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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의 불평등 논란을 바라보며...

조회수 : 2,917
작성일 : 2017-09-19 16:43:16

공공기관에 재직중인 40대후반 여자입니다.

오늘 휴가를 내고 82를 보며 쉬다보니 맞벌이하는 여자들이

왜 스스로 시녀짓을 하는지에 대한 글들이 많더군요.

제 얘길 해보자면, 이번 신입사원 채용 권한의 일부가 제게 와서,

to가 2명이었는데 2명 다 여자로 뽑았어요.

여자 지원자들의 역량이 월등해서 남자 뽑을 마음이 없었어요.

스펙이 다는 아니지만, 면접을 세번에 걸쳐 해보니 스펙을

뛰어넘을만한 맘에 차는 남자 지원자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위에서는 무조건 남자 1명 뽑으라하는데 제 권한이기에

그냥 제마음대로 했습니다. 다른부서의 남자들이 그러하듯이요.

그리고 엊그제 그 여자 지원자 두명에게 각서를 받았어요.

아이출산과 양육으로 쉽게 일을 그만두는 일은 없게 한다고요.

법적 구속력은 없겠지만 저도 나름 리스크와 직장동료들의

반대를 안고 뽑았기때문에, 여자가 오래 일해서 직장에서

자리들을 잡아야한다는걸 알려주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부터 10여년전 제가 입사할때, 여자라 좀 그렇다는 동료들의

반대를 뿌리치고 절 뽑으셨던 여자 상사분이 곧 퇴직을 앞두고

계시네요. 여자들이 남자보다 더 독한데, 그 잡초같은 생명력을

쓸데없는 신변잡기에 쏟지말고 불평등을 시정해가는데 쏟아야합니다.

그럼 분명 10년 20년 뒤는 달라질거라 믿습니다.

남자들이 기득권을 누리며 착취해왔다면,

여자들은 더 교묘해져야 살아남습니다.

참고로 저는 결혼 20년차, 집안일과 명절은 칼같이 반반,

아들 한명 있는 아줌마입니다.

결국 나 하나 하나가 모여 전체를 이루는것 아니겠어요.

전업주부는 자기의 상황안에서, 맞벌이는 맞벌이대로,

당당하게 살면 되는데 무임승차하려는 여자분들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내가 그렇게 사는게 열심히 사는 여자들 욕먹이는

짓이다, 한번쯤 생각하며 우리 힘차게 살아가요.

전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그런 지식도 없지만, 왠지 사회생활

하다보니 여성 투표권을 얻기 위해 희생한 여성들의 역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될때가 많네요.

IP : 112.161.xxx.58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공기관에서
    '17.9.19 4:49 PM (58.230.xxx.242)

    그런 각서 위법인 거 아세요?
    써봤자 무효구요.
    일반 회사에서도 부당노동행위이고 신고대상입니다.
    사람 뽑을 정도 위치이신 분이 모르실 리 없을텐데요.

  • 2. 와우
    '17.9.19 4:51 PM (49.163.xxx.147) - 삭제된댓글

    오랫만에 명료한 글이네요. 마음에 쏙 들어요.

    스스로 독립성을 찾는 여자분들이 많아져야 해요. 딸들도 그렇게 키워야 하고요. 딸을 예쁘게 예쁘게 키워서 전문직 남자에 걸맞는 대학을 보내서 시집 보내려는 엄마들도 달라져야 하고요.

    정말 오랫만에 색다른 글입니다.

  • 3. 원글
    '17.9.19 4:54 PM (112.161.xxx.58) - 삭제된댓글

    제 채용 권한을 맘대로 좌지우지하는것부터가 위법입니다.
    각서는 법적 효력 없다고 제가 썼고, 3차면접때 재차 물었습니다. 좀 일하다가 나가는 여자는 탈락자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거라구요.

    그럼 면접볼때 아버지 뭐하시는지, 임신출산 언제할건지 상세히 묻는 채용 위반 관례부터 바로잡아주세요.

  • 4. 원글
    '17.9.19 4:55 PM (112.161.xxx.58)

    제 채용 권한을 맘대로 좌지우지하는것부터가 위법입니다.
    각서는 법적 효력 없다고 제가 썼고, 3차면접때 재차 물었습니다. 좀 일하다가 나가는 여자는 탈락자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거라구요. 저는 오래 일할 사람을 원한다고.

    면접볼때 아버지 뭐하시는지, 임신출산 언제할건지 상세히 묻는 남성 채용담당자들의 채용 위반 관례부터 바로잡아주세요.

  • 5.
    '17.9.19 4:56 PM (49.163.xxx.147) - 삭제된댓글

    또 하나의 갑질의 형태가 아닐련지...

    뭘 말씀하시려는지는 알겠으나 개인 아무리 인사권이 있으시다 해도 사생활 침해가 심해 보이시네요.

    일을 하루를 하던, 한달을 하던 개인의 문제인데....

  • 6. 원글
    '17.9.19 5:00 PM (112.161.xxx.58)

    여자들이 일하다 힘들다고 나가버리니까요. 남자들은 다 남아있는데요. 제가 위에 먼저 건의드렸고, 이것때문에 제 이름걸고 회의까지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회사에서는 더이상 여자는 한명도 뽑기 싫다는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기관의 인사채용 문제에 워낙 빽과 비리가 많아, 누가 누구를 책망할 처지가 아닙니다.

