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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랫동안 알던 학부모를 가까이 겪을수록

ㅡㅡ 조회수 : 4,691
작성일 : 2017-09-19 21:39:27
큰애 5살때부터 문화센터에서 만나 2~3년 친분을 나눴고
제가 타지역으로 이사후에도 10년가까이 끈기지 않다
아이 고등직전 저 사는 지역으로 이사왔어요.
자리잡기까지 제가 아는한도 물심양면 도움줬는데 어느순간 부터 목적있을 때만 전화하는것 같기도 하고 이젠 이지역서 10년 더 산 저보다 오지랍이 넓어져 저를 가르치려 하고 저에게는 정보를 빼가면서 본인이 아는 정보핵심은 말하지 않는다는걸 눈치챘지만 내색않고 응대해줬어요.
그런데 조금씩 기분 나쁜 일이 생기네요
오랫만에 식사하자고해 제가 집으로 태우러갔어요.제가 차(벤*) 바꿨지만 말을 안했긴 한데 제 옆에 타서는 무슨 말끝에 벤*타는것
하나도 안부럽다.라고해 제귀를 의심했어요.밑도 끝도없이 이건 뭔소리? 운전중이라 그냥 못들은 척 했어요.
평소 본인 아이를 우수하고 특별하게 말해서 저도 그런줄 알았고 저희애 학교가 이 지역서 수학시험이 어렵기로 소문난덴데
자기애(다른학교)는 다맞았다며 저희애 점수를 물어보고 (못봄) 저희애 학교 수학시험지를 달래서 아이가 채점 됐다고 싫어해 일일히 손으로 베껴줬는데 풀려봤긴 한것같은데 수준이 어떻다든지 고맙다는 말조차 않으니 좀 기분이 그랬던적도 있고...
시간이 흘러 우수한줄 알았던 그집 아이는 의외로 인서울 끝자락 여대에 가 의외였고 저희애도 처음엔 수능점수가 안나와 재수해서 만족한 성적을 받았지만 수시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어요
그런데 이엄마가 끄떡하면 수시로 간 애들은 실력없다.과외선생도 수시생인지 정시로 간건지 알아봐야 한다는 말을 하니 저들으라 하는것같아 불쾌했어요(수학과학 1등급 국가장학생됐고 아까워 재수한건데)
또 접촉사고를 당해 몸이 안좋다고해 오래전 고속도로에서 트럭에 받혀 입원했던 병원을 소개하니 그런병원 자긴 못있겠더라며
나일롱횐자나 가는곳처럼 비하하는데 참 기분이 더러웠어요.
가까이 살게되며 이런 비슷한 문제로 조금씩 언짢았지만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시간때문에 내색않고 흔연히 대해줬는네
최근엔 @@네는 애들이 엄마아빠(외모)보다 훨씬 낫다고 품평하는데 제 남편을 직접본것도 아니고 저도 소식적 괜찮았는데 이런 무례한 발언은 또 뭐야싶고 본인가족들은 우월하다고 생각히는게 내재된듯 아무나 쉽게 안사귀고 까다로운 티를 내며 @@엄마니까 연락하고,@@엄마니까 말해준다며, 선심쓰듯 발언을 할땐 지가 별거나 되는줄 아나싶어 기가 막혔어요.( 그냥 평범한 배경인데)
얼마전 좀 엮겨운 마음에 핸드폰번호를 차단했는데 그 사이 부재중 전화표시가...더 이상 전화가 없는것 보니 차단을 눈치챈것 같은데 잘된것도 같으면서, 대놓고 받아쳐 말못하고 속으로만 삭이다 이런 행동한 제가 바보같네요
IP : 223.62.xxx.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9 9:40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엄마...?

    친정엄마...?

  • 2. 나도
    '17.9.19 9:42 PM (182.239.xxx.29)

    친정엄마 지칭하는줄 ㅋㅋㅋ

  • 3. 그냥
    '17.9.19 9:45 PM (116.127.xxx.144)

    전화로든....이러저러해서 많이 기분 나쁘다,,,라고 하고 인연 끊으세요
    그냥 놔두면 홧병 생깁니다.

