동안 갑자기 배가 너무 나왔어요

  • 12. ..
    '17.9.19 11:05 PM (211.219.xxx.227)

    나이들어 기초대사량이 줄어서그렇죠. 적게드셔야해요.

  • 13. 햇사과
    '17.9.19 11:09 PM (182.225.xxx.104)

    182.239님 좋은 의견감사합니다.
    콜셋 좋은거 하나 사야겠어요.
    서서히 빼면서 옷맵시 안날땐 가끔 입어야겠습니다.
    이번 주말 시조카 돌잔치 가야하는데, 작년 원피스 입어보고 깜놀했거든요 ㅠ

  • 14. 운동하세요
    '17.9.20 12:51 AM (221.140.xxx.175)

    요가 필라테스 이런거날고 헬스장서 근력운동요
    케틀벨 바벨 이런운동하시면 날씬까진 아니더라도 쓸데없는 불편한 군살은 사라지고 다시 안찌게 조절하는 능력이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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