  • 7. 참내
    '17.9.19 5:01 PM (58.230.xxx.242)

    공공기관 어디인지부터 밝혀주시죠.
    제가 신고해드리겠습니다.
    같은 직원의 위치인 사람이 지원자에게 사적인 각서를 받아요?
    남성중심부터 고쳐달라는 앞뒤도 안 맞는 소리는 기관장에게 하시구요.

  • 8. 원글
    '17.9.19 5:06 PM (112.161.xxx.58)

    회의의 결과를 기관장 및 임원분들이 내렸고, 약속받고 입사시킨다 였습니다. 신고하세요. 강원랜드 KAI 비리들도 못밝히는데요.

  • 9. ㅉㅉ
    '17.9.19 5:06 PM (223.38.xxx.4)

    원글님 여성 지원자 뽑은 거 후회하실듯. 하루를 일하든 한달을 일하든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여자들 때문에요.

    개일적으로 육아휴직 다 쓰고 그만두는 여자들 여자들 한심해요. 육아휴직이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라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다시 복직할거라 기대하고 휴가 주는 거거든요. 육휴만 쓰고 복직 안하면 그 손해는 회사가 다 입잖아요.

    여자가 상대적으로 가정 때문에 회사 책임감 있게 다니는 사람 비율이 적은듯 해요

  • 10. ..
    '17.9.19 5:06 PM (14.39.xxx.59) - 삭제된댓글

    전 좀 공감해요. 좋다는 직장 들어간 친구들, 지방이전이다 뭐다 쉽게도 직장 포기하더군요. 그냥 아기 키우고 살아요. 저는 힘들게 들어가서인지 절대 못 그럴 거 같아요. 저도 면접에서 결혼 어쩌고 하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는데 공공기관에서 이렇게라도 해서 여자들한테 기회를 더 줬으면 좋겠어요. 회사 게시판에 버젓이 남자 더 많이 뽑아라는 소리 올라와요. 여기는 아들 엄마도 있으니까 또 발끈하겠지만 정말 취준생 입장에서는 여자한테 너무나 불리해요.

  • 11. 원글
    '17.9.19 5:07 PM (112.161.xxx.58) - 삭제된댓글

    후회해도 하다보면 한명이라도 남지 않을까요. 저처럼요.
    첫술에 배부를수 없고, 조금씩 바꿔나가야죠.

    참 신고하신다는 분, 지난 4년간 남자만 계속 뽑은것도 같이 신고 부탁드립니다^^

  • 12. ..
    '17.9.19 5:08 PM (14.39.xxx.59)

    전 좀 공감해요. 좋다는 직장 들어간 친구들, 지방이전이다 뭐다 쉽게도 직장 포기하더군요. 그냥 아기 키우고 살아요. 저는 힘들게 들어가서인지 절대 못 그럴 거 같아요. 저도 면접에서 결혼 어쩌고 하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는데 공공기관에서 이렇게라도 해서 여자들한테 기회를 더 줬으면 좋겠어요. 회사 게시판에 버젓이 남자 더 많이 뽑아라는 소리 올라와요. 여기는 아들 엄마도 있으니까 또 발끈하겠지만 정말 취준생 입장에서는 여자한테 너무나 불리해요. 여기서 말하는 회사는 모두 필기 있는 공공기관이고요.

  • 13. ????
    '17.9.19 5:09 PM (223.62.xxx.18)

    그 지원자들이 퍽이나 진심으로 각서에 싸인했겠네요. 사인 안하면 탈락이라도 시키나요. 각서 안 지키고 육아 때문에 퇴사라도 하면 뭐 어쩌려구요? 일반 회사에서도 여성 지원자들에게 이런 각서 요구했다가 크게 문제된거 모르시는지..
    이런 사람이 공공기관 인사를 좌우한다니 그게 어딘지가 더 궁금합니다만..

  • 14. 원글
    '17.9.19 5:10 PM (112.161.xxx.58) - 삭제된댓글

    후회해도 하다보면 한명이라도 남지 않을까요. 저처럼요.
    첫술에 배부를수 없고, 조금씩 바꿔나가야죠.

    참 신고하신다는 분, 지난 4년간 남자만 계속 뽑은것도 같이 신고 부탁드립니다~~ 공공기관은 면접과정에서 제3의 기관이 같이 참여하여 지원자들의 점수를 매기는데, 그 여성 지원자들의 점수가 1,2등 이었거든요. 근데도 남자 한명 뽑으라 하셔서 제가 각서까지 받아가며 뽑을수밖에 없었던 점, 저도 불합리하다 생각해요^^

  • 15. 원글
    '17.9.19 5:12 PM (112.161.xxx.58) - 삭제된댓글

    후회해도 하다보면 한명이라도 남지 않을까요. 저처럼요.
    첫술에 배부를수 없고, 조금씩 바꿔나가야죠.

    참 신고하신다는 분, 지난 4년간 남자만 계속 뽑은것도 같이 신고 부탁드립니다~~ 공공기관은 면접과정에서 제3의 기관이 같이 참여하여 지원자들의 점수를 매기는데, 그 여성 지원자들의 점수가 1,2등 이었거든요. 근데도 남자 한명 뽑으라 하셔서 제가 각서까지 받아가며 뽑을수밖에 없었던 점, 저도 불합리하다 생각해요^^

    각서의 형태가 아니구요. 큰일이 아니면 육아와 집안일같은 이유로 퇴사는 지양한다는 내용이죠. 퇴사 안된다고 쓰면 위반이지요. 그리고 저희 육아휴직 2년 철저히 지켜집니다.