    물론 이러저러하다 하면
    그여자는 한술 더 뜰겁니다.그렇더라도 욕하고 끝내세요

  • 4. 모든건
    '17.9.19 9:47 PM (123.214.xxx.3)

    질투땜에 일어나는것같아요.
    저도 저런경우 겪어봤는데 결론은 받아치지 못한 내가 바보구..그래도 그쪽속이 더 안좋겠지 해서 그냥 안쓰럽다 라고 생각하며 끝냈네요

  • 5. 저는
    '17.9.19 9:49 PM (42.147.xxx.246)

    -----@@엄마니까 연락하고,말힌다는등 선심쓰고 상대해준다는듯 발언을 할땐 -----


    저는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일단 웃고 나서

    품위를 지키세요 ㅎ 합니다.

  • 6.
    '17.9.19 9:54 PM (122.36.xxx.160)

    그런 사람은 어딜가나 있군요
    저도 다니는 문화센터에 그런 지인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는 중인데요‥
    열등감과 시기심과 경쟁심이 가득한 사람이라
    자꾸 자기와 키재기하듯 비교하고 우월감 느끼는지
    속 긁는 소리를 하거나 깎아내리려고 하더군요
    그런 사람은 상대 해봐야 더 잡음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니 별탈없이 정체 알고 차단한것이 다행이라 여기세요
    잊어버리세요‥속끓일 가치도 없는 사람이예요

  • 7. ....
    '17.9.19 9:57 PM (175.118.xxx.201)

    차단한건 잘하셨네요. 원글님이 말로 그사람 상대할수있으몀 한마디하고 끊는거고. 상대할 자신이없으면 그냥 끊으셔도될듯요. 어차피 그사람이 님을 질투하는거지 원글님은 그사람 질투안하잖아요. ㅡ 글로 봐서는요ㅡ

  • 8. 그러게요
    '17.9.19 10:36 PM (211.111.xxx.30)

    제가 느끼기에더 샘 이네요

  • 9. 잘하셨어요.
    '17.9.19 11:10 PM (125.128.xxx.182) - 삭제된댓글

    저도 30년친구 앞으로 안볼생각입니다.
    세월이...시간이..하면서 참은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나이들수록 인간관계 걸러집니다.
    정신건강에 해로운 주변인들이 정리가 되더군요.
    잘하셨어요.

  • 10. 경험
    '17.9.19 11:57 PM (112.150.xxx.159)

    저도 똑같은 경험했네요. 결국 질투심이 커서 그런듯해요. 저는 만나서 이야기했네요. 기분나쁘게 한 말들 그냥 내색안하고 지나친 일들도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는 관계는 끝났는데 속 시원하게 다 못한게 아쉽더라구요.
    만나서 조곤조곤 이야기하시는게 님에게 이로울거에요.
    아니면 두고두고 생각나서 화가 쌓여요.

  • 11. 도저히 더 이상은
    '17.9.20 12:53 AM (211.186.xxx.176)

    저도 30년 된 친구 안봐요.
    샘 많고 욕심 많은거야 천성이겠거니하고 참았는데 나이드니 친구가 조금만 잘돼도 악담에, 비아냥거리고 ..어디학원이 좋더라 자랑해서 어디냐고 물으면 기억이 안난다고..나중에 물어도 기억이 안난다고..아이한테 물어봐도 되겠구만..계속 안가르쳐주고..질투 ᆞ샘만 부리네요.나이드니 더더욱이요..이렇게 악담 퍼붓고 샘만 부리는 친구 30년동안 참아줬아줬으니 됐다하고 연락끊었어요

  • 12. 동감
    '17.9.20 5:21 PM (222.120.xxx.24)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17.9.19 11:10 PM (125.128.xxx.182)
    저도 30년친구 앞으로 안볼생각입니다.
    세월이...시간이..하면서 참은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나이들수록 인간관계 걸러집니다.
    정신건강에 해로운 주변인들이 정리가 되더군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도저히 더 이상은
    '17.9.20 12:53 AM (211.186.xxx.176)
    저도 30년 된 친구 안봐요.
    샘 많고 욕심 많은거야 천성이겠거니하고 참았는데 나이드니 친구가 조금만 잘돼도 악담에, 비아냥거리고 ..어디학원이 좋더라 자랑해서 어디냐고 물으면 기억이 안난다고..나중에 물어도 기억이 안난다고..아이한테 물어봐도 되겠구만..계속 안가르쳐주고..질투 ᆞ샘만 부리네요.나이드니 더더욱이요..이렇게 악담 퍼붓고 샘만 부리는 친구 30년동안 참아줬아줬으니 됐다하고 연락끊었어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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