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에서 사두었던 냉동블루베리... 집에서 만든 요거트에 넣어먹고 빙수에 올려먹고 하려고 샀는데 아이들이 잘 안먹더라구요 맛없다고ㅜㅜ
몇개월째 냉동실 문열때마다 저거 다 어쩌나 하다 오늘 일을 벌렸습니다
아이가 블루베리 샹달프쨈 먹고싶다 했거든요
언젠가 82에서 읽은 힘들게 젓지않고 쨈 만들수있다는 글이 생각나서 그거 믿고 시작했어요
냉동블루베리를 큰냄비에 넣어 실온에서 녹인뒤 설탕을 블루베리 양의 1/3 정도 뿌려놓았다가 주걱으로 뒤적뒤적해서 완전히 녹였어요
그다음에 불에 올려서 처음엔 중불로,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계속 끓이며 졸였어요
끓이면서 젓지않아야 안탄다는 82팁대로 절대 젓지않고 중간중간 타는지 냄새로만 확인하면서 졸이다가 처음양의 1/3 정도로줄었을때 레몬즙 7숟가락 넣고 저었어요 몇분 지나고 주걱으로 저으니 묵직하게 느껴지더군요
불 바로끄고 식혀 유리병에 넣어 완성 했습니다
쨈 만들때 옆에서 계속 지켜보며 젓지 않아도 잘 만들수 있어요
냉동실도 헐렁해지고 블루베리쨈도 두통 생기고 뿌듯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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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방치했던 냉동블루베리로 쨈 만들었어요
... 조회수 : 1,509
작성일 : 2017-09-19 18:10:00
IP : 220.120.xxx.1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쿠
'17.9.19 6:15 PM (223.33.xxx.216)와 저도 냉동실에 블루베리 2봉다리 있는데
쨈으로 환생시켜야겠어요
날씨 쪼금만 더 선선해 지면요 ^^2. 늦었지만
'17.12.15 2:12 AM (175.112.xxx.43) - 삭제된댓글저도 만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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