  • 16. 원글
    '17.9.19 5:12 PM (112.161.xxx.58) - 삭제된댓글

    후회해도 하다보면 한명이라도 남지 않을까요. 저처럼요.
    첫술에 배부를수 없고, 조금씩 바꿔나가야죠.

    참 신고하신다는 분, 지난 4년간 남자만 계속 뽑은것도 같이 신고 부탁드립니다~~ 공공기관은 면접과정에서 제3의 기관이 같이 참여하여 지원자들의 점수를 매기는데, 그 여성 지원자들의 점수가 1,2등 이었거든요. 근데도 남자 한명 뽑으라 하셔서 제가 각서까지 받아가며 뽑을수밖에 없었던 점, 저도 불합리하다 생각해요^^

    편의상 각서라 썼는데, 큰일이 아니면 육아와 집안일같은 이유로 퇴사는 지양한다는 내용이죠. 퇴사 안된다고 쓰면 위반이지요. 그리고 저희 육아휴직 2년 철저히 지켜집니다.
    그런데도 퇴사하는 여직원들이 참 많았네요.

  • 17. 결국
    '17.9.19 5:14 PM (223.62.xxx.18)

    조직 내에서 본인 책임 줄이려고 각서 받았다는건데
    그게 위밥성이 더 크다는거 아시는지요.
    언제 그만두건 그 사람들 맘입니다.

  • 18.
    '17.9.19 5:14 PM (221.146.xxx.73)

    원글이는 아들을 누가 키웠나요

  • 19. 원글
    '17.9.19 5:17 PM (112.161.xxx.58) - 삭제된댓글

    후회해도 하다보면 한명이라도 남지 않을까요. 저처럼요.
    첫술에 배부를수 없고, 조금씩 바꿔나가야죠.

    참 신고하신다는 분, 지난 4년간 남자만 계속 뽑은것도 같이 신고 부탁드립니다~~ 공공기관은 면접과정에서 제3의 기관이 같이 참여하여 지원자들의 점수를 매기는데, 그 여성 지원자들의 점수가 1,2등 이었거든요. 근데도 남자 한명 뽑으라 하셔서 제가 각서까지 받아가며 뽑을수밖에 없었던 점, 저도 불합리하다 생각해요^^

    편의상 각서라 썼는데, 큰일이 아니면 육아와 집안일같은 이유로 퇴사는 지양한다는 내용이죠. 퇴사 안된다고 쓰면 위반이지요. 그리고 저희 육아휴직 2년 철저히 지켜집니다.
    그런데도 퇴사하는 여직원들이 참 많았네요.

    이게 싫다면 입사 거부할수 있는건 본인 권한이구요. 제발 이거 쓰고 들어와주시라 부탁한적 없어요. 저희 기관의 특성상, 여성 퇴사자가 많아 대체인력 채우기가 힘들다는 이유를 달아서 국가기관에 제출했구요. 당연히 법에 저촉되는일 아닙니다.

    오히려 여성 인력 많이 뽑아서 고맙다는 (그게 지금 정부 지침이예요. 문정부 만만세) 얘기 들었어요. 정책을 잘 지켜줘서 고맙다구요. 모 기관 사무관에게요^^

  • 20. 네 알겠습니다
    '17.9.19 5:19 PM (58.230.xxx.242)

    지난 4년간 남자직원만 뽑은 것도 함께 신고할테니
    어느 기관인지 밝히세요.
    알아야 신고를 할 거 아닌가요.

  • 21. 원글
    '17.9.19 5:19 PM (112.161.xxx.58)

    후회해도 하다보면 한명이라도 남지 않을까요. 저처럼요.
    첫술에 배부를수 없고, 조금씩 바꿔나가야죠.

    참 신고하신다는 분, 지난 4년간 남자만 계속 뽑은것도 같이 신고 부탁드립니다~~ 공공기관은 면접과정에서 제3의 기관이 같이 참여하여 지원자들의 점수를 매기는데, 그 여성 지원자들의 점수가 1,2등 이었거든요. 근데도 남자 한명 뽑으라 하셔서 제가 각서까지 받아가며 뽑을수밖에 없었던 점, 저도 불합리하다 생각해요^^

    편의상 각서라 썼는데, 큰일이 아니면 육아와 집안일같은 이유로 퇴사는 지양한다는 내용이죠. 퇴사 안된다고 쓰면 위반이지요. 그리고 저희 육아휴직 2년 철저히 지켜집니다.
    그런데도 퇴사하는 여직원들이 참 많았네요.

    이게 싫다면 입사 거부할수 있는건 본인 권한이구요. 제발 이거 쓰고 들어와주시라 부탁한적 없어요. 저희 기관의 특성상, 여성 퇴사자가 많아 대체인력 채우기가 힘들다는 이유를 달아서 국가기관에 제출했구요. 당연히 법에 저촉되는일 아닙니다.

    오히려 여성 인력 많이 뽑아서 고맙다는 (그게 지금 정부 지침이예요. 문정부 만만세) 얘기 들었어요. 양성평등 채용 정책을 잘 지켜줘서 고맙다구요. 모 기관 남자 서기관에게요^^

  • 22. 저도 직장맘
    '17.9.19 5:20 PM (106.161.xxx.250)

    아들 둘. 외자계에 근무하는 직장맘입니다만..
    각서는 좀 아닌 거 같아요.. -_-;
    남자냐 여쟈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 개인의 존중도 필요한 거 같은데...

    저는 다른 건 둘째치고. 내 아들 둘... 은
    집에 있다면 자연스레 집안일을 하는 아들로 키우려구요..
    엄마(혹은 아내)가 차려주는 밥만 먹고 시간나면 집에서 누워 빈둥거리는 남자...가 젤로 싫어요...
    여자도 당연히 같이 일하고, 남자도 당연히 같이 집안일 육아하는..게 젤로 평등한 거라고 봐요..

  • 23. 원글
    '17.9.19 5:21 PM (112.161.xxx.58)

    제가 알려드릴 이유는 없지않나요? 궁금하시면 아이피 추적해서 진행하세요. 경찰서에서 얼굴 한번 뵙지요.
    저도 고소 진행하겠습니다.

  • 24. ...
    '17.9.19 5:22 PM (115.161.xxx.141)

    원글님이 조금 단호하게 글을 쓰셔서 그렇지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닌데
    반발이 크네요
    궁극적으로는 여성들이 아직은 좀 힘들지만 쉽게 일자리 포기하지 말고 지분 늘여가자 이 이야기잖아요
    그런데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꼬투리 잡고...

    여성들이 일과 결혼생활 양립할 수 있도록 구조가 바뀌고, 또 여성들도 가정에 헌신만 하는 사고가 바뀌어야 하는데 이런 글 하나에도 난리가 나네요

  • 25. 각서
    '17.9.19 5:23 PM (58.230.xxx.242)

    안 쓰면 입사 거부할 수 있는게 본인 선택이고 권한이라니... 볼수록 놀라운 마임드네요. 그것도 사적인 각서를.
    알았으니까 기관명 알려주시죠.

  • 26. ㅉㅉ
    '17.9.19 5:24 PM (223.38.xxx.4)

    출산 육아의 이유로 퇴사하는 여자들이 없어져야 회사에서 여성 채용을 꺼리지 않을텐데 그만두는 건 내마음이라며 육아휴직 다 쓰고 그만두는 여자들 때문에 여성이 스스로 취업시장에서 불리해지는 거죠. 나중에 애들 키우고 취업하고 싶을 때 여자가 무책임해서 안뽑는다면 사회가 잘못된 거라고 개거품 물겠죠.

  • 27.
    '17.9.19 5:24 PM (223.62.xxx.112)

    여자라서 탈락했던 지난날을 보상받고싶어요~~
    암묵적으로 남자뽑기대회에 들러리섰던 과거들

  • 28. 원글
    '17.9.19 5:25 PM (112.161.xxx.58)

    싸인도 안했는데 그거 각서맞나요?ㅋㅋㅋ
    아이피 추적해서 진행하세요. 어딜 감놔라 배놔라 입니까.
    상급기관 허락 다 받아 공정하게 처리했으니, 알아서 진행하세요.

  • 29. 각서가 위법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17.9.19 5:26 PM (175.209.xxx.109)

    그만큼 쉽게 그만두지 않겠다는 마음을 보여라,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원글님 무슨말씀인지 알겠어요.
    그렇지만 막상 각서쓴 두분이 원글님처럼 오래갈 거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모두가, 아이의 눈망을을 뒤로하고 의연히 출근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다만, 육아휴직 다 쓰고 바로 사표내는 일만 없어도 좋겠어요.

  • 30. 아니 대체 ㅋ
    '17.9.19 5:26 PM (58.230.xxx.242)

    기관명 알려달랬더니
    원글은 뭔 고소를 진행한다는 건가요?
    경찰서에서 보자구요? ㅎㅎㅎ
    공공기관에서 일하시는 분 맞긴 합니까.

  • 31. ㅉㅉ
    '17.9.19 5:27 PM (223.38.xxx.4)

    육아 가사로 그만두는 여직원들이 하도 많아서 법적 효력도 없는 다짐 받은 거 가지고 꼬투리 잡는 여성들 때문에라도 앞으로 여성 지원자는 최대한 채용에서 재외시키셔야겠네요.

  • 32.
    '17.9.19 5:29 PM (221.146.xxx.73)

    그럼 상사도 각서 써야지 일과 육아 병행할수 있도록 무리한 야근은 시키지 않는다

  • 33. 원글
    '17.9.19 5:29 PM (112.161.xxx.58) - 삭제된댓글

    꼬투리 잡는 58 아이피. 남자일 가능성이 더 높아요.
    정당한 절차에 걸맞게 진행한걸, 자꾸 혼자 꼬투리잡는게 누구인데요. 정당하게 진행했는데 신고한다하니 저도 신고하겠다는거죠. 정상적으로 사회생활 하는분 맞습니까.
    알아서 진행하세요. 이제 58 댓글 안달겠습니다.

  • 34. 원글
    '17.9.19 5:32 PM (112.161.xxx.58)

    꼬투리 잡는 58 아이피. 남자일 가능성이 더 높아요.
    정당한 절차에 걸맞게 진행한걸, 자꾸 혼자 꼬투리잡는게 누구인데요. 정당하게 진행했는데 신고한다하니 저도 신고하겠다는거죠. 정상적으로 사회생활 하는분 맞습니까.
    알아서 진행하세요. 이제 58 댓글 안달겠습니다.

    저도 야근 싫어해요. 아랫분이 그렇게 쓰시라면 쓰죠 뭐^^;;

  • 35. 네...ㅋ
    '17.9.19 5:33 PM (58.230.xxx.242)

    대단한 공공기관 인사담딩자시네요.
    굳이 '남자' 사무관에게 칭찬 받은거 자랑하더니
    끝내는 남자드립ㅋ
    소설 잘 봤구요.

  • 36. 원글
    '17.9.19 5:35 PM (112.161.xxx.58)

    네. 칭찬받으니 좋죠 당연히. "남자"분이 양성평등 채용 지침을 더 잘 이해해주셨으니까요^^
    저희말고 이런 기관들 요즘 제법 늘어나고 있어요. 소설로 치부하기 전에, 바뀌어가는 현실을 먼저 보게되실겁니다.

  • 37. 이상하네
    '17.9.19 5:35 PM (112.184.xxx.17)

    댓글들 이상하네요.
    달을 보라니깐.
    노력해서 여자들이 처해있는 불합리 바꾸자는걸 이런식으로 몰아 가네요. 다들 남잔겨???

  • 38. ..
    '17.9.19 5:36 PM (180.230.xxx.90)

    글의 요점은 제쳐두고 곁가지만 잡고 잘난척 꼬집고 비틀어대는 분이 계시네요.
    각서의 불법 유무는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테니 신경 끄시고
    논점에 집중 합시다.

  • 39. 원글
    '17.9.19 5:37 PM (112.161.xxx.58)

    아이피와 글을 지금 저장중인데, 정당한 업무를 거짓말이라 하셔서 한번 진행해보려구요. 성별이 누구인지, 뭐하는 분인지 너무나 궁금해져서^^

  • 40. . .
    '17.9.19 5:37 PM (175.223.xxx.80)

    저도 계속 사회생활하는 40대인데요
    원글님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고맙네요 여지껏 버텨주셔서, 실력대로 여자 뽑아줘서요.
    실력이 월등해도 여잔 안 뽑아주거든요

  • 41. 이해가 안됨
    '17.9.19 5:37 PM (223.39.xxx.246)

    아니 원글님이 여자들도 좀더 철저하게 일할 자세가 있고 취직해서 남자못지않은 근성으로 일해야한다는 취지인것을 다들 아실텐데 왜 다 구속력도 없는 각서만갖고 비난하나요?
    이삼년만에 일할만하면 그만둬버리는 숱한 여성들이 여성들 전체의 취업난을 더 어렵게 하는게 현실이고
    이는 비난받아야 하는건맞죠
    육아문제때문이라고 해도 사실 전쟁같은 육아를 참으며 다니는 여자들은 다니니까요
    사회가 육아를 일정부분 맡아야하는게맞지만
    결혼마고 출산도 전에 사표쓰는 여성도 많고
    남자보다 쉽게 퇴직하는 여성이 많은것도 사실이죠
    이런 여성들이 다른 여자들 취업난 가중에 기여하는건 맞네요

  • 42.
    '17.9.19 5:37 PM (221.146.xxx.73)

    능력 있는 남자들 이직 잘만 하는데 이직이랑 육아 이유로 퇴사하는 거랑 도대체 뭔 차이? 남자들한테는 아무 각서도 안받고 여자한테만

  • 43. 이해가 안됨
    '17.9.19 5:39 PM (223.39.xxx.246)

    불이익 감수하고라도 여성뽑은건데 왜 같은 여자들이
    각서만 가지고 뭐라하는지
    전 오히려 원글님같은 분이 감사한데요

  • 44. 포도주
    '17.9.19 5:40 PM (115.161.xxx.141)

    위에 점 두개님. 남자 여자 출발점이 다르잖아요. 아이, 육아, 가사 다 엉켜있어서 훨씬 여성들이 해쳐나가기 힘든 상황이니까요. 여성들 억압하자고 각서 쓴 게 아니라 상황 완벽하지 않고 이러이러하니 일종의 다짐이죠.

  • 45. ...
    '17.9.19 5:41 PM (110.70.xxx.79)

    제가 비슷한 다짐받고 믿고 뽑았는데
    확실히 여자 중에 무책임한 사람 비율이 높아요.
    다짐따위 법적효력도 없고
    책임감없이 기분내키는대로 운신하는 여자들 보면
    뒷통수 한대 쳐주고싶어요.

    민폐끼치려거든 그냥 집에서 식충이처럼 밥이나 먹고
    무위도식하라는
    말도 목구멍까지 나와요.

  • 46. ..
    '17.9.19 5:44 PM (14.39.xxx.59)

    이직 얘기도 안 맞는게 공공기관 이직은 사기업보다는 낮은 편이에요. 그러니 더 튀겠죠.

  • 47.
    '17.9.19 5:48 PM (221.146.xxx.73)

    돈 더 준다는 직장으로 이직하는거나 육아 이유로 퇴사하는거나 조직에 대한 책임감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위한건데 왜 전자는 이해하면서 후자는 책임감 없다고 비난하는지

  • 48. ㅉㅉ
    '17.9.19 5:54 PM (223.38.xxx.4) - 삭제된댓글

    그럼 임신했을 때 퇴사하셔야죠. 임신 기간 내내 배려받고 일 줄여서 하고 야근 제외되고, 육아휴직 다 쓰고 회사는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만둔다하면 뒤통수 치는 거죠. 책임감 없다 욕먹기 싫으면 그냥 임신했을때 그만두면 되요.

  • 49. bubblebe
    '17.9.19 5:58 PM (223.38.xxx.4) - 삭제된댓글

    그럼 임신했을 때 퇴사하셔야죠. 임신 기간 10달 내내 배려받고 일 줄여서 하고 야근 제외되고, 육아휴직 다 쓰고 회사는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만둔다하면 뒤통수 치는 거죠. 도의적으로 육휴 후 복직하고 1-2년은 근무하고 인수인계 다 하고 그만두면 누가 무책임하다고 욕 안하죠.

  • 50. ㅉㅉ
    '17.9.19 5:59 PM (223.38.xxx.4)

    그럼 임신했을 때 퇴사하셔야죠. 임신 기간 10달 내내 배려받고 일 줄여서 하고 야근 제외되고, 육아휴직 다 쓰고 회사는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만둔다하면 뒤통수 치는 거죠. 도의적으로 육휴 후 복직하고 1-2년은 근무하고 인수인계 다 하고 그만두면 누가 무책임하다고 욕 안하죠.

  • 51. ㄹㄹ
    '17.9.19 5:59 PM (203.226.xxx.202)

    어떤 말씀인지 알겠어요
    저도 경험해봤는데
    정말 정말 저런 다짐, 각서 다 소용없어요
    진짜 무책임한 분들 많아요 저도 여성이지만 가끔 휴...... 참

  • 52. ㅇㅇㅇㅇ
    '17.9.19 6:17 PM (211.196.xxx.207)

    저도 직원 뽑을 때 면접관 입장이에요.
    회사에서 여자로선 최장 기간 근무중인 3인 중 한 명이고요.
    각서 안 받습니다, 위법이기도 하고 안 묻습니다.
    결혼, 임신 등등 성불평등 트집잡힐 질문 사전 차단 역할도 합니다.

    우리 회사는 여직원이 남직원보다 많은 회사이고
    그만큼 여성복지도 나쁘지 않습니다.
    출산휴가 연속으로 2번도 쓸 수 있습니다.
    그간 그만둔 여직원이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결혼과 동시에 빠이빠이
    혹은 출산휴가 쓴 뒤에 빠이빠이였죠.
    복직한 여성직원은 최근 5년 간 단 두 명이었습니다.
    신입은 늘 여자가 많은데 관리직 상위로 갈 수록 여자는 없어요.

    최근 모든 회사의 화두는 인력감축일 거에요.
    이번에 새로 부임한 외국물 먹은 사장이 회의 때 그러더군요.
    남자 1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여자 2인이 하고 있다. 라고
    여직원이 많음에도 야근이며 숙직이며 출장이며는 다 남자들만 하고 있으니까요.

    다음 인원충원은 남자일 거고 그 다음도 남자일 것 같아요.
    저도 동의하고요.

  • 53. 도대체
    '17.9.19 6:28 PM (115.41.xxx.47)

    책임감 없는 여자들이 다니는 회사는 어딜까..
    집 아니 다 팽개치고 개처럼 일하고 나서 결국 이너써클 못 들어가서 승진 안 되는 여자들이 더 많던데...

  • 54. 효력도 없는 각서는 뭐하러
    '17.9.19 6:29 PM (128.134.xxx.119)

    얼마안가 여자 뽑은거 후회한다에 백원...

  • 55. ...
    '17.9.19 6:32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글쓴님 무슨 의도이신지 이해해요. 꼭 언어영역 못한 애들이 트집잡더라구요.
    그런데 위에 면접관님
    여자 2명이 할 일을 남자 1명이 하는 이 상황 이상하지 않으세요?

    저는 한국 여성 근로자의 마인드=외국 근로자 마인드, 한국 남성 근로자의 마인드=군대문화
    라고 생각해요.
    저녁이 있는 삶에 모든 근로자가 열광한 것은 저런 불합리한 일을 말하지 못하고 끙끙 참은 근로자들이 엄청나게 많기때문 아닌가요?
    심지어 중국도 야근 절대 안해요.

    여직원이 출산휴가 뒤에 복직하지 못하는 혹은 않는 이유를 생각해보셨는지..

    여직원이 효율성도 낮고 복직도 안해서 남직원을 뽑을거라는 얘기보다는
    그런 업무를 아이키우는 책임을 진 사람이 수행해나가지 못하는 이유도 생각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여튼 원글님 응원합니다.
    저도 10년차 직장인인데 그런 선배가 되고 싶어요.

  • 56. 아이스
    '17.9.19 6:41 PM (223.62.xxx.92)

    어머 댓글들이 너무 이상해요. 왜 이러지?
    전 여자 상사로서 남자 직원을 속으로 선호하는 걸 부끄럽게 생각하고 반성하면서 원글님 화이팅 해드려요.
    전 제가 뽑은 여직원에게 실망한 적이 많은데 제 안목의 문제겠죠.

  • 57. 원글님 멋지심
    '17.9.19 6:42 PM (92.104.xxx.115)

    어두운 세상의 등불같은 존재네요. 중간에 취직 못한 찌질이의 개소리는 무시하세요. 딱 여혐종자임.
    여자들이 실제로는 일 더 열심히 하던데요. 자기 일 똑부러지게 하는 건 대부분 여자고 남자들 근무시간에 담배피러 나가고 일 대충하면서 얼마나 거들먹거리는지 다 봤음.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더라는.

    그리고 여자가 퇴사율이 높은 건 여자들이 집안일이나 육아를 강요당해서 아닌가요. 이것도 불평등한 사회가 만든 문제죠. 비혼 비출산만이 답입니다. 여자애들 다 낙태해놓고 저출산 운운하며 여자들은 책임감이 없다는 둥.. 막상 자기가 당하면 일반화 하지 말라면서 발광하는 여성멸시하는 남성위주의 사회에 보답해야죠.

  • 58. 댓글들 보니
    '17.9.19 6:59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

    결국 그 기관은 여직원이 입사하려면 각서나 다짐이라는 남직원에게는 없는 절차 하나를 더 거쳐야 하는 거네요. 선배 여작원들 잘못을 왜 신입이 다짐을 해야하죠.

  • 59. 댓글 다 읽어보니
    '17.9.19 7:02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

    결국 그 기관은 여직원이 입사하려면 각서나 다짐이라는 남직원에게는 없는 절차 하나를 더 거쳐야 하는 거네요. 선배 여작원들 잘못을 왜 신입이 다짐을 해야하죠. 동의 안하면 입사 안하면 된다는 원글님 댓글도 있습니다.

  • 60. 댓글 다 읽어보니
    '17.9.19 7:12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

    결국 그 기관은 여직원이 입사하려면 각서나 다짐이라는 남직원에게는 없는 절차 하나를 더 거쳐야 하는 거네요. 사회 잘못을 왜 신입이 다짐을 해야하죠. 동의 안하면 입사 안하면 된다는 원글님 댓글도 있습니다.

  • 61. ㅈㅅㅂ
    '17.9.19 7:16 PM (223.62.xxx.49)

    어디가면 좋은 직장이네 소리 들어요.
    말했듯이 여성복지 배려가 더 많고요.
    좋은 직장이 스펙이 되어 고수입 남자 만나고
    고수입 남자 만나서 직장 빠이빠이로 봅니다.

    여자가 육아로 업무수행이 힘들다.는
    이익집단인 회사가 이해할 부분이 아니라고 봅니다.

  • 62. 참나
    '17.9.19 7:16 PM (121.88.xxx.187)

    책임감없는 여자들이 도대체 얼마나 있다고.
    개처럼 일하고 나서 결국 이너써클 못 들어가서 승진 안 되는 여자들이 더 많던데2222

  • 63. 높은
    '17.9.19 7:19 PM (118.223.xxx.207)

    리스크를 안고 뽑아 줘도 난리네.
    각서 안 받고 여자라서 안돼하고 안 뽑는 것 보다 낫잖아요??

    지금까지 여직원들이 보여 온 행태가 있으니 앞으로 책임감 좀 갖자는데 딴지거는 글은 산휴에 육아휴직까지 풀로 땡겨쓰고 퇴사한 사람들인가

  • 64. 도대체
    '17.9.19 7:21 P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다 그만두는 직장은 어디인가요. 우리회사는 여직원들 근 5년간 육아휴직 쓰고 전원 복직하던데, 신기하네요.

  • 65. 결국
    '17.9.19 7:26 PM (223.38.xxx.188)

    신입 여직원에게는 취업하려면 절차 하나가 더 있는 거네요.

  • 66. 일단 원글님 감사하구요.
    '17.9.19 7:26 PM (59.21.xxx.209)

    안 그래도 좁은 여성들의 취업문을 넓히는데 일조해주셔서...
    그 여직원들이 무책임해서가 아니라
    그 여직원의 어깨에만 지워진 육아 & 가사의 무거움을
    왜 이 사회가 덜어주려는 노력을 거의 하지 않는지
    각서 운운하는 댓글만 봐도 그 이유를 알겠네요

  • 67. 결국
    '17.9.19 7:27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

    신입 여직원에게는 취업하려면 절차 하나가 더 있는 거네요.
    이직과 퇴사를 여자만 하나요?

  • 68. 청매실
    '17.9.19 7:38 PM (116.41.xxx.110)

    원글님이 각서 받았다는 의미를 왜 이상한 방향으로 꼬투리를 잡고 시비걸고 비아냥대는지 이해가 안가고 그 댓글러들에게 욕해주고 싶은 1인.

  • 69. ...
    '17.9.19 7:41 PM (220.94.xxx.240) - 삭제된댓글

    제가 여자취준생이면 원글님같은분 너무 고마울거같은데 중간에 딴지거는 사람은 남자인가보네요.
    여기에 일베들까지 많이 들어오니까.
    저도 20년 근속 직장인이지만 저희 취직할때 실력있는 여자들 다 떨어지고, 훨씬 떨어지는 남자들은 척척 붙고, 지금도 남자 자체가 스펙 맞아요.

    여자들 마인드부터 바꿔야해요.
    어릴적부터 신데렐라 스토리에 세뇌되고 커서는 드라마에 세뇌되서 우리나라 여자들 남자에 의존하려는 성향이 너무 강해요.
    남자에게 시집가면 자기 인생 구원되는줄 알고요.
    사회적 성취욕구도 낮아요.
    자기 인생 저물때 되면 착각했다 깨달을거고 그 정도 자각도 없는 여자는 아무 생각 없을거고요.
    우리나라 여자들 꼼꼼하고 똑똑하고 남자대비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데 스스로의 능력은 과소평가하고 남자의 애완견 인생을 자처해요.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멍청해도 남자란 이유만으로 의지하려 들고요.
    휴직하고 쉬어보니 편하니까 일하러 나가기 싫고 그냥 남자의 보조인생 자처, 뭐든 책임없고 보조면 편하죠.

    여기 주구장창 올라오는 글이 사랑받는 아내되는 법, 시집 잘가는 법,
    자기가 남자를 사랑하겠다도 아니고 남자에게 사랑받는 법이라니.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고 남자의 애완견이길 자처하는거죠.

    결혼도 그래요.
    남자가 맞벌이 요구하면 가사육아분담 반반할 수 있냐 물어보고 거부하는 남자하곤 결혼해주지 말아야 돼요.
    결혼해서도 가사육아 분담 당당히 요구해야 되고요.
    자기 권리 자기가 찾아야죠.
    여자들이 권리 주장에도 약하니 맨날 의무와 도리만 다하고 권리는 못찾아요.
    뭐가 그리 부족하고 못나고 자신감이 없는지.

  • 70. ...
    '17.9.19 7:42 PM (220.94.xxx.240)

    제가 여자취준생이면 원글님같은분 너무 고마울거같은데 중간에 딴지거는 사람은 남자인가보네요.
    여기에 일베들까지 많이 들어오니까.
    저도 20년 근속 직장인이지만 저희 취직할때 실력있는 여자들 다 떨어지고, 훨씬 못한 남자들은 척척 붙고, 남자 자체가 스펙 맞아요.

    여자들 마인드부터 바꿔야해요.
    어릴적부터 신데렐라 스토리에 세뇌되고 커서는 드라마에 세뇌되서 우리나라 여자들 남자에 의존하려는 성향이 너무 강해요.
    남자에게 시집가면 자기 인생 구원되는줄 알고요.
    사회적 성취욕구도 낮아요.
    자기 인생 저물때 되면 착각했다 깨달을거고 그 정도 자각도 없는 여자는 아무 생각 없을거고요.
    우리나라 여자들 꼼꼼하고 똑똑하고 남자대비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데 스스로의 능력은 과소평가하고 남자의 애완견 인생을 자처해요.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멍청해도 남자란 이유만으로 의지하려 들고요.
    휴직하고 쉬어보니 편하니까 일하러 나가기 싫고 그냥 남자의 보조인생 자처, 뭐든 책임없고 보조면 편하죠.

    여기 주구장창 올라오는 글이 사랑받는 아내되는 법, 시집 잘가는 법,
    자기가 남자를 사랑하겠다도 아니고 남자에게 사랑받는 법이라니.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고 남자의 애완견이길 자처하는거죠.

    결혼도 그래요.
    남자가 맞벌이 요구하면 가사육아분담 반반할 수 있냐 물어보고 거부하는 남자하곤 결혼해주지 말아야 돼요.
    결혼해서도 가사육아 분담 당당히 요구해야 되고요.
    자기 권리 자기가 찾아야죠.
    여자들이 권리 주장에도 약하니 맨날 의무와 도리만 다하고 권리는 못찾아요.
    뭐가 그리 부족하고 못나고 자신감이 없는지.

  • 71. 나옹
    '17.9.19 8:20 PM (39.117.xxx.187) - 삭제된댓글

    40대 직장여성으로서 저는 원글님에게 감사드리고 싶고 여자로서 여성을 밀어줄 수 있는 자리에 까지 간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데요. 이런 분들이 많아야 그나마 여성들에게 기회도 생기는 겁니다. 사회 분위기 보세요. 점점 더 여자들에게 적대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남자들은 원래 지들 밥그릇을 지키는데 피도 눈물도 없어요. 여자들을 무시하거나 얕보거나 해서 똑똑한 여자들을 처음엔 놔두지만 같이 승진할 무렵이 되면 핸디캡 가진 사람들 인정사정 없이 밟아 버립니다. 남을 밟지 않고 높은 자리에 올라간다는 것도 정말 어려운 거고 올라갔을때 누군가를 이끌어 준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건데요. 그 신입사원 분들이 고마워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물어뜯는 사람들 보니 일베 폭파되고서 여기가 익명게시판이니 요새 여기 와서 난리치는 것 같아요. 몇달 전만해도 댓글들이 이 지경까지는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멘탈 흔들리지 않는 원글님 보니 멋지시네요. 앞서 이끌어 준 여자상사님처럼 꼭 정년퇴임하시길 바랍니다.

  • 72. 나옹
    '17.9.19 8:21 PM (39.117.xxx.187)

    40대 직장여성으로서 저는 원글님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여자로서 여성을 밀어줄 수 있는 자리에 까지 간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요. 이런 분들이 많아야 그나마 여성들에게 기회도 생기는 겁니다.

    사회 분위기 보세요. 점점 더 여자들에게 적대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남자들은 원래 지들 밥그릇을 지키는데 피도 눈물도 없어요. 여자들을 무시하거나 얕보거나 해서 똑똑한 여자들을 처음엔 놔두지만 같이 승진할 무렵이 되면 핸디캡 가진 사람들 인정사정 없이 밟아 버립니다.

    남을 밟지 않고 높은 자리에 올라간다는 것도 정말 어려운 거고 올라갔을때 누군가를 이끌어 준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건데요. 그 신입사원 분들이 고마워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물어뜯는 사람들 보니 일베 폭파되고서 여기가 익명게시판이니 요새 여기 와서 난리치는 것 같아요. 몇달 전만해도 댓글들이 이 지경까지는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멘탈 흔들리지 않는 원글님 보니 멋지시네요. 앞서 이끌어 준 여자상사님처럼 꼭 정년퇴임하시길 바랍니다.

  • 73. ㄴㄴ
    '17.9.20 12:37 AM (122.35.xxx.109)

    이렇게 여성들 사회진출 염원하고 노력하시는분이 있다는게
    감사한일 아닌가요?
    나 편하자고 남자사원 채용할수도 있는데
    내 권한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를 뽑겠다는 마인드가
    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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